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rang TV

(아리랑 TV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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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외국어(영어)로 한국문화 홍보를 주로 하는 한국의 종합편성채널. 방송사명인 아리랑국제방송은 민요 아리랑에서 따왔으며 1997년 국제방송교류재단 산하로 출범, 개국하였다. 개국 당시의 고정 채널 넘버는 50번.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남부순환로 상의 국립국악원 건너편에 있다.

2 상세

방송채널의 목적 자체가 해외에 한국과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서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한국어가 나오는 부분이 있지만 거의 모든 방송이 기본적으로 영어로 나온다. 고로 주 시청자층은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다. 다만 영어를 익히려는 한국인 시청자도 범주에 포함되긴 한다. CNN과 같은 영미권 방송과 비교했을 때는 비교적 발음이 착해서 중고등학생들이 리스닝용으로 활용하는 데 좋다.

예를 들어 뉴스는 전부 영어로 나오지만 정치인 발언의 경우 한국어로 나가고 영어자막이 같이 나온다. 가끔 중국어 자막 등이 번역되어 나가기도 한다. 1999년 아시아 - 태평양 지역 송출을 시작으로 2000년에는 유럽과 미주권에도 송출되었으며 현재 해외 100여개 국가에서 송출하고 있다. 국내에선 케이블 채널 및 위성방송으로 나오고 있다.

3 프로그램

3.1 TV

현지 교민들에 따르면 KBS 월드보다 재미없다고. 그래도 아저씨들 싸우는 거 보여주는 국회방송이나 지휘관 아저씨가 보라고 하는 국방TV보다는 훨씬 낫다.[1] 아무래도 시청률 집계가 안 되는 방송이라 재미에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어서인 듯. 또 KTV처럼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이라서 뉴스가 진보 정권이든 보수 정권이든 무조건 친 정부적 성향이라고. 한국 홍보 방송이 반정부적이면 그것도 웃기긴 하다. 다만 다른 국책방송과는 다르게 최소한의 양심은 있어서 사회문제에 대한 비판은 아침, 저녁 시사 프로그램에서 한다.

연예(K-POP) 관련 방송으로 3개 프로가 있다. 한국 문화 홍보를 위주로 하는 방송국인 만큼 2010년대부턴 한류에 관련된 (특히 해외 K팝 팬들을 위한) 프로들이 많이 편성되고 있다. 지난 방송은 모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영어인데다가 스스로 지난 방송을 제공해주니 해외팬으로선 가뭄에 단비인 셈.

2014년 이후로 일선 부대에서 IPTV가 보급되며 아리랑TV 나오는 부대가 늘어나자, 애프터스쿨클럽 등의 프로에서 걸그룹이나 솔로 여가수가 나올 때 한정으로 생활관에서도 병사들이 같이 보기도 한다.[2][3]

고등학생 대상 영어 퀴즈 프로그램으로 1997년 10월 18일부터 2006년 1월 28일까지 방영되었다.
음악방송으로 뮤직뱅크인기가요 같은 공중파 음방들과는 달리 100% 녹화 방송이다. 인지도가 높은 그룹들보다는 공중파에 나오지 못하는 중견 아이돌 그룹이나 신인들 위주로 편성되는 편이었으나, 2014년 이후부턴 네임드 그룹도 나오는 편이다.
K-pop 아이돌 위주 토크쇼로 해외팬들에게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반응이 꽤 좋았는지 원래 1주 1회 하던 방송을 2014년부터 1주 2회로 늘렸으며[4] 2016년 6월 기준으로 케빈(유키스), 박지민, DAY6Jae가 진행을 맡고 있다.[5] 셋 다 영어가 되기 때문에 보통의 경우 MC들이 게스트들에게 한국어로 질문을 건네고 이를 영어로 통역하며, 2015년 쯤부턴 번역작가가 게스트의 말을 영어자막으로 실시간으로 쳐주기도 한다. 잘못 쳤을 경우 급하게 지웠다 다시 치는게 백미 영어를 할 줄 아는 게스트가 오면 100% 영어 진행. 해외 팬들과 구글 행아웃으로 실시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한다.
K-pop 위주 음악 정보 프로그램. 단순 보도가 아니며 음악 중심으로 다양한 코너를 갖추고 있다.
연예 정보프로그램

3.2 라디오

산하에 지상파 DMB 라디오 채널인 아리랑 라디오가 있다. 일반 FM으로는 서울특별시에서도 방송하지 않으며, 제주특별자치도에서만 송출한다.(제주시 88.7MHz/서귀포시 88.1MHz/서귀포시 대정읍 중계소 101.9MHz) 당연히 tbs 교통방송 산하의 영어 채널인 tbs-eFM 같은 영어방송이다.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 Kevin, 천상지희 The Grace의 멤버인 스테파니, 이삭 N 지연의 전 멤버였다 2013년 계약만료인 김이삭이 이 채널에서 DJ를 맡고 있다.

