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나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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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nazzar.

1 개요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RTS게임 워크래프트 3과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였다. 성우는 Marc Graue(영어)/추가바람(한국어).

불타는 군단의 공포의 군주(드레드로드Dread Lord) 부관으로, 3차 대전쟁 당시 아키몬드에게서 스컬지를 감시하라는 명을 받은 3명(데서록, 바리마트라스, 발나자르)의 나스레짐 중 하나였으며 셋 중 가장 강력한 힘과 강령술을 지니고 있었다. 실제로 발나자르는 10레벨 만렙에다가 캐리언 스웜, 슬립, 레인 오브 카오스, 어스퀘이크(파시어)를 갖고 있어서 오스마르 가리토스 진영의 우방 타워도 단신으로 박살낼 수 있으며, 영웅을 제외한 적에게 250 데미지를 주는 핑거 오브 페인도 별도로 가지고 있는 최강의 적으로 잉여긴 하지만 암흑의 보주도 장착하고 있다.

2 행적

2.1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 중간 보스
파수대 캠페인얼라이언스 캠페인스컬지 캠페인
일리단 스톰레이지오스마르 가리토스발나자르
나가인간(로데론 얼라이언스)불타는 군단, 언데드 스컬지

불타는 군단의 패배 소식이 들려오자 발나자르는 동부 왕국의 북부 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행사하였지만, 밴시 여왕 실바나스 윈드러너와의 패권 다툼 끝에 실바나스에게 패배하여 붙잡혔다. 실바나스는 발나자르의 형제인 바리마트라스에거 명령하여 발나자르를 죽이게 하였고, 이후 바리마트라스는 실바나스 세력의 2인자가 되었으며 실바나스는 티리스팔 숲 지역을 점거하였다.

2.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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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발나자르는 스트라솔름에 있는 붉은십자군 파견지에서 다시 출현하였다. 발나자르는 이곳에서 성기사인 붉은십자군 사령관 세이든 다스로한의 시체에 들어가 붉은십자군을 조종하고 있었으나,[1] 결국에는 모험가들에 의해 다시금 죽음을 맞는다. 하지만 죽어도 언제고 부활하는 나스레짐인만큼 또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상에서는 스트라솔름 정문 구역의 마지막 우두머리 몬스터로 등장하며, 다스로한이 어느 정도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되면 발나자르의 본 모습이 나타나 전투를 지속한다.

WC3에서 WoW로 이야기가 넘어오면서, 발나자르가 어떻게 다시 부활해 스트라솔름에 자리잡았는지 명확히 설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스레짐의 부활 능력과 바리마트라스의 속내에 관해 많은 떡밥을 남긴 인물이기도 하다. 워크래프트 RPG에서는 '발나자르가 바리마트라스에게 살해당하기 직전, 바리마트라스와 텔레파시를 나눠 발나자르는 박쥐로 분해되어 죽은 척을 하고[2], 바리마트라스는 발나자르를 죽이는 척을 했다'는 설정으로 발나자르의 재기를 설명했는데, 거의 알려지지도 못한데다 WC3의 컷신 연출에 설정을 억지스럽게 끼워맞춘 느낌이 드는 탓에 큰 지지를 받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대격변 이후 재편된 스트라솔름 퀘스트 지문에서는 아예 공식적으로 나스레짐의 부활 능력을 공인해 버렸고, 2011년 이후로 워크래프트 RPG의 설정은 모조리 공식 설정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되었으므로 이 설정은 완전히 흑역사가 되었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흘러 군단(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다시 등장한다. 군단 성기사 플레이어의 주적이자 현재로썬 최종보스.[3] 처음에는 징벌 성기사 유물무기 퀘스트에서 등장. 파멸의 인도자를 든 징벌 성기사를 유인해서 제압, 육체를 차지하려고 한다. 작전은 성공해서 징벌 성기사를 제압하고 정신지배를 걸어서 거의 성공하지만, 징벌 성기사는 '굳은 의지'로 구속을 풀어내버리고 발나자르를 격퇴한다.[4]

투랄리온과 알레리아가 남긴 영상 메세지에서 언급되는데, 굴단-발나자르-킬제덴은 현재 군단을 이끄는 사령관이라고 한다. 이 때문인지 파견근무 실적으로 승진했다는 농담이 있기도(...)

파멸의 인도자가 공식적으로는 가장 처음 회수되는 유물 무기이기 때문에 대영주와는 시작부터 조우했으며, 직업 전당 대장정 퀘스트의 스토리 라인 역시 세력을 모으고 발나자르를 토벌하는 이야기다. 마지막에 군단을 이끌고 벨렌을 공격하기 위해 사제들의 연맹 전당인 황천빛 사원을 공격하게되고, 이에 맞서서 은빛 성기사단이 사제들을 돕기 위해 진군한다. 대영주에 의해서 선봉장들이 죽고 포탈이 파괴되자 벨렌을 제외한 사제와 성기사들을 한방에 무력화시키고 대영주와 1:1 결투를 펼치다가 다시 군단을 불러들여서 승기를 잡지만, 그 순간 로스락시온이 빛의 군대의 지원군들을 이끌고 나타나면서 발나자르 본인은 대영주와 로스락시온의 손에 죽는다.
  1. 파멸의 인도자 코믹스에서는 직접 세이든 다스로한을 죽이고 몸을 조종한다.
  2. WC3에서 발나자르의 사망 장면은 인게임 그래픽을 활용한 컷신을 통해 묘사되는데, WC3의 드레드 로드 사망 모션이 박쥐로 흩어져 버리는 것이었으므로 연출을 맞추기 위함으로 보인다.
  3. 묘하게 '티리온-아서스'와의 관계에서 벌어진 상황에 대한 오마쥬가 많다.
  4. 원래는 그냥 제압당하는 내용이었으나, 베타에서 내용이 추가되어 거의 성공할 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