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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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한민국더빙 연출 PD. 대교방송의 초창기 멤버로 이곳에서 연출직으로 있다가 애니원이 개국하면서 대원방송으로 넘어갔다. 이후 대원에서 더빙을 연출하다가 편성부로 옮겼고 2008년경에 대원을 나와 '레드 카펫 사운드 스튜디오' 이라는 외주 제작사를 세워[1] 현재는 주로 카툰네트워크 코리아의 방영작 및 극장 개봉작 애니메이션 연예인 더빙 연출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SBS 아카데미 스피치 연기학원의 원장도 겸하고 있는데, 김디도, 박리나, 이재현, 이미나믿기 힘들겠지만 공채 성우들을 많이 배출했다. 2013년 6월 14일자 나 혼자 산다에서 노홍철, 올밴이 ㅅ 발음교정을 위해 해당 학원을 방문했을 때 잠시 등장했다.[2]

2 연출 능력 및 일화

그 실상은 한국 더빙물을 말아먹은 원흉이자 악의 축이며 사단 캐스팅, 발퀄리티, 원판주의자들을 먼저 양산시킨 장본인으로, 성우 갤러리 1기와 함께 해온 전설적인 인물로서 더빙 팬들 사이에선 가장 악명 높은, 더빙계 최강 어그로 PD라고 할 수 있다.

대교에 있었던 시절에만 해도 상당히 괜찮은 더빙작을 많이 뽑았다. 트윈 시그널은 지금도 회자되는 초호화 성우진으로 유명하며, 볼트론 특공대는 당시 우리나라에 잠시 귀국해 있던 백순철을 캐스팅하는 위엄을 선보여 많은 성우팬들이 놀라기도 하였다. 이때까지가 사실상 리즈시절.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슬슬 안 좋은 쪽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먼저 엄상현, 윤미나, 전광주를 위시한 김정규 사단, 이른바 '김사단'으로 특히나 악명을 떨쳤다. 초창기엔 부각되지 못한 신인 성우 발굴이란 점에선 대효과였던데다 과감한 푸쉬 덕분에 엄상현, 전광주는 막 프리로 풀릴 때만 해도 어긋난 연기력 때문에 혹평을 들었으나 연기력이 향상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으며, 윤미나도 전속 시절부터 인정받은 사기적인 연기력으로 다양한 배역들을 맡으면서 광역계로 자리 잡게 된 계기가 되어 이 세 명을 스타급의 인지도로 올리는 데 공헌했으나[3], 결국 그 나물에 그 밥이란 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에서 "한국 성우는 나오던 성우만 나온다" 라는 편견을 삼게 하는 원흉을 최초로 제공했다.

이누야샤를 성우 캐스팅할 때 팬투표로 캐스팅을 했는데 팬 투표가 과연 좋은 것인지는 요즘 시점에서는 팬마다 제각각 캐스팅 방식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4]

또한 본인 입으로 '시사를 안 한다' 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이는 성갤러를 비롯한 성우팬들에게 많이 부각되는 단점이 있다. 물론 이에 관해 시사를 하면 원판의 영향을 심하게 받을 수밖에 없어서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간다는 반응도 있었으나, 아예 대놓고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도 안 한다는 게 문제.

기동전사 건담 SEED엄상현키라 야마토[5], 윤미나마류 라미아스, 성완경라우 르 크루제, 손원일무우 라 프라가를 제외하곤 하나같이 미스캐스팅, 1인 다역, 연령대 부적합[6] 투성이라 망작으로 취급된다. 그래놓고 뉴타입에서 건담 시드에 관해 인터뷰를 했는데, "내가 좀처럼 시사를 안 하는 사람인데 일본판 건담 시드를 봤더니 일본판의 키라 성우의 울음소리가 매우 작위적이더군요.(웃음)" 이라고 그 유명한 호시 소이치로의 고래울음을 까는 발언을 해서 호시빠들한테 엄청나게 욕을 먹은 걸로 유명하다. 근데 이를 본 한 성갤러가 "정작 더빙판 퀄리티도 개판이면서 저런 발언을 한다는 것 자체가 웃기다." 라고 비웃기도 했는데, 사실 이때도 국내 더빙 팬들에게 동정은커녕 버림받고 있던 시기였다(…).

