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BC 사극 드라마 선덕여왕의 등장인물. 연기자는 김남길. 아역은 의외로 사극에서 여기저기 많이 동원되는 유명한 동안 청소년 배우 박지빈(촬영 당시 겨우 15살이었다)이다. 일판 성우는 후쿠야마 준. 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를 김남길이 탁월하게 소화했고, 선덕여왕 출연 이전까지 여러 주요 배역을 맡아도 주목은커녕 이름도 알려지지 않았던[1] 김남길은 이 드라마로 인해 드디어 사람들에게 기억될 수 있을 듯하다. [2]
삼국기에 등장했던 최낙천 할아버지와 동일인물.(...) 그런데 선덕여왕 드라마에서는 29살의 김남길. 선덕여왕에서는 이런 식으로 사람들의 나이가 <s>개사기다. 김유신은 +15인데 비해 비담은 -20, 알천 역시 -25</s>
역사상으로는 비담의 출신에 대한 기록이 없기 때문에 비담의 출생의 비밀은 순전히 제작진의 창작이다. 화랑세기에도 이런 기록은 나오지 않는다.[3]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제작진이 삼국유사에 진지왕의 서자로 등장하는 신화적 인물인 비형랑을 역사상의 비담과 결합하여 만든 캐릭터가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즉, 드라마 상의 비담이 가지고 있는 진지왕의 서자라는 혈통, 화랑이라는 신분, 귀신을 부린다고 묘사되는 비인간적인 측면과 능력 등은 비형랑에서 가져온 것이라는 해석이다. 극중에서 비담의 본명이 형종이라는 것도 이것을 뒷받침 한다는 주장이 있다.
또한 선덕여왕을 열렬하게 사랑하지만 그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귀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4] 결론은 드라마의 비담 = 역사 상의 실제 비담 + 비형랑 + 지귀라고 작가 인터뷰에서 밝혔다.
등장하기 전에 이 드라마의 비밀병기라는 인터뷰가 있었는데, 이런 것을 보면 상당히 공들여서 구축한 캐릭터인듯 하다. 사실 등장인물 소개란의 사진만으로도 유승호와 더불어 기대를 불러왔던 터라[5] 김여사의 드라마리폼 에서는 이를 드라마의 근간이 되는 예언 '어출쌍생 성골남진'으로 패러디하여 '여주남생 화랑시망'이라는 명언을 선보였다. 여주인공 (미실, 천명)이 아들을 낳으면 화랑들 시망이라는 뜻. 실제로 처음엔 등장인물 소개에만 올라있다가, 첫등장 이후 '저 꽃거지는 누규?!'부터 시작해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단숨에 선덕여왕 내 인기판도를 뒤엎은 바 있다.
2 작중행적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는 두 번째 캐릭터. 그는 진지왕과 미실의 아이였는데 아버지인 진지왕이 미실을 왕후로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하자 더 이상 쓸모없는 패라고 판단한 미실에게 버려진다. 그 후 문노가 거두어 제자로 키웠고, 같은 성골의 피를 이은 아이라는 사실 때문인지, 마찬가지로 궁 바깥에서 키워지게 된 덕만과 혼담도 잠시 오갔었다. 그러나 김덕만 (선덕여왕)의 유모인 소화가 미실의 아들만은 안 된다며 타클라마칸 사막까지 도주했기에 혼사는 결국 없던 일이 된다. 그런 소화를 죽이려고 칠숙이 타클라마칸 사막까지 쫓아갔다.
이후 문노를 따라 전국방랑을 하며 촉망받는 인재가 될 줄 알았는데 문노가 만들던 지리서, 삼한지세를 도적떼가 가지고 달아나자,[6] 어린 나이에도 독초를 이용해 도적떼들을 몰살시키고서 그 사실을 마주하고 경악한 스승, 문노에게
해맑게 웃으며 칭찬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딜봐서 저 얼굴이 15세
사실 그 당시 비담은 말 그대로 어린애였고, 부모 없는 어린 비담에게 있어서 세상의 전부가 그를 이해하고 키워주고 믿어준 문노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어찌어찌 이해해볼만한 면이 없지도 않다. 그러나 문노 역시 미실의 비인간적이고 잔인한 면을 두려워하는 한 사람의 인간이었던 것을 생각해본다면 그 사건이 문노의 가슴 깊은 곳에 어떤 의미로 남았을지도 알만 하지 않은가. 결국 이 일은 문노가 자신의 제자인 비담에게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꺼림칙함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 가련한 사제 관계의 최후를 어느정도 결정짓게 된다. [7] [8]
처음에 등장해 사람 목을 딴 이유가 '먹던 닭고기를 놈들이 땅에 떨궈버려서' 였던 바람에 '머리 속에 닭고기 밖에 없는' 잔인한 초딩 같은 인상이 꽤 깊게 자리잡혔으나 지금은 많이 줄어든 상태. 그래도 가끔 초딩스런 표정을 보일 때마다 이 때를 회상하는 사람도 제법 된다 이 모습은 사실 도덕관념이 아직 혼미한 비담의 일면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역병 환자가 있던 마을에서 미실 일당에게 쫓기던 덕만, 김유신을 만나게 되고 이 때 여러 우여곡절 끝에 덕만에게 낚여 지금까지 함께 활동하고 있다. 미실을 처음으로 대차게 낚는 것에 성공한 일식 위조[9]는 이 친구의 노력이 아니었으면 절대 이루어질 수 없었을 것이다.[10]
그런데 비담. 이 친구는 성격이 참 독특하다. 김유신에게 실컷 두들겨 맞으면서도 얌전하게(?) 맞고 있다가 그 사이 덕만이 닭고기를 다 먹어버리자 자신에게 닭고기를 안줬다며 화를 낸다. 매맞았을 때의 그 아픔과 굴욕은 아무렇지도 않으면서 닭고기 못먹은 건 억울해한다. 누가 생각해도 매맞는 게 훨씬 화나는 일인데도.
