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가미 후지노

width=100%width=100%
공의 경계공의 경계 - 어린 시절
width=100%width=100%
공의 경계 - 미래복음 Extra Chorus
x500px
타케우치 타카시 작 일러스트

파일:Attachment/kara no kyoukai asagami.jpg

1 소개

이름아사가미 후지노
浅上 藤乃 (あさがみ ふじの)
생일5월 20일
혈액형B형
신장157cm
체중48kg

소설공의 경계》의 등장인물. 극장판 성우노토 마미코.

유명한 건설회사인 아사가미 건설 회사 사장의 딸로서 코쿠토 아자카와 같은 레이엔 여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둘도 없는 친구사이이다. 엄청난 미인에 학교에서 성적자체는 지극히 우수하여 아자카와 거의 엇비슷한 수준이며 아사가미 건설에서 학교에 전체 기부금의 30%를 내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절대 퇴학을 시켜주지 않는 돈줄. 어찌보면 엄친딸이라고 할 수 없는 것도 아니긴 한데…….

2 상세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원래 그녀는 '4대 퇴마가문' 중 하나인 아사가미(浅神) 가문의 사람이다. 현재 성은 발음은 같지만 한자가 다른 아사가미(浅上)인데, 어머니가 재혼한 후 의붓아버지의 성을 쓰고 있어서다. 그 의붓아버지 쪽도 본가 아사가미 가문의 방계 혈족.[1]

6살 때부터[2] 다른 약물을 지속적으로 주입받은 결과 시신경척수염 비슷한 무통증 증세가 있는데, 이는 후지노의 초능력을 두려워한 아버지에 의해 인위적인 약물처방으로 통증을 봉인당한 것. 본래의 무통증과 달리 통증, 압력, 온도뿐만 아니라 촉감도 느낄 수 없다. 걸어도 시야가 변하고 흔들리는 것이 주로 느껴지지, 지면의 반동은 느낄 수 없다. 강간을 당해도 아픔이든 성감이든 어떤 것도 느낄 수 없다. 마약을 먹여도 별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주로 시각으로만 자신과 세상을 파악할 수 있기에 자기 몸에 대한 애정도 없고, 이 탓에 윤간범 쓰레기들에게 반항을 해야한다는 생각도 없었다.

또한 미각도 못 느낀다고 한다. 종말녹음 시점에서도 동일.

왜곡의 마안을 지니고 있다. 해당 문서 참조.

3장 후반에는 천리안을 개안하는데, 이 천리안은 원거리를 볼 수 있는 능력에다 투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시야의 범위를 정확하게 나오지 않으나 브로드 브리지를 비틀어버린 걸 보면 최소 400m는 된다. 눈의 초능력과 시력은 동일시되지 않기 때문에 시력을 잃어버린 후에도 여전히 사용가능하다. 혼자서 외출도 가능하고, 능력사용의 정밀도 또한 여전하다. 그럼에도 지팡이를 들고다니는 것은 능력의 코스트가 크기 때문이거나, 아니면 단순히 능력이 아닌 몸으로 삶을 실감하고 싶기 때문일 듯.

왜곡의 마안과 천리안은 상성 최고이자 최흉. 왜곡의 마안이 가진 약점인 '시야 내에만 사용가능'을 완벽하게 커버한다. 덕분에 나스 키노코가 공인한 <공의 경계> 최강의 능력자이기도 하다. 게다가 원거리 사용도 가능하기에 마음만 먹으면 상대가 눈치채기도 전에 천리안으로 포착하고 일방적으로 죽여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3 작중 행적

'통각잔류' 파트의 주요인물.

길가에서 우연히 만난 코쿠토 미키야가 상태가 이상해보였던 후지노를 집으로 데려가 잠시 돌봐줬다.

그 뒤 후지노는 과거 예전 다리를 다쳤을 때 도와준 선배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고 그를 찾기 위해 코쿠토 아자카의 소개로 아자카의 오빠를 만날 예정이었는데,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된 미키야가 료우기 시키에게 '대신 아자카를 만나 이야기해달라'고 해서 그 때 시키를 처음 만나게 된다.