그리고 대작에 관한 욕심이 많았는지 장편작인 십이국기샤먼킹을 동시에 연출하기도 했지만 둘 다 중복 캐스팅으로 악명 높은 더빙작으로 끝났다. 그나마 샤먼킹은 시청률이 좀 더 나왔는지 이쪽에 약간 신경을 더 쓰긴 했다.

반대로 십이국기는 정말 문제가 많은 더빙작으로 지금도 종종 회자되는데, 번역가두 명이나 썼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을 완전 갈아엎어 버리는 발번역에, 방송사고급 연기를 자랑하던 김혜주의 연기는 애니원 시청자 게시판에 "아무리 돈이 없다고 해도 그렇지 일반인을 쓰는 건 너무 하지 않냐." 며 항의글이 올라왔을 정도. 무엇보다 캐스팅뱅크에선 분명히 "캐릭터가 많아서 많은 성우가 투입될 것이다." 라고 해놓고[7] 1인 25역을 자랑하는 뺑뺑이로 수많은 십이국기 팬들을 뒷목 잡고 떡실신하기 직전까지 내보내 절망에 빠뜨리고 말았다.

게다가 극중에 코우야란 캐릭터의 성우가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편에선 전광주였으나 '동의 해신, 서의 창해' 편에선 김승준으로 바뀌었는데, 기존 배역을 맡아온 성우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차한다던가 하는 일이면 이해할 수 있으나 전광주는 이미 다른 배역으로 나오고 있었다. 이밖에도 엉망인 녹음 상태가 절정을 이룬 25화, 대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어려운 단어들에 대한 설명 및 작중 시간의 흐름에 대한 설명 없음, 조영미의 쇼케이처럼 나이대 미스 등 까도 까도 양파처럼 끝이 없다. 그래도 PD 본인도 건담 시드 더빙 참관 때 제한된 제작여건으로 만든거라 차라리 자막을 했어야 했다고 한탄한 걸 보면 자각하긴 한 모양. 자폭

또한 강철의 연금술사가 대원에서 방영한다는 소식이 나왔을 땐 완전 초상 분위기였으며, 첫 화가 방영되고 나서는 진짜 초상을 치렀다. 홍진욱, 김정애, 임주현, 김옥경, 김준, 김관진은 기본이 1인 9역이었으며, 엄상현은 무려 22역을 소화했다.[8] 특히나 시사를 안 한다는 점이 시너지로 작용해 초반부엔 목소리의 특색이 강한 김준이 중복으로 인해 자문자답을, 후반부엔 배주영이 자문자답을 하는 90년대 대영팬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모습을 자랑해 모든 사람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9] 당시 팬덤이 폭발할 정도로 대인기작이었던 강철의 연금술사를 이렇게 만들었으니 그 후폭풍은 당연하게도 이어졌으며 네이버 블로그를 중심으로 한국 성우 팬덤과 원판주의자 팬덤들이 거한 키배가 뜨기도 했다.

그리고 슬레이어즈 극장판과 OVA에선 리나 인버스는 투니판의 정미숙을 그대로 캐스팅했으나[10] 프리미엄에선 아멜리아를 이용신, 가우리를 전광주, 제르가디스를 변현우, 제로스에 양석정으로 캐스팅해서 팬들의 불만이 상당히 심화되어 애니박스 개국 초창기에 안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큰 일조를 하기도 했다. 이는 일부 성우진들로 멤버 색상별로 배치한 듯한 슈퍼전대 시리즈, 가면라이더 시리즈 극장판도 별반 다를 바 없었다.

