무안국

武安國

1 개요

우왕ㅋ국ㅋ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반동탁 연합군(18로 제후군)에 참가한 공융의 휘하의 장수. 철퇴를 무기로 사용하는데, 가정본에서는 무게가 50근으로 나온다.

공융을 따라 반동탁 연합군에 참가해 호로관에서 여포목순을 무찌르고 왕광군의 진에 공격해 군사들을 흩어지게 해 30리를 물러나게 했다가 연합군을 다시 공격해서 방열을 무찌르는 등 여포가 한창 이리저리 날뛸 때 철퇴를 들고 여포에게 도전했는데, 가정본에서는 이 때 "내가 10년 동안 문거의 은혜를 입었으니 어찌 죽음으로 보답하지 않으랴"는 대사를 한다.

그러나 10여합 정도 싸우다가 여포가 화극의 곁가지에 달린 날로 내려치면서 손목이 잘리자 철퇴를 버리고 달아났으며, 왕광, 교모, 포신, 원유, 목순, 장양, 도겸, 공손찬 등 여덞 제후의 군사들이 일제히 달려가서 무안국을 구했다고 한다.

이 다음에 공손찬이 나섰으나 역시 패해서 도망가고 이때 장비가 나서서 추격하는 여포와 싸우게 되며, 거기에 관우, 유비가 합세하여 세 영웅이 여포와 싸우는 장면이 나타난다.

2 기타

실질적으로 연의에 등장하는 무수히 많은 일기토용 1회용 등장인물 가운데 하나이지만, 삼국지연의 초반부의 가장 인기 있는 장면인 '삼영전여포의 개막출연 캐릭터라서 많은 작품에 개근하는 관계로 인지도가 쓸데없이 높다. 또한 기타 잡장은 창이나 칼을 쓰는데 비해 무안국은 자주 등장하지 않는 무기인 철퇴인 원인도 있고...

목숨을 건지기는 했지만 팔이 잘렸으니 장수로서는 완전히 망했을 듯. 그래도 여포와 1:1 승부를 하고 살아 돌아온 것만으로도[1] 대단한 것이다. 앞서나간 방열이나 목순은 5합을 못넘기고 죽었으니까. 여포와 맞짱뜨는 유관장 3형제의 개막출연 전투력 측정기 캐릭터 치고는 대접이 좋기는 개뿔이고 이후 시나리오에서는 아예 등장조차 없다.(그런데 개근상 후보)

일본에서는 무안국을 상당히 띄워주는 것 같기도 하다. 이유는 우선 앞서 말했다시피 여포와 싸우고도 살았다는 점. 팔을 하나 잘리고 리타이어 되었다는 점에서 여포를 2b(1b는 무안국 1인분에 상당)로 잡고, 유비 관우 장비 3형제와 여포가 무승부를 띄웠단 점에서 유비+관우+장비의 총 무력은 2b. 그러므로 3형제의 개개인의 무력은 2/3b로 무안국보다 떨어진다. 물론 말장난이지만.사실 이 계산은 무효다. 장비+관우+유비 가 아닌 장비+관우-유비로 계산해야 올바른 계산이니까 애초에 장비가 먼저 여포랑 팽팽하게 싸우다가 관우가 왔고 유비가 온거다.

나관중이 여포 다음가는 동탁군 무장으로 띄워준 화웅 잡을 때 무안국은 뭐했냐는 말이 있다.

3 미디어 믹스

장정일 삼국지에서는 무기를 떨어뜨린 상태에서 여포가 목을 치려는 찰나에 장비가 긴급히 달려와 방해하려고 하자 "팔 잘린 병신은 살려 줄테니, 네 목을 다시 내어 놓거라."라고 하면서 무안국을 놔주고 장비와 대신 싸우면서 살아났다.

84부작 삼국지에서는 여포와 싸우다가 철퇴 하나를 떨어뜨리고 도망갔는데, 화면상으로 잘 보이지 않아서 알 수 없지만 팔 한 쪽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여포에게 달려들어 싸웠고 방열이나 목순과는 달리 무안국이 어느 정도 싸우는 것을 보던 제후들이 잘한다거나 여포의 적수가 될만한 인물이 우리에게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여포가 겨우 그 실력으로 나섰냐면서 창을 휘두르자 한 팔이 잘리고 도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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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삼국지 12,13

원작에서는 안습하지만, 코에이의 게임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공융으로 플레이 할 경우 초반에 존재하는 유일한 부하였기 때문에 상당히 소중하다. 여포랑 싸워보기는 했다는 점을 고려했는지 무력도 보통 70대 정도.(헌데 지력은 바닥을 곤두박질 치는 수준이라 1~20대 수준. 심지어 여포에게도 지력으로 밀린다.) 이후 시리즈에선 몇몇 장수들을 공융군에도 붙여주긴 하지만 여전히 가끔 추가되는 태사자를 제외하면 무력담당은 무안국 뿐.

그러나 반동탁 연합군 이벤트가 일어나면 소멸한다. 삼국지10에서는 중상 상태로 잔류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중상도 다 낫는다(...). 마데카솔이라도 바른건가(...). 새팔이 솔솔[2][3]

삼국지 3에서는 일단 공융의 유일한 부하다. 능력치는 육지59 수지32 무력67 지력22 정치16 매력18에 냉정5 운4 야망3 용맹11로 용맹 말고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51/75/8/17. 돌파 하나 가지고 있는 눈물나는 장수.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68/84/43/33/27의 전형적인 무력돼지. 특기 4개가 전부 일기토 특기이다.

영웅집결에서는 태사자가 없기 때문에 주력으로 써 먹을 수 밖에 없는 실정. 삼국지4에서는 그나마 신비가 부하로 사관을 청하기 때문에 내정용으로 써먹지만. 그래도 도겸 휘하의 장개보다는 낫고. 장패한테는 조금 밀리는 수준. 의리수치는 낮고, 모략에 잘 빠지는 무관형이기 때문에 지력높은 부장은 필수.
  1. 그것도 10여합이나 버티면서
  2. 데이터상으로는 사망년도가 190년으로 되어있기때문에 시랑군림부터 시작하면 중상입고 얼마 안가 죽는게 보통인데, 황건동란부터 시작해서 반동탁 연합군 이벤트를 빨리보면 186년 정도에도 볼 수 있고, 삼국지 10에서 수명은 대략적인 것이고 재수만 좋으면 약 없이도 원래 수명보다 10년정도는 더 살 수 있다
  3. 사실 삼국지 10에서 무안국은 여포와의 전투 후 크게 다쳤다고만 나오지 팔이 잘렸다는 언급은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