처음엔 덕만에게 반말을 하다가 덕만의 그릇을 알고는 공주로 모시게 되고, 이 후 출생의 비밀을 안 이후 자신을 봐주지 않는 문노와 덕만에게[11]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에 풍월주 대회에 나가서 석품은 아예 가지고 놀고 무려 보종을 격파하고 김유신에게 일부러 져주려고 시도하나 칠숙에게 간파당하고 결과적으로 유신은 만신창이의 상태로 칠숙과 맞붙게 된다.
어찌어찌 간신히 유신이 이기긴 했으나, 이후 덕만에게는 심한 말을 듣고, 문노에게는 대갈일성당한다. 비담은 차라리 그가 자신을 파문해주길 바랬으나, 문노는 그마저도 해주지 않는다. 이때 비담과 마주한 미실은 비담을 "칭찬해달라고 애원하는 아이 같더구나"라고 평한다. 이 말을 들은 비담의 마음이 한없이 찢어졌을 것은 예상하기 어렵지 않은 일.
그래도 별 일 없는 척, 간신히 평상심을 유지하려는 비담이었으나 끝내 스승인 문노가 자신이 지금까지 편찬해온 지리서, 삼한지세를 유신에게 넘긴다고 하는 말을 듣고 격노한다.[12] 지금까지 자신을 키워주고, 자신이 따라오고, 자신의 전부였던[13] 스승이 자신을 사실상 제자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한 것.
결국 스승인 문노와 접전를 벌이게 되나, 실력에서 밀리던 도중 마찬가지로 삼한지세가 유신에게 넘어가는 것을 마뜩찮게 여긴 염종의 자객이 쏜 독침에 문노가 암살당하고 만다. 그리고 그가 죽어가는 상황에서야, 스승과 제자는 솔직한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으며 목놓아 운다.[14]
그 후 문노를 죽인 염종을 찾아가 죽이려드나 그의 회유와 스승을 죽이는 것에 일조했다는 죄책감에 넘어가 그를 굴종시키는 것에 그치고[15], 삼한지세를 찢으며 놀던 김춘추 역시 살려둔다.[16] 그러나 쳐맞고 찢어낸 삼한지세의 페이지들을 전부 순서대로 맞춰놓는 김춘추를 보고는일단 어찌어찌 이용해보려는 듯, 김춘추의 훈육 교사로 활동했다. 김춘추가 초딩인 척 연기한 걸 제일 먼저 알아낸 게 바로 비담. 이후 덕만의 계책에 점점 세력을 잃어가는 미실에게, 과거 그녀가 비담을 "아이"라고 평했던 곳에서 그녀를 도발하는 말을 던지고 끊임없이 미실을 도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모습은 매우 중요한데, 그는 (의도한 바는 아니나) 문노의 사후 새로운 "인정받을 대상"으로 미실을 택한 것이다.
덕만이 최초의 여왕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밝히고, 김춘추가 화백회의를 면전에서 비난하자 미실은 큰 충격을 받았는데, 청유를 통해 정치와 잠시 멀어짐으로서 각오를 다잡으려던 미실이 청유의 동반자로 선택한 것은 칠숙과 비담이었다. 그리고 비담과 미실은 어머니와 아들이지만 동시에 서로 적이라는 애매한 위치에서 그녀와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비담은 미실에게 꿈을 포기할 것을 권하고, 이유를 묻는 미실에게 "저니까요"라고 답한다. 그러자 미실은 웃음을 터뜨리더니 말한다. 그건 안 되겠다고. 마찬가지로 이유를 묻는 비담에게 미실은 "나니까" 라고 답한다. 얼핏 선문답같아 보이지만, 그와 그녀의 입장을 생각해보자면 그 둘은 사실 이렇게 말한 것이나 진배없다.
