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카나

1 타로 카드 덱을 부르는 말

영어/스페인어 단어로 본래 비밀이란 뜻의 라틴어 'arcana'(arcanum의 복수형)에서 유래한 말이다. 비전으로 번역되는 'arcane'도 어원이 같다. 숨겨진 비밀이나 (메이저와 마이너 중 어느 쪽이든) 타로 덱 그 자체를 일컫는다.

서브컬쳐에서는 신비스러운 존재, 타로 카드와 거기서 파생된 이미지인 '힘을 지닌 카드' 등을 모티브로 한 것의 이름으로 절찬리에 가져다 쓰이고 있다. (Ex : 아르카나 포스 등.)

메이저 아르카나, 마이너 아르카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타로 카드 문서를 참조.

2 페르소나 시리즈 용어

그 아르카나가 가르쳐 주었다...

유래와 모티브는 물론 1. 게임에 등장하는 페르소나들을 묶어주는 상징적인 카테고리이다. 각 카드는 등장인물과 페르소나의 성격을 상징하며 소속 페르소나들의 성능에도 어떤 공통점이 있다. 페르소나가 카드로 형상화하는 연출도 심심찮게 나온다. 종류는 웨이트 계열 덱의 메이저 아르카나 22종을 따르지만 숫자가 겹치는 , 어릿광대와 욕망이 등장하기도 하며 특히 는 특별 취급이다.
페르소나 뿐만 아니라 섀도우도 아르카나를 지니고 있으며, 각각 특징적인 가면을 쓰고 있어 구분할 수 있다. 시리즈 대대로 가면 빼면 똑같이 생긴 섀도우들이 넘쳐나서 모델 우려먹는다고 까인다. 이쪽도 아르카나마다 미묘한 공통점을 지니고 있어 능숙한 플레이어는 가면을 보고 적의 상성을 예측하기도 한다. (단 섀도우와 인간 캐릭터의 페르소나 공통으로 12번 사형수 아르카나까지만 등장한다. 이는 산 자는 죽음(13)을 넘지 못한다는 의미가 있다. 예외적으로, 페르소나 체인지를 할 수 있는 경우는 사신을 포함한 다른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도 사용하며, 사신 아르카나에서 단 한 종류의 섀도우가 출몰한다.)

사실상 본가 여신전생 시리즈와 타 파생작에 나오는 악마 종족을 대체하는 개념. 악마 종족과 마찬가지로 등장하는 페르소나와 배치는 작품에 따라 다른데, 일례로 카구야페르소나 4 더 골든에서 영겁 MAX 해금 페르소나로 등장했지만 페르소나 Q에서는 달나라 공주라는 설화에 충실하게 달 아르카나의 저레벨 페르소나로 등장한다.

일반 페르소나 합체(2신, 3신 합체) 시, 소재 페르소나들의 아르카나 조합에 따라 합체 예정 아르카나가 정해진다. (규칙은 매뉴얼, 공략본, 구글, 위키, 루리웹에서 볼 수 있는 합체표를 참조. 게임마다 다르다.) 그리고 소재 페르소나들의 레벨을 상수로 하는 식의 값보다 높은 것 중 가장 레벨이 낮은 페르소나를 찾으면 끝. 참 쉽죠? 같은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를 소재로 합체 시 그 아르카나에서 레벨이 높고 낮은 페르소나를 얻을 수 있다(스킬 끌어내리기).
페르소나 Q 섀도우 오브 더 래버린스에서는 또한 제물 스프레드 합체 시 같은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를 제물로 할 경우 성장 보너스가 있다.

페르소나 4, 페르소나 4 더 골든[1] 예시:

1 광대 이자나기 X 4 절제 아프사라스 = 7 법황 오모이카네
(합체표에서 광대X절제의 조합은 법황이다. 그리고 2신합체식 (A+B)/2+5≤C에 이자나기와 아프사라스의 초기 레벨을 대입하면 2[2]+5=7이 나오므로 법황 아르카나의 페르소나 중 레벨 7보다 높은 것 중 가장 레벨이 낮은 것, 오모이카네가 나온다.

여신이문록 페르소나에서는 퍽 직접적으로 타로 카드를 모티브로 하여 카드를 얻어 페르소나를 합체하고, 캐릭터마다 정해진 특정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를 강마(장비)할 수 있었다.

분위기와 시스템을 일신한 신작 페르소나 시리즈(3편, 4편)에서는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과 커뮤니티(페르소나)를 쌓아 그 커뮤니티에 대응하는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를 합체할 때 성장 보너스를 얻고, 커뮤니티 MAX 시 대응 아르카나의 최종 페르소나의 합체가 해금된다.

한편 구작에 존재한 페르소나 교섭(컨택트) 대신 등장한 셔플 타임에서 페르소나 카드와 컵, 소드, 원드, 코인의 마이너 아르카나가 등장하여, 붙잡으면 이런저런 효과를 얻을 수 있기도 하다.
  1. 이 예시는 두 작품이 동일하나 페르소나 4 PS2판 원작과 페르소나 4 더 골든의 합체표는 아르카나의 가짓수가 달라 차이가 있다.
  2. 나머지는 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