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시노 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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妖しのセレス

1 개요

<환상게임>으로 유명한 와타세 유우 원작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

제목의 セレス는 각각 주인공인 미카게 아야세레스를 가리킨다. '아야시노 세레스' 자체만 풀이하면, "신비한(/괴이한/묘한/이상한) 세레스" 정도의 의미가 된다. 다만, 극 중에서 아야가 자신의 이름을 가리켜 '요괴', '요사함'이라는 뜻이 아니라 '아름답다'의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으므로, "아름다운 세레스"라는 해석도 가능하겠다.

코믹스는 1996년 8월부터 2000년 1월까지 쇼가쿠칸(소학관)의 소녀 코믹에 연재, 전 14권으로 완결되었고, 애니메이션은 만화 연재 종료 후인 2000년 4월부터 방영, 총 24화로 완결되었다.
애니메이션이 원작 스토리를 따라잡는 일은 없었으나, 24화 완결이었기 때문에 분량 삭제가 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원작의 레귤러진인 츠카사 쥬로가 애니메이션에서는 1회용 엑스트라로 전락해버렸다.[1]

한국에선 천녀전설 아야로 출판되었고[2], 대원방송 계열에서 선녀전설 세레스로 방송되었다. 환상게임이 완료된 후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연재되었으며, 환상게임이 인기를 끌었던 고로 아야시노 세레스도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환상게임 이후로 8권이 넘는 장편 만화는 현재의 연재작인 아라타 칸가타리(현재 17권까지 발매) 이전까지는 이 아야시노 세레스가 유일했기에 상당히 공들인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성의 문제[3]와 소녀 만화치고는 스토리가 성인 만화에 가까울 정도로 무거웠기에 환상게임 만큼의 큰 인기는 얻지 못했다.[4] 하지만, 꽤 높은 작품성과 인기를 바탕으로 1997년 제 43회 쇼가쿠칸 만화상 소녀부문 수상에 성공했다.내용을 보면 이걸 소녀부문에 넣어줘도 될까 싶지만 어쨌든

우리나라에서 선녀전설 세레스로 방영할 때는 일본 이름을 서양식으로 바꿨는데, 바꾼 PD가 악마성 팬인지 미카게 일족은 벨몬드 일족으로 바뀌었다. 쥬스트, 마리아, 레온 등 악마성 팬이라면 어디서 많이 본 이름들이 나와서 판타지를 찍는다.

2 줄거리

미카게 아야는 쌍둥이 오빠인 미카게 아키와 함께 살고 있었으나, 16세 생일이 되던 날 본가로 불려갔다가 천녀로 각성하자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같은 일족으로서 천녀의 피를 이어받은 아오기리 스즈미와 그녀의 의형제인 유우히가 구사일생으로 구해내고, 아오기리 일족과 미카게 일족의 싸움으로 번진 상황에서 미카게 아야는 미카게 재단 편인 기억을 상실한 청년 토야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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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등장인물

