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보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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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보르도(Bordeaux)지방은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세계최대의 고급와인 생산지이다. 이 곳의 와인은 가롱강과 도르도뉴강이 합류하여 대서양으로 흘러가는 지롱드강 지역에서 대부분 출하된다. 이 지롱드강을 기준으로 강의 왼편과 오른편을 구분하기도 하며, 이 지역에 저마다의 특성을 가진 포도원들이 분포되어 와인이 출하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강의 왼편은 메독(Medoc), 그라브(Graves)로 구분되며, 각 산지안에 수 많은 영역별 구분과 그 안의 샤토(Chateau)들이 경쟁하고 있다. 강의 오른편(우안)은 포므롤(Pomerol), 생떼밀리옹(Saint-Emilion), 프롱삭(Fronsac)으로 구분된다.

보르도와인은 지롱드강유역에서 대부분 레드 와인을 출하하고 있으며, 일부지역(소테른-바르삭)에서만 귀부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물론 화이트 와인도 생산되고 있지만 보르도와인의 80%정도는 레드와인이다.

1855년 메독지구의 레드와인과 소테른-바르삭지구의 귀부와인에 순위를 부여하면서 시작된 서열화작업의 결과로 그랑크뤼(Gran Cru)등급이 탄생하기도 하였다. 1855년 개최된 파리박람회에서 나폴레옹 3세는 보르도와인을 전세계에 소개하고자 하였고, 17세기부터 비공식적으로 유지되었던 샤토의 명성에 따라 61개를 5개의 등급으로 분류하게 된 것이다.

보르도와인의 특징이라면 블렌딩이라고 할 수 있다. 각 포도원의 토양에 적합한 2~3종류의 포도를 재배하고[1], 적절한 비율로 배합하는 것이 특징이다[2][3] . 레드와인을 위한 품종으로 카베르네소비뇽(Cabernet Sauvignon), 메를로(Merlot)을 주품종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보조품종으로 카베르네프랑(Cabernet Franc), 쁘띠베르도(Petit Verdot), 말벡(Malbec) 등이 널리 재배되고 있다. 한편 화이트와인으로는 귀부와인에 쓰이는 세미용(Semillon)이 있으며, 소비뇽(Sauvignon) 등이 주품종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뮈스카델(Muscadelle) 등이 보조품종으로 재배되고 있다.

빈티지별 품질차이가 있기 때문에, 빈티지별 품질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어야 구매할 때 좋다. 장기보관으로 적합한 빈티지(1982, 1988, 1989, 1990, 1996, 1998, 2000, 2005, 2006, 2009 등)와 빠른 소비가 가능한 빈티지(대표적으로 2007, 2011 등)을 구분해 두면 시음적기에 알맞은 최적의 와인을 소비하기에 좋다[4][5][6].

와인라벨에 보르도(Bordeaux)만 표기되어 있다면, 광활한 보르도지역에서 포도를 수확해 양조한 것임을 나타낸다. 당연히 특정 마을단위보다는 품질관리가 어려울 것이므로 대부분은 저렴하게 판매되는 편이지만, 반드시 저렴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7], 대중적인 와인들에서 찾아보기 쉽다. 또한 보르도(Bordeaux)산 화이트 와인의 경우, 소테른-바르삭(Sauternes-Barsac)에서 생산하는 귀부 와인을 제외하면 보르도(Bordeaux)만을 표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무통 카데(Mouton Cadet): 대중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포도수확영역이 점점 넓어져 현재 보르도에 이르고 있다. 와인전문점,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8]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대중적 와인.
- 지롤라트(Girolate): 샤토 몽페라(Chateau Mont-Perat)으로 유명한 데스파뉴(Despagne)가문에서 출시하는 와인이다. AOC Bordeaux이지만 10헥타르(25에이커)의 작은 규모의 포도원에서 메를로(Merlot)만 재배하기 때문에, 당연히 일반적으로 보르도(Bordeaux)로 표기된 와인보다 뛰어난 품질이라고 평가받는다[9].
- 샤토 몽페라(Château Mont-Perat) 블랑(화이트): 화이트 와인이고 보르도만 표기하고 있다. 보르도의 데일리급 화이트와인 중에서는 가성비가 우수하다는 평.

2 등급

2.1 그랑크뤼 클라세(Gran Cru Classé)

그랑크뤼클라세(Gran Cru Classé)와인은 1~5등급으로 구분되며, 1855년 파리박람회를 개최하면서 나폴레옹 3세가 전세계에 보르도와인을 소개하기 위하여 61개의 샤토(와인생산자)를 5개 등급으로 구분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당시에 메도크(Médoc)지방의 와인만을 중심으로 하였고, 그라브지구의 샤토 오브리옹이 유일하게 포함되었다.

1등급은 프리미에(Primiers Gran Cru Classé)로 5개의 샤토가 포함되어 있으며, 통상적으로 5대샤토[10]라는 오글거리는명칭으로 통용된다. 1855년 당시에는 샤토 마르고(Château Margaux)마르고지방 일반 와인들과는 다르다, 샤토 라투르(Chateau Latour), 라피트로쉴드(Lafite Rothschild)이 선정되었다. 특이한 점은 메도크(Médoc)이외의 지역인 그라브(Graves)에서 샤토 오-브리옹(Château Haut-Brion)이 1등급으로 선정되었다. 1973년에는 무통로쉴드(Mouton Rothschild)는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명성에 부응하여 1등급으로 재편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등급[11]용어
1등급프리미에 그랑크뤼 (Primiers Gran Crus)5개
2등급두지엠 크뤼(Deuximemes Crus)14개
3등급트르와지엠 크뤼(Troisiemes Crus)14개
4등급카트리엠 크뤼(Quatriemes Crus)10개
5등급생키엠 크뤼(Cinquiemes Crus)18개

