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n
1 개요
2 특징
하급 일꾼으로 자원 수집, 건설, 농경 등 하찮은 일들을 도맡아서 한다. 1편 설정에서는 아무리 뛰어난 전사거나 해도 늙어서 전투를 못하거나 아니면 힘이 좀 딸리던가 해서 쓸모없다 싶으면 밥버러지 취급으로 일꾼으로 부리는 계급이었다. 그런데 2편, 3편을 거치면서 태어나면서부터 전사로서 자질이 안 보이고 전투능력이 심각하게 떨어지는 오크들이 피언이 되는 것으로 변경.
일단 천민계층이고 위에는 감독관도 있는지라 엄청나게 빡세게 일해야 한다. 그래도 일하다가 죽은 피언이 없는 걸 보면 나름대로 대우는 해주는 것 같다. 워크래프트 RPG판 몬스터 가이드에서는, 피언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던 장교 하나를 피언으로 격하시켜 일일노동을 시켰더니 일을 안하길래 즉결 처형시키는 훈훈한(?) 일화가 실려있다. 무시하면 곤란하다.
둔하고 멍청해서 전투능력이 없는 건 둘째쳐도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아[2] 지능도 별로 높지 않을 뿐더러 아주 게으르다.[3] 일은 하긴 하지만 중간중간 농땡이를 치고 안 하겠다고 버티거나 숨어서 잠을 자거나 한다. 퀘스트를 하다보면 감독관들이 게으른 일꾼들 때문에 애먹는 게 상당히 많다.[4] 시험의 골짜기의 퀘스트 중에는 일하다 말고 낮잠자는 일꾼들을 때려서 깨우는 퀘스트가 있다. 또한 황천의 용군단 일일 퀘스트 중에도 어둠달 골짜기의 게으름 피우는 용아귀 부족 일꾼들을 혼내주는 퀘도 있다. 오크, 아니 피언의 본능인 듯. 참고로 이 용아귀 부족 일꾼 중에는 90도 가까운 절벽에 드러누워 자는 녀석도 있다.
너무 멍청한 나머지 전사나 주술사로는 가망이 없기 때문에 무장도 못 한다. 거기다가 겁도 많아서 비무장인 인간과 마주쳐도 도망칠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일단은 바탕이 오크인지라 힘은 세다.피언 중 가장 강한 피언을 챔피언이라고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3 워크래프트 2
피전트와 스펙이 동일하지만 등장대사를 제외하면 유닛대사가 그런트와 똑같다. 지못미. 게다가 반복클릭시 하는 대사도 그런트와 동일. 안습. 그나마 그런트와는 달리 등장대사가 독자적이다. 그런트는 등장대사마저 투석기랑 겹치니...
유닛사진을 보면 윗사람의 눈치를 보는 듯한 표정으로 불쌍해 보인다.
4 워크래프트 3
?width=30px 블레이드 마스터
?width=30px 파시어
?width=30px 타우렌 칩튼
?width=30px 쉐도우 헌터
?width=30px 피언
?width=30px 그런트
?width=30px 트롤 헤드헌터
?width=30px 디몰리셔
?width=30px 레이더
?width=30px 샤먼
?width=30px 코도 비스트
?width=30px 트롤 위치 닥터
?width=30px 윈드라이더
?width=30px 스피릿 워커
?width=30px 트롤 뱃라이더
?width=30px 트롤 버서커
?width=30px 타우렌
- 상위 항목: 워크래프트 3/종족, 유닛, 건물
대사
| * 생산 Ready to work. 일할 준비 됐어요. * 선택 Yes? 예? Hmmm? 으음? What you want? 뭘 원하십니까? Something need doing? 해야할게 있나요? * 명령 I can do that. 할 수 있어요. Be happy to. 즐겁게 하죠. Work, work. 일하자 일. Okidoki. 좋아요. * 공격 OK! 괜찮아요. Get 'em! 잡아라! I'll try. 해보죠. Why not?! 물론이지!... * 여러 번 클릭시 Whaaat? 뭐어어? Me busy. Leave me alone!! 나 바빠. 건드리지 마세요. No time for play. 놀시간 없어요. Me not that kind of orc! 나 그런 오크 아냐! [5] |
워크래프트 3에서는 전 종족 일꾼 중 가장 HP가 높은 일꾼으로 나온다.(250) 특수능력으로는 '밥집'인 오크 버로우에 숨어서 투창으로 공격할 수 있으며, 많은 피온이 들어갈수록 공격속도가 빨라진다. 그러나 이 오크 버로우와 피언의 관계는 버로우 항목 참조.
덧붙여 체력은 가장 많지만 타 종족 일꾼에 비하면 여러모로 후달리는 일꾼. 아니 후달리기보다는 평균치다. 일단 체력만 많지 전투력에서는 애콜라이트한테도 발린다. 그것도 애콜라이트는 맨손으로[6] 싸우는데 상대하는 피언은 곡괭이를 들고 싸운다.[7] 참고로 에콜라이트는 인간 마법사. 민방위 밀리샤와의 전투는 말할 것도 없다. 그나마 위습이 있어서 최약체 자리는 면한다지만, 위습은 디토네이션 덕분에 소환물 상대로는 킹왕짱... 자원 채취에서 유리하냐 하면 금 채취 속도는 전 종족 다 동일하고, 나무 채취는 목재업 안 한 피전트랑 동일하다. 그야말로 가장 평균적인 일꾼.
