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 미치루

『Blessing software』 의 멤버
1부아키 토모야카토 메구미사와무라 스펜서 에리리카스미가오카 우타하효도 미치루
2부아키 토모야카토 메구미효도 미치루하시마 이즈미하시마 이오리
width=100%width=100%
캐릭터 프로필
효도 미치루
(氷堂美智留)
생일12월 18일[1]
학원츠바키 고등학교 2학년 3반
173cm[2]
머리 & 눈 색보라색
쓰리 사이즈B86-W56-H84
취미일렉기타 연주, 프로레슬링
상징 꽃도라지꽃[3]
캐릭터 색보라색
성우야하기 사유리
표지4권

1 소개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의 등장인물.

효심이 깊은 소녀 역시 윤리 집안! 가히 그 존재감은 공기를 넘어서 공기중의 아르곤 수준이다.
도시와 인접한 현의 여고인 츠바키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밴드를 좋아하는 소녀. 밴드『icy tail』[4]에서 '밋치(ミッチー)[5]'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며 기타 겸 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키가 크고 스타일 좋은 활기찬 아이. 워낙 털털하고 부끄럼 없는 성격이지만 여고에서 남자를 만나는 일 없이 지내온지라, 가끔씩 수줍은 소녀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Blessing software』에서는 음악 담당. 토모야를 부르는 애칭은 '토모'.

토모야의 평가에 따르면 굉장히 다재다능하다고 한다. 공부를 제외한 배구, 농구, 연극 등 무엇이든 잘하고 그 실력도 놀라운 수준이라고. 다만 워낙 싫증을 잘 내는지라 무얼 하던 금방 그만둬버리는 게 다반사였다고 한다. 그래도 밴드 활동은 나름대로 진지하게 하고 있는 듯.

2 작중 행적

4권에서 첫등장, 밴드 활동을 하던 도중 부모님과 트러블이 생기자 그대로 가출해 토모야의 집에 눌러앉는다. 따로 방을 내줘도 무시하고 토모야의 방에 박혀서 기타만 치는 그녀의 행동에 토모야는 곤란해하지만, 그녀의 연주를 듣고 감명받은 토모야가 미치루를 Blessing software의 음악 담당으로 스카우트하려 한다.

하지만 미치루는 오타쿠도 아니고, 밴드 하기도 바쁜데 사촌이란 놈이 그냥 게임도 아닌 미소녀연애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들자고 하니 당연히 시원찮은 반응을 보인다.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토모야는 음악을 할 줄 아는 미치루가 게임 제작에 참가하는 것을 원하지만, 미치루는 밴드 활동을 위해 행동력과 수완이 좋은 토모야를 매니저로 끌어들이려 한다. 미치루는 이런 토모야에게 Blessing software라는 서클의 정곡인 다른 멤버들이 힘든 것을 참으면서도 억지로 토모야에게 맞춰주고 있는 상황을 찌르지만, 토모야는 이를 애써 외면하고 결국 미치루는 "토모가 매니저가 되줄 때까지 게임 제작을 도와주지 않겠다"는 반 협박까지 하게 된다.치킨 게임

이후 냉전 상태가 되어버려 대화도 제대로 나누지 못하던 와중에, 꾀를 부린 토모야는 갑작스레 밴드 매니저가 되겠다고 말한다. 이에 미치루는 고맙다는 말과 함께 자신이 고집부린 것을 사과하지만, 얼마 못 가 토모야가 아키하바라에서 네코미미에 메이드복 입고 공연 시킨다는걸 알고 급속 멘붕상태에 빠진다. 여기에 icy tail 멤버들까지 원래부터 애니송 부르려고 만든 진성 오타쿠였다는 것을 알게 되자 충격받지만[6][7], 토모야의 설득 덕분에 마음을 다잡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다. 오리콘 차트를 미치루가 모르는 거 같다는 사실은 넘어가자

1부 마지막에서는 토요가사키 학원에 가기 위해 편입을 준비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지만, 시험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해 실패했다고 한다. 물론 준비를 제대로 못한 것도 있지만, 미치루 본인이 공부와는 영 거리가 먼 것도 있다. 이렇게 미치루가 점점 밴드보다 토모야를 더 신경쓰게 되자, 란코가 탐탁치 않게 여기는 등 icy tail 멤버들과의 관계에도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한다.사실 금 간 정도는 아니고 본인 없을 때 공부 너무 대충하는 거 뒷담화하는 정도다[8]

3 토모야의 사촌

위 표에도 나왔듯이 토모야와 같은 생일에 나가노현에 있는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사이. 미치루의 아버지와 토모야의 어머니가 남매이며, 미치루는 토모야의 사촌에 해당한다. 토모야의 삼촌은 토모야의 오타쿠같은 면을 알지 못하고 굉장히 착하고 좋은 아이로 알고 있다고.(...) 미치루가 토모야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는 제대로 알 수 없지만, 토모야의 "역시 나는 너를 원해"...라는 낯 뜨거운 말을 "'나와 검열삭제를 해줘"'라는 뜻으로 오해했을 때도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네가 내 처음 상대라면 괜찮아'"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봤을 때 마냥 평범하지만은 않은 것으로 보인다.