이 작품의 주인공. 16살의 평범한 소녀였으나, 생일날 본가에서 치른 의식 이후로 세레스가 각성하자 같은 가문의 사람들에게 목숨을 위협받으며 그녀의 인생은 격변하게 된다. 아야(妖)라는 이름은 할머니가 지어준 것. 妖자는 요괴나 요사, 요(夭)절 등에 사용되는 글자지만, 여기서는 또 다른 뜻인 '아름답다'의 의미라고 한다. 모든 것이 끝난 이후 토야와의 사이에서 딸 미쿠[5]를 낳는다.
또 한 사람의 주인공.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로, 아야의 전생. 미카게 일족의 또 다른 시조이기도 하다. 상세는 항목 참조. 세레스 항목은 중대 스포일러가 들어있으므로 열람에 주의해야 한다.
아야의 쌍둥이 오빠. 아야가 16세의 의식에서 세레스의 힘을 보였을 때, 온 몸에 상처가 나타났다. 이것이 그가 시조 '미카기'의 환생이라는 증거였다. 본래는 매우 착하고 다정한 성품이었으나, 중-후반부에 가면 미카기의 인격에 지배당해 버린다.
붉은 색 머리를 한 미청년. 설정으로는 연예인도 능가하는 미모인 듯.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다. 미카게 가에 고용되어, 아야를 감시하고 지키는 일을 맡았다. 이후 아야와는 둘도 없는 연인 사이가 되었다. 그의 정체는 세레스의 마나가 낳은 인간. 바다에 버려진 마나가, 세레스에게 돌아가기 위해, 미생물부터 시작한 진화 단계를 받아 수천년에 걸쳐 만들어낸 숙주이다. 아기 상태로 무인도에 떠밀려 온 것을, 한 노인이 발견해 키우게 되었다. 이 때, 단 10일만에 성인으로 성장해서 이름이 토야(十夜)가 되었다. 출생부터가 아야(세레스)를 위해서였고, 아야와 만난 이후에도 그녀를 헌신적으로 사랑하게 되었다. 마나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마나가 있는한 죽지않는 불사신이지만 마나가 없으면 3년도 살지 못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요리를 특기로 하는 아오기리 가의 청년. 본인은 첩의 소생이라 집안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그를 다정하게 대해준 것이 죽은 큰형과 그 아내 스즈미였다. 형이 죽은 후에는 스즈미와 함께 살며 의동생 쯤으로 지내고 있다. 스즈미의 계시로 아야를 구해준 이래, 그녀에게 연정을 품게 되지만, 아야는 토야바라기인지라 상황이 썩 좋지 못하다. 이후에도 그녀와 함께 날개옷을 찾으러 다니는 등 레귤러로 활약한다. 주로 스즈미가 그려준 선녀 문양의 머리띠나, 긴 젓가락을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
유우히의 형수. 지금은 거의 의남매 수준이다. 그녀도 선녀의 후손이라 약간의 힘을 발현할 수 있지만, 아야/치도리/쥬로 등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른다. 하지만, 고가 도로에서 아래쪽 도로로 떨어지는 차를 무사히 착지시키는 정도는 가능하다. 유우히에게 선녀의 문양을 그려 힘을 나누어주는 일도 잦다.