"이제 새주의 초라한 꿈따위는 접으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왜?"
"(당신의 적은 당신의 아들인) 저니까요."
"(자조적인 웃음 뒤에) 안 되겠다."
"어째서요?"
"(그 아들마저 버린) 나니까."[17]
결국 미실은 혹여나 정변이 실패로 끝나게 되면 이후 비담에게 후계를 맡기려고 생각하고 직접 미실이 염종을 찾아가 비담을 군사정변 기간동안 은폐하라고 얘기하고, 결국 염종에 의해 군사정변이 발동할 때 역시나 모든 걸 알아채고도 포박이 되어 발만 동동 구르는 신세가 됐다. 그러다 염종을 용케 잘 구슬려서 뒤늦게 덕만 구출작전에 들어가고 서문에서 고전중인 덕만을 피바람 속에 (...)[18] 성밖으로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배우의 사정[19]으로 활약해야 할 부분이 많이 수정됐지만, 덕만을 사지로 보내 놓고 멋있는 척 하는 김유신의 면상을 갈기며 자나깨나 덕만 걱정을 천명했다. 결국, 자기만 알고 있는 문노의 죽음 때문인지 자신이 직접 문노로 변장하고 화랑 앞에 등장함으로써 갈팡질팡하던 화랑들을 제대로 미실에게 등을 돌리게 하고 진평왕을 구출하도록 만드는데 성공한다.
빨간서찰 확인 전 잠시 밤까먹는 비담랑
그러나 바로 덕만이 가지고 오란 빨간 서찰의 실체를 알게 되고 미실까지 찾아가는 과정에서 오해살만한 행동을 너무 많이 했고 결국 빨간 서찰도 없다고 하는 것은 물론 미실과의 관계로 거짓말까지 해서 그 좋아하던 덕만과의 관계가 암울하게 될 위기에 놓였었다. 그래도 그 직후 죽방의 고서 인용을 캡처해서 동쪽 수맥을 막고 독을 퍼트리자는 제안을 하고, 덕만은 100% 하기는 어렵고 단지 소문만으로 미실군을 패닉생태로 만드는데 기여한다.
그 후, 회담이 결렬된 후 미실에게 찾아가 덕만에게 거짓말했던 빨간 서찰을 보여 주며 자신을 버린 어미의 존재가 무색해지는 것이 싫어서 사찰을 보여주지 않은 진심을 얘기하며 연합하지 않으면 빨간 서찰을 덕만에게 줄 거라며 미실에게 애걸하기도 한다.
결국 대야성이 백기를 들자 제일 먼저 미실을 찾아갔고, 마지막까지 옆에 있어준게 비담이었는데, 이때 미실이 한 유언이 "사랑이란 아낌없이 빼앗는 것이다" 라는 다소 얀데레스러운 대사였다. 비담은 "제 방식으로 나라를 얻어 공주님과 사람을 얻겠다."고 얘기한다.
미실이 죽은 직후, 잠시 삐뚤어질 테다 포스를 보여주다가 덕만에게 출생의 비밀을 밝히며 운다. 자신을 내칠 것이라는 비담의 염려와 달리 덕만은 오히려 자신처럼 버림받았던 비담의 처지에 공감하며 그를 안아준다. 그 뒤 미실의 복수를 위해 덕만을 시해하려는 칠숙을 김유신과 합동으로 죽였는데, 혼자서도 칠숙과 대등하게 싸우던 옛 모습과 달리 김유신과 둘이 싸우면서도 칠숙에게 밀리는 안습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 칠숙은 둘에게 목숨을 잃었다기보다는 둘의 칼로 자결한 것에 가깝다 설원에게 미실이 자신에게 대의를 주기 위해 빨간 서찰을 보내려 했고, 왕이 되길 바랬다는 소리를 듣고 방황하다 바로 그 얀데레스런 대사를 상기하고 바로 덕만이 임명한 미실 잔당들을 모은 사량부령으로 들어가 첫 미팅에서 완전 미실포스로 충공깽에 걸린 미실파를 데꿀멍으로까지 만들었다.
결국 51회 마지막 대사에서 미실의 마지막 말을 그대로 이어받아 아낌없이 빼앗겠습니다 라고 말함으로서 시청자들에게 충공깽을 안겨주었다. 이로써 흑화가 확정된 것인가 했지만, 52회에서 여전히 애정어린 눈빛으로 덕만을 바라보고 덕만이 시키는 일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것으로 볼 때 누구와도 덕만을 공유할 수 없다, 나만이 덕만을 가지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듯하다.덕만을 사랑하는 것은 여전하나 덕만을 바라보기만 하던 예전의 오리비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대사의 임팩트를 위해 생뚱맞고 억지스러운 저 대사를 넣은 작가나 비담을 급 다크화시키려는 제작진이 비담이 벌써 덕만을 배신할 마음을 품었다는 오해를 불러왔다.
