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참견

생활의 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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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김양수
연재 사이트네이버 웹툰
연재 날짜1998년[1]
2008년 2월 1일[2] ~
연재 요일월요일, 토요일
장르생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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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블로그작가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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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지나치는 일상과 지나간 추억 속에서 발견하는 유쾌한 웃음,

삶의 유머를 녹여낸 황당유쾌추억생활만화!

1 개요

네이버에 연재하고 있는 김양수 작가의 생활 웹툰.

본 제목은 김양수의 카툰 판타지. 의외로 연식이 오래된 작품으로 1998년 잡지 페이퍼에서 연재를 시작했다가 2008년 2월 1일 네이버 웹툰으로 연재처를 옮긴 작품이다. 2005년 단행본을 출간하면서 강도하 작가의 도움으로 제목을 현재 제목으로 바꾸었다. 많은 사람들이 자주 생활의 발견과 혼동하는 점이 작가의 불만이다(...). 팬들에게는 '생참'이라고 줄여서 불릴 때가 많은데 이것마저 간혹 '생발'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2 특징

일상에서 벌어지는 유머러스한 상황을 그려내는 생활 웹툰으로, 주된 소재는 작가 자신 혹은 지인들이 겪었던 일. 독자들로부터도 소재를 받고 있다. 덕분에 어린 시절, 청소년 시절, 청년 시절, 군대 시절 등의 다양한 주제가 있는 편. 무난하게 단순한 그림체로 생활/유머 웹툰에 어울리는 그림체다. 많은 계층의 사람들의 무난한 소재와 소소한 웃음, 가족애 등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만화나 웹툰에 관심이 없는 층에도 독자가 많은 숨은 스테디셀러(?). 다양한 사람들에게 소재를 받아 만화로 만드는 형식 때문에 웹툰계의 컬투쇼라고 팬들에게 불리기도 한다. 이런 형식 때문인지 소재고갈로 인한 퀄리티 저하도 별로 없는 편. 연재도 상당히 성실해서 휴재도 거의 없다. 세이브 원고를 많이 구비해 놓은 듯.

시초는 김양수가 기자로 일했던 잡지 페이퍼에서 기사 땜빵용으로 기획된 만화였다.[3] 평이 좋아 부정기 연재를 하다 페이퍼 정식 연재까지 올랐던 것. 이 시기에는 작가 오너캐가 스토리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옆모습 미소 짓는 수준으로만 등장했다.[4] 네이버에는 구판 1화부터 올라와 있지만 부정기 시절 몇몇 에피소드는 빠져있다. 이처럼 ~는 ~하는데 라는 말투를 자주 사용한다.

작가의 경력이 다양하고 길다 보니, 인맥이 넓게 구성되어 있어 웬만한 동년배 유명작가는 다 등장한다. 소재셔틀들 대표적인 예로 웹툰 연재 이전 잡지사 근무 당시, 연재할만한 지면을 찾아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있던 강풀이 제출한 포트폴리오를 보고 자기 밥줄이 끊길까봐 안 뽑고 원고를 슬쩍 구석에 숨겨놨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지금은 화해하고 잘 지내고 있다고.

김양수: "그래도 덕분에 연재 할 곳 못찾아서 강풀닷컴 만들고 떴잖아."

강도영: "닥쳐! 내가 그때 얼마나 힘들었는데!!"

한번 박광수의 소재를 도용했다는 의혹이 있었는데[5] 박광수 역시 페이퍼에서 일한 경력이 있으니 소재를 돌려썼던것일수도 있다.

2014년 12월 5일 713화에서는 작가의 실수인지 481화에 이미 그렸던 본인의 경험담을 다시 그려 중복소재 사용이 되기도 하는 등 헛점도 보였다.

