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 토모야

『Blessing software』 의 멤버
1부아키 토모야카토 메구미사와무라 스펜서 에리리카스미가오카 우타하효도 미치루
2부아키 토모야카토 메구미효도 미치루하시마 이즈미하시마 이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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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Ver. 이거 무슨 생각하면서 그린거지... 뭐야 이게

安芸倫也

어? 어째서 내가 3차원의 여자아이한테 고백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건데?
넌 평범하거나 그런게 아냐! 그냥 캐릭터가 죽어 있는 거라고!
캐릭터 프로필
아키 토모야
(安芸倫也)
생일12월 18일
학원토요가사키 학원
2학년 B반(1부) → 3학년 F반(2부)
175-176cm[1]
머리 색검은색
눈 색흰색
취미애니메이션 감상
성우마츠오카 요시츠구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의 주인공. 성우는 마츠오카 요시츠구/타이치 요우(少).

1 개요

토요가사키 학원 2학년 B반. 2부 시점에서는 진급해 3학년 F반. 12월 18일생. 뿔테안경을 쓰고 다녔지만 1부 마지막의 모종의 사건 덕분에 콘택트렌즈로 바꾼다. 태어난 출신지는 나가노.

취미는 애니메이션 감상 등 덕질 전반에 관련된 모든 것.『Blessing software』의 프로듀서P군 겸 디렉터로 스크립트 작성과 시나리오 작성도 일부 담당하고 있다.[2] 부업으로 미치루의 밴드『icy tail』에서는 매니저. 학교에선 숨덕같은 건 하지 않고 진성 오덕임을 공언하고 있는 중이며, 이웃들도 그가 애니메이션에 환장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성적과 운동은 평균 정도. 1학년 학원제 때 애니메이션 상영회를 열기 위해 학교의 허가를 받으러 매일 같이 교무실에 다니며 교감과 옥신각신해 주목을 모은 결과, 학교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유명인이 됐다. 직접 말 걸기 전까지 몰랐던 카토 메구미도 토모야가 교내 유명인임을 알고 있고, '회화력이 높은 오타쿠'라 평가한다. 일반인들은 전혀 이해하지 못할 오타쿠 관련 이야기만 떠든다는 게 흠이지만 토모야의 주변 인물들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상황이다. 스핀오프 작품인 사랑하는 메트로놈에서는 카스미가오카 우타하를 업고서 언덕 위를 올라갈 만큼 체력도 좋다. 새벽마다 몸을 쓰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단련이 되어 있다고.

스스로도 씹덕후(키모오타)로 인정하는 캐릭터지만 의외로 상당한 능력남으로 일도 잘 하고 사교성도 굉장히 좋은 편. 일러스트만 봐도 외모도 준수하다. 작중 인물들의 묘사로도 호텔방에서 상의를 벗겨본 카스미가오카 우타하의 말에 따르면 안경을 벗으면 꽤나 귀엽다고 평한 바 있다. 학교에서 오타쿠 애니메이션 이벤트를 자기 말빨만으로 성사시키거나, 카스미 우타코의 라노벨 '사랑하는 메트로놈'을 인기 작품으로 끌어올린 일은 대단히 성공적이었다. 영업직하면 대성할 인물.

그러나 이렇게 넘치는 행동력에 비해 그림 실력이나 글솜씨는 꽝이기 때문에 에리리가 (창작하지 못하고) 문화를 소비하기만 하는 오타쿠 (소비 돼지)라고 혹평했다. 지금은 사이가 멀어진 하시마 이오리 역시 "너도 결국 나와 같은 동인파락호다"라고 평가하기도. 괜찮아 글 잘쓰고 그림 잘 그리는 미녀 둘을 홀릴 수 있잖아

카스미가오카 우타하로부터는 윤리관이 투철한 도덕군자인 척하며 우유부단하다고 이름 토모야(倫也)의 한자를 비꼬아 '린리(倫理 윤리) 군'이라고 빈정대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7권에서는 우타하에게 첫 키스를 빼았긴 직후 '불윤리군(불륜리군)'이라는 칭호를 하사받았소릴 들었고, Girls Side에서는 에리리와 우타하를 졸라서 두명의 이름이 같이 들어있는 사인 색지를 얻자 옥션에 올려서 가격이 얼마나 할지 알아본 뒤 ID 지우고 도망치겠다고 했다가 우타하에게 쓰레기군이라는 소리도 들었다.