이름에서 볼 수 있는 미카게가의 사람으로 아야와 아키의 사촌격이다. 세레스의 힘을 두려워하는 집안 어르신들과 달리 그 힘을 이용하려고 한다. 정확히는 우수한 선녀의 유전자를 세상에 전달해, 보다 우수한 인간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거대그룹인 본가의 힘과 세계 굴지의 재력가/권력가들과 결탁하여 스폰서로서 지원을 받고 있다. 이른바 C프로젝트. 세레스의 미이라에서 추출한 성분을 일본 각지에 퍼트려 선녀의 유전자를 가진 후손들, 즉 C게노머를 찾아내려고 하지만, 부작용이 상당히 심한 수준. 멀쩡하던 사람이 괴물처럼 죽는 경우가 십상이다. 만악의 근원 급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해왔다. 사실은 미카게의 자손이 아니다. 어머니가 미카게 가문 남자의 후처가 되어 그를 데리고 들어온 것이며 그의 친아버지는 어머니가 과거에 스쳐지나갔던 남자. 이 때문에 미카게의 조부로부터 어머니와 함께 냉대당했고 그 결과 어머니는 미카게 가문에 인정받기 위해 그에게 과도한 기대를 걸며 완벽을 요구하다가 정신적으로 붕괴했다. 우수한 혈통에의 바람은 이런 출신과도 연관되어 있는 듯. 정확히는 우연히 접한 세레스의 사진을 시작으로, 그녀를 동경 혹은 사랑하게 된것도 크다. 그의 작업은 의외로 성과를 보여, 날개옷의 화석 쯤 되는 것을 발굴해내 상당한 복원까지 이루어낸다. 이후, 스폰서와도 결별하고[9] 연구소도 쥬로에 의해 박살나자 숨겨둔 함선을 이용해 세레스/아야와 날개옷 복원품을 가지고 대피하고, 이 배에서 작품의 마지막이 전개된다.... 마지막은 파괴된 배와 운명을 함께한다. 자신의 편인 인간들에게는 신뢰를 보이기 때문에 부하들과의 관계도 꽤 괜찮은편이다. 선녀에 관한것을 조사하면서 여러가지를 알게되었으며 그 지식과 부하들, 선조인 미카기를 적절히 이용해 아야일행을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미카기가 아니라 이쪽을 최종 보스라고 할 수 있다.[10]
토치기의 선녀의 후손. 선녀명은 팔라스. 아야 이후에 처음으로 완전히 선녀의 모습으로 변화한 C게노머. 그녀 못지 않는 뛰어난 힘을 가지고 있다. 부모님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조부모님 밑에서 남동생과 같이 살고 있다가, 선녀로 발현한 이후에 아야 쪽으로 전학해와 아오기리 가에서 지내고 있는 거 같다. 초등학생 같은 외모지만, 아야/유우히와 동갑. 유우히를 내심 좋아하는 눈치다. 하지만, 유우히는 아야를 좋아하고 있어서... 어쨌든 둘 다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다. 그녀의 힘을 필요로 한 미카게 가가 그녀를 납치했고, 이를 안 유우히와 토야가 구하러 가지만, 결국 유우히에게 날아든 총알을 대신 맞고 숨을 거두었다. 그녀의 죽음은 아야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죽은 후에도 친구인 아야나 쥬로, 유우히 등에 나타나 조언이나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인기 가수인 'GeSANG'의 멤버. 오키나와 선녀의 힘을 이었다. 선녀명은 쥬노. 목소리(음파)를 통해 힘을 사용한다. 태어났을 때부터 힘이 있었기 때문에 집안의 관습에 따라 남자로 길러졌다. 그래서 같은 그룹의 멤버이자 친척인 츠카사 케이를 사랑하고 있음에도 숨길 수 밖에 없었다. 케이가 C프로젝트의 약의 부작용으로 사망한 이후, 충격으로 힘이 폭주했으나 아야에 의해 구해졌고, 이후 그녀와 친구들과 가까워졌다. 본인에게도 약의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야가 카가미의 연구소에 갇히는 상황이 되자, 그녀를 위해 콘서트장에서 힘을 발현, 목숨을 건 노래를 불러 카가미의 연구소를 붕괴시키기에 이른다. 결국, 노래를 마친 후 사망하고 만다. 원작에서는 친구를 위해 마지막 생명을 희생한, 나름 감동적인 상황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대폭 분량이 줄어들어, 이때에 처음 등장했다.(아야와도 전혀 관계가 없어졌다.) 일종의 엑스트라 취급. 이 때 흘러나온 노래는 '무한의 바람'(無限の風). OST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아오기리 스즈미와 유우히를 돌보고 있는 집사. 운전이나 가사일 뿐만 아니라 헬기 조종까지 가능하다.
