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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己出
1909년 00월 00일 ~ 1977년 08월 07일
1909년 경상남도 부산부(현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났다. 동래고등보통학교(현 부산 동래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이후 일본에 유학가서 히로시마의 고등공업학교를 졸업하고 도쿄의학전문학교를 거쳐 1942년 큐슈제국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부산부에서 병원을 개업하였다.
8.15 광복 뒤, 민족자주연맹, 통일독립연맹 경남위원장 등으로 정치에 참여하였다. 이후 혁신계 정치인으로 활동하였다. 1956년 조봉암과 진보당을 창당하였다. 그리고 제3대 대통령 선거에서 부통령 후보로 출마하였다가 야당 후보 단일화를 위해 사퇴하였다. 1959년 진보당 사건에 연루, 징역 20년의 구형을 받았으나 제1심에서 무죄선고를 받고 6개월만에 보석으로 풀려나기도 하였다.
1960년 제2공화국 출범 직후 치러진 제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사회대중당 후보로 경상남도 부산시 부산진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민주당 이종남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게다가 이 때 반혁명세력이 다시 대두하는 것을 규탄하다가 '입후보자 난동사건'으로 구속되어 1년형을 선고받았다.
5.16 군사정변 뒤 재야에 몸담았다. 1967년 제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민당 후보로 부산직할시 동구 선거구에 출마하여 민주공화당 이종순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1971년 신민당을 탈당하여 제7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형 등이 창당한 군소정당 국민당의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이에 다시 국민당을 탈당하였다. 1973년 제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민주공화당 강상욱 후보, 신민당 송원영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