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와 나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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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래동화의 하나로 미화되어서 어린이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으며 나중에 자세히 따지고 보면 관음, 절도, 협박, 감금, 원하지 않는 임신, 그리고 탈출야설스러운 상황이 넘쳐나는 묘하고, 괴이한 이야기(...). 일단 요약하자면 선녀가 나무꾼에게 납치되어 강제로 임신하고 결국 탈출한 이야기(...).야해 틀이 괜히 붙어있는게 아니구나

2 줄거리

2.1 도입부

범인 주인공 나무꾼은 나무를 하다가 숲 속에서 도망치는 브로커 사슴을 만나게 된다. 사슴은 사냥꾼이 쫓아오고 있으니 자신을 숨겨달라고 한다. 말하는 사슴을 신기하게 여긴 나무꾼은 사슴을 숨겨주고 뒤쫓아 온 사냥꾼은 다른 곳으로 보내서 구해준다.

사슴은 은혜를 갚겠다고 하면서, 나무꾼에게 선녀들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목욕하는 선녀탕이라는 샘을 가르쳐준 다음 선녀를 아내로 삼는 법을 나무꾼에게 알려준다. 나무꾼은 사슴이 가르쳐준 때에 선녀들이 목욕을 하고 있는 샘으로 갔더니 과연, 선녀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날개옷을 벗고 선녀탕에서 목욕을 하자 나무꾼은 사슴이 가르쳐준 대로 날개옷을 하나 훔쳤다. 보통 선녀를 꼬실 수 있는 데이트 비법 같은 걸 가르쳐 주는 게 정상 아닐까 싶지만, 여성의 삶이 스릴러 그 자체였던 시대니 넘어가자

날개옷이 없어진 탓에 억울한 피해자 한 명의 선녀는 하늘로 올라가지 못했으며 다른 선녀들은 날개옷이 없는 선녀를 내버려두고 하늘로 올라가버린다. 근데 선녀이라면 2명 이상인데 그 2명이서 나머지 한 명을 어깨동무한다든가 한 명을 업고 가도 되지 않나? 물론 그 뒤에도 아예 찾을 생각조차 안한 걸 봐서 기본적으로 의리가 없는 집단일지도... 어쩔 줄 모르고 남아있는 선녀에게 나무꾼이 나타났을 때 선녀가 날개옷을 돌려달라고 하지만, 나무꾼은 날개옷을 돌려받고 싶거든 자신의 부인이 되어달라고 하자 하늘나라로 올라가지 못하게 된 선녀는 할 수 없이 나무꾼의 아내가 된다.

아예 나무꾼이 자기에게 날개옷이 있다는 걸 말하지 않고, 그냥 선녀 쪽에서 먼저 자포자기해서 마침 그때 나타난 나무꾼이랑 결혼한다는 버전도 있다.

2.2 제1결말

이후는 버전이 좀 나뉘는데 하나는 선녀가 아이를 세 명 낳았을 때 쯤, 나무꾼이 선녀의 애원에 못 이겨서 날개옷을 돌려주자 선녀는 애 둘은 팔로 들고 애 하나는 등에 업고 하늘로 올라가버렸다.

다른 버전은 사슴이 '아이 셋 낳을 때까지는 결코 날개옷을 돌려주면 안 된다'고 경고했었는데 아이가 둘 뿐인 상황에서 애원을 못 이기고 날개옷을 돌려줬다가 선녀가 아이 둘을 양팔에 한 명씩 끼고 그대로 하늘로 날아올라가 버렸다.[1] 애 셋을 들기에는 날개옷의 내구력이 영 딸리나보다

'아이 넷 낳을 때까지는 결코 날개옷을 돌려주면 안 된다'는 버전도 있다. 이때 애가 셋인 상황에서 날개옷을 돌려받은 선녀는 애 둘을 양 팔에 들고, 하나를 다리 사이에 끼우고(!) 하늘로 승천한다. 아이 다섯을 낳고 날개옷을 돌려주면 막내는 입에 물고 가면 되겠네

참고로 동아시아권에 널리 분포한 『나무꾼과 선녀』형 설화 중 대한민국 선녀와 나무꾼은 선녀가 아이들을 껴안고 승천하는 몇 안 되는 버전이다. 모성애를 중요시 여기는 과거의 사회풍조를 엿볼 수 있는 부분.

