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시리즈의 등장인물 | |||||
이병 송광원 | 이병 김덕팔 | 이병 이용주 | 일병 정진욱 | 일병 백봉기 | |
상병 김호창 | 병장 김재우 | 병장 최종훈 | 행정보급관 | 소대장 | 대대장 |
1 소개
"이런, 천하의 OOO한 녀석을 봤나!""멍청한 녀석!"
푸른거탑의 등장인물. 정진욱 이병과 세트로 다니며, 두 이병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푸른거탑에서 하얀거탑 OST가 나올 때면 절반은 백 일병과 정 이병이 관련되어 있다. 선임들이 부르는 애칭은 백봉.[1]
시즌0까지만 해도 개성 강한 선임들과 사고뭉치 신병 사이에서 끼여 좀체로 병풍을 벗어날 기회가 없었으나 시즌1에서는 메인 에피소드까지 생긴데다 단순한 성실한 일병 모습 외에도 선임들에게 가끔 빅엿(...)을 먹이는 등 잔머리와 권모술수 기믹이 추가되면서 상당히 개성이 풍부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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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자이며, 첫 휴가 때는 맥심 커피와 스파크 세제를 사와 곤욕을 치뤘다고 한다.[2][3] 본편에서는 주로 군내 사정을 잘 모르는 이용주 신병에게 내막을 설명하는 역할로 고정되어 있다. 여담이지만 군생활에서 가장 힘들 시기인 일등병인데도 비중이 적다보니 별로 고생하는 모습이 없다.(...)
시즌 1에서는 '작업의 신'이라는 설정을 추가. 거의 만능[4]으로 나와서 선임들에게 신임을 얻는 편이다. 특히 김재우 병장의 신임이 대단한 편.
시즌 1 에피소드 6 설 특집 편에서는 부모님 생각에 항시 내내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 이유는 군 입대 이후로 단 한 번도 면회를 오지 않았던 것. 소대원들은 이러한 백 일병을 걱정하고 있었고, 마침 사단장이 주최한 런닝맨 게임에서 필사적인 사투 끝에 우승을 차지하여 휴가증을 백 일병에게 주는데 백 일병은 부모님이 연락을 하지 않은 것 때문에 휴가 가는 것을 껄끄러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행보관이 전달하길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고 한다. 여태 연락이 없었던 것은 입대 후에 위암 걸린 걸 아셨다고 하지만 걱정할까봐 알리지 않으셨다고. 백 일병은 휴가를 다녀와 상을 치르고 복귀하였고 짐을 정리하던 중에 행보관에게 소포를 받게 된다. 그것은 어머니께서 보낸 소포였고, 시간이 지체돼서 지금에서야 도착하게 되었다고. 소포에는 백 일병의 어머니의 편지[5]와 같이 들어있는 장갑[6]이 들어있었고 백 일병은 어머니 생각에 오열하면서 이야기는 마무리. 이 방송이 설날 특집이었는데 실제로 고향에 못내려갔다고 한다. 흠좀무.
시종일관 개그 이야기가 주류였던 푸른거탑에서 시즌 1 에피소드 6은 유일하게 슬픈 에피소드. 극중 제목인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자식 생각하는 부모님을 의미했던 것.
그리고 극중 미인 여자친구가 있는 걸로 밝혀졌다. 그래서 그렇게 많은 초콜릿을![7] 그런데 시즌 1 에피소드 9 17화에서 대대장 주최로 군대에서 여친 콘테스트를 개최했을 때 자신의 미인 여친 사진을 제출했으나 사진을 본 대대장과 행보관은 "니 외모에 이런 여친이 있을 리가 없어!!!"라고 버럭했고, 백 일병이 "정말 제 여친이지 말입니다 ㅠㅠ"라고 하소연하자 끝까지 거짓말이라고 여기던 대대장은 백 일병을 군기교육대로 보내버렸다. 이보시오 대대장님!! 최 말년이 군기교육대 3번 끌려간 것과 다른 의미로 정말 캐안습이자 지못미.
시즌 1 에피소드 10 19화에서 드디어 처음으로 단독 주연에 등극했다!!! 해냈다 해냈어 백 일병이 해냈어 만능 일병으로 활약하던 어느 날 근무 우수자로 뽑혀 포상 휴가를 얻게 되고, 여친과 만날 생각에 들뜬 백 일병은 기분 좋게 포상 휴가를 떠났다. 백 일병이 없는 동안 남은 소대원들은 만능 백 일병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며 하루하루를 고되게 보내고 있었다. 며칠 뒤 포상 휴가가 끝나고 백 일병이 돌아와 소대원들은 그 어떤 때보다 백 일병을 환대했는데...