사실 불량배들에게 상습적으로 능욕당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그 놈들에게 등짝야구방망이로 강타당해 쇼크로 무통증 증세가 사라지고 통각이 일시적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자신을 칼로 찌르려는 양아치들에게 능력을 사용하여 자신을 능욕하던 녀석들을 비틀어버렸다. 이 미키야를 만난 날이 바로 그 날.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무통증이 일시적으로 사라진 것 뿐, 통각이 돌아왔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하고 있었기 때문에 통각이 사라졌을 때는 여전히 능력 사용이 불가능했다.

통각이 돌아온 후 계속 복통에 시달렸는데, 처음의 묘사에서는 불량배들에게 배쪽에 칼을 맞아서 생긴 통증인줄 알았으나, 사실은 그 전부터 만성충수염을 앓고 있었기에 통각이 돌아온 순간 그 고통을 느끼게 된 것이고 그것을 칼에 맞은 통증으로 착각하게 된 것.

그 후 그동안 고통을 몰랐던 후지노였기에 당연히 제대로 치료받지도 못해 건강상으로 매우 위험한 상태였고, 그 와중에 맹장염복막염으로 전이되는 상황까지 이르렀으며 한술 더떠서 아버지가 살인귀가 되어버린 딸을 비밀리에 매장하기 위해 아오자키 토우코에게 의뢰를 하고 시키가 직접 후지노를 죽이러 가게 된다.

그러나 시키가 후지노를 죽이기 직전, 다시 무통증으로 돌아간 후지노를 보고 변덕을 부려서 그 직사의 마안으로 병만을 제거하여 기적적으로 생존하게 되었고, 그 뒤 무사히 레이엔 여학교에 다니고 있다.

과한 능력사용의 부작용인지, 아니면 너무 오랫동안 시신경척수염에 시달린 탓인지 브로드 브릿지를 박살낸 직후 시력이 극단적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지팡이를 사용하며 다니는 걸 보면 시키가 없애준 병은 맹장염뿐만 아니라 무통증을 유발하던 시신경척수염도 포함된 듯 하다.[3] 이전까지 자신의 존재를 지탱해주던 삶의 지표였던 시력을 잃었지만, 대신 그보다 더 직접적인 삶의 존재인 '육체'를 얻은 것이다.

후의 망각녹음에서는 학교를 빠져나가는 아자카와 마주치고 짧게 대화를 주고 받는 모습으로 한번 더 나온다.

width=100%

히이익
무서운 표정인데 다른 의미로 심장이 떨린다. 하악하악
그야말로 세월이 느껴지는 미모 버프

미래복음 Extra Chorus에서는 후조 빌딩 자살사건 이후, 후조 빌딩 자살 사건의 피해자인 안도 유우코의 친구인 미야즈키 리리스가 그녀를 따라서 죽으려고 하자 7월의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이 자신임을 밝히면서 "그 사람들을 웃으면서 죽였지요. 네, 그래요. 용서받을 일이 아니지요. 그치만... 여섯 명을 죽이든 일곱 명을 죽이든 다를게 없으니까요."라며 눈앞에서 공간을 비틀어서는 미야즈키한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매우 과격한 방법으로 타일러줬다.시간이 좀 지난 다음에 등장한 어딘가의 폭발 사나이도 비슷한 짓을...

대사만 보면 패기 넘치지만 실제로 죽이려는 의도는 아니었고, 자신이 한 번 료우기 시키에 의해 목숨이 위협받은 뒤에 삶을 소중히 여기게 된 것처럼 그녀에게도 목숨을 위협하여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만들기 위해 이러한 과격한 방법을 쓴 것. 또한 이는 후지노도 유우코에게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살기를 바라는 말을 들었었기 때문에 미야즈키도 친구의 진심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렇게 설득을 하게 된 것이었다. 이 에피소드를 통해 그녀가 지난 일을 깊이 속죄하고 있으며[4]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래복음의 특전 소설인 종말녹음의 세 파트 중 좀비 아포칼립스는 후지노의 리퀘스트. 좀비물이 취항이라고(....) 그리고 다른 파트에서는 통각잔류의 괴수물에서 나올법한 연출 때문인지 시키터미네이터퍼시픽 림이니 클로버필드여자니 하는 식으로 부른다.

10년 후에는 다른 남자 만나서 잘 살고 있다고 한다. 연애 5년차이며 신부수업 중. 가업(즉 퇴마)를 하고 있다고 하며 과거의 속죄로 세상의 부조리를 꼬아버린단다.