그랑크뤼클라세는 1855년을 기준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현시점에서는 무의미하다는 와인생산자들도 있을 정도로 와인품질을 항상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각 샤토의 지명도와 와인품질의 변화에 따라 1960년에 등급조정을 시도하였으나, 샤토의 반발의 거세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과거의 2등급에서 명성값 못하는 와인이 상당히 많다는 소리. 따라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조건 그랑크뤼등급만을 신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보르도지역의 와인에서는 AOC와 함께 그랑크뤼(1er Gran Cru Classé오오 자부심또는 단순히 Gran Cru Classe)임을 표기하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 이후에는 크뤼 부르주아 엑셉시오넬(Cru Bourgeois Exceptionel), 크뤼 부르주아 쉬페리외르(Cru Bourgeois Superieur), 크루 부르주아(Cru Bourgeois)의 등급으로 구분되고 있다.

3 지역별 분류

3.1 메도크(Médoc)

메도크지역은 보르도(Bordeaux)와인산지 내에서도 세계최고라고 불리고 있으며, 토양의 성질과 포도품종의 조화가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메도크지역은 북쪽의 바-메톡(Bas-Médoc)과 남쪽의 오-메독(Haut-Médoc)으로 구분되며, 메도크지역에서는 레드와인을 생산한다.

메도크지역의 토양은 잔자갈, 점토질,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메독(Haut-Médoc)의 경우에는 세부지역마다 토양의 성격이 좀 다르다. 마르고(Margaux)지역는 흰자갈, 뽀이약(Pauillac)지역은 자갈과 모래, 생떼스테프(Saint-Estèhe)지역과 뮬리(Moulis)지역은 자갈과 모래, 점토질을 가지고 있다. 생쥘리엥(Saint-Julien)은 자갈, 리스트락(Listrac)지역은 석회석의 토양을 가지고 있다.

바-메독(Bas-Médoc)은 메를로(Merlot)가 주품종으로 재배되고 있으나, 오-메독(Haut-Médoc)에서는 카베르네소비뇽(Cabernet Sauvignon)이 주품종으로 재배되고 있다. 이 외에도 보조품종으로 카베르네프랑(Cabernet Franc), 말벡(Malbec), 쁘띠 베르도(Petit Verdot) 등도 재배되고 있다.

3.1.1 바 메토크(Bas-Médoc)

메도크(Médoc)의 북쪽지역을 말하며, 전통적으로 그냥 메도크라고 부르면 이 곳을 말한다오메독과는 다르다!!. Bas는 '낮다', haut는 '높다'는 의미이며, 메도크(Médoc)에서도 북쪽의 낮은 지대를 가리켜 바-메독(Bas-Médoc)이라고 한다. 단, bas의 낮다는 의미가 와인품질도 낮다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지역의 와인생산자들은 메도크(Médoc)만을 표기한다.

이 지역은 오-메독(Hau-Médoc)대비 장기보관용 와인보다는 빠른 소비가 가능한 와인들을 중심으로 출하하고 있다[12]. 그렇다고 오-메독(Haut-Médoc)와인 전체가 장기보관용이라는 의미는 아니고, 장기보관에 유리한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의 재배에 조금 불리하기 때문. 어쨌든 바-메독(Bas-Médoc)에서 1855년 그랑크뤼클라세(Gran Cru Classé)로 분류된 샤토는 전무하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잘 알려진 샤토들은 추가바람.

- 샤토 그레이삭(Château Greysac)[14]
- 마주앙 메도크(Majuang Médoc): (...)우리나라에서 메도크(Médoc)의 와이너리에게 위탁생산한 제품이라, AOC Médoc이 라벨에 명기되어있다. 저렴한 가격과 데일리로 소비하기에 적당한 품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노블 메독(Noble Médoc): 우리나라의 와인유통업체가 메도크(Médoc)지역의 네고시앙(Nogociant)과 협력하여 출시하고 있음.

3.1.2 오 메도크(Haut-Médoc)

메도크(Médoc)지역의 남쪽을 의미하며, 이 지역은 다시 북쪽부터 생떼스테프(Saint-Estèphe), 포이악(Pauillac), 생쥘리엥(Saint-Julien), 리스트락(Listrac), 뮬리스(Moulis), 마르고(Margaux)로 구분된다. 위의 6개의 마을에서만 와인라벨에 마을명을 쓸 수 있으며, 나머지 약 50개의 마을에서 출하되는 와인에는 Haut-Médoc만을 표기한다. 일반적으로 바 메독(Bas-Médoc)생산 와인보다는 오 메독(Haut-Médoc)의 와인이 고급이며, 이 중에서도 위의 6개의 마을이름이 사용된 와인이 조금 더 고급와인이다[15][16].

이 지역에서는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을 주 품종으로 메를로(Merlot),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쁘띠 베르도(Petit Verdot) 등을 블렌딩한 와인을 주로 생산한다. 부르주아급의 샤토들이 상당히 많이 있으나 빈티지만 좋으면 가성비도 좋을 여지가 충분하다. 또한 작황에 따라 일정 조건미만으로 수확된 포도를 이용해 세컨드 라벨개념으로 출하하는 샤토(Château)들도 많이 있다. 와인을 고를때 연도별 작황을 잘 파악하고 있으면, 퍼스트 라벨이나 고급와인의 평범한 빈티지보다 좋은 품질의 와인을 고를 수도 있다.

모든 샤토들을 언급하는 것은 여백이 허락하지 않으므로 그랑크뤼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그 외의 샤토들을 중심으로 서술한다.

