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영국의 컨설팅 업체인 머서(Mercer)에서 매년 출판하는 "삶의 질 보고서"에는 세계의 주요 도시를 미국 뉴욕의 100점을 기준으로 하여 일정한 기준에 맞추어서 점수화하고 랭킹을 매겨 보고서를 낸다.[1] 중요한 기준들로는 주로 정치-경제적 안정성, 환경, 교육, 문화, 대중교통 ,위생,헬스케어 등이 있다. 다만 아무래도, '가장 배우기 어려운 언어'같은 랭킹처럼, 자신이 어느 문화권에 속하느냐에 따라 살기 좋은 도시도 달라질 듯하다. 머서의 순위는 서양권에서 만든 순위니 구미의 도시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 반면에 한국인이라면 일본이나 중화민국, 홍콩같은 같은 동양권이 더 살기 편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2 연도 별 순위
2.1 2010년
대한민국 서울은 81위, 일본 도쿄는 40위에 랭크되었다. 120여개의 평가 대상 도시 중 꼴찌는 이라크의 바그다드였다.
1. 오스트리아 빈 : 108.6점
2. 스위스 취리히 : 108점
3. 스위스 제네바 : 107.9점
4. 캐나다 밴쿠버, 뉴질랜드 오클랜드 : 107.4점
6. 독일 뒤셀도르프 : 107.2점
7. 독일 뮌헨, 프랑크푸르트 : 107점
9. 스위스 베른 : 106.5점
10.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 106.3점
역시 미국 도시들은 대체적으로 안습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하와이 호놀룰루가 31위,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가 32위, 보스턴이 37위이고 나머지는 40위권 밖이다. 그래도 서울보다는 높다
2.2 2011년
2011년에는 영국의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머서의 데이터를 사용해서 전 세계 140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가장 살기 좋은 도시(The Economist's World's Most Liveable Cities 2011)를 발표하였다. 상위 10개 도시는 아래와 같다. 참고로 대한민국 서울은 전체 순위 58위를 차지했다.
1.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 (총점 100점 중)97.5점
2. 오스트리아 빈 : 97.4점
3. 캐나다 밴쿠버 : 97.3점
4. 캐나다 토론토 : 97.2점
5. 캐나다 캘거리 : 96.6점
6.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 96.1점
7. 핀란드 헬싱키 : 96.0점
8. 오스트레일리아 퍼스 : 95.9점
9. 오스트레일리아 애들레이드 : 95.9점
10. 뉴질랜드 오클랜드 : 95.7점
순위에서 나타나듯이 오스트리아의 빈과 핀란드의 헬싱키를 제외하면 전부 신대륙에서 상위 10위권을 휩쓸었으며 특히 오스트레일리아와 캐나다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오사카가 12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으며 이어 도쿄가 18위, 홍콩이 31위로 아시아 내에서 상위권을 이뤘다. 140위, 즉 최하위는 38.2점을 받은 짐바브웨의 하라레가 그 영광을 차지했다.
다만 이 랭킹은 지나치게 영어권중심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빈과 헬싱키를 빼면 10위까지가 다 영어권이고 핀란드는 알다시피 거의 전국민이 영어에 능통한 국가. 그리고 독일어권 국가들도 영어 교육이 잘 되어있는 편이다. 뭐 하긴 영어권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살기 좋으면서 말까지 통하는 곳이 더없이 살기 좋지만 사실 선진국중에 영어 못하는 나라가 한국,일본,대만,일부 동유럽권 정도밖에 없다보니 선진국들이 살기좋은 도시 대다수가 포함된 특성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다.
2.3 2014년
2.3.1 머서
대한민국의 천안이 98위를 기록했다. 꼴찌인 223위는 이라크의 바그다드.
1. 오스트리아 빈
2. 스위스 취리히
3. 뉴질랜드 오클랜드
4. 독일 뮌헨
5. 캐나다 밴쿠버
6. 독일 뒤셀도르프
7. 독일 프랑크푸르트
2.3.2 이코노미스트
영국의 시사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니트(EIU)' 선정.
1.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2. 오스트리아 빈
3. 캐나다 밴쿠버
4. 캐나다 토론토
5. 캐나다 캘거리
6. 오스트레일리아 애들레이드
7.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8. 핀란드 헬싱키
9. 오스트레일리아 퍼스
10. 뉴질랜드 오클랜드
2.4 2014년
2.4.1 이코노미스트
영국의 시사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니트(EIU)' 선정.
1. 호주 멜버른
2. 오스트리아 빈
3. 캐나다 밴쿠버
4. 캐나다 토론토
5. 호주 애들레이드
5. 캐나다 캘거리
7. 호주 시드니
8. 호주 퍼스
9. 뉴질랜드 오클랜드
10. 핀란드 헬싱키
10. 스위스 취리히
- ↑ 그 외에 글로벌 잡지 모노클, 시사 경제 주간지 The Economist의 계열사인 EIU에서도 랭킹을 매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