소설판에선 미실이 일부러 비담에게 나를 죽이라고 하면서 비담이 미실을 죽이는 걸로 설정됐지만, 이미 시놉과도 다른 방향으로 됐고 결국 미실은 음독자살했고, 비담은 문노에 이어 또 다시 이미지 좋게 보정됐다. 미실에 이어 진 주인공이 될 것 같았으나, 미실 사후 제작진이 미실을 대체할 악역으로 비담을 내세우기 위해 개연성없는 비담의 다크화를 시도해 시놉과 같은 단순한 악역 캐릭터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었다. 그러나 비담 캐릭터가 갑작스럽게 변한 것에 대해 시청자들의 반발이 컸고, 시청률도 하락세를 보이자 선덕여왕과의 멜로를 강조해 멜로 캐릭터로 선회했다. [20]
단, 이때도 빨간 서찰을 비담이 가지게 해서 비담이 공을 세우게 할 생각이었다 하는걸 보면 여기의 미실도 비담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생각이었던 모양이다.
덕만의 왕위 즉위 후 세월이 흘러 중앙정보부와 안기부를 완전히 믹스한 사량부령으로서 왕의 직속으로 여기저기 헤집고 다녀 진정한 권력 오브 권력이 되었다.
그야말로 흑막 김형종
김유신이 양지에서 선덕여왕을 위해 일한다면, 비담은 음지에서 선덕여왕을 위해 일하는 구도인 셈. 비담은 자신의 최대 정적인 김유신을 견제하기 위해, 복야회가 아직도 잔존하고 있다는 것을 포착해서 옛 복야회 소속 사람들과 설지, 월야를 추포하고 결국 선덕여왕에게 유신에 대한 수사를 요구한다. 아직까지 활동하고 있는 복야회를 구실로 삼아 수 많은 사람들을 낚시로 엮는 조사로 김유신을 궁지에 몰았다. 그렇게 무자비하면서도 정작 억울하게 추포되어 피해를 입은 자가 없기 때문에 아무도 명분상으로 태클을 걸지 못하게 만드는 행보에 생존한 미실파조차 딱 그 분을 보는 것 같다며 경탄을 금치 못했다.
설지와 월야가 자신의 사량부에 있는 복야회 일당에 의해 도망간 와중에도 오히려 그들이 도망간 저의가 더욱 더 김유신을 궁지에 빠트려 가야의 왕이 되게 하려는 계책임을 간파하고 오히려 그것을 역활용해 아직 사량부에 남아 있는 복야회 일당들에게 김유신을 이동하게 한 뒤 바로 복야회가 김유신을 도망가게 만들어 김유신도 역적으로 만들게 함과 동시에 김유신의 세력 확장에 불안해 하던 중소귀족들까지 구슬리는 그 분 뺨치는 금강계를 견고하게 내세웠다. 그러나 덕만에겐 그 수가 바로 읽혀져 버렸고 금강계를 능가할 김유신의 진심 자수가 더 강하게 작용했다.
결국 김유신을 귀양 보내기로 해 놓고 선덕여왕이 힘들어하자, 차라리 유신을 보내지 말라고 하며 터치하려 하다 바로 손대지 말라며 뻘쭘해진다. 선덕여왕이 인사 변경안을 내놓으라서 금강계 때 사량부와 관계된 중소귀족으로 연계해서 짜놓았다가 그것이 되례 사량부의 세력을 가듬는데 낚여 버렸고, 사량부는 그대로 김춘추 산하로 강등되는 최악의 경우를 맡게 된다.
이에 선덕여왕에게 항의하나, 바로 선덕여왕이 감정을 드러내자 바로 선덕여왕을 끌어안아서 수많은 비덕라인 지지자들이 환호성을 지르게 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 선덕여왕은 바로 자신은 여인이 아닌 왕이기 때문에 나를 선택할 수 없다고 하며 소유를 포기하라고 하고, 비담은 이에 사랑은 소유하는 거라고 얘기하나 삼한일통을 하기 전까지 내 삷은 없다고 잘라 말하면서 제대로 상처받게 됐다.
김유신이 백제군에 있다 보종에게 잡혀 들어왔고 복야회 멤버랑 얽혔엇다는 소리를 들었으나 타이밍 때문에 그것까지 밝히지 않고 선덕여왕만 신나게 낚다가 김유신이 밝힌 흑자를 가진 첩자가 없음이 드러날 때 바로 복야회 관련 건을 공포해서 김유신을 위기로 몰아선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선덕여왕과 잘해 보려고 애쓰는 모습이 다분했다. 또한 그 등신같은 김유신에게 "미실이 살아있었으면 어땠을까" 드립까지 당하는 굴욕을 겪는다.