백 일병이 우울 모드에 극심한 폐인이 되어 돌아온다. 이유인즉슨, 여친에게 휴가 나온 걸 비밀로 하고 꽃다발을 들고 그녀의 집 앞에서 깜짝쇼를 할 생각이었는데, 마침 여친이 집에서 나오자 들이댈 순간에 여친이 어느 선글라스를 낀 키가 큰 잘 생긴 청년과 함께 가는 것이 아닌가. 백 일병은 그녀가 바람 났다고 생각하고 너무 큰 충격과 상심에 빠진 나머지 우울한 폐인 모드가 된 것이었다. 백 일병의 위태로운 모습에 소대원들은 차마 백 일병에게 작업을 맡길 수가 없었고, 설령 맡기더라도 만능 백 일병답지 않게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니... 결국 소대원들은 백 일병을 쉬게 하고 어쩔 수 없이 힘든 작업을 계속 해야만 했다.
백 일병의 점점 심해지는 폐인 모드에 소대원들은 저러다 뭔 일 벌어지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고, 백 일병 역시 하루하루 우울에 빠지면서 비참하게 하루를 연명하던 어느 날 여친에게서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되고, 여친에게 배신감을 느끼던 백 일병은 편지를 찢으려 했으나 겨우 진정하고 편지를 읽었는데, 알고 보니 백 일병의 괜한 오해였다. 그녀와 같이 걸어가던 선글라스 쓴 키 크고 잘 생긴 청년은 알고 보니 맹인이었고, 여친 본인이 시각 장애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라는 편지 내용이었다. 이에 백 일병은 폐인 모드에서 해피 모드로 돌아오... 는가 했지만 순간 자신이 그 동안 근무 열외를 하면서 편하게 휴식을 취했던 그 단맛에 빠져 성실한 말년 일병답지 않게 잔머리를 굴리게 된다. 즉 일부러 선임들에게 폐인 연기를 하면서 더 놀고자 했던 것.(...) 백 일병의 이런 꼼수를 알 리가 없었던 소대원들은 어떻게든 계속 폐인 모드로 있는 백 일병의 기분을 풀어주고자 최 말년의 주도하에 이런저런 몸개그를 실행하고 백 일병은 웃음이 터질 위기에 봉착하나 자신이 슬프게 봤던 영화 "너는 내 운명"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떠올리며 억지로 눈물을 쥐어짰다.(...)
그렇게 위기를 모면하고 폐인 연기를 하면서 편하게 군 생활을 하던 와중에 행보관으로부터 면회가 왔다고 통보받는다. 그런데 하필 면회 온 사람이 자신의 여친 유리였던 것.(...) 백 일병은 당황했지만, 일단은 소대원들을 두고 먼저 면회를 가고, 백 일병의 연기에 속아 실연당한 백 일병을 안타깝게 여기던 오지랖 넓은 최 말년, 김 병장, 싸이코 상병 등 세 고참은 걱정된 마음에 뒤를 쫓기로 한다.
여친을 만나자마자 폐인 연기를 벗어던지고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 백 일병은 여친이 싸준 도시락에 그저 좋다고 헬렐레하고(...) 백 일병 뒤를 따라오던 고참들은 면회장 바깥에서 몰래 지켜보는데, 여친이 싸준 초밥의 고추냉이 때문에 백 일병이 매워서 잠깐 눈물을 보이자 안의 상황을 알 리가 없던 고참들은 백 일병이 상처 받아서 눈물을 흘렸다고 멋대로 오해했다.(...) 그리고 백 일병이 여친에게 어떤 우유를 먹고 싶냐고 묻자, 여친은 바나나 우유를 좋아한다고 하여 백 일병이 잠시 PX에 바나나 우유를 사러 갔고, 멀리서 보던 고참들은 백 일병이 이별 통보를 받아 충격을 받아 나갔다고 또 멋대로 오해해(...) 더는 참을 수 없어 면회장에 난입, 백 일병 여친에게 무릎을 꿇어 제발 백 일병을 위해 헤어지지 말라달라고 애원했다. 당연히 백 일병 여친은 무슨 소리인지 이해 못하여 당황했고(...) 백 일병과는 당최 헤어진 적이 없다고 하여 고참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하필 마침 백 일병이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바나나 우유를 사가지고 왔는데... 멋대로 난입한 고참들을 보고 식겁하고 말았다. 백 일병의 표정을 보고, 세 고참들은 그제야 백 일병의 꼼수를 눈치채고 내면에 봉인된 악마가 깨어나게 되었다.(...)