박광수와는 달리 가족에 대한 사랑이 만화 곳곳에 숨어있다. 신당동 피발바닥 아내 Song과 딸인 시우, 시영 자매에 대한 이야기[6] 등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특히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7]에 대한 에피소드는 아직도 명장면이라고 손꼽힌다.53화 274화 651화 또 2015년 12월 21일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는 돌아가신 큰 형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는데 아버지의 양주 이야기와 더불어 레전드 화라는 의견이 베댓에 올랐다. 822화, 큰형과 크리스마스

진지한 그림체의 패러디 그림이 은근히 들어 있다. 최근 유행하는 것보다는 짤방으로 유명'했던' 것들이 많다. 유리가면이나 슬램덩크. 그리고 가우스전자의 아지즈 등 다른 작가의 웹툰 캐릭터들도 많이 나온다. 작가가 좋아하는지 정대만은 잊을 만 하면 등장. 학창 시절에 곤드레볼을 따라 그렸는데 진짜 만화가가 되었기 때문인지 이쪽 패러디와 관련 개그도 간간히 나온다.

팝,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방면에 관심이 많아 꽤 매니악한 장면도 나오는데 대표적으로 애니쪽엔 오징어 소녀 링크 오징어 소녀+배고프다 = 어떤 마술의 인덱스땅 3화, 시간을 달리는 주부(링크) 등. 그런데 이 작품의 독자층 특성상 이런 쪽을 알아보는 댓글이 거의 안 달린다. 이 분도 여러 번 등장했는데, 역시 이 작품 독자층 때문인지 이걸 알아보는 댓글이 거의 없었다. 2015년 6월 27일 연재분에선 "아아-"라는 대사까지 곁들여 등장했으나(첫번째 에피소드 "경로이탈" 6컷)....

2014년 9월 경기콘텐츠진흥원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스튜디오 카브에 의해 애니메이션화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링크

2015년 들어서는 탈모 관련 주제가 많이 늘고 있다. 대개 한 주에 1번 씩은 나오는 편이며, 그 때문인지 주호민 작가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졌다. 일부에서는 진 주인공이라고 말할 정도. 자라나라 머리머리

겜덕으로 파이널 판타지 10을 연애시절에 아내분이 대사집을 읽어주면서 플레이했다고 한다. 그리고 리마스터판을 사서 걸리자 그 때의 추억으로 실드를 쳤다. 그런데 PS VITA까지 산 게 걸렸다(...). 비타를 너무 하느라 왼손에 파스를 붙이게 되기도... 메기솔 100% 달성이 목표라고 한다. 게임에 입문한 것이 1987년 IBM PC XT 컴퓨터를 장만하면서부터인데, 소코반, 인디아나 존스 등의 추억의 PC 게임도 등장한다. 대학생 시절 알바를 한 돈으로 486 PC를 사서 처음 돌린 것이 울티마 8이었다고. 관련 연재분.

또 음악 부분에도 매우 관심이 많은데 청소년 때부터 헤비메탈과 팝 등을 아주 좋아했다고. 집 한쪽 벽을 수많은 앨범들이 채우고 있을 정도다. 음악 관련 에피소드도 자주 나오는 편이며, 국내 몇몇 유명 뮤지션들과도 인연이 있어 관련 에피소드가 나오기도 한다.

100화를 넘길 때마다 100화동안의 만화에 나온 실제 인물들의 사진과 후일담을 싣고는 한다. 참고로 시작할때 썸네일 컷은 복붙... 그림체의 괴리가 굉장하다. 주목할 점이라면 맨 아래에 나오는 윤모 군의 사진. 형용할수 없는 아스트랄함으로 인해 모두가 100화마다 윤모군의 사진만을 기다리고 있다. 900화에서 밝히길 사실 윤모군의 사진을 올리는건 아내분인 song의 제안이며, 작가 본인께선 만화에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거부했으나 song은 싣기만 하면 대박남이라면서 강권했고 결과는 보시다시피(...) 참고로 300화에선 따로 사진이 없었는데 셰르파 사진이 윤모군이었다(...).