번역 면에서도 건담 시드에선 행성항성의 구분도 못한다든가, 크레이터를 크레터로 오기한 걸 집어내지 못했다든가 하는 무성의함이 있었으며, 십이국기는 타이틀 로고의 한자 자체가 틀림에도 불구하고 못 알아본다든가, 블랙잭에선 피노코의 블랙잭을 향한 호칭이 '오빠' 라는 희대의 오역을 그대로 냅둔다든지, 의학용어가 상당히 많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의학용어 감수를 따로 안 둔다든지 하는 기본적인 작품 분석조차 없는 모습 때문에 팬들에게 상당히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렇게 시궁창으로 떨어진 대원방송의 이미지는 심상백 PD의 데스노트황태훈 PD의 러키스타가 방영될쯤 잠시 올라가다가 2009년 전속 시리즈로 다시 여러모로 악명을 떨치는 걸 볼 때, 대원에서 현직으로 일할 당시 전속 성우가 없어서 매우 안타까워했던 PD였던 만큼 오래전부터 서식하고 있는 올드 성갤러들 사이에선 한때 '아직까지 대원에 남아 있었다면 어떤 성우 캐스팅이 되었을까?' 같은 떡밥도 있었다. 물론 대부분의 의견은 지금도 여전히 김사단 캐스팅으로만 꾸몄을 거라는 게 대세.

특징으로는 대원에 있던 과거 시절 다카하시 루미코 작품의 전담 PD를 자처했는지 몰라도 그녀의 작품들인 이누야샤, 다카하시 루미코 극장, 인어의 숲을 연출했는데, 이 작품 셋은 유난히 높은 퀄리티를 자랑해서 혹시 루미코 아니냐는 음모론이 돈 적도 있다. 이누야샤야 유명하고 타카하시 루미코 극장은 옴니버스 구성의 애니답게 대원답지 않은 적절한 성우들이 동원됐고 인어의 숲도 꽤 구성 있는 성우진을 자랑한 것을 보면 거의 확실하다.

그래도 몇 안 되는 장점엔 위에 언급되었듯이 이누야샤[11]공각기동대의 개념 캐스팅, 최유기 4인방 캐스팅이 있다. 즉 애니맥스복불복 캐스팅의 원조격.[12]

그리고 극장판은 장기 연출이 아니어서인지, 꽤 괜찮은 연출을 보여줬다. 대표적인 예가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1~18기와 포켓몬스터 극장판 6~8기. 비록 캐스팅이 약간 변경된 미묘한 점도 있으나[13] 매 화마다 화려한 게스트 성우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최옥주가 담당한 재더빙판에서는 기존 캐스팅 무시, 고정 성우진으로 뺑뺑이 돌리는 성우진으로 박한 평가를 받아 더 비교된다. 여담이지만 두 케이스 모두 위에서 서술한 김사단 멤버들이 한번씩 꼭 나온다(...).[14]

또한 개념 연출로 인정받은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 코리아판 연출자가 바로 이 PD인데 번역도 깔끔하고 캐스팅도 완벽하며 삽입곡 번안까지 하는 등[15] 상상도 못할 엄청난 고퀄리티로 손꼽히는 작품. 근데 닉판 엔딩 크레딧을 보지 않은 팬들이 대다수라 이들은 김정규 PD가 했는지도 모르고 있다. 반면 같은 미애니였던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은 매끄럽지 못한 번역, 병맛으로 번안된 삽입곡, 군데군데 보이는 중복 캐스팅, 무작위로 배치한 에피소드 순서 등등으로 인해 평가가 별로 좋지 않아 원판 팬들은 물론이고 더빙 팬들까지도 역시 명불허전이다는 반응을 쏟아낸 걸 보니 샤먼킹과 십이국기 때처럼 티못수만 더 신경을 쏟은 듯하다.

외주 차린 후 지브리작인 코쿠리코 언덕에서도 혹평이 많은데, 여주인공이 어딘가 모르게 연기가 어색해서 많은 성우팬들은 여주 성우가 김혜주나 아니면 신인 성우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알고 봤더니 김현심. 은혼가구라 논란을 빼면 연기가 안정적이라 놀란 이들이 많았는데, 김현심 본인이 밝힌 바를 보면 원판의 연기를 바탕으로 하라고 제작사 쪽에서 요구했던 걸로 보인다.