  • 3등급, 트르와지엠 크뤼(Troisièmes Crus)
- 샤토 라 라귄(Château La Lagune)
  • 4등급, 카트리엠 크뤼(Quatriemes Crus)
- 샤토 라 투르 카르네(Château La Tour Carnet)
  • 5등급, 생키엠 크뤼(Cinquemes Crus)
- 샤토 벨그라브(Château Belgrave)
- 샤토 카망삭(Château Camensac)
- 샤토 캉트메를르(Château Cantemerle)
  • 기타
- 샤토 시트랑(Château Citran)[17]
3.1.2.1 생떼스테프(Saint-Estèphe)

석회암, 이회암위에 충적토와 자갈로 이루어진 비옥한 곳으로 경사가 원만하고 배수가 잘 되는 지역이다. 주 품종으로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이 주로 재배되고 있으나, 보조품종으로 메를로(Merlot),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쁘띠 베르도(Petit Verdot)도 널리 재배된다. 이 지역은 다른 곳에 비하여 메를로(Merlot)의 비중이 높은 블렌딩[18][19]이라는 특성이 있다.

  • 2등급, 두지엠 크뤼(Deuxièmes Crus)
- 샤토 코스 데스투르넬(Château Cos d'Estournel)
- 샤토 몽로즈(Château Montrose)[20]
  • 3등급, 트르와지엠 크뤼(Troisièmes Crus)
- 샤토 칼롱 세귀르(Château Calon-Ségur)[21]
  • 4등급, 카트리엠 크뤼(Quatriemes Crus)
- 샤토 라퐁 로셰(Château Lafon Rochet)
  • 5등급, 생키엠 크뤼(Cinquemes Crus)
- 샤토 클로 라보리(Château Cos-Labory)
3.1.2.2 포이악(Pauillac)

자갈과 모래가 많고, 메도크(Médoc)지역에서 가장 깊은 자갈층을 가진다. 배수가 잘 되고 경사가 원만하고, 기후또한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의 재배에 좋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고품질의 카베르네 소비뇽을 주품종으로 하는 무겁고 중후한 느낌의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또한 고급와인생산자가 많이 있는 곳도 바로 이곳, 포이악이다[22].

  • 1등급, 프리미에 그랑크뤼(Premiers Gran Cru Classe)
- 샤토 라투르(Château Latour)[23][24]: 샤토의 이름이 유래된 탑은 백년전쟁중에 요새로 지어진 것으로 17세기 초에 재건되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이며, 빈티지에 무관하게 일관되고 높은 품질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베르네소비뇽의 비율을 상당히 높게 하는 특징이 있고, 수년동안 보관해도 흐트러지지 않는 강건함이 느껴진다고 한다[25].
- 샤토 라피드 로쉴드(Château Lafite Rothschild)[26]: 프랑스의 로쉴드 금융그룹이 소유하고 있다. 세계2차대전당시에는 독일군이 약탈을 했다고 한다(...). 토마스 제퍼슨이 사랑한 와인으로 알려져 있다.
- 샤토 무통 로쉴드(Château Mouton Rothschild)[27]: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승격되기까지 로비품질관리에 매진한 샤토이다. 세계2차대전시 포토밭이 독일군에게 사용되어 타격을 입기도 하였다. 본래 이름은 샤토 브란느-무통(Château Brane-Mouton)이지만, 로쉴드가문이 인수하고 나서 개명하게 되었다. 샤토 중에서 라벨링을 처음으로 시작 하였고,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매년 라벨디자인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28][29].
  • 2등급, 두지엠 크뤼(Deuxièmes Crus)
- 샤토 피숑-롱그빌 바롱(Château Pichon-Longueville Baron)
- 샤토 피숑-롱그빌 콩테스 드 랄랑드(Château Pichon-Longueville Comtesse de Lalande)
  • 4등급, 카트리엠 크뤼(Quatriemes Crus)
- 샤토 뒤아르-밀롱(Château Duhart-Milon)
  • 5등급, 생키엠 크뤼(Cinquemes Crus)
- 샤토 다르마이악(Château d'Armailhac)
- 샤토 바타이예(Château Batailley)
- 샤토 클레르-밀롱(Château Clerc-Milon)
- 샤토 크르와제-바쥐(Château Croizet-Bages)
- 샤토 그랑-퓌-뒤카스(Château Grand-Puy-Ducasse)
- 샤토 오-바쥐-리베랄(Château Haut-Hages-Libéral)
- 샤토 오-바타이예(Château Haut-Batailley)[30]
- 샤토 린쉬-바쥐(Château Lynch-Bages)[31]
- 샤토 린쉬-무사(Château Lynch-Moussas)
- 샤토 페데스클로(Château Pédesclaux)
- 샤토 퐁테-카네(Château Pontet-Canet)
3.1.2.3 생쥘리엥(Saint-Jul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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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작은 자갈로 이루어진 토양으로, 모래와 풍적황토와 하층에는 철분이 풍부한 반층, 이회토, 자갈로 구성되어 있다. 포이악(Pauillac)처럼 향과 맛이 집약되어 있지만, 조금 더 부드럽고 우아하면서 세련된 인상을 주는 와인을 주로 생산한다.