2 상세

게임에 나오는 남주인공들을 보며 둔감하기 짝이 없는 놈들이라며 비난하지만 토모야 네게 자학 취미가 있는 줄은 몰랐는걸? 정작 본인도 똑같은(...) 상황이다.그야 네놈도 사실은... 작중 토모야와 엮이는 히로인들 중 토모야 때문에 쌓인 게 없는 여자가 없다(...).[3]고자를 비난하는 고자라니 어찌 보면 동족혐오. 다만, 마루토 후미아키 작품의 다른 남주인공들과는 달리 부모님도 멀쩡하시고 파탄난 가정사도 없으며 그러다보니 속으로 찌든게 거의 없어서 비교적 알기 쉬운 타입의 캐릭터라고 볼 수도 있다.[4]

우타하의 작품 사랑하는 메트로놈의 광팬이기도 하다. TAKI[5]라는 닉네임으로 팬 블로그를 따로 운영 중. 상술한 것처럼 3권으로 조기 완결될 예정이었던 비인기작 사랑하는 메트로놈을 열렬한 블로그 홍보 활동으로 살려놓은 사람이 바로 토모야다. 이 때문에 스핀오프 코믹스 사랑하는 메트로놈에서는 직접 우타하의 편집자가 되어 사랑하는 메트로놈의 후속작인 순정 헥토파스칼을[6] 맡기도 한다. 그리고 클라이맥스 신을 찍는다

둔감 속성의 남자 주인공치고는 히로인들의 고백을 직접 받거나 자신에게 데레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고 있는 편이다. 에리리한테 '이 전형적인 츤데레 반응은 뭐냐...'라는 말을 하였고, 우타하는 간혹 아키 토모야를 잡아먹으려고 든다(...). 이 둘은 토모야에게 고백을 했는데 대답을 듣지 못했고 다시 도전하는 것이다. 따라서 정확하게 말하자면, 아키 토모야는 둔감하다기보다는 우유부단하다는 게 맞는 말일 것이다. 우타하가 자신의 고백 때 토모야가 대답을 안했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서.[7] 그리고 가끔 그런 우유부단함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 크리에이터와 팬으로서의 관계와 이성으로서의 관계에 대한 선을 제대로 구분해서 긋지 못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소설 5권에서 카스미가오카 우타하와 결과적으로 합작하게 된 시나리오와 새로운 루트로 작중작 Cherry Blessing의 완성에 기여한다. 이때 카스미가오카 우타하와 '사제'라는 새로운 관계를 형성한다.

7권까지 진행된 시점에서는 우유부단한 것이 아니라 일부러 결정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6권에서 에리리의 통조림 사건을 볼 때 토모야에게는 히로인에 대한 독점욕이 있음을 알 수 있고, 실제로 작중에서 작품을 내팽겨치고 에리리를 찾아갈 때 이오리에게 그거 독점욕이라고 한 소리 듣는다. 실제로 토모야는 재능이 없다는 소외감과 고독 때문에 일부러 에리리를 과소평가하던 것. 그리고 작품의 그랜드 루트의 모든 캐릭터가 행복해지는 해피엔딩을 볼 때, Cherry Blessing은 사실상 작품의 모든 캐릭터가 상징적으로 들어가있는 작품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우유부단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엔딩을 이루고 싶어하는 그 가치관을 지키기 위한 일종의 심리적 저항이라고 볼 수 있다. 어느 한 명을 선택하는 것이 서클과 모두의 행복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잘 알고있기 때문.응 뭐라고~? 에리리 또한 이를 알고 있어서 토모야에 대해 지금은 소중한 친구로 좋다고 얘기했고, 메구미도 서클을 지키기 위해 권이 거듭할수록 적극적으로 행동했으며, 우타하와 미치루도 이를 알고 있다. 마루토의 전작 화이트 앨범 2의 캐치프레이즈가 어떤 것이였는지 생각해보자. 근데 그러면 마지막 목적이 다른 어장관리잖아

7권의 마지막에서 밥상은 에리리가 차렸지만 카스미가오카 우타하에게 첫 키스를 빼앗긴다(...). 이후 8권에서 다시 우타하를 만났을 때에는 지금도 눈을 감으면 그 순간이 떠오른다고 할 정도로 처음에는 얼굴을 제대로 마주치지도 못했고, 서로의 관계가 왠지 변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헤어질 때에는 밤길에 서로 손을 잡고 걷는데, 이 때에도 자신들의 모습이 마치 연인처럼 보인다는 인식은 한 것으로 보인다. 졸업으로 인한 분량 감소는 임팩트 한 방으로 만회

8권의 후반부에서는 작중 미연시 메인 히로인인 메구리의 이벤트 소재를 찾기 위해 카토 메구미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다. 그리고 2부에 들어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갓토 메가미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기 시작하고, 일시적으로나마 서로 이름을 부를 정도로 사이가 진전된 모습을 보인다.

9권에서 사와무라 스펜서 에리리카토 메구미와의 관계개선과 하시마 이즈미의 슬럼프 극복을 위해서, 고뇌하던 중 카스미가오카 우타하와 만나서 충고[8]를 듣고, 에리리의 개별루트를 만들어서, 위의 문제를 해결한다. 여담으로, 그 개별루트는 카토 메구미에게는 그냥 에리리에게 보낸 사랑이 담긴 러브레터로 보였다(...)