3 각종 망언들

이뿐만 아니라 김정규는 더빙 연출자로서의 자질이 의심될 정도의 숱한 망언과 행보를 보여 '어쩌면 고도의 일빠, 더빙까 아니냐'는 소리를 듣고 있다.덕업불일치 돋네.

대원방송 성우극회가 생기기 전엔 성우극회가 생기면 투니버스는 좆바른다는 초등학생만도 못한 망언을 하였다. 그러나 훗날 이 말은 곧 개소리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예전 캐스팅뱅크에서 "이미 녹음연출이 끝난 작품은 내 손을 떠난거나 다름없다. 나랑 상관없다." 란 망언을 시작으로, 더빙판과 자막판 둘 다 방영한 기동전사 건담 SEED는 "자막판이 반응이 좋으면 앞으론 자막으로 방영하겠다." 라고 말해 국내 더빙팬들과 키배를 벌이기도 했으며 캐스팅뱅크에서도 반응이 안 좋자, "이렇게 과격한 반응이 나올 줄 몰랐다. 실망스럽다."라며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따지기도 했다. 물론 시간이 지나자 "미안. 저녁엔 더빙, 심야는 자막으로 할거임." 이라고 나름대로 해명은 했지만, 이후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는 1기는 더빙을 잘해놨으면서 정작 2기(SAC: 2nd GIG)는 뜬금없이 일본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을 위한답시고 자막방송을 하는 바람에 자기 스스로 욕을 바가지로 먹게 빌미를 주었다.[16]

또 이 당시 캐스팅뱅크 회원들을 초대해서 건담시드 더빙 참관 이벤트를 했는데, 당시 곧 방영 예정인 강철의 연금술사에 관해 "에드워드 엘릭박로미알폰스 엘릭쿠기미야 리에대체할 한국 성우가 떠오르지 않는다. 아무래도 자막으로 방영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란 말을 한 바람에 많은 팬들이 더빙 연출 PD란 사람이 '대체' 란 표현을 쓰다니 터무니없다며 반발했다. 그리고 방영 후 주제곡을 더빙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일본 주제곡을 그대로 놔두는 등 선진적인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일 수 있어서 기대된다." 라고 설명하기도 했다.[17][18] 이쯤 되면 이러고도 여태까지 더빙 연출을 잘만 하는 게 신기할 지경.

여기서 많은 팬들이 놓치는 부분으로 원래 더빙 연출 PD들은 자신이 맡을 연출작들의 더빙, 자막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위에서 더빙이 결정되면 맡게 되는데, 이 PD는 그런 여부를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걸 알 수 있다. 아마 대원방송 개국 때 넘어와서 활동했던 초창기 멤버다 보니 가능한 모양. 그 능력을 제대로 활용 안 하고 내키는 대로 써먹는 게 문제지.

그런 주제에 새미의 어드벤처 2 개봉 당시의 인터뷰에선 '더빙은 또 다른 창작' 이라는 발언을 했으며, 연예가 중계에서도 스타 더빙에 관련해 인터뷰를 하였는데, 안 그래도 성덕들한테 민감한 문제로 대두되는 연예인 더빙이 주제로 나와 팬들이 심란해하는 와중에 인터뷰로 출연해 성우를 그저 연예인들의 더빙 작업에 이용되는 가이드로 취급해 또다시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4 캐스팅뱅크와의 관계

