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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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나무
영명 Lespedeza			이명 : 싸리
Lespedeza bicolor Turcz.
분류
	계	식물계
	강	쌍떡잎식물
	목	콩 목
	과	콩 과
	속	싸리 속
	종	싸리나무

1 개요

2미터 정도 높이로 자라나는 낙엽활엽수이다. 가지가 옆으로 덥수룩하게 나는 특성이 있으며, 잎 가장자리는 톱니 없이 밋밋하다.

3 쓰임

싸리나무는 그 개체가 다양하며 쓰임 또한 다양하다.
채반, 소쿠리, 광주리, 삼태기, 다래끼, 울타리, 사립문, 반짇고리, 빗자루, 지게, 회초리, 횃불, 땔감, 키, 삼태기, 지팡이, 화살대 등
예전에는 싸리비를 많이 이용하였으나, 최근에는 공장에서 대량생산할 수 있고, 수급하기 편한 재료가 있기에 역사의 뒤편으로 묻히고 있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었고, 그 쓰임새가 좋아서 위와 같이 예로부터 실생활에 밀접하게 이용되어왔다. 현재에는 싸리를 대체할 재료가 많아져서 그 쓰임이 줄고 있으나, 실내장식 소품이나 바구니 등으로 쓰이며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식용으로도 쓰이며 잎과 꽃대를 끓는물에 데쳐 나물로 먹거나, 열매를 가루내어 떡, 국수, 수제비로 먹기도한다. 또한 잎이나 뿌리를 달이거나 즙을 내어 마시기도 하고, 약재로 쓰이기도 한다.

야외에서 젓가락이 없을 때 대용으로도 쓰인다. 흔해서 구하기도 쉽고 독성이 없어 안전하다. 협죽도 항목에 쓰인 사례처럼 독성이 있는 나무도 주변에 많이 있으므로 싸리나무를 구분할 수 있다면 가급적 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얇은 수피만 벗겨내면 바로 쓸 수 있어 편하기까지 하다.

4 여담

• '싸리 밭에 개 팔자다'라는 속담이 있다. 무더운 여름에 서늘한 싸리밭에 누워 있는 개를 비유하여 편하게 지낸다는 의미이다.
• 일본어로는 '하기(萩)'라고 읽는데, 야마구치 현 하기 시(萩市)의 시목이 싸리나무이다.
• 화투/패의 7월 패인 홍싸리가 이 나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