  • 2등급, 두지엠 크뤼(Deuxièmes Crus)
- 샤토 뒤크뤼-보카이유(Château Durcu-Beaucaillou)
- 샤토 그뤼오-라로즈(Château Gruaud-Larose)
- 샤토 레오빌 라스 카스(Château Léoville-Las Cases)
- 샤토 레오빌 바르통(Château Léoville-Barton)
- 샤토 레오빌 프와페레(Château Léoville-Poyferré)
  • 3등급, 트르와지엠 크뤼(Troisièmes Crus)
- 샤토 라그랑쥬(Château Lagrange)[32]
- 샤토 랑고아-바르통(Château Langoa-Barton)
  • 4등급, 카트리엠 크뤼(Quatriemes Crus)
- 샤토 베슈벨(Château Beychevelle)[33][34]
- 샤토 생 피에르(Château St. Pierre)[35]
- 샤토 탈보(Château Talbot)[36][37]
- 샤토 브라네르-뒤크뤼(Château Branaire-Ducru)[38]
- 샤토 글로리아(Château Gloria) [40]
3.1.2.4 리스트락(Listrac)

그랑크뤼클라세(Gran Cru Classé)로 지정된 샤토는 없어 지명도가 떨어지나, 18개의 크뤼 부르주아급의 샤토들이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자갈이 적고 묵직한 점토질 토양으로 구성되어 있어 메를로(Merlot)를 주로 재배하고 있으며, 자갈성 구릉에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이 재배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진하면서 부드럽고 풍부한 아로마를 가진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마르고(Margaux)마을과 유사한 특성이 있다고 한다.

  • 그랑크뤼 등급 와인 없음.
3.1.2.5 뮬리스(Moulis)

이 마을의 이름은 수 많은 물레방아(Moulis)가 있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주로 자갈성 언덕과 언덕사이에 석회질 지역이 있어서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메를로(Merlot)가 비슷한 비율로 재배되고 있다. 복합적이고 섬세하며 부드러운 와인을 주로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그랑크뤼 등급 와인 없음.
  • 기타
- 샤토 샤스-스플린(Château Chasse-Spleen)[41][42]
3.1.2.6 마고(Margaux)

마고에는 많은 그랑크뤼와인이 있고, 포도경작지역도 넓다. 또한 마고(Margaux), 캉트낙(Cantenac), 라바르드(Labarde), 아르삭(Arsac), 수상(Soussans) 등 5개의 지자체(마을)로 나뉘며, 각 마을의 이름을 라벨에 표기하고 있다. 각 마을마다 와인의 특징에도 차이가 있으며, 캉트냑의 와인은 부드러운 산미와 타닌, 라바르드의 와인은 무겁고 단단함, 마고의 와인은 풍부하고 깊은 탄닌 등의 특징을 가진다. 이 중에서 단연 마고마을의 와인이 장기숙성에 적합하다고 평가받는다. 대체로 마고지역의 와인은 부드럽고 우아하며 오래보관이 가능한 고급와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1등급, 프리미에 그랑크뤼(Premiers Gran Cru Classe)
- 샤토 마고(Château Margaux)[43]: 토마스 제퍼슨이 최고의 와인으로 평가한 적이 있으며, 카베르네 소비뇽을 주품종으로 재배하고 있다. 마고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역명을 그대로 쓰고 있기도 하다. 소설가 헤밍웨이의 손녀에게 마고라는 이름을 지어줄 정도로 사랑했다고 전해진다.
  • 2등급, 두지엠 크뤼(Deuxièmes Crus)
- 샤토 브랑-캉트낙(Château Brane-Cantenac)[44]
- 샤토 뒤포르-비방(Château Dufort-Vivens)[45]
- 샤토 라스콩브(Château Lascombes)
- 샤토 로장-세글라(Château Rauzan-Ségla)[46]
- 샤토 로장-가씨(Château Rauzan-Gassies)[47]
  • 3등급, 트르와지엠 크뤼(Troisièmes Crus)
- 샤토 보이드-캉트낙(Château Boyd-Cantenac)
- 샤토 캉트낙-브라운(Château Cantenac-Brown)
- 샤토 테미라유(Château Desmirail)
- 샤토 페리에르(Château Ferrière)
- 샤토 지스쿠르(Château Giscours)[48]
- 샤토 디상(Château d'Issan)[49][50]
- 샤토 키르완(Château Kirwan)
- 샤토 말레스코 생택쥐페리(Château Malescot St-Exupéry)
- 샤토 마르키 달레슴 베케르(Château Marquis d'Alesme Becker)
- 샤토 팔머(Château Palmer)[51]
  • 4등급, 카트리엠 크뤼(Quatriemes Crus)
- 샤토 마르키-드-테름(Château Marquis-de-Terme)
- 샤토 푸제(Château Pouget)
- 샤토 프리외레-리쉰(Château Prieuré-Lichine)
  • 5등급, 생키엠 크뤼(Cinquemes Crus)
- 샤토 도작(Château Dauzac)
- 샤토 드 테르트르(Château du Tertre)

3.2 그라브(Graves)

그라브는 프랑스어로 자갈이라는 뜻이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갈이 많이 섞인 토양이 이 지역의 특징이다. 예전에는 메도크(Médoc) 전지역을 포함한 지롱드강 좌안을 모두 그라브(Graves)라고 하였으나, 현재는 오-메독(Haut-Médoc)보다 아래의 남쪽지역만을 의미한다. 이 곳은 특히 화이트 와인의 명성이 높으며, 소비뇽블랑(Sauvignon Blanc), 세미용(Semillion) 등을 재배한다.

  • 1등급, 프리미에 그랑크뤼(Premiers Gran Cru Classe)
- 샤토 오-브리옹(Château Haut-Brion): 1855년 당시에 그라브에서 유일하게 그랑크뤼클라세(Gran Cru Classé)로 분류된 것으로 유명하다. 17세기부터 영국[52]에서 크게 사랑받았기 때문에 메도크(Médoc)지역이 아님에도 그랑크뤼에 선발된 바 있다.