4 기타

취미가 프로레슬링이라 그런지 장난을 칠 때나 화가 날때 토모야에게 화풀이로 프로레슬링 기술을 걸곤 한다(...) 완력도 상당해서 TVA 0화에서는 헤드락으로 토모야를 호숫가까지 끌고 온 다음에 수플렉스로 토모야를 호수 바닥에 내동댕이쳤는데, 실제로 따라하면 당하는 사람의 목이나 허리 등에 큰 손상이 올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들어간 것을 알 수 있다[9] .

여기에 마이페이스인 면이 심해서 돌려말하면 몰상식, 까놓고 말하면 개념을 밥말아먹은 행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표적으로 토모야가 하지 말라고 누차 당부했음에도 재미삼아 밤에 앰프를 달고 기타를 치거나, 식객 주제에 토모야가 따로 내준 방이 아니라 토모야의 방에 짐을 푸는것도 모자라 전시, 진열해놓은 피규어 및 라노베, 포스터 등을 싸그리 치우고 나중에 버릴려고 분류까지 한 다음 쓰레기 봉지에 쓸어담았다. 재배치 및 짐 풀기 등의 뒷처리들은 전부 토모야의 몫인건 덤. 보면 알겠지만, 이 짓거리들을 현실에서 했으면 대판 싸웠을 가능성이 99퍼 이상이다.[10] 토모야가 샤워하면서 더이상 못참겠다고 씹은것도 토모야가 찌질해서가 아니라 우연하게 노래에 홀리고 이런 취급에 어느정도 익숙해진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보살이기에 이정도로 끝난거지, 일반인이라면 저 꼬라질 보고 폭발하지 않는 사람들이 훨씬 적을것이다. 이렇다보니 사에카노 히로인 중 민폐력 하나는 원톱. 여기에 토모야에게 육체적인 고통까지 가하다보니 민폐력이 추가되어 아주 끝내준다(...) 이렇다보니 일반적인 민폐 히로인들과는 달리 (육체적 고통을 제외하고)뭔가 현실에 있을법한 타입이라 더 짜증난다는 사람도 있다. 그나마 일부는 반성은 하는걸로 보아 아예 개념이 없는건 아닌것 같다만...글쎄(...)근데 엄밀히 따지자면 토모야의 민폐 클래스도 상당하다. 역시 태어날때부터 소꿉친구이자 사촌 그나마 토모야는 주인공이라 내면 독백이 많고, 자신의 행동들이 민폐가 된다는걸 인식은 하고 이에 대해 고심하는 모습이 비쳐질때도 있지만물론 돈은 애정페이로 상당수 지불한다, 미치루는 그런 서술도 거의 없어 '골빈 년'으로 보이기 딱 좋다. 실제로 하는 행동이나 말들 대부분 큰 생각은 하지 않고 하니 뭐(...) 그나마 진지했던 행동 중 토모야를 자신의 밴드 매니저로 끌어들일려했던 모습('자신에게는 꿈을 같이 할 친구들이 있다, 이들도 나도 전부 진심이니 나의 꿈을 위해 네가 (너의 꿈을 버리고)나를 도와달라')도 나중에 되려 자신이 어긋나는 행동(꿈인 밴드 활동보다 토모야를 우선시하는 행동)을 하면서 까일 여지가 늘었다.

토모야를 눈물나게 할 정도로 작곡을 잘한다지만 정확히 어떻게 하는지는 안 나온다. 사실 이 소설이 전체적으로 게임 제작 진행에 대해선 날림 설정을 남발하고 무리수를 많이 두지만 미치루의 작곡은 더더욱 그렇다. 물론 미치루는 기타를 잘 치고 좋은 소리를 만든다는 묘사는 있었지만 작곡이란게 기타 좀 띵가띵가댄다고 나오는 건 절대 아니다. 현대 음악 제작 방식은 보통 시퀀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작곡인데, 이를 능숙하게 다룰려면 시퀀서 (DAW) 사용법, 녹음, 프로듀싱, 믹싱, 마스터링, MIDI(VSTi같은 가상악기) 등등 여러 분야에 대해 다양한 지식을 쌓고 응용해야 곡 하나가 탄생을 하는건데 미치루는 설정상 게임 하나 인스톨하는데 1시간은 족히 걸리는 기계치이다(...) 하물며, 다른 악기에 능통하다는 묘사도 없었는데 다른 악기는 어떻게 녹음을 했고 (물론 icy tail의 멤버가 도와줬을 가능성이 있지만, 소설에서는 별 다른 묘사가 없다) 애초에 녹음을 할 만한 장소를 고등학생이 어떻게 마련하겠는가?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DI로 해서 녹음했다고 쳐도 기타와 작은 앰프하나 밖에 없는 미치루가 그 비싼 기기들을 어디서 구하고? icy tail의 동료들도 딱히 이런 전문분야에 능통하거나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묘사도 없고 이쯤되면 거의 오병이어의 기적급의 마법으로 곡이 탄생한다고 볼 수 있다(...) 여러분 작곡이란거 간단합니다. 그냥 기타 치면 알아서 wav파일로 자동 변환해서 완벽하게 프로듀스된 곡이 나와요[11] 아무리 분야가 다르다고는 해도 작가 마루토 후미아키는 10년도 넘게 게임업계에 종사하고 있었을텐데 이러한 날림 고증에 대충대충 넘어가게 하는건 의아한 부분. 심지어 작가의 전작이라고도 볼 수 있는 화이트 앨범 2도 최소한의 납득이라도 가는 묘사를 했었다. 야이 만화니까 되는거지 뭘 따져!요