4 기타

미래복음 애니에서는 통각잔류 때보다 더 여성스러워졌는데 미래복음에선 캐릭터 디자인을 타케우치 화풍을 옮기는 쪽으로 방향성이 바뀌었기 때문.

후지노의 아버지는 딸 살해를 의뢰하고 평생 백안시해왔는데, 이후에는 자기 회사에서 건설 중이던 브로드 브릿지를 재기불능으로 만들어 놓았는데도 다시 받아들인 거 보면 겁에 질려서(...) 받아들인 것 아닌가 추측된다.

마토 사쿠라, 코하쿠와 함께 나스 키노코 3대 능욕 히로인 중 하나.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고통을 견뎌야 했던 코하쿠나, 아예 아무런 희망도 꿈도 없이 11년간 털리던 사쿠라에 비하면, 무통증과 무감각 때문에 능욕 자체를 능욕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었다는 점에서 그나마 가장 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고[5] 코쿠토에 대해서도 무사히 마음정리 하고 미래에는 제대로 자길 사랑해주는 남자도 만난 모양이니 엔딩도 일단은 해피엔딩. 그 남자는 언급이 없다. 좀 보여주지...

물론, '끝이 좋으면 모두 좋다' 라던가, '너보다 불행한 사람들이 있으니까 낫지않나?' 소리를 하는 작자들이 있으면 당장 무개념으로 몰아도 될 만큼 끔찍한 삶이었다는건 변함이 없다. 또한 복수하느라 가해자들 쫓는 통에 무관한 사람을 살해하는 '선을 넘은 짓' 을 한 범죄자라는 점도 확실하지만 (법적 처벌 여부와는 별개로) 어물쩡 넘어가지 않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다.[6] 사실 마안으로만 죽였으니 처벌도 불가능하지만.

후지농이라 불리며 인기도 제법 높은 편이다. 허나 <공의 경계> 자체가 월희Fate에 비하면 2차 창작이 뜸하다보니 관련 창작물은 보기 힘든 편이다.

"마가레!(휘어라!)" 라는 대사 때문에, "마가레 여사"라는 별명도 있다. 극장판 3편 통각잔류 편에서는 "마가레!"라는 대사를 질리도록 음미할 수 있다. 얌전한 성격이면서도 이면에 과격한 모습을 숨기고 있다. 죽이는 방식이나, 자살을 말리는 모습이나. 죽을 위기에 처하니까 다리를 통째로 부수는 스케일. 이건 후배에게 아주 잘 계승되었다(...)

사쿠라의 초기 컨셉을 후지노에게서 따왔다고 한다.[7] 다만 그 초기 컨셉의 흔적이 약간은 남았는지 보라색 머리칼 속성이라던가 얌전한 성격 뒤에 숨겨진 암울한 사정 + 과격한 모습[8]이라는 공통점이 존재하긴 한다.
  1. <월희>의 토오노 家와 토오노 시키를 맡고 있던 아리마 家와 비슷한 관계.
  2. 개정판에서는 네 살
  3. 무통증이면 지팡이에 걸리는 반동을 파악할 수 없다.
  4. 실재로 료우기 시키가 후지노 건으로 나서게 된 원인은 후지노가 자신을 해하지 않은, 그러니까 자신이 능욕당하던 때의 가해자들과 관련없는 자를 살해했기 때문이다. 이미 그 선에서 그녀 역시 빼도박도 못할 가해자가 된 셈. 그 전에 복수라고 저지른 살인도 범죄긴 범죄(...)
  5. 나머지 둘은 마음이 학대당한 끝에 부서지고 망가져 사라진 거지만, 이쪽은 애초에 마음이 없는 것에 가까워서 능욕에도 아무런 상처를 받지 않았다.
  6. 처음부터 잘못을 인정하고 있지는 않고 계속 합리화하고 있었으나 브로드 브리지에서 시키와 싸운 후 제대로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속죄하기로 한 것 같다.
  7. 현재 캐릭터로써 완성된 사쿠라는 후지노와 거의 별개라도 봐도 좋은 캐릭터지만.
  8. 후지노는 자신을 범한 사람들을 추적하면서 그들을 살해했고, 미야즈키 리리스를 위협하는 식으로 자살하지 못하게 막았다. 마토 사쿠라의 경우 흑화한 뒤 과격한 모습으로 돌변했다.(앙그라 마이뉴의 영향이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