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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border:1px solid gray;border-top:5px solid crimson;padding:12px" {{{+1 경고. 이 생물은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문서에서 다루는 생물은 독을 가지고 있어 섭취하거나 접촉할 경우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협죽도 | ||||
Nerium oleander | 이명 : 유도화, 유선화 | |||
Nerium indicum Mill. | ||||
분류 | ||||
계 | 식물계 | |||
문 | 속씨식물문(Angiosperms) | |||
강 |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 | |||
목 | 용담목(Gentianales) | |||
과 | 협죽도과(Apocynaceae) | |||
속 | 협죽도속(Nerium) | |||
종 | 협죽도 |
1 개요
夾竹桃(협죽도).
쌍떡잎식물속 용담목 협죽도과에 속하는 넓은잎 늘푸른떨기나무. 열대·아열대 지방에 널리 분포하는 나무로 원산지는 인도이며 한국에서는 제주도에 자생하며 꽤 흔하게 볼 수 있다.[1]
꽃은 장미나 복숭아꽃을 닮은 아름다운 꽃이 난다. 지름이 약 5cm 정도 되고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진다. 잎은 길이 7~15cm, 너비 8~20mm쯤 되는 피침형의 잎이 돌려서 나는데, 두껍고 질기다. 오염에 강한 내성을 가지고 오염된 대기를 정화시키는 능력이 뛰어나 한때는 가로수로 심어지기도 했다.
약용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너무나 강력한 독성 때문에 심각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2 맹독성
독나무인 것으로도 유명한데 청산가리의 수천 배 되는 살인적인 독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서 '자살나무'라고 불리기도 한다. 협죽도의 독성을 담당하는 주성분은 식물 심장독이자 강심배당체(Cardiac glycoside)인 올레안드린(Oleandrin)이라는 물질인데, 이 물질은 설치류와 조류에서는 거의 효과가 없고, 인간과 개 고양이 등의 동물에 대해 강력한 생리 작용을 나타낸다. 올레안드린은 강한 강심 작용을 나타내는데 다량을 섭취할 경우 대상자는 심장이 수축된 채 회복되지 않아 사망하게 된다. 다만 협죽도의 독성은 개인차가 매우 커서, 어떤 사람은 잎을 몇장 먹었는데 바로 죽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10여장을 먹고도 걍 위세척 하고 퇴원한 사람도 있는 등, 통계를 내기 힘든 오묘한 독성을 나타낸다고 한다. 심지어 잎 10~20장 정도까지는 성인에게 사망을 일으키기엔 부족하다는 관측도 있다는 듯(···).(참고1, 참고2) 그러나 어린 아이들은 올레안드린에 어른에 비해 매우 민감해서 단 한장의 잎만 먹어도 사망할 수 있다고 한다. 동물에 대한 치사량은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0.197mg/kg로 알려져 있다.
협죽도의 독에 중독될 경우 어지럼증과 복통, 구토, 설사를 일으키고 심한 경우는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도 있다. 옛날에 협죽도에서 채취한 독을 화살에 바르거나 사약의 재료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는 점에서 맹독을 가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협죽도 나무를 불에 태워도 그 연기에 독 성분이 있어서 흡입하면 치명적이라는 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점을 살려서 친환경 농업 분야에서 하우스 내에서 협죽도를 훈증하여 천연 농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제주도에 수학여행을 갔던 여학생이 나무젓가락 대용으로 협죽도 가지를 꺾어서 김밥을 먹었다가 사망한 예가 있고, 미국에서는 협죽도 가지로 핫도그를 만들어 먹다가 역시 사망한 사례가 있으며, 프랑스에서도 협죽도 가지로 바비큐를 만들어 먹다가 사망한 사례가 있다. 2005년에서 미국임상독성학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정말 협죽도 가지로 꼬치를 만들어서 고기를 구우면 과연 독성이 옮겨 가는지에 대해 실험해 본 적이 있다. 실험 결과 일반적으로 인간에게 유의미한 독성 효과가 발생한다고 알려진 농도에는 턱없이 모자란 농도의 올레안드린이 검출되었다고 하여 협죽도로 꼬치를 구워 먹으면 사망한다는 이야기는 일종의 도시 전설인 것으로 규정했다(...).[2] 하지만 실제로 협죽도로 인한 희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는 것에서 생각해 보면 해당 연구의 설계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협죽도는 꽃이 상당히 아름답고 공해에도 강한 나무이기 때문에 주로 남부 지방 일대에 조경수로 많이 심어졌고, 해당되는 지자체들은 협죽도 처리 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13년 한국에서 보험금을 노리고 같이 자살하자고 속인 뒤 협죽도를 달인 물로 독약을 만들어 지인을 자살로 위장하여 살해한 무속인이 입건되었다.(기사) 이 사건이 터진 이후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협죽도가 관상용으로 버젓이 팔리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져 규제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협죽도 살인 사건을 일으킨 문제의 무속인도 인터넷을 통해 협죽도를 구입했다고 한다.
오성X한음에서도 범죄 도구로 쓰였는데 윤선달의 하인[3]이 사용했으며 이 항목의 내용이 베댓이 되었다(...).- ↑ 사실 제주도뿐 아니라 부산 등 남부 지방에서는 여름철마다 은근 여기저기서 눈에 띄는 꽃이었다. 2016년 기준으로 불과 5년 정도 전까지만 해도 그랬으나 현재는 후술할 독성 문제 때문인지 거의 보이지 않으며, 가끔 사람 눈에 안 띄는 골목 등에 조금 피어있는 정도다.
- ↑ Suchard, JR; Janssen, MU. "Negligible Oleandrin Content of Hot Dogs Cooked on Nerium Oleander Skewers." Abstracts of the 2005 North American Congress of Clinical Toxicology Annual Meeting. October 2005.
- ↑ 탄광 사건 피해자의 유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