1855년 당시 오브리옹을 제외하면 이 지역에서 그랑크뤼클라세로 구분된 샤토는 없기 때문에 그라브(Graves)지역의 AOC을 기준으로 서술한다. 그라브는 3개의 AOC로 구분되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그라브(Graves) AOC: 그라브전역에서 생산되는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53]에 대한 품질체계
  • 그라브 쉬페리외르(Graves Superier) AOC: 단맛이 있는 화이트 와인으로 스위트 와인에 대한 품질체계
  • 페삭-레오냥(Pessac-Leognan) AOC: 가장 최근에 분류된 지역[54]으로, 보르도시 외곽에 위치한 포도원들에 대한 품질체계.

메도크(Médoc)의 5등급 그랑크뤼클라세(Gran Cru Classé)체계와는 달리 그라브에서는 레드와인 7개, 화이트와인 3개, 레드 및 화이트 와인을 동시에 얻은 6개의 샤토를 선정하여 크뤼 클라세 드 그라브(Cru Classé de Graves)로 샤토의 등급을 지정하고 있다.

  • 레드 및 화이트와인의 크뤼 클라세 드 그라브(Cru Classé de Graves)를 동시에 획득한 샤토
- 샤토 부스코(Château Bouscaut)
- 샤토 카르보니유(Château Carbonnieux)
- 샤토 드 슈발리에(Domaine de Chevalier)
- 샤토 라투르-마르티약(Château Latour-Martillac)
- 샤토 말라르틱-라그라비에르(Château Malartic-Lagravière)
- 샤토 올리비에(Château Olivier)
  • 레드와인의 크뤼 클라세 드 그라브(Cru Classé de Graves)를 획득한 샤토[55]
- 샤토 드 피외잘(Château de Fieuzal)
- 샤토 오-바이이(Château Haut-Bailly)
- 샤토 라 미숑 오-브리옹(Château La Mission Haut-Brion)
- 샤토 파프-클레망(Château Pape-Clément)
- 샤토 스미스-오-라피트(Château Smith-Haut-Lafitte)
- 샤토 라-투르-오-브리옹(Château La Tour-Haut-Brion): 샤토 라 미숑 오-브리옹(Château La Mission Haut-Brion)에 인수되어 세컨드 와인[56]의 제조에 사용되고 있다.
  • 화이트와인의 크뤼 클라세 드 그라브(Cru Classé de Graves)를 획득한 샤토
- 샤토 쿠앵(Château Couhins)
- 샤토 쿠앵-뤼르통(Château Couhins-Lurton)
- 샤토 라빌-오-브리옹(Château Laville-Haut-Brion)

3.3 소테른-바르삭(Sauternes-Barsac)

그라브지역의 우측상단에 위치하였고, 늦여름에는 오전에 안개가 끼고 오후에는 기온이 상승하여 귀부병이 발생하기 최적인 곳이다. 이 지역에서는 주로 귀부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드라이한 화이트와인에는 AOC등급을 부여할 수 없다. 소테른(Sauternes), 바르삭(Barsac), 봄므(Bommes), 화그르(Faegues), 프리냑(Priegnac) 등의 마을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세미용(Semillion)을 주품종으로 하여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이나 뮈스카델(Muscadelle)을 보조품종으로 재배하고 있다.

귀부와인을 생산하는 지역인 이곳의 AOC는 소테른(Sauternes), 바르삭(Barsac), 세롱(Cérons)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소테른 또는 소테른-바르삭이라고 칭한다. 귀부 와인에만 AOC를 와인라벨에 명시할 수 있으므로 와인구매시 소테른, 바르삭, 세롱 AOC라고 적혀있다면 귀부 와인으로 판단하면 된다. 귀부 와인은 일반적으로 디저트와인이라는 인상이 있는데, 테이블와인으로도 손색이 없다[57].

  • 프리미에 크뤼 쉬페리외르(Premier Cru Supérieur)
- 샤토 디켐(Château d'Yquem)[58][59]: 말이 필요없는 프랑스 귀부 와인의 아이콘과 같은 와인이다[60]. 장기숙성이 가능하며, 오래될 수록 복합적인 풍미가 좋아지기로 유명하다[61].
  • 1등급, 프리미에 크뤼(Premier Crus) [62]
- 샤토 클리망(Château Climens)
- 샤토 쿠테(Château Coutet) [63]
- 샤토 기로(Château Guiraud)
- 샤토 클로-오-페라게(Château Clos Haut-Peyraguey)
- 샤토 라포리-페라게(Château Lafaurie-Peyraguey)
- 샤토 라보-프로미(Château Rabaud-Promis)
- 샤토 드 렌-비뇨(Château de Rayne-Vigneau)
- 샤토 리외섹(Château Rieussec)[64][65]
- 샤토 시갈라-라보(Château Sigalas-Rabaud)
- 샤토 쉬뒤로(Château Suduiraut)
- 샤토 라 투르-블랑쉬(Château La Tour-Blanche)
  • 2등급, 두지엠 크뤼(Deuxièmes Crus)
- 샤토 다르쉬(Château d'Arche)
- 샤토 브루스테(Château Broustet)
- 샤토 카이유(Château Caillou)
- 사토 드와지-다앤(Château Doisy-Daëne)
- 샤토 드와지-뒤브로카(Château Doisy-Dubroca)
- 샤토 드와지-베드린(Château Doisy-Védrines)
- 샤토 필로(Château Filhot)
- 샤토 라모트(Château Lamothe)
- 샤토 라모트-기냐르(Château Lamothe-Guignard)
- 샤토 드 말(Château de Malle)
- 샤토 드 미라(Château de Myrat)
- 샤토 네락(Château Nairac)
- 샤토 로메르 뒤 아요(Château Romer du Hayot)
- 샤토 쉬오(Château Suau)

3.4 생떼밀리옹(Saint-Emi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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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떼밀리옹(Saint-Emilion)의 구획조감도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마을의 전경

보르도(Bordeaux)의 북동부에 위치한 곳으로, 가파른 경사지에 있는 마을이다. 중세의 역사와 문화가 잘 간직되어 있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와인생산지는 생떼밀리옹(Saint-Emilion)과 주변의 8개 마을을 포함하고 있다.