캐스팅뱅크가 커뮤니티의 기능이 활발했던 시기였던 2004년부터 직접 들러 새로 들어갈 신작들의 성우진을 직접 올리거나 건담 시드의 녹음 참관 및 사인회를 여는 등 회원들과 꽤 교류를 하였다.[19] 그러나 이게 너무 심해 찬양까지 하는 수준으로 발전하는 바람에 카페 분위기가 폐쇄적으로 바뀌는데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 당시 대원방송은 위에서 언급된 김사단 성우들로 우려먹는 점으로 인해 뻔한 캐스팅을 보여줘 캐뱅 내에서도 비판이 많았는데, 한 신작 애니 성우진 글에 어떤 회원이 "성우진이 세 달전에 방영한 애니랑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네요." 라고 댓글을 달자 운영자들이 "여긴 김정규 피디이 찾아오는 곳인데 왜 그런 말을 쓰냐. 당장 지워라." 라고 고나리압력을 가한 적이 있어 이 이후 한동안 게시판엔 객관적인 평가들을 남기는데 어려워지고, 댓글도 '좋아요', '기대되네요', '처음 보는 성우네요' 식의 호의적인 반응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물론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이들이 아예 없진 않아서 십이국기는 위에도 언급했듯이 문제 투성이라 조목조목 따지는 글도 많았는데, 결국 2004년 2월 중순 투니버스와 애니원 성우진에 관한 비교글을 보고 이에 관한 사정에 대해 직접 본인이 해명글을 올렸는데, 한 회원과 거친 표현이 오갈 정도로 심한 논쟁이 벌어지게 된다. 얼마 안 가 글을 삭제하면서 상황 종료. 위의 '이미 떠난 녹음작은 내 알바 아니다.' 란 말은 이때 나온 걸로 보아 피디 본인도 상당히 격앙되었던 듯하다.

이후 2005년 3월 애니원에 신작이 포함이 안 된 이유가 CJ E&M(당시 CJ 미디어)의 WWE와 관련 있을 거다는 설에 대해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다시 찾아와 말하기도 했으나 이 시기를 기점으로 캐뱅에 글을 남기는 걸 멈췄다.

5 결론

위의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 부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이며, 심지어는 흑역사로 칭하는 이들도 꽤 많다. 또한 영구제명모 성우와 함께 국내 더빙팬 공공의 적으로 꼽히는데, 제명당한 후 애니박스에서 방영한 뽀빠이 시리즈에 출연해 끼리끼리 논다며 논란이 되었으며, 성범죄 저지른 성우까지도 6개월 징계 이후에도 계속 캐스팅해서 인간성을 보지 않고 마구잡이로 성우를 캐스팅하는 경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밑에 훌륭한 제자 성우들이 나온 걸 보면 PD로서의 기본기는 출중하지만, 그의 오만한 태도와 몇몇 성우들만 돌려막기에 급급할 정도로 성우들을 보는 비좁은 안목이 그의 평가를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깎아먹은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원래 더빙 퀄리티는 성우들에 한해서만 이야기가 나왔으나 이 PD가 워낙 일을 벌린 게 한두 개가 아니라 그 당시 성우 갤러리 1기 멤버들이 이 PD를 기점으로 더빙 연출하는 PD들의 역량을 따지기 시작해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 즉, 현재 성우팬들이 PD별 연출 능력을 따지게 된 건 다 이 PD 때문이다.[20]

그런데도 아직까지 연출하는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기본기 하나는 참 좋다. 사실 이 사람이 연출한 작품들 대부분은 지금 돌아보면 어린시절 팬들도 좋은 더빙으로 많이 화자할정도로 성우들의 기본 연기 덕분에 퀄은 좋은데 심한 중복 깡패질 하나 때문에 다 말아먹은 수준이다. 실제 그 당시 작품들은 리즈 더빙, 추억의 더빙을 꼽을 때 자주 화자되는 것들이고, 심지어 성갤에서도 간간히 볼 수 있다. 중복이 너무 심하고, 어그로를 끌었기 때문이 크다.

김사단 멤버의 중복은 현재 들어서 발생해도 문제지만, 이런 점만 제한다면 당시로선 나름 기본기와 연출은 좋은 PD라고 볼 수 있다.