카가미가 고용한 IQ 260의 천재. 취미는 TV게임과 애니메이션인 오타쿠. 그가 좋아하는 타입은 시오리짱(게임 도키메키 메모리얼에 나오는 바로 그 시오리) 같은 여자. 20살. 혈액형은 B형. 스코틀랜드 출신이었지만, 10살 때 미국으로 건너와서 우수한 성적으로 MIT를 졸업했고, "미카게 인터내셔널 미국 지사"에 들어오면서 카가미를 만났다. 오퍼레이터의 리더이자, 무기 개발 담당자이며 그의 무기 개발 능력은 초인적이다. 냉철한 다른 C-PROJECT의 멤버들과 다르게 인간미가 보이며 때론 유머가 넘치다 못해 황당한 성격. 요즘 하는 게임은 에너미 제로이며, 큐 아줌마를 닮은 게임 캐릭터를 만들기도 한 듯. 속으로는 무도한 짓에 반감을 품고 있다. 소설판 "Episode of Miku"에서는, 사건 이후 선녀의 동결 수정란을 삭제하되, 살고 싶다고 강력하게 느낀 3개의 동결 수정란을 치도리, 시오리, 미오리란 이름을 붙여 키워냈다.
토야가 물러난 뒤의 아키의 직속 경호원. 토야에 왼쪽 눈을 다쳐 그에게 강한 복수심을 품고 있었지만 토야에게 한 쪽 눈을 되찾는다. 주특기는 격투기와 사슬 비슷한 줄로 공격하는 것이다.
미카게 일족의 시조. 세레스의 전 남편 쯤 되는 인물이다. 세레스에 대한 소유욕과 독점욕, 그녀에게 접근하는 다른 남성에 대한 질투심은 타의 추종을 불허. 세레스 항목에 그와 세레스의 과거사가 나와있는데 세레스의 힘에 의해 저렇게 되어버린 것으로 봐야할듯.. 카가미가 필요했던 존재는 아키이지 미카기가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는 카가미도 방해꾼 취급한다. 마지막까지 아야와 세레스의 목숨을 위협해, 이 작품의 최종 보스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알고보니 이놈도 불쌍한 놈. 마지막에 패배하고 세레스 곁에서 숨을 거두는데 세레스를 너무나도 사랑했던 진심을 털어놓는데 세레스가 나를 사랑했어? 라는 말을 하자 미소지으며 "내 목숨보다도 널 사랑했어..."라면서 그녀 품에 안겨 숨을 거두면서도 세레스 곁에 안겨죽는다는 게 그래도 좋은지 편한 얼굴을 하며 숨을 거뒀고 세레스는 그저 말없이 눈물을 흘린다...
  • 히로베 마야(広部真矢)
만화책 원작에서만 등장하는 선녀의 후손. 그녀의 능력은 생각이 물질화되어 나타나는 것. 그녀의 선조인 선녀에 대한 전설이나, 실제 발현한 그녀의 능력을 보면 주로 상념이 흰 개의 형상으로 나타났다.
역시 선녀의 후손. 카가미의 약물에 의해 힘이 발현했다. 불꽃의 힘을 가지고 있다. 힘을 너무 사용해 목숨마저 위험한 상황에서 그녀에게 약물을 준 연인이자 선생님(으로 위장한 카가미측 인물)의 정체를 알았고, 그 사람과 함께 분신하는 것을 택했다.
시즈오카의 선녀로 지역은 그쪽이나 아야(유나)와는 친척 사이인데다가 세레스의 피를 받은 세레스의 후손이다. 어머니가 미카게 가문이기 때문. 초반부에 등장하는 아야의 할아버지가 미오리의 외할아버지인 것으로 보아 아야 아버지와 남매 간인 듯. 즉, 아야와 사촌이다. 아야(유나)의 16세 생일 의식때 자신의 어머니가 아야(유나)의 힘 때문에 죽자 복수를 다짐한다.