이후 백 일병이 여친을 두려움 속에 배웅하면서 여친에게 '잠시만 더 있으면 안 되냐'고 징징대나 여친은 백 일병의 속을 모른 채 "다음에 다시 한 번 놀러오면 되지~ 그 동안 잘 지내~ ^^"라고 달래고 부대를 나갔다. 백 일병은 가지 마라고 울부짖으며 영화 "너는 내 운명"의 한 장면처럼 부대 앞 철창 문을 억지로 기어오르려 했지만 뒤에 열받아 내면에 봉인된 악마가 깨어나기 직전인 세 고참이 백 일병을 붙잡고 억지로 끌어내리며 끌고 갔고, 그 이후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5화에서는 사이코 상병과 함께 메인인데 보는 사람 눈물나게 고생한다.
작업 도중 위험에 처한것을 김상병이 구해주고 고마움을 느끼고 은혜를 갚기로 하는데,마침 둘이 사이좋게 외박을 하게 되어서 유리와 함께 외박을 나온다.
그런데 하필 김상병과 같이 왔던 어머니가 일이 생겨 먼저 가버리고,그로 인해 할수없이 동행하게 되는데,하필 여자들이 싫어하는 군대 영웅담 늘어놓기때부터 일이 안좋아지기 시작했다.결국 은혜를 갚으려 한 행동이 졸지에 유리와 깨질 위기에 처하고,할수없이 김상병이 여관에서 같이 방쓰면서 술로서 서로를 화해시킨다.
이후 술김에 유리와 뜨거운 밤을 보내...는줄 알았는데, 그만 너무 마신 김상병이 실례를 해버리고,결국 손에 오줌이 묻은것도 모자라, 애인과 함께 사이좋게 바지를 말려야 하는 신세가 돼버린다.
26화에서 말년 대원군은 임시 귀양가고[8] 분대장 김재우 병장은 휴가를 가는 바람에 새로 즉위한호창군이 폭정을 일삼자 일부러 유통기한이 지난 햄을 먹이는, 일명 소시지반정을 일으켜 김상병을 폐위골로 보내버렸다. 그리고 자신은 백봉대군으로 즉위하여 왕고놀이를 만끽하나 했으나... 천조국의 가장 높으신 분의 부대 방문으로 망했어요.
3 기타
여담으로 집안 어른들의 이름이 심히 흠좀무하다. 할아버지 성함은 백지영, 아버지 성함은 백험, 돌아가신 어머니의 성함은 이효리.(...) 이효리 팬클럽 쫓아오는 소리가 들린다
생활관에 신병이 전입 왔을 때 알려주는 역할을 전담하고 있다. 생활관에 급하게 뛰어오면서 "빅뉴스입니다. 빅뉴스! 신병이 왔답니다." 라고 외친다.
푸른 거탑 시리즈 제3탄인 푸른거탑 리턴즈에서는 배우 본인이 스케줄 조절이 어려운 관계로,전작의 모든 등장인물들중 유일하게 미등장된다고 한다.[9] 그래서 푸른거탑 리턴즈에서는 파견간걸로 설정되어 있다. 그래도 푸른거탑 원년 멤버인만큼 마지막회 만큼은 특별출연해서 마지막을 장식해줄법도 했지만 결국엔 파견가서 영원히 돌아오지 못한 캐릭터가 되었다...- ↑ 주로 김 병장이 이렇게 부른다.
- ↑ 여담이지만 이 때는 푸른거탑 처음으로 욕이 나왔다. 물론 비프음과 입 모양을 가렸지만, 앞에 선명하게 들리는 개 자는 무슨 욕인지 알기 쉽다.
- ↑ 맥심과 스파크는 잡지 이름도 된다. 남성잡지. 당연히 선임들은 이걸 원했는데 커피와 세제를 사왔으니 욕먹을 수밖에...
- ↑ 용접, 페인트질, 청소, 정비 등 못하는 게 없는 먼치킨... 인데, 분명 이런 사람이 있다. 정말 있다. 저 인간이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일을 잘 한다.
- ↑ 백봉기 일병이 편지를 읽는 장면과 어머니가 편지를 쓰는 장면이 교차되며 에피소드의 제목이기도 한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가 흘러나온다. 상당히 감동적인 장면
- ↑ 아들 추울까봐 챙겨주셨는데 지금으로선 한 발 늦은 상황.
- ↑ 10살 연하의 실제 여자친구로 결혼식은 아직 안 했지만 사실혼이며, 2013년 1월 득녀했다.
- ↑ 당시 음주운전 사건으로 잠정 하차한 상태
- ↑ 2013~14년 현재 배우 백봉기는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에 출연하고 있다. 아무래도 그것 때문에 스케줄 조절이 어려웠을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