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리미터

(속도제한장치에서 넘어옴)

Speed Limiter
速度制限裝置(속도제한장치)

1 개요

자동차가 정해진 속도 이상으로 달리는 것을 막도록 하는 장치.

속도제한장치라고도 부르며 안전상 대형트럭버스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승용차에 그런 장치가 있다. 대형트럭과 버스는 속도계 최대치가 160km/h라고 표시되어 있어도 실제로 160km/h 가까이 달리려면 리미터 해제를 하지 않고서는 그렇게 할 수 없다. 애초에 속도계에 표시된 최고속도는 이 차가 견딜 수 있는 한계속도는 여기까지 입니다 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안전을 넘어서 연비 향상을 위해서 의도적으로 리미터를 걸기도 한다. 버덕들에게 아주 유명한 이분들이 훌륭한 예시가 될 수 있겠다. 여기는 고속버스는 100km/h, 광역버스 포함 노선버스는 고속도로 이용 여부 상관없이 80km/h이라는, 비현실적인 수준의 속도제한을 걸기로 유명하다. 물론 그런 속도에 맞춰진 참으로 느긋하다고밖에 할 수 없는 시간표로 운행한다.(...) 자사 노선 이용자들부지런한 생활습관을 유도하는 회사 차원의 참 친절한 배려[1]

일반 승용차도 속도 제한장치가 없는 것 같아 보이지만, 퓨얼컷 같은 직접적인 속도제한장치는 없어도 ECU에 속도가 제한되도록 맵핑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리 악셀을 밟아도 엔진 RPM이 안 올라간다. 따라서 사실상 스피드 리미터가 달린 셈. 이 제한의 가장 큰 희생양은 보급형 스포츠카들. 머스탱 같은 차량들이 충분한 마력 여분으로 더 속도가 올라갈 여지가 남아 있는데 195km/h 이상으로 이상하게 속도가 안 올라가는 건 맵핑 때문이다. 자동차 제조회사들이 이러한 제한을 다는 이유는 안전상의 이유가 가장 크다. 차체 프레임이나 엔진, 공기저항 설계 및 ESC 구동 소프트웨어 등을 해당 속도 이하의 상황만 염두에 두는 것. 실제로, 일반 순정 차들이 아무리 악셀을 밟아도 쉽게 엔진이 안 뻗는데 맵핑을 수정한 차량을 잘못 밟아대다간 엔진이 퍼지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소프트웨어적으로 일부러 퓨얼컷을 하던 걸 냅다 부어버리니까 엔진 rpm이 폭주해버리는 것. 2010년대 기준으로 보통 200km/h 대로 설정되어 있기는 하나 차종과 출력에 따라 국산차라도 180~250km/h까지로 다양하다. 소나타그랜저 등부터 체감이 느껴지기 시작한다.경차로 최고속도 실험하기는 무섭다 99년식 마티즈1 오토 평지 네비속도 기준 150km/h 내리막에서 모닝 158km/h하지만 하체가 필요 이상으로 탄탄한 스파크는 180~200km/h까지 밟을 수 있다. 외제차라고 해서 다 풀려져 있는 것도 아니고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나 S클래스도 240~250km/h로 속도 제한이 걸린 상태에서 수입된다. 그리고 이들의 리밋은 연료차단 방식(퓨얼 컷)이다. 제네시스 EQ900도 250km/h에서 퓨얼 컷이다. 최소 슈퍼카급은 되어야 250의 벽이 아예 없다. 벤츠 SLS가 대표적인 예. 슈퍼카처럼 보이지 않으면서 무시무시한 성능을 내는 벤틀리의 컨티넨탈 GT나 플라잉스퍼도 안전 최고속도 300km/h를 가뿐하게 넘어가는 모델이다.
또한 리터급 이상의 스포츠 바이크들도 공도에 나오기 위해서는 해당 법률에 맞춰 리미터가 달려 나온다.(보통 계기속 299km/h에서 퓨얼컷이 걸린다.)

참고로 이 맵핑 풀면 워런티(무상보증기간)이 깨진다. 3년 넘게 공짜로 수리할 수 있는데 사자마자 맵핑하다 걸리면 애먼 돈만 날려 버리는 셈.