그리고 카스미가오카 우타하가 언급한 주인공의 표현력 부족의 일면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선 방에 여자와 단둘이 있고, 무언가 중요한 부탁을 할때 '널 원해'라든가, '나를 남자로 만들어줘!'라고 상당히 오해를 살 수 있는[9] 말을 하는 이상한 버릇이 있다. 이때 당황한 히로인의 반응이 일품 서비스신을 위한 계산된 버릇

집 냉장고에 타바스코 5병을 항상 쟁여두고 피자를 먹을 때 면적의 반을 타바스코로 도배해서 먹는 거로 보아 괴랄한 식성을 가진 듯하다.

3 기타

오타쿠 속성은 사와무라 집안 전체를 통해 전파된 거라는 에리리의 언급이 있다. 스펜서(에리리의 아버지)가 토모야에게 전파하고, 토모야가 에리리에게 전파했다.

신만이 아는 세계카츠라기 케이마와 여러모로 비교되기 딱 좋은 캐릭터인데, 같은 키모오타라도 케이마는 두뇌에 특화된 캐릭터라면, 토모야는 성실성과 사교성 같은 영업직 스탯에 특화된 캐릭터이다. 솔플을 한다면 케이마, 팀플을 한다면 토모야

은근히 여성 독자들에게 인기가 있는데, 준수한 외모와 덕질도 스스로 알바해서 번 돈으로 한다는 점이 어필이 된 듯. 그런데 위에 애니메이션 설정화가 원작 일러스트와 갭이 심해 일부 독자에게 욕을 먹었다. 효도 미치루도 "너는 오타쿠같이 굴지만 않으면 여자들에게 인기 많을 걸?"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실제로 2부에서 안경을 벗고 에리리와 스스럼없는 모습을 보여줄 때 주변에선 흥미와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토모야를 바라본다는 언급이 있으며, 더이상 아무도 토모야를 오타쿠군이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애정페이 사업주라고 욕을 먹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7권에서 결국 그 약빨이 다 끝나 쿨타임으로 바뀌었나보다열정페이 악덕사장의 기본 모습이기도 하다. 애정이라는걸. 모르는척 하면서 능력있는 여자들을 홀리면서 최고의 게임만들자 급료는 없어! 대가도 없어! 하지만 나를 의해 일해! 완전 악당중의 악당이다
  1. 키가 173cm인 미치루 보다 약간 더 크다.
  2. 카토 메구미의 이름인 메구미(恵, 은혜 혜)의 뜻은 은혜인데, 작중에서 우타하가 언급하듯 서클명을 의역하면 메구미 소프트다(...)
  3. 애니메이션 0화에서 위스키 봉봉을 먹지않은 카토를 제외한 3명한명은 당연히도 없다은 먹고 술에 취하자 취재내용을 정리하다가 뻗은 토모야를 결박 및 납치(...)해서 끌고 와 쌓인걸 드러내면서(특히 우타하는 어지간히 빡쳤다(...)) 이를 풀려고 지들끼리 가위바위보를 하면서 역강간덮치려했다(...)
  4.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약간 논쟁의 소지가 있는데, 작중의 사건이 전개될 수록 1인칭 시점으로는 알 수 없었던(정확히 말하자면 토모야가 일부러 숨기거나 왜곡해서 묘사하는 거지만) 토모야의 속내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즉, 토모야는 드러나는 행동을 보고서 무작정 '아, 이 녀석의 생각이 이러이러 하구나' 라고 단정지을 순 없고, 이 녀석과 같이 1인칭 서술만을 믿을 순 없는 타입의 화자인 것이다
  5. Tomoya AKI 그러니까 자기 이름을 따서 만든 닉네임이다. 그러면서 카스미가오카 우타하의 카스미 우타코라는 닉네임을 대충 지었다고 깐다
  6. 등장하는 히로인들이 본편 히로인들의 패러디다.
  7. 하지만 고백이라 해도 에둘러 최종권 원고 읽어서 결말을 정해달라는 것이었으니... 소설가답게 엄청나게 이해하기 어려운 비유를 써서 고백했다
  8. 둘다, 에리리라는 문제로 인해서 문제가 생긴거니, 에리리라는 소재를 써먹어라
  9. 흰색 와이셔츠 차림으로 침대에 앉아 있다가 이런 말을 들은 미치루는 이 부탁을 '나와 검열삭제해줘!'라는 뜻으로 오해해 토모라면(...)하면서 입고 있던 와이셔츠 단추를 풀려고 했고, 카토는 얼굴이 살짝 붉어졌고, 호텔방 침대에서 가운 차림으로 있다가 어깨를 잡혀 이 말을 들은 우타하는 당황했다가 토모야가 말을 정정하자 고의로 그러는 거냐면서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