러브라인이나 스토리 쪽으로 살펴보면 다른 히로인들에 비해 포지션이 꽤나 애매한 편이다. 일단 사촌이라는 관계부터가 히로인으로써 모호하고[12], 작가나 팬들에게 완전 진짜 공기 취급을 당하는(...) 하시마 이즈미보다는 많이 낫지만 미치루도 토모야를 둘러싼 작품의 주요 인간관계에 끼지 못하고 겉도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 이는 원작에서도 4권에서야 등장해서 생긴 핸디캡이라 할 수 있다. 그때문에 애니메이션에서도 0화 이후 원작 기준 권당 애니 3개화씩 배분된 상황에서 10화정도는 되어야 다시 등장할 것이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으로 유입된 팬들 중 그러한 사실을 모르는 일부 사람들은 0화 이후 왜 등장 안 하냐고 푸념하고 있다.뭐긴 뭐야 낚인거지

그리고 10화에서 엄청난 양의 서비스신을 보여주면서 등장하였다. 그리고 행복잡기라던가 짧은 옷차림 등 여러가지를 선사하다가 결국엔 토모야의 그것을 보게 되어버렸다. 자신의 노출에는 너그러웠는데 토모야의 노출을 보고 할말을 잃은 것이 포인트. 마지막화의 공연 장면에서는 천원돌파 그렌라간하늘빛 날들을 불렀다.[13]

덤으로 F-22카토, B-52카스미가오카 우타하에 이어 미치루에게는 A-10의 별명이 붙었다(...).
  1. 아키 토모야와 같은 생년월일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났다.어떻게 보면 진정한 소꿉친구
  2. 카스미가오카 우타하보다 크다. 토모야의 키는 따로 언급이 없지만 일러스트에서 토모야와 둘이 서있는 것을 비교해봐도 약간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3. 참고로 도라지 꽃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다. 흠좀무
  4. 아이시떼루와 유사 발음을 노린 작명으로 보인다
  5. 일본 팬들 사이에서도 미치루를 밋치라고 부를 때가 많다.
  6. 이때 토모야가 한말이 걸작이다.,"미치루, 세상은 네 생각보다 좀더 오타쿠적이야."(...)사실 맞는말이다
  7. 가출해서 오타쿠 친척의 집으로 갔는데 그 오타쿠 친척이 동료가 되어달라고 하자 자신에게는 동료가 있어서 함께 해줄 수 없다고 하지만 오타쿠 친척과 오타쿠였던 동료에 의해 암암리에 이루어진 조약으로 결국 오타쿠 친척과 오타쿠 친척의 오타쿠 동료들과 동료가 된다.
  8. 뭔가 심각한 것처럼 묘사됐는데 막상 까보니 별 일 아니더라- 식의 느낌이 강하다.
  9. 프로레슬링의 모든 기술들은 선수들간의 꾸준한 접수능력 훈련을 통해 부상을 최소화하는 한해서 시전되는것이다. WWE에서 프로시작전 왜 "이건 우리가 맡을테니 여러분들은 절대로 따라하지 마시라."란 경고문을 내보내는지를 생각해보라. 프로레슬링의 기술을 실제 싸움에 적용한다면 최악의 경우 사람이 불구가 될 가능성이 많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할 것.
  10. 당장 요새 한국의 '추석'연휴 동안 키털트 성향의 삼촌집에 왔던 조카들이 가고 난 후 어떤 비극이 생기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쉽사리 이해가 될 것이다.
  11. 단,아무래도 대충 녹음하고 대충 믹싱하고 마스터링도 개판으로 해서 란티스냐 사용자의 귀를 고문하는 노래로 만들었을(...)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12. 일본에서는 사촌간의 근친혼이 가능하다
  13. 원작에서는 슬레이어즈의 오프닝이지만 애니에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