그러나 스피릿워커와 함께라면 그 높은 체력을 바탕으로 상당한 몸빵을 세워줄 수 있고 은근히 교전중 적의 길을 막아서 진형붕괴에 일조하게되어 무시할수가 없다
그나마 차별화 된 점이라면 버로우에 들어갈 수 있고, 필리지 업그레이드로 매 공격마다 금을 뺏어올 수 있다. 그래서 종종 금광 떨어지면 같이 개돌해서 공격 유닛들이 적 유닛들과 싸울 때 건물 열심히 치면서 돈 벌어오기도. AWL에서 정말 저런 경기가 나와서 한 쪽 피언들은 열심히 금 캐고 있고 다른 피언은 건물을 때려서 자원을 캐고 있었다. 그저 안습.
워크래프트 3에 동봉되는 유즈맵 툴인 월드 에디터를 실행시키면 구동과 동시에 "Ready to Work!" 라는 멘트가 나오는데 바로 이 피언의 대사다.
여담으로 생산 전의 초상화와 생산 후의 초상화가 다르다. 생산 전의 초상화는 카리스마가 풍기지만 생산 후의 초상화는 슈렉순해터진 모습을 하고 있다.[8]
5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일꾼'이라는 호칭으로 나오며, 클릭해 보면 일반 오크 NPC와 목소리가 다르다(성우는 동일). 좀 어벙한 목소리로 "뭐라구요?", "난 바빠요. 건드리지 마세요!", "난 다른 오크와는 달라요!", "일하자 일~"라는 말을 한다.
상기한 게으른 성격 덕분에 오크 시작지점 퀘스트 중에는 작업반장의 가죽 몽둥이를 받아서 낮잠자는 피언들에게 벌을 주는 것도 있다.
그리고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나온 시스템인 주둔지에서 건물 짓기 명령을 내리면, 남들은 열심히 작업하고있는데 꼭 한놈은 짓는 도중에 건물 위 뼈대에서 자고 있다
- NPC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상호작용을 하는 주둔지 특성 상 피언들도 나무나 벽돌을 나르다 말고 추종자들과 수다를 떠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데, 피언 한정으로 주둔지의 으슥하고 그늘진 곳을 찾아서 드러누워 자는 모션이 있다. 물론 지나가던 경비병이 발견하고 발로 차서 다시 일터로 돌려보내버린다.
벌벌 떠는게 귀요미나그란드에서는 낮잠자거나 팔자 좋게 낚시를 하며 농땡이 치는 피언들을 발로 차서 일터로 돌려보내는 퀘스트가 있으며, 이놈들 중 한놈은 예쁘장한 블러드 엘프 여관주인에게 /고백을 하고 있다. 없다면 누군가가 이미 흠씬 두들겨 패고 간거다. 참고로 이 피언들을 발로 차는건 퀘스트를 완료한 이후에도 할 수 있으니 심심하면 지나가다 한번씩 때려주자.
아쉬란에서도 역시 화장실 뒤나 목재더미 뒤 같이 그냥 보면 모르고 지나칠법한 구석진 곳을 찾아서 낮잠을 자고 있다. 안타깝게도 때려서 깨우지는 못한다.
- ↑ 애초에 Peon이라는 말의 뜻 자체가 라틴아메리카의 원주민 노동자를 뜻하는 말이다. 이게 미국에 가면서 그것을 놀리는 말이 된 것.
- ↑ 사실 멍청해서 가르쳐줘도 모르지만.
- ↑ 이것때문에 피언들은 항상 좋은 소리를 못듣는다. 감독관들이 피언에게 하는 말을 보면 농땡이 부리는거 걸리면 쳐맞는다라는 소리를 자주 듣을수 있다.
- ↑ 감독관들이랑 얘기해보면 농땡이 부리는 피언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플레이어한테 호소를 하고 있다.
- ↑ 플레이어가 자꾸 건드리는 게 자기한테 작업을 거는 줄 알고, 나 그렇게 쉬운 오크 아니라고 튕기는 거.
- ↑ 물론 진짜 맨손은 아니고 단검을 들고 있는 듯하다. 애콜라이트를 쉐이드로 바꾸는 버튼을 보면 아이콘이 칼 모양. 애콜라이트가 지니고 있는 칼로 보인다.
- ↑ 공격력 자체는 피전트와 비슷하지만 게으르다는 것을 반영해서 인지 피전트보다 공격 속도가 한참 느리다. 공성 병기와 공격 불가 유닛들을 제외하면 최고로 느린 속도인 3.00이다.
- ↑ 이는 피전트도 마찬가지.
- ↑ 오크 사회에서 별명은 성과 동일한 역할을 한다.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 그롬 '헬스크림', 바로크 '사울팽'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