토야를 아야에게서 빼앗고 아야를 살해하려고 하지만, 실패하자 아야의 눈앞에서 스스로 자살한다

4 용어

  • 선녀 (천녀)
작중 최대의 키워드. 설화 속의 여신/선녀 정도라고 추측되던 초반부와는 달리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오히려 다른 종족일지도 모른다는 개념이 나왔다. 일단 애니메이션 작화에 미뤄 특징은 전부 머리색이 파란색이라는 것. 대부분 이미 절멸했다고 보여지고, 제대로 된 원종은 세레스 뿐. 작중 등장하는 선녀들은 대부분 각지의 선녀들의 후손들이 선조의 모습으로 각성한 것이다. 선녀들마다 조금씩 다른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염동력, 발화, 전자파, 목소리(음파), 생각의 물질화[11], 생각의 현실화 등이 있다.
날개옷을 생명과도 같이 여기는데, 알고 보니 진짜 생명이었다. 마나와 떨어지면 며칠만에 죽는 자도 있고, 길어도 수년을 버티지 못한다고 한다. 날개옷(마나)과 일체화하면 다소 독특한 모습이 된다.
대략 그 정체는 인간과는 다른 루트의 진화단계를 가진 생물이나 외계인 쯤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세레스 본인도 알 수 없다고 한다. 더불어 여자만 있는 종(種)이라, 다른 생물의 남자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아 후손을 잇고 있었다. 이를 위해서 마나를 이용한 세포변화로 다른 생물로 변신한다. 후손을 이어나가는 것을 생애 가장 큰 목적으로 여기는 듯한 모습이다. 현재는 그 후손들마저 거의 남아있지 않고, 세레스의 미카게 가문이 가장 크게 번성했다.
근데 선녀가 인간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은 아무리 봐도 인간으로, 선녀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마나도 없고.(...) '선녀'라는 종 자체를 잇는 것은 사실 불가능해보인다. 그 능력 일부를 물려받는 것이 다인 듯. 원종과 가까운 후손[12]의 케이스가 안 나와서 자세히 알수는 없지만.[13]
  • 마나
선녀와 쌍을 이루는 아이템. 작품 내내 '날개옷'으로 칭해지고 있다가, 후반부에 세레스에 의해 그 진짜 이름이 '마나'라는 것이 알려졌다.[14] 선녀라는 종족의 생명의 근원. 초능력이나 변신 능력 또한 이 마나에 기원하고 있다. 사실, 그 정체는 유전자, 세포 변화를 촉진하는 능력을 가진 아이템. 선녀도 마나도 서로 떨어져서는 오래 버티지 못하고 수명을 다하고 만다. 세레스의 마나는 그녀에게 돌아가기 위해서 바다 미생물로부터 5000년 동안, 생물의 진화과정을 밟아 인간을 만들어냈다. 여러모로 오버 테크놀로지의 정수. 인간은 제대로 다룰 수 없고, 잘못하면 단행본에 등장한 바 있는 괴물로 변해버린다. 다만, 이 경우는 선녀 본인도 쓸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것을 억지로 사용하다가 괴물로 화해버린 케이스.
  • 미카게 가문
한자 표기는 御景. 그야말로 대재벌이다. 세레스와 미카기의 후손.[15] 이 일족에는 한가지 풍습이 있는데, 여자들은 16세가 되면 본가에서 모종의 의식을 치루는 것. 이것은 여자가 세레스로 발현되는지 알아보는 것. 이 때 친척들이 모두 모인다. 만약, 이 자리에서 소녀가 힘을 발현하면 그 즉시 살해된다. 선조인 선녀의 힘을 빌어 부귀영화를 이루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정작 그 선녀 본인은 터부시하고 있다. 반면, 선녀의 남편이자 또 다른 선조인 미카기의 힘은 가문에 득이 될 거라고 믿는 듯. 하지만 이것은 일족의 장이나 노인들 정도에만 그렇고, 아야의 부모님이나 아야 정도 세대에 이르러서는 아무 의미도 없는 것 아니나며 불평이 많은 듯.(아야 전의 각성이 다이쇼 시대였던 것도 작용했다.)
본래 세레스와 미카기는 아이 셋을 두고 살았으나, 미카기가 '내 자식이라도 세레스를 빼앗을 순 없다'며 큰 아이(딸로 추정된다)를 죽여버렸기 때문에, 둘만 남았다. 미카기는 큰 아이를 죽인 직후, 분노한 세레스에 의해 살해되었고, 세레스도 마나가 없었기 때문에 곧 생명을 다해 아직 어린 아이였던 두 아이만이 생존. 이 두 아이가 맺어져 혈족을 이었다. 가문의 전설에 따르면, 죽은 이후에도 세레스의 유해에서는 몇년이나 모유가 흘러나왔다고 한다.(...) 덧붙여, 세레스가 죽은 장소는 미카게 본가에 있는 소나무 밑. 아무래도 아이들이 그 일대를 기점으로 살아간 듯. 유해 또한 5000년이 넘는 시간동안 후손 대대로 이어져내려왔다. 하지만 정작 이런 세레스에 대한 후손들의 취급이 너무 엄해서...

5 기타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아주 참신하게 재구성했다는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왠지 살짝 어설픈 면,[16] 그리고 아야가 초반에 약간 날라리 기믹이 있어서 환상게임의 주인공에 비해서는 소녀 팬들의 지지를 많이 받지 못했다.[17] 거기다 근친 살해, 근친상간, 자살, 강간, 고문, 윤간, 살인 등 환상게임에서 한층 더 파워업한 고어한 표현은 애니메이션에서도 거의 그대로 보여져서 어린 나이 소녀 팬층을 경악케 했다.[18]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스토리와 엔딩[19]을 보여주었지만 지금에 와선 아야시노 세레스는 내용보다는 오프닝 주제가인 스칼렛이 더 알려져있다. 매화 막장과 비극, 비명과 피로 점철되어 가는 와중에 이 오프닝 곡으로 정신을 정화시키면서 끝까지 봤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엔딩곡도 잔잔한 오프닝에 비해 강렬한 비트의 박력있는 노래라 나름대로 인지도가 있는 편이다.

