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에지마 시게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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副島成記. 일본일러스트레이터. 1974년 2월 24일생. 카나가와 현 출신.

ATLUS 소속의 일러스트레이터다. 어린 시절 도라에몽을 좋아해서 도라에몽과 설정을 공유하는 만화를 그리거나 자기만의 세계관속 캐릭터들의 설정화를 그리는 등 일찍이 설정화가로써의 자질이 보였던 모양. 중학교때 동인지를 하나 낸것[1]말고는 동인 활동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미대를 지망했으나 불합격. 이후 디자인쪽 전문대학교에 입학하였으며 전공인 디자인을 살려서 광고대리점[2]을 지원했으나 떨어지고 게임업계쪽으로 눈을 돌려 게임 회사 ATLUS에 입사하게 된다.[3]

크게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캐릭터 디자인과 아트 디렉터를 담당한 페르소나 3였지만, 훨씬 전부터 아틀라스 게임 제작에 참여해 왔다. 최초로 제작에 투입된 게임은 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 당시 카네코 카즈마가 이끌었던 아틀라스 디자인 팀의 일원으로 카네코가 디자인한 CG의 마무리 작업을 하거나 조연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

이후 2004년에 아틀라스가 제작한 SRPG <스텔라데우스>에서 처음으로 메인 캐릭터 디자인과 아트 디렉터를 담당하고, 스텔라데우스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인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페르소나 3가 성공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된다. 뒤이어 발매된 페르소나 4, 캐서린에서도 캐릭터 디자인과 아트 디렉터를 맡은 것을 보면 카네코 카즈마가 아틀라스를 떠난 후에 그의 포지션을 이어받았다고 할 수 있다.

前 상사 카네코 카즈마의 영향인지 소에지마의 그림도 그라데이션이 들어가서 금속 질감이 나는 편이다. 거기다 진 여신전생 3 녹턴에서 이벤트 연출과 세계설정을 담당한 것을 보면 이 사람도 카네코 카즈마 못지않은 비범한 정신세계의 소유자인 듯.[4]


미대를 준비한 영향인지 전반적으로 그림이 회화적인 느낌이 강하다.[5] 요새 유행하는 모에 그림보다는 우메츠 야스오미나 선배였던 카네코 카즈마에게서 영향을 받은듯 하며 캐서린 같은 경우엔 작품 배경 때문인지 미국 친화적인 화풍을 선보이기도 했다. 직속 선배였던 카네코에 비하면 요새 트렌드에 가까운 편. 최근 발매된 p4u 시리즈에서 좀더 자유분방하고 날카로운 느낌의 화풍을 가지게 된것같다.[6] 앞서 서술한 개성적인 화풍덕에 애니메이션화 하기 제법 까다로운 화풍으로 평가받는다. 대표적인 피해자가 도지마 료타로... 안습.

페르소나 5에 와서는 프로모용 비주얼에 오른손을 가장 먼저, 왼손을 가장 나중에 눈에 띄게 그릴 정도로 발전했으나 전작들을 보면 크리쳐들의 손발의 묘사가 너무 간결하다. 이를 두고 페르소나 스토커 클럽에서 마피아 카지타가 디자이너가 손발 그리기 귀찮았던 게 아니었냐고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아이기스이자나기의 발을 보자... 아르센도 날카로운 칼날 발을 하고 있지만 디자인이 복잡해졌다.

카두케우스 시리즈진 여신전생 4의 일러스트를 담당한 도이 마사유키의 그림을 소에지마가 그렸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종종 있는데, 전혀 닮지 않았다.

ATLUS 소속이라 기본적으로는 아틀라스 게임에만 참여하지만 이례적으로 반다이남코에게 의뢰를 받아 Another Century's Episode 3에서 반프레스토 오리지널 캐릭터의 디자인을 한 적이 있다.

참가 작품

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 (1995) - CG 그래픽
여신이문록 페르소나 (1996) - CG 그래픽
데빌 서머너 소울 해커즈 (1997) - 서브 캐릭터 디자인, CG 그래픽
레부스 (1998) - 아이템 그래픽
페르소나 2 죄 (1999) - 서브 캐릭터 디자인, CG 그래픽
페르소나 2 벌 (2000) - 서브 캐릭터 디자인, CG 그래픽
진 여신전생 PS판 (2001) - 감수
진 여신전생 2 PS판 (2002) - 감수
진 여신전생 if... PS판 (2002) - 감수
진 여신전생 3 녹턴 (2003) - 이벤트 연출, 세계 설정
스텔라데우스 (2004) - 캐릭터 디자인, 아트 디렉션
페르소나 3 (2006) - 캐릭터 디자인, 아트 디렉션
Another Century's Episode 3 (2007) - 오리지널 캐릭터 디자인
페르소나 4 (2008) - 캐릭터 디자인, 아트 디렉션
페르소나 4 더 골든 (2012) - 캐릭터 디자인, 삽화
페르소나 4 디 얼티밋 인 마요나카 아레나 (2012) - 캐릭터 디자인, 삽화
페르소나 Q 섀도우 오브 더 라비린스 (2014) - 캐릭터 디자인
페르소나 4 디 얼티맥스 울트라 수플렉스 홀드 (2014) - 캐릭터 디자인
페르소나 4 댄싱 올 나이트 (2015) - 캐릭터 디자인
페르소나 5 (2015) - 캐릭터 디자인
桃色大戦ぱいろん - 타카오카 미코토(高岡みこと)의 캐릭터 디자인

캐서린 (2011) - 캐릭터 디자인, 아트 디렉션
  1. 100장 정도 찍었는데 2장 팔렸다고...
  2. 어릴적 부터 인물이나 세계를 공상하는걸 무척 즐겼으나 직업으로 할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3. 아틀라스에 들어간 이유는 아틀라스가 가장 결과가 빨리 나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때 지망했던 게임 회사중에는 없어진 곳도 있다는 듯.
  4. 처음으로 본 프로의 작업모습이 카네코의 광고용 일러스트 작업이라고 한다. 카네코의 뒤에 서서 열심히 지켜보고 있다가 귀찮게 굴지 말라는 소리까지 들었다고.
  5. 다만 대학교를 디자인쪽을 다닌 영향인지 기계류 디자인엔 탁월한 면을 보였으나 인간의 묘사, 특히 손같은 부분에있어서 초창기에 문제가 많았다. 지금은 많이 진보했지만.
  6. p4u는 소에지마가 게임내 캐릭터 선택화면등 참여하지 않은부분이 꽤나 있기에 이 영향 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