어찌 됐건 김유신이 머저리인지라 계책따위 없는 진심임을 알고 다시 조사했다 흑자의 정체를 알아내고 바로 보종을 파견하나, 때는 늦어서 대야성은 열심히 썰려 버렸다. 그 때 비담은 선덕여왕에게 "네가 나에게 연모가 있을 지라도 신라에 연모가 없기 때문에 안 된다. 넌 아직 어린아이 같다."며 매몰찬 모습을 보이고 있고, 비담은 "님하가 곧 신라이기 때문에, 신라를 위해 목숨 바칠 것이다."로 응수했다.
신국을 구한자에게 모든 자격이 있다는 여왕의 말에 설원공을 내세워 백제군을 토벌하려 하나 설원공이 실패하고 김유신이 재기용되자 질투가 극에 달한 표정이 압권이었다.
백제군이 서라벌 코 앞까지 밀고 들어오자 비담은 선덕여왕에게 파천을 권유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비담은 자신의 파천 제의를 정치적 술수로 보는 선덕여왕을 원망하며 왜 이제 자신의 진심을 보지 못하냐고 한다. 그 말에 선덕여왕은 지금까지 비담이 자신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돌아보고, 비담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된다. 마침내 57회에 "나를 유일하게 여인으로, 사람으로 좋아하는 네가 좋다."고 비담에게 고백한다. 10여 년 간에 걸친 비담의 W짝사랑이 마침내 이루어진 것. 이에 수많은 비덕라인 지지자들이 Olleh!!를 외쳤다. 선덕여왕의 마음을 얻은 비담은 미실의 사당에서 "어머니는 사랑은 아낌없이 빼앗는 것이라 하셨지만 저는 빼앗는 것이 아니라 주어서, 가지는 것이 아니라 버려서 그녀와 함께 하겠다."고 선언한다. 사랑 하나로 소유욕이 강했던 옛모습에서 180도 변한 것.
그 뒤 상대등에 제수되고, 선덕여왕이 궁을 떠나면 자신도 정무에서 손을 떼겠다는 맹약서를 바쳐 선덕여왕에게 더 큰 신뢰를 받게 된다. 게다가 선덕여왕이 자신과 국혼하겠다고 대소 신료들 앞에서 선언하자 감격한다. 선덕여왕의 마음을 알게 되자 유신에 대한 질투심은 눈 녹듯 사라져 유신에게 그토록 아끼던 삼한지세를 제 손으로 넘겨주기까지 한다. 자신의 약혼녀가 된 선덕여왕과 본격 연애 모드에 들어가면서 생애에서 가장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지만.
비담이 가져간 삼한지세를 찾으러 비담의 집무실을 뒤지다 비담이 쓴 맹약서를 발견한 염종이 그것을 비담파 귀족들에게 알리고 비담과 선덕여왕을 갈라놓을 음모를 꾸민다.[21] 염종과 미생을 비롯한 비담파들은 비담과 당 사신이 선덕여왕을 몰아내려고 한다는 거짓 밀약 문서를 만든다. 비담은 뒤늦게 자신의 일파가 그 문서를 꾸며내고 선덕여왕을 몰아내고 자신을 왕으로 세우려고 한다는 것을 알아채고 충공깽에 빠진다. 선덕여왕이 그 거짓 밀약 문서를 발견해 비담은 선덕여왕에게 의심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
어쨌든 비담도 끝까지 믿어 주려는 선덕여왕에 탄복하고 자기 밑에 있는 망할 귀족들을 제압하려고 노력하지만, 너무나 귀족들이 거대화되면서 컨트롤할 수 없게 된다. 급기야 김춘추가 화살을 맞으면서 굉장히 자신의 신변이 위협을 받게 되자 선덕여왕은 반지를 주면서 어디 숨어 있으라고 한다. 그러나 염종은 이런 비담에게 자기가 심어 놓은 시위부 병사를 자객으로 투입해 선덕여왕이 비담을 죽이려 했다며 비담을 낚으려 했다.[22] [23]
결국 염종에게 낚이면서 선덕여왕도 자신을 포기하였다고 잘못 생각하고 난을 일으키면서 최종보스가 되었다. 염종의 보좌하에 자신이 신국이 되어 덕만을 가지겠다며 신라군을 베어넘기지만 산탁에 의해서 자신이 염종에게 낚였던 것임을 알고 분노하여 염종을 죽여버리고 선덕여왕의 진심을 알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면서 절규한다.[24] 그리고 자신의 마지막 말을 전하기 위해서 단신으로 선덕여왕이 있는 본영으로 들어간다. 그 유명한 덕만까지 70, 30, 10보. 이런 바리에이션도 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포위한 신라군들을 상대로 필사의 사투를 벌이면서 화살을 온몸에 맞아가고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는 상황에서도 안간힘을 다하여서 선덕여왕에게로 다가가지만 결국 최후 방어선인 알천과 유신에게 차례로 베이고, 마지막 말도 못한 채 김유신의 최후의 일격에 죽게된다.