생활물이자 개그 만화인터라 신경 안 쓰기 쉽지만 진지하게 보자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사례들이 의외로 꽤 많다. 학교나 가정의 체벌에 관한 사례들, 군대 내의 갈굼가혹행위, 대학에서 서열과 군기 잡는 선배들, 해외여행 중의 어글리 코리안 사례들... 별로 안 좋은 일들이 추억 보정을 받기도. 잘 보면 제보자나 제보된 대상이 정말로 잘못한 경우도 많은데 작중 이들을 직접 비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만화 특성상 진지하게 파고 들기 힘든터라 그렇지만. 가끔 지적받을만한 사례에서는 독자들이 각 사례를 비판하기도 한다.

참고로 생활의 참견 독자들은 흔히 생참을 소소하게 웃기는 재미라고 말하는데 본인은 항상 적극적으로 웃긴다고 한다(...).

3 기타

여담으로 김양수 작가는 2013년 7월부터 아이소포스라는 웹툰의 스토리도 맡고 있다. 그림은 도가도 작가. 생참에서도 언급을 했는데, 엘리오스가 죽자 독자들이 마구 떨어졌다고(…). 내가 봐도 마구 떨어져 나갈 거 같더라.

2007년에는 스콜라 사에서 출판한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한자 만화 교과서'의 캐릭터로 쓰였다.

동네에서 오랫동안 같이 지내는 '재성'이 형님이 등장한 편이 몇 개 있다. 보통 싸우는 사람들을 말리다 보면 상당수의 경우엔 휘말리기 마련인데 이 분의 경우에는 외모의 포스가 너무 강한 탓(?)에 싸우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누그러진다고 한다. 심지어 눈이 오는 날 눈을 치우는 도중 한 취객이 눈 치운 자리에서 눈을 털어서 조심스레 말을 걸며 쳐다봤을 뿐인데 맨손으로 눈을 치우게 만드는 능력(?)을 보유하고 계시다. 우리들을 그윽하게 쳐다보시는 인증샷, 이게 뭐가 무섭......살려주세요!!! 전세계를 누비는 큰형님, 건드리면 큰일날 포스 현실에서도, 게임에서도 바다에 푹 빠지신 큰형님 성경문구를 팔에 새겼는데 지옥의 전도사로 전직함 아무튼, 여러모로 접고 들어가야 할 포스를 자랑하신다. 아마, 찔리는 게 있어서 도망가다 잡히면 죽일 기세(...)의 포스.

Nell의 드러머 정재원과 친하다. 시우의 친구가 은서라서 친해진 듯. 링크

작가가 언급하는 옆집 사는 데이브는 숭실대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숭실대생인데 자기 영어 수업 담당 교수님이 David Barker라면 그 사람이다!

2016년 9월 900회를 돌파했으며, 2017년 중으로 1000회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1000회를 낸다면 가우스전자마음의 소리에 이어 3번째.
  1. 페이퍼 기준
  2. 네이버 정식연재 기준
  3. 음악담당 기자였다고 한다. 기자생활 당시 언니네이발관이석원이 지어준 별명이 술 권하는 양수라고. 예명인 머플리는 이병우의 곡의 제목에서 가져왔을 정도로 유명한 이병우 빠이기도 하다.
  4. 네이버 웹툰 연재분 로고 좌측에 나오는 모습이 그 초기 연재 버전 오너캐. 사람에 따라서는 이 모습을 더 좋아하기도 한다.
  5. 화장실에서 소변기에 대변본 아저씨 이야기
  6. SK텔레텍 사보와 SK텔레텍 사이트에 시우 중심의 에피소드로 연재한 '시우는 행복해'라는 작품도 존재한다. 완결 후 단행본이 출간되었으며, SK텔레텍 사이트에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실물 책 외에도 네이버 북스 등에서 전자책 구매도 가능하다. 다만 인터넷으로 아예 볼수없는것이 아닌데 시우는 행복해의 에피소드 가운데 일부는 작가가 생활의 참견 연재를 펑크낼때나 사정이 있을때마다 땜빵용으로 몇편 연재되었다.
  7. 인터뷰에 의하면 김양수 자신이 늦둥이였고 대학에 들어가기 얼마 전 명퇴를 당해 실의에 빠져 살다 돌아가셨다고 한다. 김양수 자신도 3수생이라서 부모님 가슴에 못을 박았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