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을 사왔는데 왜 먹지를 못해

1 개요

현진건운수 좋은 날에 나온 명대사. 주인공인 인력거꾼 김첨지가 비가 오던 어느날 운 좋게도 많은 수입을 올리고 크게 막걸리 한 잔을 한 후, 병으로 몸져누운 아내를 위해 아내가 먹고 싶어하던 설렁탕을 사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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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김 첨지의 아내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김 첨지는 싸늘하게 식은 아내의 주검 앞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며 비탄한다.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그렇게 이 대사를 끝으로 운수 좋은 날은 끝이 난다.

상술한 원작자의 소설이나 중학교 국어 교과서(3학년) 6단원(2009 교육과정 기준)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다.[1]

이렇듯 원문은 아내의 죽음으로 인한 슬픈 상황이었으나...

2 패러디

파일:Attachment/1310719195 seol.png
이런 사진으로 괜찮은가!

아직도 워해머 갤러리에서 이 드립을 처음 쳤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지만, 사실은 이 드립의 원본은 애갤이지 햄갤이 아니다. 김첨지가 원본입니다 반박할수 없는 진리다

그 후 윗 짤방과 같은 류의 패러디가 속속 등장하고 현재는 원작의 뜻이 변질되어 일부에선 2D3D의 단절을 상징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이와 비슷한 용어로 "난 여자친구가 있다 근데 왜 모니터에서 나오질 못하니"가 있다.)

이후 'XXX했는데 왜 XXX를 못하니'라는 식으로 현실은 시궁창같은 상황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널리 쓰이게 된다.

또, 코렁탕이라는 신조어가 흥하게 되면서 '코렁탕을 사왔는데 왜 먹지를 못해'라는 용법도 등장

2.1 다른 예시

실질객관동화에서 패러디 하였다. 그리고 이보다 약간 나중인 타이밍에 이말년 역시 이 드립을 써먹었는데, 이 드립의 원본을 모르는 드립 전파력이 심히 떨어지는 사람들이 이말년에게 표절시비를 걸고 이말년이 사과문을 올리는 사태가 벌어졌었다.[2] 다만 상술하였듯이 이 드립은 실질객관동화가 아니라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이 원본이며, 실질객관동화에서 이 드립을 창작해낸 것이 아니라 패러디로 써먹은 것이기 때문에 표절이라 할 수 없다. 작가들은 별 생각 없이 패러디로 썼는데 뭣도 모르는 팬들이 표절시비를 걸어서 설친 케이스.이래서 책을 읽어야 한다

남기한엘리트만들기 165화에서도 등장.# 현재 유료화되었다.

열혈초등학교 183화에서도 등장.#

이말년시리즈 기안84 회고록 편에서도 등장.#

BL 게임어이쿠 왕자님에도 이 패러디가 나와 본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1박 2일 시즌2에도 패러디되어서 나왔다. 망했어요도 같이 나왔다. 직진 편인데, 정확히 언제 방영되었는지는 추가바람.

주간아이돌 어워즈 2회때, 너네 노래인데 왜 추지를 못하니 상이 있었다. 물론 수상은 성규의 독무에 힘업어 인피니트가 무려 3연패를 했고. 역시 칼군무돌#

어떤 의미로는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해 준다고 할 수 있겠다.

SNL Korea에서도 패러디했다.#

스페이스 킹에서도 언급되었다. 19화

다이스 STAGE 123에서 나왔다. (바로가기)

팀 포트리스 2 솔저모자 중 하나의 번역명이기도 하다. 그리고 설명은 박격포를 쐈는데 왜 죽질 못하니! 이다.

3 기타

  1. 출판사, 교과 교육 과정 등에 의해 다를 수 있다.
  2. 이말년은 이후에도 전차로 D 때문에 소재 뒷북을 치게 된다.
  3. 홈런을 친 후 비가 와 경기가 중단되는 경우가 잦아서 그렇다.홈런을 쳤는데 왜 이기지를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