이때 남긴 대사는
덕만아, 나의 덕만아...
3 여담
처음 비담의 난의 구상 당시 일부 시청자들은 "역사적으로도 기록되어있는 비담의 난이 겨우 두 사람의 오해 때문에 생겨난 것은 이상하다" 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김남길의 연기력과 최종화에서의 처절하기 이를데 없는 최후 장면은 비덕라인 지지자들을 비롯하여서 많은 이들의 눈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형성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중요 장면이기도 했지만 남길신의 포스쩌는 연기력으로 전설 아닌 레전드로 칭송받았다. 그와중에도 남길신의 미모가 돋보이는 장면이기도 하다.
제작진이 국사시간에 졸지 않았다면 최종보스 & 배신자 기믹이었으나[25] 결국에는 사극 역사상 초유의 순정남이자 미실을 이은 진 주인공이 되었다.
사이코패스적인 성격이 강해서 선덕여왕을 스릴러물로 만들고 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덕만이 농기구 먹튀한 촌장을 죽일 때 대본에서는 비담이 그것을 보고 웃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연출에서 비담이 웃지 않고 덕만을 걱정하는 것으로 바꾼 것, 스승인 문노가 죽어가면서 비담에게 "너에게서 측은지심을 이끌어낸 것은 덕만공주뿐"이라고 한 것 등 덕만에게는 인간적인 면모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26]
여기에서 어떻게 다시 흑화해서 최종보스가 되는가가 중요했는데, 미실과 대화할 때 삼한을 통일하는 자가 천년에 이름을 날릴 것이라 말하는데, 삼한 통일에 큰 공을 세우는 게 김유신인 걸 보면 삼한 통일과 덕만에 대한 마음 둘 다를 얻는 김유신에 대한 질투 또한 한몫할 것 같았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덕만의 마음을 얻고도 염종을 비롯한 주변 세력의 이간질로 덕만을 오해해 흑화, 난을 일으키게 되었다.그러나 자신이 덕만을 오해했다는 것을 깨닫고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기 목숨까지 내놓는다.
참고로 초반기 닭에 환장하는 깨방정 비담버젼은 열혈강호의 한비광을,[27] 문노 죽고 빡돌아서 피칠갑 했을 때의 연기는 배가본드를 참조했다고 한다.
문노의 제자라 검술 실력이 엄청난 편인데, 아직까지 김유신과 진심으로 대결한 적이 없어 비담의 난이 되어서야 결판이 날 것으로 추정했으나 결국 결판은 안났다. 비담曰 '유신, 니가 모든 걸 이겼거늘 무슨 승부란 말이냐' 염종 역시도 희대의 검귀라 칭했을 정도이며 작중에서도 칠숙, 문노를 제외하면 적수가 없을 정도이다.[28]
등장 초반만 해도 깨방정의 상징이었을만큼 밝은 캐릭터였는데 점점 진지한 이미지가 주를 이루면서 그 때를 그리워하는 팬들도 있다. 물론 지금도 깨방정을 가끔 떨긴 하지만 어째 가면을 쓰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지배적. 51회부터 갑자기 어둡고 진지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이 적응하지 못하자 54회부터 멜로 캐릭터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해 결국에는 비련의 남주인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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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지어는 김남길이 주조연으로 출연한 영화를 본 사람들도 선덕여왕에서 처음 봤다고 말하는 굴욕을 겪는다.
- ↑ 참고로 김남길의 Daum 팬카페의 저조한 회원수
당시 1000명 중반대였다김남길도 가입되어 있다는 선덕여왕 방영후 8만까지 올라간다. 이전 기록엔 1천→7만이라 되어 있으나, 1천 초중반이던 팬카페 규모가 8만으로 껑충 뛰는걸 지금 수정하는 위키러가 직접 봤다.그렇지만 지금은 다들 잠수탔다경이로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비담의 인기에 작가또한 인터뷰로 "비담이 너무 인기가 많아 분량과 역할에대해 고민한적이 많다." 라는 식으로 응답한 바 있다.작가는 친구에게 비담에 대해 부탁까지 받았을 정도라고.엄청난 인기로 남주인공의 자리가 위태위태(?)해진 김유신의 팬과 비담팬은 mbc선덕여왕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치열하게 싸우기까지 했다. 결국 이런 사투(?)에도 비담의 인기는 사그라들지 않고 최후엔 남주인공의 자리를 차지하게된다. 하지만 인생은 새옹지마라 김남길은 이 드라마 촬영 때 낙마사고와 신종플루 감염 등 안 좋은 건 다 겪어보는 신세가 된다. 또한 차기작 '나쁜남자'를 끝내자마자 군대 직행.(...) 비담으로 쌓아올린 인기가 식을까봐 걱정하는 팬도 많았다. - ↑ 화랑세기에도 비담의 기록은 딸랑 한 줄 뿐이다.
