蒐集家
1 개요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있는 물품들을 주기적으로 수집하는 이들을 말한다.
2 본문
수집 대상은 우표나 골동품, 지폐 및 동전 같은 잡동사니부터 지식, 동물, 식물, 원소, 인간의 신체(!)까지 다양하다. 간혹 비윤리적인 물건을 수집하는 사람도 있는데(죽인 사람의 신체 일부를 수집하는 살인마, 밀렵한 동물의 박제 수집가, 음란물 모으는 딸쟁이 등) 착한 위키러라면 그러지 말자.
현실에서는 자주 찾아보기 힘들지만, 창작물에서는 빈번하게 출현하는 캐릭터 유형. 왠만한 장편 작품이면 장르 불문하고 수집가 기믹의 캐릭터가 몇 명 정도는 나온다. 아무래도 특이한 물건을 등장시킬 개연성을 확보하기 좋고, 덤으로 캐릭터의 개성도 뚜렷해져서 그런 듯 싶다.
추리물에서는 단골 중의 단골이다. 수집품 공개 행사에 주인공 탐정을 초대, 특정 보물의 경호 의뢰, 수집품 도난 및 분실 사건, 괴도의 도난 예고장, 뒤가 구린 물건을 둘러싼 보복 살인 등등 클리셰도 다양하다.
배틀물에서도 은근히 자주 나온다. 보통 아군으로 나올 경우 열에 아홉은 무기 수리 및 강화 셔틀이고, 간혹 정보 전달 및 해설역도 맡는다. 적으로 나올 경우 보통 두 가지인데, 하나는 마찬가지로 무기 셔틀(...), 또 하나는 뭔가 위험하거나 비윤리적인 물건을 수집해서 '내가 이렇게 또라이다.' 하는 어필.
심지어 별 상관 없을 것 같은 개그, 러브 코미디, 순정만화 같은 장르에서도 종종 나온다. 이 경우는 물건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캐릭터의 성격을 드러내는 용도로 쓰는데, 별다른 묘사나 부연 설명 없이도 쉽게 개성을 확보할 수 있다. 최소한 공기 기믹은 면한다.
2차 창작에서 이런 캐릭터들은 ~광, 심한 경우 ~성애자로 묘사되곤 한다.
2.1 만족감
일단 자신이 흥미있는 것을 모으는 것이기 때문에 수집가에게 수집을 하면서 장점은 만족감이라고 볼수가있다. 그러나 단점도 만족감인데 어떤 수집가들은 단 한 종류만을 수집하지 못해 오히려 역으로 스트레스가 쌓이는 경우도 있다.
2.2 재정적 곤란
일단 수집하는 것도 매우 넓게 보면 사치라고 볼 수도 있는데 생활 속에서 생기는 병뚜껑 같은 것이 아니라면, 대체적으로 비용이 조금 나온다.하지만 그래도 끊지 못하는 마성을 갖고 있다
3 예시
3.1 실존 인물
3.2 가상 인물
그냥 어쩌다 보니, 혹은 필요해서 물건을 모았을 뿐인 사람은 제외하고, 취미의 일환으로 물건을 모았거나, 적어도 어느 정도는 만족감을 위해 물건을 모은 사람만 기재할 것.
- 나루토 - 사소리 : 생체 인형을 모은다. 물론 자신의 능력 강화를 위해 모으는 것이긴 하지만, 스스로 예술가를 자처한다거나, 자신의 인형들을 콜렉션이라 부르며 자랑스러워 하는 걸 보면 어느 정도는 취미의 영역인 듯.
- 드래곤 : 대다수 창작물에서 드래곤은 수집가로 등장한다. 최근 작품 뿐 아니라 실제 전설들에서도 보물을 지키는 역할일 때가 많았다.
- 엘더스크롤 시리즈 - 헤르메우스 모라 : 전 우주의 지식을 모은다. 꼭 필요해서 모으는 게 아니라, 중요하든 하찮든 그냥 남이 아는 걸 자신이 모르면 배알이 꼴리는 성격이다.
- 오버로드(소설) - 클레만티느 : 자신이 죽인 모험가의 플레이트를 모으는 악취미가 있었고, 이로 인해 아인즈 울 고운에게 덜미를 잡혀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