이 지역의 특징은 몰라세(Molasse)라는 토양인데, 주로 석회질에 점토질, 모래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메를로(Merlot)와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를 재배하고 있으며, 보르도(Bordeaux)의 다른 지역보다 바다의 영향이 적어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은 숙성이 잘 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한다.

생떼밀리옹 그랑크뤼(Saint-Emilion Gran Crus) AOC생떼밀리옹(Saint-Emilion) AOC가 적용되고 있으며, 와인의 등급분류에는 생떼밀리옹 그랑크뤼클라세(Saint-Emilion Gran Cru Classés)가 적용되고 있다. 이 지역에도 수 많은 샤토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잘 알려진 몇 개의 샤토들만 기술한다.

  • Primier Gran Cru Classé A [66]
- 샤토 슈발 블랑(Château Cheval Blanc)
- 샤토 오존(Château Ausone)
- 샤토 파비(Château Pavie)
  • Primier Gran Cru Classé B [67]
- 샤토 피작(Château Figeac) [68]
- 샤토 앙젤리스(Château Angéius)
- 샤토 보세쥬르 베코(Château Beau-Séjour Bécot)
- 샤토 보세쥬르(Château Beauséjour)
- 샤토 라 갸펠리에르(Château La Fafeeliere)
- 샤토 벨레르(Château Belair)
- 샤토 까농(Château Canon)
- 샤토 막들렌(Château Magdelaine)
- 샤토 파비-마캥(Château Pavie-Macquin)
- 샤토 트롤롱-몽도(Château Tropling-Mondot)
- 샤토 트로트비에유(Château Trottevieille)
  • Gran Cru Classés 46개나 등재되어 있어 여백이 허락하지 않는다...

참고로 생테밀리옹 그랑크뤼(St.Emilion Gran Cru)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와인이 수백단위로 굉장히 많은데, 위에서 언급된 와인의 수준에는 못미친다. 통상적으로 AOC정도, 생산지명 표기와 비슷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3.5 포므롤(Pomerol)

로마시대 수도사들의 성지순례길 중간기착지에 병원을 세우고 포도를 재배한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의 와인라벨에는 종교적 색채가 강한 십자가라든가 상징물들이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 이러한 역사적 배경에 기인한 것이다. 포도재배와 와인양조의 역사가 깊지만 한동안 듣보잡취급을 받다가 18세기 말부터 서구세계특히 미국에서 유행하게 된다.

보르도의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겠지만, 비교적 내륙에 위치한 탓에 대륙성기후로 일교차가 큰 지역이다. 토양은 자갈이 많은 점질과 산화철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69].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보다는 메를로(Merlot)의 재배비율이 매우 높으며, 대부분 메를로를 중심으로 와인을 생산한다고 보면 된다. 포므롤은 소박하지만 타닌이 적게 느껴지고 부드러운 텍스처를 가진 레드와인을 주로 생산한다.

포므롤은 와인산지로 늦게 소개되어 그랑크뤼등급과 같은 공식적인 샤토등급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메도크(Médoc)지역에 비하여 소규모로 양조되므로 높은 품질과 미친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단 AOC을 적용하고 있으며 포므롤, 라랑드 포므롤, 네악 등으로 구분하여 품질관리가 이루어 지고 있다. 여백이 부족하여 포므롤에서 잘 알려진 샤토 몇 군데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 샤토 페트뤼스(Château Petrus): 교황 페트뤼스 1세를 상표로 사용하고 있다[70]. 메를로 단일품종으로 와인을 양조하고 있으며, 1950년대 이후 뉴욕의 레스토랑에서 세계적인 명사들이 사랑하는 와인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숙성이 빠르지도 않지만, 장기보관에 유리하지도 않다고. 신의 물방울에 등장하기도 했고, 뿌삐유(Poupille)[71][72]와 마지막까지 경쟁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메를로 100%의 와인을 두고 섬세한 차이를 결정하는 것은 당연히 힘들다. 2000, 2009, 2010빈티지가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외의 빈티지도 대체로 좋은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73]
  • 샤토 가쟁(Château Gazin): 그나마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포므롤와인으로 연간생산량이 많은 편에 속하고, 품질관리가 포므롤의 다른 곳에 비해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편이다. 하지만 포므롤에서도 아주 좋지는 않아도 괜찮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74][75], 경우에 따라서는 엄청난 잠재력을 보이기도 한다. 모든 상품에는 가성비가 존재하기 때문에, 주목받는 지역에서 출시된 좋은 품질의 비교적 저렴한[76] 와인으로서는 손색이 없는 편이다. 여기는 중세시대 철십자모양을 상표로 사용하고 있다.
  • 르 팽(Le Pin): 연간 600~700케이스 정도의 아주 적은 생산량을 자랑하는데, 생산량이 적다는 샤토 페트뤼스도 연간 4,000케이스를 생산하고 있다는 것과 비교해보면 살인적인가격이 품질이 예상된다. 극소량만 생산하는 초고가의 고급와인, 즉 개러지와인의 전형이다. 일부는 보르도의 와인답지 못하다는 이유로 평가절하한다고 2000, 2001, 2009, 2010, 2011빈티지가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77].

