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오스의 사람

슈로대 연출 그래픽 담당자 중 하나.

슈퍼로봇대전 Z부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는데 2차 알파 때도 비슷한 성향의 연출이 몇 개있어서 2차알파 때부터 이미 반프 사원이 아니었냐는 소리가 있다. 그러나 2차알파 때의 연출은 아직 지금 정도의 기량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이 사람이 맞는지 확실치 않다. 2차알파 쪽은 츠치야 히데히로일 수도 있다는 설도 있다.

Z 까지만 해도 소수의 적 MS의 연출만을 담당했고, 파계편 때부터 뉴 건담 등의 연출을 괜찮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다 재세편에서 원작에서 건전지라는 소리를 듣던 아리오스 건담의 연출을 역대급으로 뽑아 올린 이후로 포텐이 터져 크게 주목 받았고 통칭도 '아리오스를 그린 사람'으로 굳어진다. 팬들이 스태프롤로 실명을 추론을 해보려고 했으나 슈로대는 그래픽 스태프 중 고정된 멤버가 많고 본인이 인터넷 활동을 안 하기 때문에 실명을 추론할 수 없어 현재도 그대로 아리오스의 사람이라고 불리고 있다. 영미권 팬들에게는 국내나 일본의 호칭보다 더욱 격이 상승한 "Arios-Sama(아리오스님)"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시옥편에서는 뉴 건담제타 건담의 연출에서 또 역대급 연출을 보여주었다.

천옥편에서는 하루트 건담, 제타, 뉴, 턴에이의 연출을 시옥편보다 더 멋지게 완성하며 절찬리에 리즈갱신을 계속하고 있다. 팬들의 평은 혼자 4차 Z를 만들고 있다.

특징은 일단 도트의 퀄리티 자체가 다른 유닛과 다르며 모션 재탕이 거의 없고 모션이 필요할 땐 모션을 전부 새로 그린다. 예시로 3차 Z의 Z건담을 보면 다른 기체들은 지겹도록 우려먹는, 제자리에 서 있다가 앞으로 돌진하는 장면만 해도 자세나 부스터 가동 위치나 타이밍이 무기마다 모두 다르다(...) 거기에 이 때 반작용의 법칙까지 세세하게 표현해 기체들이 본격적인 움직임 전에는 잠시 흐느적거리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특징. 프레임도 많아 동작들이 하나같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데다 카메라 워킹도 박력있다. 카메라를 대각선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물론이요 필요하다면 돌리기도 하고, 손과 발 등을 피사체로 잡을 경우 그 부분의 움직임에 따라 카메라 역시 같이 움직이며, 심지어는 사람이 카메라를 손으로 들고 대상을 찍는 듯한 기법도 자주 사용한다. 이러한 적극적인 카메라 워킹이 유닛의 움직임과 합쳐져서 박력있는 연출이 나오는 것.
유닛의 움직임이 많은 편이다보니 '등짝'을 그리는 연출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다른 슈로대 연출 담당자들이 원작에서 잘 안 보이는 등 묘사를 꺼리는 반면 이 사람은 등을 매우 디테일하게 그리며 연출을 전방 후방으로 카메라를 돌려대니 연출이 퀄이 다를 수 밖에 없다(대표적인 예는 Z의 빔 컨퓨즈, 뉴의 풀 올 레인지 어택). 그외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연출, 뭉글뭉글 번지는 빔 연출도 트레이드 마크로 빔 쏘는 것만 봐도 이 사람이 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왜냐하면 그걸 하나하나 다 손으로 그리기 때문이다. 이 빔 연출은 건담 원작에서 영감을 얻은 건 확실한데 사실 이미 빔 연출에 한해서는 건담의 원작을 초월했다. 폭발 연출이나 연기가 확산되는 등의 연출을 보면 이러한 점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시옥편과 천옥편에서 연출로 욕을 먹고 있는 풀메탈 계열이지만 적계열 유닛인 코다르, 엘리고르, 벨리알 등은 이 사람이 담당했기 때문에 아군 유닛보다 적군 유닛의 연출이 더 좋은 사태가 발생했다. 정작 주역인 레바테인의 연출이 4차 시절 같다는 욕을 먹으면서 그의 기량만 두드러졌다.

슈퍼계 연출을 담당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슈퍼계 연출은 못 그리거나 그쪽에 별 관심이 없는 모양이다.

담당 작품

어디까지나 팬들의 추론일 뿐이라 정확하진 않다.

  1. 항목명 그대로 전설의 시작.
  2. 다만 이쪽은 연출 템포나 센스를 볼 때 일본 현지에서는 아리오스의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 맡았다고 추측하는 사람이 많다. 그 탓인지 니코니코 대백과에도 담당 기체 중에서는 벨리알은 적혀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