몽골에도 비슷한 백조처녀 전설이 있는데, 여기에도 모성애를 강조하는 편. 다만 아이 하나는 두고 떠났다.

계몽사 소년소녀세계명작 중 '인도 동화집'에서 나온 버전에선 아들 셋에 딸이 하나인데, 처음에는 선녀가 막내딸만 데리고 떠나고 그 후 아들들도 한 명씩 데려간다. 엄마에게 날개옷을 무심코 주었던 큰아들만은 같이 가자는 엄마의 말을 거절하고 아버지와 땅에 남지만, 얼마 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찾아온 선녀에게 자신도 데려가 달라고 하는 결말.

또 다른 버전은 선녀가 나무꾼이 숨겨둔 날개옷을 찾아내서 하늘로 올라가 버린다.

선녀가 아이에게 "아빠에게 예쁜 날개옷이 있으니 보여달라고 해봐라"라고 꼬드겨 날개옷을 숨긴 장소를 알아내고는 옷을 되찾아 하늘로 돌아가는 버전도 있다.

어느 버전이건 결국 선녀가 아이를 데리고 나무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결말. 짤막한 동화책은 대개 여기서 끝난다.

2.3 제2결말

가끔 여기서 더 이어진다. 나무꾼이 다시 한 번 사슴을 만나서, 사슴의 조언을 받고 선녀탕에 내려오는 두레박을 타고 하늘나라로 올라간다. 나무꾼은 선녀, 아이들과 만나서 재회하여 다시 부부가 된다. 해피 엔딩을 내고 싶으면 여기에서 끝난다. 어느 부분에서는 중간에 옥황상제가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임무를 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하늘나라에서 옥황상제가 쏜 화살 찾기, 하늘나라에서 옥황상제와 숨바꼭질하기 일이나 해라 옥황상제 등 다양한 임무를 준다. 이때 선녀가 나무꾼에게 살짝 귀띔을 해줘서생불 선녀, 나무꾼이 옥황상제의 임무를 무사히 수행하고 하늘나라에서 살게 된다.

2.4 제3결말

그냥 여기서 나무꾼이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끝내기도 하지만 인간 쓰레기 나무꾼을 도저히 용서하지 못할 사람들을 위해서(...) 마지막 버전이 남아있다. 그래 이거다

하늘나라로 갔던 나무꾼은 지상에 남겨둔 어머니가 그리워서 하늘나라의 천마를 타고 땅으로 내려온다. 하지만 특정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다시 하늘로 올라오지 못할 거라는 조건을 건다. 퀘스트? 대체적으로 낙마하지 않거나 천마가 3번 울기 전까지는 하늘로 올라와야 한다는 듯.

그러다가 지상에 왔을 때 실수로 떨어지는 바람에 다시는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게 된다. 주로 어머니가 오랜만에 만난 아들에게 호박죽[2]이라도 먹고 가라고 줬는데 뜨거운 죽을 말의 등에다 흘려서 말이 날뛴다는 전개가 된다. 그래서 떨어져서 못 올라가던지 아니면 죽이 너무 뜨거워서 먹지 못하는 사이 천마가 두 번 울자 조급해진 나무꾼이 급하게 먹다가 천마의 등에 뜨거운 죽이 튀는 바람에 천마가 날뛰다가 나무꾼이 낙마하고 그 사이에 세번째 운 천마는 하늘로 올라가 버린다. 그 상황에서 입에 뭐가 들어가냐

그리하여 하늘로 못 올라가게 된 나무꾼은 혹시라도 사슴이 올까, 선녀들이 다시 목욕할까, 천마가 돌아오지 않을까 기다렸지만 모두 헛수고였고, 결국 나무꾼은 상사병으로 인해 세상을 떠난 후 하늘을 우러러 보며 울부짖는 수탉[3]으로 환생했다거나 뻐꾸기[4]가 되었다는 설화 등이 존재한다.