4 사건사고

뉴스타파, KBS에서 아리랑TV 방석호Bang, Suck Ho[6] 사장의 비리혐의 의혹을 보도했다. 미국으로 해외 파견 당시 제출한 영수증이 허위 영수증인 것이 확인되었고, 가족도 대동하였다고 한다. 이는 방석호 사장의 딸이 인스타그램에 "아빠 출장 따라오는 껌딱지 민폐딸"이라는 글과 함께 현지 사진 등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된 것(...)이며, 진짜 민폐딸 현재 방석호 사장 딸의 SNS 게시글과 사진은 모두 지워진 상태다.

2016년 2월 2일 방석호 사장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의를 표명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사의를 하고 퇴직금 받아먹겠지.. 2월 5일, 경향신문 보도에 의하면, 방석호 아리랑TV 전 사장은 재임시절, 14억대의 돈을 흥청망청 썼으며 외주제작사 선정 비리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기자 항목에도 있듯 정치인, 고위공무원 등은 기자의 공식 인터뷰를 위한 질문에 답할 의무가 있다(위 동영상 5:38). 정부 산하기관장도 정부가 임명한 고위공무원에 준하므로 포함된다. 사장은 의무가 어딨냐고 반말로 찍찍대는데 기자는 빡치는 상황에서도 나름대로 정중하게 공기업 사장님이셔서 인터뷰하실 의무가 있으시다고 말한다. 어쨌든 출장비 의혹은 뒤로 한다손 쳐도, 방송사의 업무도 모르는 낙하산 방송사 사장임을 만천하에 인증한 꼴이 되었다. 참고로 뉴스타파자주민보 같은 찌라시 언론이나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 같은 개념이 아니라, 엄연히 협회에 등록된 정식 언론사이자 등록된 정식 기자들이 기사를 쓰는 제도권 언론사로 공식적 절차(사전 인터뷰 질문 작성 등)를 거친 후 인터뷰를 하고자 하였던 행동이므로 정당한 행동이다. 따라서 방석호 사장의 인터뷰 거절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1. 국방TV는 정신교육이라 쓰고 세뇌라 읽는다., 국군의 날 등 중요 행사를 제외하고 현역군인들도 안 본다. 거의 종교방송 수준
  2. 그러나 애프터스쿨클럽의 경우 북미, 중남미, 유럽 위주로 방송이 맞춰져 있어서 본방이 화요일 오후 1시라 교대근무자나 오프자를 제외하고는 일과시간에는 볼 수 없다. 대신 ASC는 공식 편성표에서 주말 저녁에 재방송을 해 주는 경우가 많고, 방송 후 전편이 유튜브에 업로드되기 때문에 그 때 보자. 다만 군인공제회가 사지방에서 유튜브 막으면 못 본다. 뭐가 이렇게 자세해? 그냥 전역하고 맘껏 봐라.
  3. 아리랑TV의 한류 콘텐츠는 네이버 TV캐스트에서도 볼 수 있다. 또, 2015년 기준으로 공중파가 아니기 때문에 LG U+ IPTV로는 다시보기 서비스가 되지 않는다.
  4. 2015년 3월에 다시 1주 1회로 바뀌었다.
  5. 2016년 4월 1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에릭남은 하차했다.
  6. 법학 대학교 교수로 지냈던 인물로 뉴라이트 계열 인물이다.# 그는 과거 2008년 이명박 정부 초창기 한나라당 추천으로 KBS 이사 선임되어 정연주 KBS 사장 해임에 크게 앞장섰던 인물이었다. 이어 그는 한나라당이 주도한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 때 '생산유발 약 4조원의 경제효과와 2만 6천개 일자리 창출'이라는 주장을 폈다가 다시 '2조 9천억원의 생산유발, 일자리 2만 1000개 창출 효과가 있다'고 수정하면서 논리적인 근거를 제공했었던 인물이다.# 2014년 아리랑tv 방송국 사장으로 선임되었는데, '낙하산 인사'로 물의를 빚은 바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