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방스

1 프랑스의 옛 지명

Provence

프랑스의 옛지명. 프로방스의 땅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대 프랑스의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지방 외에도 프랑스 남동부, 이탈리아 북서부 일부의 땅도 포함하던 지역이었다.

프랑스 남동부에 있으며, 기원전 2세기경 고대 로마속주인 갈리아 나르보넨시스[1]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라틴어 이름은 프로빙키아(Provincia).

옛부터 사람이 거주했으며, 갈리아 나르보넨시스에 속해있는 동안 켈트족과 그리스인, 페니키아인들이 정착했다. 기원전 6세기 때 그리스에서 마살리아에 식민지를 만들었다.

부르군트 왕국에 속한 적이 있고, 프랑크 왕국 카롤링거 왕조때의 왕 피핀 3세프랑크 왕국에 속하게 되었다. 로타르 1세의 삼남인 샤를은 프로방스의 영주가 되나 얼마 못가 후계자 없이 864년에 죽었다.

1032년부터 1246년까지는 신성 로마 제국의 일부였고, 그 이후에는 프랑스 내에 속하게 되었다. 로베르 2세는 프로방스의 백작의 딸 콩스탕스와 결혼했다. 한때는 아라곤이 프랑스와 전쟁을 벌여 프로방스 지방을 획득하기도 하고 피레네 산맥 이북으로 진출하고자 했으나 결국 패해 북쪽으로의 진출은 좌절되었다. 영국의 왕 헨리 3세도 프로방스 백작의 딸 엘리너와 결혼했다.

루이 9세 때인 1481년에 양도되어 프랑스령이 되고, 1486년에는 완전히 프랑스에 흡수되지만, 지방의 3부회의 세력이 강했기 때문에 1600년대 전반까지 독립해 있었다. 1536년에 카를 5세가 침공한 적이 있다. 루이 18세가 왕이되기 전에는 프로방스 백작의 칭호로 불렸다.

프로방스의 바람이라는 곡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관광 명소가 이 이름을 가지고 있다.

2 현대 프랑스의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지역

프랑스의 레지옹
본토 레지옹
오베르뉴론알프부르고뉴프랑슈콩테브르타뉴
상트르발드루아르코르시카그랑테스트
오드프랑스일드프랑스노르망디
누벨아키텐옥시타니페이드라루아르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해외 레지옹
과들루프마르티니크프랑스령 기아나
레위니옹마요트
해외 집합체
생마르탱생바르텔레미생피에르 미클롱
왈리스 퓌튀나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특별 공동체
누벨칼레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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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vence-Alpes-Côte d'Azur,[2] 줄여서 PACA

프랑스의 27개 레지옹(지역) 중 하나로, 기존 프로방스가 있던 프랑스 남동부 지역에 위치해있다. 모나코를 둘러싸고 있으며, 남쪽으론 지중해, 동쪽으론 이탈리아, 서쪽으론 랑크도크루시용, 북쪽으론 론알프 지역과 접하고 있다. 인구는 2012년 기준 4,935,576명, 면적은 31,400㎢이다.

주도이자 제일 큰 도시는 마르세유이고, 그 외 주요 도시로는 니스, 툴롱, 액상프로방스, 아비뇽,[3] , 아를, 망통[4] 등이 있다.

데파르트망(department, )으로는 부슈 뒤 론(Bouches-du-Rhône), 바르(Var), 알프드오트프로방스(Alpes-de-Haute-Provence), 오트잘프(Hautes-Alpes), 보클뤼즈(Vaucluse), 알프마리팀(Alpes-Maritimes)[5]이 속해있다.

로잔 지하철트랑지리엥 P선으로 프로방스 방면에 갈 수 있어 보이지만, 전자는 로잔 시내에 위치한 이름만 같은 평범한 동네[6]이고, 후자는 파리 근교 일드프랑스에 위치한 프로뱅(Provins)이라는 도시에 내려준다. 혼동하지 말자. 하긴 프로뱅도 관광도시이긴 하지만...

방언으로는 로망스어군에 속하는 프로방스어가 있으며, 오크어에 속한다. 1987년에 나온 성당 기사단과 그들의 신화(The Knights Templar and their Myth, Peter Partner)에 의하면 기사단이라고 여겨지는 음유시인이 프로방스 방언으로 쓴 시가 인용되어 있다. '은혜롭다'는 뜻을 지닌 '안나(Anna)'의 프로방스·카탈루냐식 베리에이션이 아나이스라는 설이 있다. 프로방스 등의 남부 프랑스 계통 언어권의 여자 이름인 에노르(Aenor)가 변형되어 엘레노어(Eleanor)가 되었다.

산에서는 을 키우고, 분지에서는 곡물과 포도를 재배한다. 해안 부분인 코트 다쥐르와 리비에라는 관광지로 유명하다.

1910년에 레저스포츠인 뻬땅크가 유래되었다.

2009년과 2012년에 NF-Board에서 연 VIVA월드컵에서 4위를 한 적이 있다.

네를뤽(Nerluc)지방에 전설 속의 괴물인 타라스크가 산다고 전해내려오고 있다.

지방의 악기로는 탕부랭(Tambourin)[7]이라는 이 있는데, 이름이 비슷한 탬버린과 달리 징글도 없고 스네어드럼을 길쭉하게 늘여놓은 형태의 양면북이다.

지방의 요리로는 라따뚜이가 있고, 소스로는 피스토가 있다.

지방의 춤으로는 파랑돌(farandole)이 있다.[8] 조르주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에 포함되어있다.

2.1 대중매체

소설 나무를 심은 사람의 배경이 되었다. 그리고 레거시 오브 케인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세계인 노즈고스의 남부 지방의 지명의 어원이 되었다. 단, 철자는 다르다.

네이처 리퍼블릭에서 만든 '프로방스 플뢰르 젤 아이라이너 1호 버건디 색상(버건디 아이라이너)'이 2012년 가을 버건디 메이크업의 열풍에 힘입어 상당한 인지도를 획득했다.

소설 에 나오는 남십자성이 정규 별자리가 아니라 프로방스 지역에서만 통하는 다른 별자리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있다. 그리고 스테파네트에게 주인공 목동이 해 준 별 이야기 속에서 프로방스 지역에서만 통하는 별자리로 오리온자리는 '세 사람의 왕'으로, 플레이아데스 성단은 '병아리집', 시리우스는 '밀라노의 장'이라고 나온다.

2015년 3월 31일에 모바일 게임 아이러브파스타에서 테마 레스토랑인 PROVENCE(프로방스 레스토랑)이 패치되었다.

팝픈뮤직의 캐릭터 리델이 찾아낸 앤틱 돌(CS 11버전)이 남 프로방스에 있었다고 한다.

만화 BiBi 아이리스의 배경이 되었다.

2.2 출신 인물

2.3 이름을 딴 관광 명소

  1. 여기서는 이탈리아 북서부의 일부도 포함했다.
  2. 해석하자면 프로방스 + 알프스 + 푸른 해안. 이름 참 더럽게 길다.
  3. 아비뇽 유수가 일어났다.
  4. 세계지리 과목에도 나오는 망통 레몬 축제가 열린다.
  5. 소피아 앙티폴리스가 위치해있다.
  6. 역 앞에 있는 도로가 '프로방스 가도'라서 그렇다. 프로방스까지는 한참 남았다(...).
  7. '프로방스북' 이라고도 부르고, 영어로는 '테이버(tabor)' 라고 한다.
  8. 우리가 생각하는 Blue Stone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