3.6 기타지역

보르도에서 특성이 명확한 일부 구획을 제외하고 남은 광활한 기타지역에서는 비교적 잘 알려진 샤토나, 우리나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와인을 중심으로 기술한다.

  • 프리미에르 코뜨 드 보르도(Premières Côtes de Bordeaux)
- 샤토 몽페라(Château Mont-Perat)[78]
  • 코트 드 카스티용(Côtes de Castillion)
- 뿌삐유(Poupille)[79]
  1. 포도품종에 따라 익는 시기가 다른 점을 이용해 병충해나 흉작에 대비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2. 단일품종으로 양조한 와인보다 복합적이고 풍부한 특징이 있다.
  3. 샤토마다 다른 포도의 발육상태와 토양과 기후의 특징, 저마다 다른 배합비율때문에 실질적으로 완벽하게 같은 와인은 존재하기 어렵다는 것이 나름 매력이다(...)
  4. 장기보관이 가능한 일부 와인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와인에서 빈티지를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데일리로 소비되는 와인에서 빈티지는 큰 의미가 없으므로, 장기보관한다고 너무 오래두었다가 와인을 상하게 하지는 말자
  5. 프랑스산 와인은뻥튀기된 소비자가말고 행사가로 판매되는 가격기준으로 10만원이상이면 빈티지를 고려해서 와인을 선택할만 하다.
  6. 후술할 오-메독(Haut-Médoc)의 와인이나 포므롤(Pomerol)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장기보관을 고려하지 않아도 좋다
  7.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마을단위처럼 좁은 지역에서 수확했지만 수확한 지역을 표기할 수 있는 체계가 없는 경우이다
  8. 보관상태가 불량하고 상품회전율이 나쁜경우가 있어서 추천하지는 않는다
  9. 메를로(Merlot)를 주로 사용하는 생떼밀리옹(Saint-Emilion)이나 포므롤(Pomerol)의 고급와인과 비교하기도 할 정도
  10. 1973년 무통로쉴드(Mouton Rothschild)가 1등급으로 재편된 이후
  11. 보르도 기준
  12. 실제로 오-메독(Haut-Médoc)와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13. 바-메독(Bas-Médoc)에서 잘 알려진 샤토들, 또는 친숙한 곳들
  14. 크뤼 부르주아급의 와인이며, 메도크(Médoc)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와인 중 하나라는 평
  15. 좁은 지역에서 생산될수록 지역색이 강한 와인이 생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16. 각 마을에서도 여러 개의 포도원(샤토)들이 있으므로 샤토별 특징이 다를 수 있는 것이다
  17. 크루 부르주아급(크뤼 부르주아 슈페리외르) 와인으로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고. 대형마트 등에서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와인
  18. 메를로의 비중이 높으면 와인에 부드러운 질감이 더해진다.
  19. 메를로만으로 와인을 만드는 곳도 있지만, 고품질일수록 카베르네소비뇽 못지않은 강건함을 보인다.
  20. 배용준이 박진영과 함께 마셨다는 와인이다.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33368
  21. 하트모양의 라벨과 초콜릿같은 부케때문에 연인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카더라 Calon%20Segur%202005.jpeg
  22. 고품질의 카베르네 소비뇽은 장기숙성과 보관에 유리하여 고급와인의 블렌딩에 많이 포함되고 있다.
  23. 2010년이후부터는 계속 5대샤토중에서 가장 가치있는 와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24. 10209863.jpg
  25. 최소 30년 이상이 지난 후에 마셔야 좋다고 할 정도
  26. Château_Lafite_Rothschild_Etiquette.jpg
  27. Etiquette-Mouton-Rothschild-1973-464x707.jpg
  28. 이를 모아서 책자를 발간하기도 했다
  29. 무통로쉴드 홈페이지에서 구경할 수 있다. http://www.chateau-mouton-rothschild.com/label-art/discover-the-artwork
  30. 1942년 샤토 바타이예(Château Batailley)의 포도원 일부가 분할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31. 뛰어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기로 유명하며, 일부는 1등급 못지 않은 2등급이라는 의미인 슈퍼세컨드로 구분하기도 한다
  32. 일본의 주류업체인 산토리에서 1983년에 매입하여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품질이 대폭 향상된 바 있다.
  33. 메독의 작은 베르사유로 불릴 정도의 아름다운 성채가 유명하다
  34. 깃발을 반쯤 내린 라벨은 16세기 성채의 소유주였던 프랑스해군 제독에게 경의를 표하는 모습을 나타낸 것이고, 샤토의 이름도 여기서 유래했다고 한다
  35. 과거 같은 4등급으로 분류된 다른 샤토들에 비하여 품질이 약간 떨어진다고 평가받는 편
  36. 대한항공이 기내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거스 히딩크가 좋아하는 와인이라고 카더라.
  37. 참고로 탈보라는 이름은 백년전쟁 때의 영국의 장군 존 탈보트(John Talbot)의 이름을 딴 것이다. 프랑스군을 여러번 물리친 명장이었으나 잔 다르크에게 파타이 전투에서 패해 포로로 잡혀 그녀와 굴욕적으로 만나기도 했다. 이후 잔 다르크는 조국인 프랑스에서 버림받고(공교롭게도 잔 다르크를 붙잡아서 영국에다가 팔아넘긴 건 부르고뉴파 귀족이었다. 여기 항목에 알 수 있듯이 부르고뉴 역시 와인으로 유명한 지역.) 영국과 교회에게 마녀와 이단자로 몰려 화형에 당했으나, 탈보트장군은 영국 왕실의 몸값 지불 덕분으로 무사히 풀려나서 계속 프랑스군을 물리쳐 프랑스군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잔 다르크의 등장으로 이미 프랑스로 이미 기세가 기울어진데다가 그녀의 죽음 이후에 더욱 강해지는 프랑스군의 기세를 막아내지는 못했고, 최후에는 보르도에 주둔하면서 백년전쟁의 마지막 전투라고 할 수 있는 카스티용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했는데 프랑스군 기사들도 전사한 그의 시체에 경의를 표할 정도로 용맹하고 뛰어난 장군이었다고 한다.