- ↑ 60화에서 선덕여왕이 비담에게 반지를 넘겨주는 장면을 보면 거의 확정.
- ↑ 뚜껑을 열어보니 상상 그이상의 포텐을 터트리며 김남길을 신으로 만들었다.
- ↑ 근데 이렇게 도둑질 당한건 반은 비담이 자초한거다. 화장실 갈 때도 그럴 챙기냐는 주모의 말에 엄청 귀중한거라 한시도 떼놓을 수 없다며 큰소리로 자랑한 걸 도적떼의 일원이 듣고 귀한 보물이라도 되는줄 알고 훔친 것
- ↑ 다만, 비담이 성장한 이후에도 시비를 가리지 않고 문노가 비담을 마구 대한 면이 없진 않다. 대부분 무슨 행동을 하던지 소리부터 치르고 회초리로 때리기 부터 시전한다. 몇몇 화에서는 거의 옹졸해보일 정도. 그리고 문노 항목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비담은 여전히 선악에 대한 가치관이 제대로 서있지가 않다. 무술 일부를 배운 것을 제외하면 (그나마도 어깨 넘어로 배운것 같다) 전혀 비담에게 교육이나 가르침을 하지 않았다는 것 역시 의미할 수 있다. 비담이 하는 모든 행동의 원천이 문노에게 "칭찬"받고 싶은 마음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사실, 비담이 성장한 이후에도 사이코패스가 된 것은 문노가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연이 아니다.
이래서 자녀교육이 중요한 듯 - ↑ 소설판에선 더 안 좋아서, 나중에 문노가 먼저 비담의 잔학성을 염려해 죽이려다 놔둔 것을 비담이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것에 앙심을 품고 문노를 살해하기까지 한다.
- ↑ 여기서 자신을 하늘의 명을 받드는 사자라고 뻥카를 치는 비담에게 '그럼 너는 언제 죽는다더냐?'라고 묻는 (오늘이 죽는 날이면 내일 죽이고, 내일 죽는다고 하면 오늘 죽일 거랜다.
아니 이 아줌마가!!!미실에게 '소인의 명은 폐하가 죽는 날보다 딱 사흘이 모자라옵니다.'라고 답해 미실을 역관광시키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리고 비담이 말한 '폐하'가 진평왕이 아닌 선덕여왕이라고 가정했을 때, 실제로 비담의 난 직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선덕여왕이 서거했다는 점을 보면 매우 의미심장한 대답이 아닐 수 없다.예언 종결자 - ↑ 유신, 비담, 그리고 미실의 반응을 모두 예측하고 덕만은 이중의 페이크를 썼다. 일식의 시작과 더불어 그 진의를 안 비담이 "나까지 속인거야?" 라고 경악하면서도 일식 예언을 소리높여 외치는 장면은 그야말로 화룡점정.
- ↑ 문노는 거의 매몰찰 정도로 시종일관 까칠한 태도를 유지하고, 덕만은 그녀를 향한 비담의 마음을 깨닫지 못하고 그의 앞에서 계속 유신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다. 딱히 마음을 털어놓을 친구가 없는 비담의 사정상 정말로 괴로웠을 것이다.
- ↑ 이때 자살하려고까지 하는 장면도 있었는데 발편집으로 짤렸다. 김남길이 엄청 신경써서 연기한 부분이라는데... 덴쟝...
- ↑ 문노가 죽기 전까지 그에게 있어서는 덕만조차 문노보다 비중이 크다고 보기는 힘들었다.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이자 스승이었다.
- ↑ 소설판의 결말을 알고있던 팬들이 스승킬 꼴날까 우려가 커지자 그를 의식한 듯, 드라마에서는 삼한지세 들고 튀는 염종을 포기하고 죽어가는 문노를 살리려 발버둥치는 훈훈한 결말을 보였다. 문노, 진작 좀 잘하지-_-
- ↑ 궤변같기는 하나 염종의 말빨은 가히 장사꾼의 그것.
- ↑ 이불로 덮어놓고 개패듯이 패긴 했다. 김춘추가 그간 하도 초딩짓을 많이 해온 탓에 이 때 통쾌해 한 시청자도 많았을 정도. 이불말이 전 침상에 던지는 씬이 있어 부녀자들의 마음에 불을 질러놓았다. 에로한 음악을 깔아 플짤을 만든다든가.