일본판 오프닝 'Scarlet'


한국판 오프닝 '스칼렛'


2008년에 한국에서 방영된 전설의 고향 리메이크편 구미호가 이 작품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 되었다. 물론 전설의 고향 작가는 자신의 설정이 순수 창작물이고 복수는 호러물의 공통이다라는 것을 들었지만 양반집에서 일정한 나이를 먹은 가문의 여자를 검사해서 그가 이세계의 존재일 경우 살해한 후 남자들이 그 정기를 받는다는 설정이 과연 독창적으로 순수하게 한 사람의 머리 속에서 나올수 있었는지는 상상에 맡기겠다.
  1. 이후 발매된 애니판의 드라마CD <선녀의 노랫소리(天女の歌声) ~The Hevenly Voice~>에 아야와의 스토리가 수록되어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추가바람.
  2. 해적판으로는 환상게임과 같은 판타스틱 게임으로 나왔고, 2부라는 부제까지 붙여서 사람들을 잔뜩 낚았다.
  3. 캐릭터가 매력적이기 않은게 아니라 오히려 주인공(토야)의 개성이 너무나 강렬했기에 라이벌(유우히)은 빛이 바래고 다른 캐릭터들은 거의 대부분 묻혀버렸다. 게다가 최종보스에 해당하는 캐릭터(미카기)는 육체상으로 여주인공의 친오빠인데다 얀데레에 근친상간에 준하는 묘사가 자주 나왔기에 소녀 팬들의 충격이 심했다. 환상게임의 남자 캐릭터들이 거의 다 꽃미남에 각자 개성이 뚜렷한 편이었고 대체로 히로인에게는 호의를 보인것과 극명하게 차이를 보였기에 더 그랬다.
  4. 이전 항목에는 인기가 없었다는 식으로 잘못 서술되어 있었지만 아야시노 세레스는 분명 인기가 많았고 성공을 거두었다. 북미에도 수출해서 히트를 쳤고 작가가 직접 북미에 가서 팬사인회도 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물론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환상게임과 비교하면 인기가 떨어진다.
  5. 3년 후인 소설 episode of miku에선 둘째인 아들 아키도 낳는다
  6. 일본판에서는 인격이 다르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아야와 세레스의 성우가 다르나, 한국판에서는 아야가 세레스의 환생이라는 것과 몸이 하나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둘을 같은 성우가 맡았다.
  7. 데뷔 초기때 맡은 최종보스 캐릭터다.
  8. 원판이 그 당시때 생듣보잡인것과는 반대로 이 분은 그 당시 경력 20년 베테랑이며 이 작품에 나온 최고참 성우다.
  9. 먼저 결별한것은 스폰서쪽이다.
  10.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세레스와 아야를 위협한 것은 미카기였다. 카가미가 발굴한 날개옷 유적을 가로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아야와 세레스를 끝까지 죽이려하는 등, 이쪽을 최종보스라고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다.
  11. 히로베 마야의 능력. 생각이 특정한 물질로 구현화되는 현상. 마야와 그 조상인 선녀인 경우는, 흰 개의 모습으로 드러났다. 마야는 무의식 속에서 나타난 개가 그녀가 싫어했던 사람들을 습격하게 되었고, 제대로 컨트롤 할 수 없어서 큰 곤란을 겪었다.
  12. 예를 들어, 미카게가를 이은 세레스의 아들. 딸
  13. 작중 시간은, 세레스와 미카기의 시대로부터 대략 5000년 후. 그 오랜 세월을 거쳐오면서 제대로 유전이나 됐을런지 의문이다.
  14. 날개옷이란 이름은 인간의 관념에 맞추어 말해준 것이라고.
  15. 가문명 어원은 일단 시조인 미카기의 이름인 듯.
  16. 다른 책에 비해 보다 사실적으로 미카게 재단이 아야를 살해하려고 달려들기는 한다.
  17. 하지만 초반 이후에 아야의 행동력과 적극성은 환상게임 히로인 미아카보다 훨씬 진취적이고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아야를 지지하는 팬도 많다. 특히 남성팬에게 환호를 받았다.
  18. 이러한 강렬한 묘사와 막장성은 오히려 남성층에는 먹혔다. 환상게임이 일부층에선 꽃돌이들 잔치쇼라고 비아냥이 있을만큼 꽃미남 캐릭터들을 주로 강조하다보니 몇몇 남성팬은 거부감을 가진데 비해 세레스는 거의 토야 원맨쇼이고, 토야는 남성팬도 호감을 가지고 감정이입할 수 있는 캐릭터였다.
  19. 해피엔딩이긴 하지만 미묘하게 씁쓸한 맛이 있다. 몇년 후 예견되어 있는 남주인공의 죽음으로 인해 남주인공이 유우히에게 아야를 부탁한다고 하는 것을 보면 기뻐해야 할 지 모를 정도..그래도 해피엔딩이긴 하다. 어디까지나 현재 진행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