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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모습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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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이 현재 축구 팬들에게 더 익숙할 것이다.
| 마르크 빌모츠 (Marc Robert Wilmots) | |
| 생년월일 | 1969년 2월 22일 |
| 국적 | 벨기에 |
| 출신지 | 동겔베르크 |
| 포지션 | 미드필더 |
| 신체 | 184cm |
| 소속 | 신트트라위던 VV (1987~1988) KV 메헬렌 (1988~1991) 스탕다르 리에주 (1991~1996) FC 샬케 04 (1996~2000) FC 지롱댕 드 보르도 (2000~2001) FC 샬케 04 (2001~2003) |
| 감독 | FC 샬케 04 임시감독 (2003) 신트트라위던 VV 감독 (2004~2005)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 (2009~2012)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2012~2016) |
| 국가대표 | 70경기 28골 |
1 소개
벨기에의 前 축구선수이자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의 디에고 마라도나,홍명보감독이었다. 현역시절에는 중앙 미드필더에서 뛰었다. 그는 벨기에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여겨지는데 그는 총 4번의 월드컵[1]에 참가했다. 한국인들에겐 1998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벨기에전에서의 극적인 무승부 경기 때문에 잘 알려져있다.
2 선수 시절
현역 시절 때의 별명이 '야생 멧돼지'였을 정도로 강력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 많은 활동량을 지녔고, 정신력도 굉장히 뛰어났다. 뛰어난 기술은 없었지만 저돌적인 침투로 적진으로 닥돌해 많은 득점을 올리는 박스투박스 유형의 미드필더였다.
빌모츠는 1990년 벨기에 올해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할만큼 벨기에의 새로운 유망주로 떠오른 선수였다. 그는 1991년 스탕다르 리에주로 이적, 5시즌간 146경기 72골을 넣었다. 그뒤 1996년 독일의 강호 샬케 04로 이적하여 131경기 31골을 넣으며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그결과 1997년 UEFA컵 우승에 공헌했다. 이후 프랑스의 보르도를 거쳐 2001년 다시 샬케로 복귀하였고 2003년 현역에서 은퇴하였다.
국가대표로는 4번의 월드컵에 출전하여 1994 월드컵 때는 엔조 시포, 미셸 프뢰돔과 함께 팀의 16강 진출에 공헌했고, 1998 월드컵 때는 네덜란드, 멕시코, 한국과 같은 조에 속했고 멕시코 전에서 2골을 넣었다. 허나 마지막 경기인 한국전에서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하며 3무로 조별리그 무패 탈락(...) 하지만 2002 월드컵 때는 조별리그 전 경기서 득점하여 팀을 16강으로 올려놨는데 하필 상대가 브라질(...) 이 경기에서 빌모츠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오심으로 골 취소당했다. 결국 후반전에 2골 먹히고 탈락.
문제의 골 취소 장면
3 감독 시절
자신이 데뷔했던 팀인 신트트라위던 감독을 잠시 맡은 후 벨기에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를 거쳐 2012년부터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사임 이후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역대 최고의 네임밸류를 보유하게 된 벨기에 대표팀을 자신의 카리스마로 잘 장악하고 있다는 평이지만, 전술 운용의 측면에서는 많은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사실 빌모츠가 벨기에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맡는 이유는 다분히 정치적인 이유이다. 벨기에는 벨기에 문서 항목에도 있듯, 국가 전체가 북쪽의 플랑드르(네덜란드어 사용), 남쪽의 왈롱(프랑스어 사용), 수도 브뤼셀로 3등분되어 분리독립 얘기까지 나올정도로 정치적으로 반목하고 있고, 국대팀에는 플랑드르계(ex:토마스 베르마엘렌,케빈 더 브라위너등)와 왈롱계(ex:티보 쿠르투아,에당 아자르,악셀 비첼등)에 추가로 식민지출신 아프리카계 선수들(ex:뱅상 콩파니,로멜루 루카쿠등 주로 흑인 선수들)까지 섞여서 선수단이 분열되어 있는 상태이다. 때문에, 네덜란드어와 프랑스어를 모두 할 줄 알아야 모든 선수와 대화가 가능한 상황이다. 빌모츠는 왈롱출신이지만 네덜란드어를 할 줄 아는데다, 현역시절 벨기에 축구의 레전드였고, 축구협회 내에서 입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분열되어 있는 선수단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중 하나라 벨기에 축구협회 입장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빌모츠에게 맡기고 있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전술의 틀과 세세한 전략을 짜는 능력 및 용병술은 형편 없으며 그 결과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4], 유로 2016 8강[5]으로 겉보기에는 준수한 성적을 거둔 것처럼 보이지만 월드컵 때는 역대급 꿀조에 16강 상대가 미국이라 8강에 간것이고, 유로 2016 때는 이탈리아에게 전술싸움에서 일방적으로 패하며 얻어 터졌지만 약팀을 제압해 16강에 진출, 헝가리를 학살하고 8강에 갔지만, 웨일스에게 무기력하게 완패해 세밀한 전술보다는 선수의 개인기량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유로 2016 8강에서 웨일스에게 털린 후 벨기에에서는 위약금 모금운동까지 벌이며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월드컵에서야 아르헨티나에게 졌으니 그러려니했지만 이번엔 대부분이 아래라고 평가하던 웨일스에게 졌으니... 2016년 7월 15일 결국 경질되었다.그리고 빌모츠가 물러난 뒤 벨기에 대표팀 감독 자리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에게 돌아갔다.
4 여담
선수 은퇴 후 빌모츠는 정계에 진출해 벨기에 연방 상원의원직을 맡기도 했는데, 첨예한 정치의 세계에 적응하지 못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2년만에 스스로 사임하였다.- ↑ 1990 이탈리아 월드컵, 1994 미국 월드컵, 1998 프랑스 월드컵, 2002 한일 월드컵
- ↑ 이둘은 각 국에서 레전드 선수로 여겨지는 동시에 감독으로는 부진하는 공통점이 있다. 두 인물의 선수로써와 감독으로써의 결과는 뭐 알다시피(...)
- ↑ 홍명보나 둥가와도 유사하다. 하지만 이쪽은 홍명보와 둥가가 거의 데칼코마니에 가까운 행보를 보여주는지라 빌모츠가 묻힌다(...).
- ↑ 아르헨티나에게 일찍 일격을 당한뒤 늪에 빠져 0-1로 패
- ↑ 유럽의 아웃사이더로 평가되어 오던 웨일스에게 1-3으로 완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