6 담당 연출작

굵은 글씨는 당시 논란이 있었던 작품이다. [21][22]

6.1 대교방송

  • 트윈 시그널
  • 볼트론 특공대
  • 내 친구 아더

6.2 애니원/챔프

6.3 애니박스

6.4 극장용 애니메이션

6.5 카툰 네트워크 및 기타

7 관련 항목

  1.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의 PD인 신비 PD도 이 제작사 소속으로 확인되었다.
  2. 이때 발음교정 선생으로 성우 장은숙이 같이 출연했다.
  3. 오죽하면 "김사단의 발굴이 김정규 PD의 최고이자 유일한 업적이다"라는 씁쓸한 말이 나올 정도.
  4. 요즘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이런 식의 캐스팅도 전혀 좋은 방식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팬 투표로 캐스팅을 하면 신인 성우들의 입지가 더 좁아지고 식상한 캐스팅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성우팬들도 예전부터 당연히 김사단, 애맥사단식을 엄청 싫어했는데 뭔 소리냐 하면, 사단 멤버라는 것을 아예 모르는 사람들도 있고 식상하게 잘 나오는 성우들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더빙 팬들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이 팬 투표를 하면 결국 사단 캐스팅이 완성되어 버린다. 그리고 정작 자기들도 김사단, 애맥 사단 싫다면서 가상 캐스팅할 때 자기가 좋아하는 성우로만 해보는 모순을 보여 주고 있다.
  5. 의외로 이 캐스팅마저도 미스캐스팅, 연기가 좀 별로였다는 사람들이 은근히 있다. 하기야 그 당시에는 고작 6년차밖에 안되었으니.
  6. 김일아스란 자라, 김희선라크스 클라인.
  7. 이누야샤에서 나락 역을 맡았던 홍시호의 팬카페에서도 이와 비슷한 말을 했는데 "투니버스에서 방영했던 카우보이 비밥 성우 수가 50명밖에 안 나왔다고요? 생각보다 그리 많진 않은데요. 이누야샤는 가장 많은 제작비와 성우들이 투입될 겁니다." 라고 말했으면서 60화가 넘도록 50명을 안 넘어서 걱정하기도 했다. 물론 결론적으론 70명 넘게 출연해서 거짓말은 하지 않았지만.
  8. 다만 이와 별개로 연기평은 좋았는데 특히 엔비에서 원판보다 더 싸가지 없는 연기로 호평받았다.실제로 리메이크에서 바뀐 서유리의 연기도 좋은 편이지만 엄상현만큼 아니라 실망스럽다는 평을 받은걸 생각하면 아쉬운 점이다.
  9. 그나마 이후 서정은 PD가 맡은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는 중복 캐스팅이 어느 정도 개선되었다. 그리고 평가도 원판초월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더 좋다.
  10. SBS판을 맡았던 최덕희는 해외 이민으로 인해 더빙 작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11. 허나 완결편은 김정령 PD가 주연을 제외한 나머지 역들을 전부 1기들로 교체하는 바람에 망해버렸다.
  12. 다만 이누야샤나 최유기는 심한 중복만 없었다면 완벽했을 거라는 반응이 많았는데, 후에 투니버스가 극장판 및 후속작들을 방영했을 땐 신길주 PD가 주연진과 비중 있는 역들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중복을 최대한 줄였다.
  13.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의 경우 투니버스판의 성우 중 여민정, 현경수, 정혜옥, 윤여진(이쪽은 어째 본래 차은주 담당이었는데 나미리로 캐스팅되었다.)은 유지됐으나, 정유미, 이용신, 한채언 등은 강판되었다. 포켓몬스터 극장판은 한지우 역의 이선호정인 역의 김서영을 제외한 나머지는 SBS 판을 철저히 따라 이쪽을 선호하는 팬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으나, 너무 철저히 따라갔는지 봄이 역에 최이슬을 담당한 지미애를 그대로 캐스팅했다(...). 그가 담당한 작품에선 최이슬이 아예 나오지 않고, 원래 담당한 서혜정의 경우도 이미 이누야샤에 캐스팅한 경험이 있는데 어째서...