- ↑ 미실의 비인간적 면모를 드러낸 장면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상황 자체가 미실이 평생 "황후"라는 '작은 꿈'에 머무른 자신을 자조하는 상황이라는 점 등을 보아 미루어볼때 자조적 의미라는 것이 더 합당하다.
- ↑ 미실의 군사정변동안 그저 몸싸움밖에 없었는데 비담이 투입된 이후 바로 사망자가 속출했다.
- ↑ 덕만과 함께 말타는 신에서 말에서 떨어지는 사고. 이 때 이요원을 끌어 안고 먼저 떨어져서 부상이 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김남길을 용자로 만들었다.
- ↑ 예전의 선악이 공존하는 캐릭터에서 단순한 멜로 캐릭터로 변화한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시청자들도 많지만, 김남길의 애절한 멜로 연기는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 ↑ 한가지 앞뒤가 안 맞는 부분은 바로 주진, 수을부를 대표로 한 귀족들의 비담의 지지이다. 물론 비담에게 세력을 키워주려는 제작진의 의도였겠지만 이들이 비담의 편에 설 이유나 명분이 크게 존재하지 않는다. 애초 순수 혈통으로 보나 드라마 내에서 덕만이 아예 후계자로 점찍어 놓은 점으로 보나 다음 왕은 누가봐도 춘추이다. 미실파야 춘추와는 철전지원수이니 그렇다고 쳐도 애초에 "춘추공을 따르겠습니다" 라고 선언한 귀족들의 세력이 왕이 될 가능성이 없는 비담을 지지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더욱이 춘추는 애초에 비담을 눈에가시 처럼 여기고 있기에 까닥하면 비담은 숙청 1순위다. 춘추가 있는 상황에서 그런 비담을 지지한다는거 자체가 비담의 난의 설정의 구멍이라 볼 수 있다.
- ↑ 이때 덕만이 반지를 주며 떠나라는 장면과 과거 자신이 아버지처럼 따른 문노가 비담이 잠자리에서 잡은 자신의 손을 야멸차게 뿌리치는 모습이 오버랩된다.
- ↑ 이 장면을 비담이 얼마나 총명함을 잃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독침으로 사람을 쏴서 죽이는건 애초에 염종의 자객집단의 전매특허였다. 자신의 스승 문노가 염종에 의해 바로 이렇게 죽었다. 뿐만 아니라 비담은 자신이 계속 이간질 당하는 걸 알고 있었으며 당장 염종의 자객에 의해 암살 당할뻔 했다. 한발짝 더 나아가서 알천의 시위부는 이렇게 은밀히 일하는 조직은 아니다. 이런 점들을 생각해 볼때 자객이 덕만이 아닌 염종의 것이었음을 너무 나도 쉽게알 수 있었지만 총명함이 다 사라져 버린것인지 아니면 그냥 불안감에 눈이 멀어버린 것인지 그 자객이 시위부 자객임을 너무나도 쉽게 멀어버린다. 실제 연장 12부에서는 유신을 때려잡을 때 빼고는 전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비담으로 그려지는데 얼마나 급하게 분량이 늘어났는지 보여주는 면이라 할수 있겠다.
- ↑ 어쨌든 비덕라인 지지자 뿐만 아니라 염종의 최후 짓거리에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치를 떨고 있었기에 비담이 염종을 죽었을 때 대부분이 Olleh~!를 외쳤다.
- ↑ 사실 최초 시놉시스때도 비담은 그저 최종보스 & 배신자 정도로 비중이 이렇게 높지 않았다. 시놉시스 기반 소설도 마찬가지. 이 때는 계속 유신만을 바라보는 여왕에게 열폭하여 반란을 일으키는 설정이었다.
- ↑ 이때 미실이 왜 덕만을 따르냐고 묻자 오리는 처음으로 본 사람만 따른다고 말했는데, 하필 맨위의 닭백숙 사건과 겹쳐서 조류비담이라는 별명을 얻은 상태.(…) 여기에서 발전하여 디시인사이드 김남길 갤러리의 별칭은 '닭장' 이며, 갤러들은 스스로를 '닭'이라고 지칭한다.
- ↑ 이를 양재현 작가가 듣고 만들게 된 캐릭터가 자담이다.
- ↑ 유신과는 제대로 붙은적이 없긴 하지만, 풍월주를 가리는 승부에서 승부조작을 시도한 것때문에 문노가 비담을 혼내며 했던말이 니가 유신과 진심으로 붙어도 이길수 있을지 모르겠구나라고 한걸보면 둘이 비슷한 실력일듯하다. 물론 꾸중을하며 했던말이긴 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