2 일본의 경우

일본마력규제를 실시하던 적이 있었는데, 마력규제 뿐만 아니라 최대속도규제까지 더해져서 일본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는 정해진 마력 이내로 제작된 것 외에도 스피드 리미터까지 달려서 판매되었다.

3 스피드 리미터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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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리미터를 해제해서 최대로 달릴 수 있는 최대속도제한을 해제하는 것. 대형트럭과 버스에 그런 장치가 있는 것을 해제하기도 하는데 운전사의 수익과 바쁜 스케줄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경우도 있다. 일본에서는 마력규제와 최대속도규제까지 있던 시절에는 일본의 자동차 및 오토바이 폭주족들과 튜닝족들이 일본 내수용 자동차를 튜닝할 때 배선조작이나 ECU를 바꾸거나 맵핑하는 방식으로 리미터를 해제하기도 한다. 보통 승용차, 스포츠카와 오토바이의 스피드 리미터를 해제하는 것은 법으로 문제가 되는지 안 되는지 모르지만 트럭과 버스같은 대형차량의 스피드 리미터를 해제하는 것은 불법 튜닝에 해당된다.[2]

국내에서는 ECU 맵핑 변경이 자동차 동호회, 카센터, 트럭 차고지, 버스 차고지 등지에서 음지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국을 돌아다니며 맵핑 소프트를 깔아주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최근 차량은 거의 다 스피드 리미터가 걸려있기 때문에 250km/h를 넘는 속도로 달릴 수 있는 튜닝카나 양카들은 거의 이 사람들 손을 거쳐서 탄생했다고 보면 된다. 리미터 해제를 하지 않으면 90km/h나 110km/h까지만 달릴 수 있지만 리미터 해제를 하면 150km/h대의 속도로 달릴 수 있는 대형트럭과 버스도 이 사람들의 손을 거쳐서 탄생했다고 보면 된다. 단, ECU 변경 및 맵핑시 2~5년에 걸쳐 주어지는 기본 무상수리기간이 사라지므로 유념해야 한다. 그리고 스피드 리미터 장착이 의무인 차량에서 스피드 리미터를 해제한 채로 자동차 검사소에 갔다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3][4]

부가티 베이론 같은 차량의 경우는 기본 키만 사용할 경우 342km/h로 속도 제한이 걸려 있다. 이 제한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스페셜 키를 추가로 꼽아서 이른바 '최고 속력 모드'로 변경해 주어야 한다. 개념상 스피드 리미터와 동일하다.

4 관련 문서

  1. 그나마 최근에는 고속/시외버스는 106~108km/h, 광역버스 포함 노선버스들은 90km/h로 상향시켰다. 단, 경기순환버스는 배차가 빡빡해 그런거 없다.
  2. 실제 일본 국토교통성의 자동차 불법개조 관련 내용을 보면 스피드 리미터 해제나 떼어내는 것 중 어느 것을 하나라도 해도 불법이라고 나와 있다.
  3. 정작 자동차 검사소에서는 전자제어장치 검사에 필요한 전문장비와 검사인력이 부족해서 스피드 리미터 해제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적발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이것을 제대로 확인하려면 스피드 리미터를 해제한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에 타고 있을 때만 확인이 가능하다. 실제로 적발한 경찰의 설명이다.
  4. 2014년 9월에 스피드 리미터 해제업자들이 적발된 사건들이 있었는데 출력 향상, 속도 증가라는 내용이 들어간 홍보글이 들어간 명함을 전국의 트럭기사와 버스기사에 뿌리고 트럭과 버스의 리미터 해제를 한 모 업자와 리미터를 해제한 차주까지 해 1,000명 넘게 적발된 사건잠자는 40마력을 깨워라는 내용의 전단을 전국의 트럭기사와 버스기사에게 뿌리고 리미터 해제를 하다가 적발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에서 리미터 해제업자는 구속까지 된 리미터 해제업자도 있고 불구속된 리미터 해제업자도 있었으며, 리미터 해제용 장비는 압수되었다. 그리고 리미터 해제를 한 트럭기사들과 버스기사들은 과태료 처분과 리미터를 해제한 것을 복구하라는 명령까지 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