  38. 우수한 품질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39. 부르주아급 또는 최근 각광받는 샤토들
  40.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855년 당시에는 없었기 때문에 그랑크뤼등급에는 반영되지 못하였으나, 매우 좋은 품질의 와인으로 호평받는 편
  41. 크뤼 브루즈아의 대표격인 와인으로, 슬픔이여 안녕이라는 수식어로 유명한 샤토이다. 매년 감성적인 구절을 와인라벨에 덧붙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42. 우리나라에서는 현지출고가대비 꽤 비싼 가격으로 유통되어 가성비가 떨어진다. 신의 물방울등을 통한 유명세로 큰 가격 상승이 있었기 때문에 할인가를 적용해도 조금 아쉬운 가격이다. 되도록이면 세일가격에 사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43. 10474728.jpg
  44. 과거의 명성만 못하다는게 일반적인 평가로, 빈키지별 개성이 뚜렷하여 시음적기인 와인을 마시기 힘들기로 유명하다
  45. 2등급에 비해 현저히 낮은 퀄리티의 와인을 생산한다는 평가.
  46. 로장 가씨와 같은 포도원이었다. 1980년대 포도원 리모델링을 감행했고 94년 샤넬의 인수
  47. 로장 세글라와 같은 포도원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품질이 저하되었지만 노력도 하지 않는다고 와인 평론가 잰시스 로빈슨의 신랄한 비판을 받았다.
  48. 역사가 오래된 샤토라서 문헌에서도 이름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49. 샤토를 빼고 부를때는 이쌍이라고 읽는다. 이는 샤토 디켐을 이켐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음
  50. 샤토 마르고(Château Margaux)와 더불어 마르고(Margaux)의 양대산맥으로 일컬어 지기도 하였고, 유구한 역사가 있는 곳이다. 3등급으로 분류되어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고품질을 즐길 수 있다고
  51. 굉장히 높은 메를로 비율로 블렌딩. 슈퍼세컨드라 불리며, 현재 다시 등급분류가 된다면 2등급 혹은 1등급으로 구분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마르고(Margaux)의 2인자격이며, 샤토 마고마저도 위협할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래서 비싸다
  52. 역사적으로 영국의 프랑스와인에 대한 사랑이 대단했다
  53. 단 맛이 적은 화이트와인이 주로 생산된다
  54. 그라브에서 유명와인이 많이 생산되는 곳
  55. 샤토 오-브리옹(Château Haut-Brion)은 그랑크뤼에 선정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제외되어 있다
  56. La Chapelle de la Mission Haut Brion
  57. 단, 음식과의 마리아주는 치밀하게 계산해야 된다고
  58. 빈티지가 빠져있으니 허전해보인다. t13001804y_1.jpg
  59. 참고로 샤또를 안붙이면 이켐이라고 읽어야 한다. 즉, 샤또 디켐 혹은 이켐이라고 읽어야 한다.
  60. LVMH그룹에 속해있으며, 고급스러움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로 포지셔닝되어 있다
  61. 좋은 빈티지의 귀부 와인이라면 다른 것도 크게 다르지는 않고, 대체로 갈색빛에 가까울수록 오래된 빈티지, 황금빛에 가까울수록 최근의 빈티지로 구별할 수 있다
  62. 가성비쪽으로는 샤토 디켐보다는 이쪽에서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빈티지만 적절하다면 이켐못지 않은 귀부와인을 고를 수 있다
  63. 2005년이후 RP92점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2009, 2010, 2011빈티지는 역대급이고, 프리미에 크뤼 중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다른 곳에 비하여 가격도 약간저렴하여 가성비가 좋다고
  64. 소테른-바르삭의 프리미에 크뤼중에서는 샤토 기로(Château Guiraud)와 더불어 지명도가 높은 편이다
  65. 2001년 빈티지는 샤토 디켐에 필적한다는 평가. 2003, 2005, 2009빈티지의 평가도 좋다
  66. 메도크(Médoc)지방의 프리미에 그랑크뤼 클라세와 비슷한 위상으로 이해하면 된다
  67. 메도크(Médoc)지방의 그랑크뤼클라세의 2~3등급과 비슷한 수준
  68. 생떼밀리옹에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샤토 중 하나이며, 비교적 친숙하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와인이다
  69. 와인이 숙성되면 철분때문에 버섯향이 진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70. LabelHighRes_1358.jpg
  71. 이건희가 선택한 와인, 페트뤼스와 경쟁한 와인같은 홍보문구는 가려서 보자
  72. 페트뤼스의 가격을 생각해본다면 가성비측면에서 충분히 장점이 있는 와인이다
  73. 가격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
  74. 심지어 페트뤼스에 알토란 같은 일부를 판매하기도 하였다
  75. 이래저래 페트뤼스의 포도원과 인접해 있다
  76. 그래도 최소 10만원은 줘야 된다
  77. 2007년같은 흉작에서는 소량생산이라 더 어려웠을 것이다망했어요
  78. 데스파뉴(Despagne)가문에서 생산하고 있는 와인으로 신의 물방울에서 소개된 바 있다
  79. 신의 물방울에 소개된 바 있으며, 샤토 페트뤼스(Château Petrus)와 경쟁했다고 한며, 두 와인은 모두 메를로(Merlot) 단일품종으로 만들어진 와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