이 역시 동아시아권을 통틀어서 대한민국 선녀와 나무꾼 설화에만 있는 내용이며 한국 전통 문화의 속 깊은 모성애와 효도 관념을 뚜렷하게 두각시키는 장면.

다른 판본에서는 나무꾼이 하늘로 올라갔더니 옥황상제가 세 명의 손 가운데서 어떤 손이 선녀의 손인지 맞혀야 선녀와 만날 수 있다고 하자 나무꾼은 그 중에서 가장 고운 손을 골랐는데, 알고보니 집안일과 고된 노동으로 거칠어진 손이 진짜 선녀의 손이라 영영 선녀와 만날 수 없게 되었다는 결말도 있다.

3 기타

바리에이션으로는 날개옷을 훔쳤는데 선녀가 그냥 시크하게 하늘로 날아올라갔다는 결말, 날개옷을 훔친 나무꾼이 직접 날개옷을 입고 난 다음에 새로운 세계(...)에 빠졌다는 결말, 알고보니 선녀가 사슴과 짜고 나무꾼과 연결시켜주려고 한 연극이라는 결말, 훔친 옷이 선녀 옷이 아니라 산신령 옷이었다는 결말도 있다(...) ANG? 물론 전부 개그이며 만화에서 전개부를 토대로 패러디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옷 같은 것을 몰래 숨겨서 못 돌아가는 여자를 아내로 맞이했다는 이야기가 다른 나라에도 많이 있었다. 북유럽의 경우, 발키리의 전설 중에 백조로 변하는 옷이 있는데 이걸 빼앗아서 결혼했다는 이야기가 있고, 물개로 변하는 가죽옷을 훔치면 못 돌아가는 셀키라는 정령의 이야기도 있다.[5] 중동 쪽의 아라비안 나이트에도 비슷한 일화가 있다 하는 것을 보면 의외로 널리 퍼진 이야기. 중국신데렐라와 똑같은 전개의 설화가 있다는 것과 함께 동서양의 문학 교류가 있었다는 근거로 제시되는 이야기이지만, 집단 무의식의 일종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오키나와에도 흡사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우쿠마 우후야(奥間大親)는 농사를 짓던 가난한 청년이었다. 어느날 일을 마치고 숲의 개울에서 손발을 씻으려고 하였는데 아름다운 여인이 몸을 씻는 모습을 보았다.

'성에서 온 여자라면 반드시 같이 데려온 수행원이 있을 텐데 보이지 않네. 혼자 왔다면 아마 천녀(天女)일 것이다. 요즘 천녀가 내려오기도 한다고 들었으니.'
이렇게 생각한 우쿠마 우후야는 나무 그늘에 숨어 몰래 지켜보다가 날개옷을 발견하였고, 풀숲에 숨겼다. 옷을 잃은 천녀는 결국 우쿠미 우후야와 함께 지내게 되었다. 우쿠마 우후야는 아내가 날개옷을 찾지 못하도록 다락창고 깊숙한 곳에 숨겼다.
십여 년이 흐르고, 두 사람 사이에서는 아들 하나와 딸 하나가 생겼다. 어느 날 자식들이 "엄마의 날개옷은 다락창고에 있어요."라고 하는 걸 듣고, 천녀는 남편이 집을 비웠을 때 날개옷을 찾아내어 하늘로 올라갔다. 이 천녀의 아들이 중산(中山)의 위대한 왕인 삿토왕(察度王)이다.
ー<중산세보>(中山世譜) 中

의외로, 전근대 사회에서 보쌈 같은 납치혼의 관습은 상당히 널리 퍼져 있었다.