  14.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에선 엄상현 4기와 15기, 윤미나 14기, 전광주 13기. 포켓몬스터 극장판에선 엄상현 7기(17기에서도 출연하나 이쪽은 계인선 PD 작품, 9기는 현재 PD 불명), 윤미나 6기(5기, 15기에서도 출연하나 각각 심상백, 최옥주 연출), 전광주 8기. 고루고루 집어넣었다
  15. 다만 합창곡 같은 경우는 자막 처리.
  16. 물론 2002년 12월에 방영된 공각기동대 SAC 1기는 국내 방영 당시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완전하지 않았던 상태라 더빙은 물론이고 캐릭터 개명까지 해야 했던 반면에 2기는 2006년 4월에 방영했기 때문에 자막방송이 가능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17. 사실 이 발언의 경우 무조건 망언이라고 단정짓긴 힘든 게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후 투니버스를 제외한 한국의 모든 애니 방송국은 주제가 더빙/창작을 더빙 그 자체보다도 더빙 외적인 보너스 요소로 보기 시작했기 때문에 일부 작품만 번안했고, 따지고 보면 그 심상백 PD도 주제가 번안 작업을 한 작품들이 있었던 만큼 일본 원곡을 그대로 놔둔 작품들 또한 있었다. 덧붙여 그 투니버스마저도 세토의 신부의 삽입곡을 그대로 놔두었고, 심지어 트리니티 블러드는 투니버스로선 드물게도 OP, ED조차 번안하지 않았다. 또한 강철의 연금술사 애니판(구판, 신판 둘 다)의 경우 주제곡 대부분이 명곡으로 평가 받는 작품의 특성상 주제곡을 더빙하면 오히려 더 까였을지도 모른다.
  18. 참고로 이 경우는 PD뿐만 아니라 애니원 홈페이지 운영자마저도 대놓고 오프닝과 엔딩은 원본으로 즐기는 대작이라고 홍보했다. 이후 서정은 PD가 연출한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 역시 주제곡을 더빙하지 않고 자막으로 방영했다.
  19. 이뿐만 아니라 이 당시 대원방송투니버스처럼 전속 성우를 뽑으려고 했으나, 성협 쪽에서 거세게 반대하는 바람에 화나서 "성협이 융통성 있게 굴러갔으면 좋겠는데 너무 견제한다. 우리도 전속 있으면 투니버스 발라버린다." 라고 대놓고 글 올려서 저격하기도 했다.
  20. 애초에 더빙 퀄리티는 PD에 따라 좌지우지 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21. 사실 애니쪽은 김사단 중복사태만 아니면 전체적인 더빙 퀄리티는 무난한 편이다.
  22. 보통 애니 PD의 연출 작품 중 볼드체는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수작 의 뜻을 의미하는데 김정규PD의 연출작의 볼드체는 거의 망작(...)을 의미하는 걸 보면 김정규PD가 얼마나 막장적인 연출을 해나가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예다.
  23. 당시 중복으로 논란이 되었지만 지금와서 보면 베테랑들의 연기가 가미된 좋은 작품이다. 신판인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서정은 PD가 담당.
  24. 당시엔 PD의 어그로와 김사단 사태로 무지하게 논란이 되었다. 지금 들어보면 평타 수준의 작품.
  25. 극장판은 애니박스에서 자막으로 방영해서 더빙되지 않았다.
  26. 극장판과 OVA는 황태훈 PD가 담당.
  27. 당시 중복으로 까였지만 역시 과도한 희생양이 된감이 있다. 지금도 샤먼킹을 추억하는 팬들도 많다.
  28. 완결편은 김정령 PD가, 투니버스로 넘어간 극장판 시리즈는 신길주 PD가 담당.
  29. 리로드부턴 투니버스로 넘어가 신길주 PD가 담당.
  30. 18기 극장판 초시공! 폭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김정령 PD가 담당.
  31. 후반부에 짱구 엄마짱구 아빠가 부르는 노래를 자막처리했다(…).
  32. 방영명은 '디노레인저스'.
  33. 극장판 시리즈와 TV판 2기는 황태훈 PD가 담당.
  34. 하울의 성우가 연예인으로 캐스팅될 한 적이 있다.
  35. EBS에서 방송 중인 와글와글 친구들과는 별개의 녹음이다.
  36. 대원방송판은 심상보.
  37. 시즌10부턴 조정란 PD가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