辛憲英
(191년 ~ 269년)
1 개요
후한 말, 삼국시대의 인물. 위의 신하 신비의 딸이자 신창(辛敞)의 누나. 위의 태상 양탐(羊耽)의 부인으로 양수(羊琇)의 어머니이다. 진의 명장 양호는 조카로 『진서(晋書)』 「열녀전(列女伝)」에 기록이 있으며, 헌영은 이름이 아니라 자(字)다.[1]
204년, 아버지 신비는 원소의 자식인 원담을 모시고 있었다. 당시, 관도전투로 패배한 후 원소가 병사하고, 원담과 원상이 후계 다툼으로 내분이 일어나고 아버지를 원망하고 있던 심배에게 잡힐 것 같았지만 가족 다 같이 탈출했다.
자치통감에는 조비가 태자로 낙점되었을때 옆에 있던 신비의 목을 끌어안으며 기쁨을 표출했다고 하는데, 신비가 퇴근후 신헌영에게 이 일을 얘기해 주자 '왕이 되어 국사를 짊어진다는게 고된 일인데도 그렇게 기뻐하는 것을 보니 위의 앞날이 오래갈지 걱정된다'며 한탄했다는 일화가 실려있다.[2]
249년, 사마의가 고평릉 사변으로 조상에게서 정권을 빼앗았을때, 동생 신창은 어떻게 처신하면 좋을지 상담을 한다. 사마의의 목적이 조상 일파를 일소하는데 있다고 간파하고 동생에게는 해가 미치지 않을 거라고 판단하여 조상에게 달려가게 했다. 그 결과, 신창은 도리를 다했다고 평가되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다.
총명하고 견식이 있어, 조상, 종회가 실패할 것을 간파했다. 아들 양수[3]가 종회의 참군에 임명되자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조언하여 양수는 목숨을 보전할 수 있었다(위진세어에 나온 전체 일화).
여담이지만 그녀의 손녀가 서진 혜제 사마충의 두 번째 황후 양헌용이다.
삼국지연의에서도 등장해 사마의의 쿠데타 때 남동생 신창에게 조언하는 내용이 나온다. 다만 이 일화에서 그녀는 50대 후반이었다. 따라서 일러스트와 달리 활약한게 노년이다.
269년에 79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 까지 그녀는 총 7남 2녀를 길렀지만, 양탐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는 2남 1녀였다. 나머지 5남 1녀는 양탐의 형 양비와 양도의 아이들이었다.
2 미디어 믹스
삼국지 11 |
삼국지 12,13 |
신현영 노바디를 추는 것 같다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에선 삼국지 11부터 등장. 당연하다는 듯 남동생 신창보다 전체적으로 능력치가 좋다. 지력,정치,매력에 특화 되어있는 여무장으로 특기가 규율인데 고증을 잘 했지만 효율은 좀 미묘하다. 대신 여무장이라 경국을 막아낼 수 있는데다 수명이 길고[4], 황부인 다음으로 지력이 높아서 PK에선 지력 90 이상으로 키우기도 비교적 쉽다.
외전 모바일 게임 진삼국무쌍 BLAST에서 진 세력으로 참전. 등급은 레어에 무기는 순패검. 행적이 주로 기록에 남은 시대가 위 시대라기보다 진 시대에 가까워서 그렇게 배치된 듯 하다. 부장 스킬은 호기로 본진의 체력을 회복시켜 주며, 군단 효과는 진연맹공진으로 진 소속 무장을 많이 배정시키면 무쌍 공격력이 증가한다. 레어 카드로써 기본적으로 부장급은 해 주는 성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