선녀가 날개옷이 없으면 올라갈 수 없다는 설정의 또 다른 설화도 있는데, 어느 효자가 병에 걸린 어머니를 낫게 하려고 기도하자 산신령이 나타나 어느 날에 어느 곳으로 가면 병을 낫게 할 수 있을 거라는 계시를 받는다. 그 날에 그 장소에 가보니 처음 보는 아름다운 옷이 나뭇가지에 걸려 있었고, 그 옷의 주인을 찾아 주변을 서성이다 날개옷이 없어 못 올라가는 선녀를 도와주게 된다. 훗날 그 선녀는 선계의 복숭아를 줘서 어머니의 병을 고쳐줬다는 훈훈한 결말로 끝난다. 이 경우는 오히려 날개옷을 선녀에게 돌려줘서 도움을 받는 케이스.

이 전래동화를 모티브로 한 만화 선녀강림이 연재됐었다. 일본에서는 아야시노 세레스가 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지만, 이쪽은 상당히 분위기가 시리어스하다. 선녀강림에서는 오란이, 아야시노 세레스에서는 세레스가 동화 속 진짜 그 선녀라는 설정을 취하고 있다.

한 퀴즈 프로그램에서 선녀의 옷을 숨긴 나무꾼의 죄목을 묻는 문제가 나왔는데 정답은 감금죄였다.

3.1 해석

선녀와 나무꾼 설화의 특이점은 절대로 해피엔딩이 없다는 점이다. 수많은 변형이 구전되었지만 전부 온전한 해피 엔딩은 없고 결국 영영 이별을 하거나, 지상에 노모를 두고 나무꾼만 승천하거나, 또는 재회에 성공하지만 다시 금기를 어겨서 이별하게 된다. 이는 기본적으로 나무꾼이 '날개옷을 주면 안된다'는 금기를 어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무꾼이 금기를 어길 수 밖에 없는 숨겨진 이유는 바로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는 신화의 변형이기 때문이다.

몽골의 부랴트족은 백조를 시조로 하는 신화를 가지고 있다. 한 사냥꾼이 깃옷을 벗고 사람이 되어 목욕을 하는 백조를 만났고 그 깃옷을 감추어 백조로 돌아가지 못하는 여자를 붙잡아 같이 살게 된다. 이후 여섯 아이가 태어났는데 여자가 술을 빚어 남편에게 주며 깃옷을 달라고 한다. 취한 남편이 깃옷을 내어주자 아내는 순식간에 백조로 변해 다섯 아이를 데리고 훨훨 날아간다. 이 백조는 사실 천신의 딸이었으며 여기서부터 브리야트의 족보가 시작되었단 이야기다. 이런 백조 처녀 유형의 전설은 유럽에 걸쳐서 몽골, 중국, 일본에까지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신화에서 금기의 위반이나 어떠한 희생은 새로운 탄생의 단초가 되는, 이야기의 주요 뼈대이기 때문에 수많은 전승을 거치면서도 이별이란 결말은 끝내 변하지 못한 것이다. 한편 백조를 기원으로 하는 집단이 한국에 흡수되건, 또는 애초부터 민담 형식으로 구전되어 넘어왔던 백조는 선녀로, 깃옷은 날개옷으로, 사냥꾼은 나무꾼으로 변했으며 무엇보다 백조, 즉 하늘의 여자는 시조의 위치를 잃고 나무꾼의 이야기로 변하였다. #

4 평가

어린이들은 혼자 남은 나무꾼을 가엾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좀 자라서 읽어보면 상당히 현실적인 공포가 느껴진다. 처음 보는 남자한테 납치당해서 애를 셋이나 낳을 때까지 갇혀 살다가 간신히 도망쳤다는 이야기이니... 그리고 어린이가 읽으나 어른이 읽으나 교훈 그런 거 없다(...) 이런 전래동화로 괜찮은가?

굳이 억지로 교훈을 찾아보자면.

  • '착한 일을 하면 보답을 받는다' - 사슴을 구해줌으로서 미인 아내를 얻음.
  • '하라고 한 건 끝까지 다 하자' - 끝까지 다 하기도 전에 긴장을 풀어서 아내와 자식을 잃음

정도가 되겠지만, 이렇게 해석하면 선녀가 인권 같은 건 없는 보상으로 주어지는 물건 같은 존재로 격하되어 버린다. 근데 선녀도 인간인가? 적어도 물건은 아니다...

선녀를 배려한 교훈을 찾아보면 '이 험한 세상에서 선녀 같은 꼴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며 살아라'가 제일 맞는 교훈인지도 모른다(...) 사실 이것도 '교훈'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게 어떠한 사람이 성적인 범죄를 당할 경우 잘못한 것은 피해자가 아니라 무조건 가해자다. 선녀 꼴 나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아이들로 하여금 성범죄가 피해자에게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여자를 강제로 데려와 자신의 아내로 삼으면 벌을 받게 된다는 권선징악 식의 교훈이 제일 맞는 교훈일 것이다. 선녀와 나무꾼 둘 다에게 해당하는 교훈이 하나 있긴 하다. "물건 간수 잘해라"

아무튼 이런 문제점들 때문에 '전래동화 다시 쓰기'를 내세운 프로젝트나 아동용 도서에서 재해석되어 나오는 경우도 제법 있다.

사실, 이런 내용이 무슨 야설도 아니고 애들이 보는 전래동화로 구전되어질 수 있었던 것은 보쌈 등의 개념과 같이 과거에는 남자는 여자를 다소 성적으로 억압해도 괜찮다는 남성우월주의 사상이 밑바탕에 깔려있었기 때문이다. 이 시대의 남성우월주의와 경직된 정조관으로 보면, 선녀는 외간 남자에게 알몸을 보인 시점에서 이미 버린 몸이 된 상황. 그 예로 왜구가 처녀의 가슴을 만지자 그 처녀가 자신의 정조가 더럽혀졌다며 은장도로 자결하고, 피난 도중 뱃사공이 손목을 잡았더니 그 부인이 강물에 몸을 던졌다는 열녀 설화가 있는 시대였다. 이렇기 때문에 현대적으로 볼 때 이는 단순한 협박강간죄라기 보다는, 혼인빙자간음죄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네이버 웹툰 실질객관동화 45화에서 이 동화를 다루었으며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니, 현실적으로 일그러진 선녀가 무서울 정도다.

솔직히 동화보단 에로 동인지 스토리 같다

5 가요

이건우 작사, 김창남 작곡. 80년대 후반에 활동한 듀오 그룹 '도시 아이들'의 맴버였던 故 김창남[6]이 1994년에 솔로로 데뷔하면서 발표한 곡으로 펑키 풍의 사운드와 국악 풍의 가락이 절묘하게 조화되었다. 이 곡의 모티브는 이 전래동화의 전개부 줄거리를 토대로 했다. 듣기.

가사

하늘과 땅 사이에 / 꽃비가 내리던 날, / 어느 골짜기 / 숲을 지나서 / 단둘이 처음 만났죠.
하늘의 뜻이었기에 / 서로를 이해하면서 / 행복이라는 / 봇짐을 메고 / 눈부신 사랑을 했죠.
그러던 그 어느날 / 선녀가 떠나갔어요 / 하늘 높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 저 멀리 떠나갔어요.
"선녀를 찾아 주세요." / 나무꾼의 그 얘기가 / 사랑을 잃은 / 이내 가슴에 / 아련히 젖어 오네요.
  1.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거문고자리의 알파성 베가와 그 주변의 두 별을 각각 선녀와 아이들에 대응시키는 해석도 있다.
  2. 이야기에 따라 박죽, 단팥죽, 닭죽으로 나오는데도 있다.
  3. 날지 못하는 대표적인 새로 하늘에 있는 선녀와 자식들을 그리워하나 선녀에게 다가갈 순 없는 나무꾼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4. 세 가지 민간설화들 중에 하나이다. #
  5. 다만 셀키의 경우, 여자 셀키들이 남자 셀키들이 하도 못생겨서 일부러 인간에게 뺏긴다고도 한다(...) 반면 남자 셀키들은 얼굴은 못생겼지만 성격이 매우 좋고 친절하다고 한다. 왠지 여자 셀키가 악당처럼 보인다 이 설화를 모티브로 삼은 작품이 바다의 노래.
  6. 간암으로 2005년에 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