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로포스

Atropos

1 그리스로마 신화의 운명의 여신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모이라이 3자매 중 막내. 이름의 뜻은 '거역할 수 없는 자'(또는 '불가피한 것'). 생명의 실타래를 자르는 일을 맡고 있으며 인간의 죽음의 시기와 그 방법을 결정한다.

괴테의 파우스트에서는 첫째로 나와, 운명의 실은 쉽게 끊어진다며 당부한다.

수퍼내추럴 시즌 6 에피소드 17에서 도서관 사서 같은 느낌이 나는 금발머리 미녀의 모습으로 나왔는데, 윈체스터 형제카스티엘 때문에 본래 일어나야만 했단 '종말'이 일어나지 않은 데다 발타자르가 카스티엘의 지시로 타이타닉 호를 구해 5만명의 영혼을 생성하는 일을 저질러 상당히 빡친 모습을 보인다.

2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 인물

Atropos
Meight: Dr. 크롬 발란셰(Chrome Ballanche)
No.: #43(BFOS-43)
Guage: 3A-3A-3A-3A-3A
Clearance: None
Type: ∞(성장중)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인물. 신장 172cm 체중 45kg.
발란셰 파티마크롬 발란셰의 43번째 딸이다. 라키시스클로소보다 1년 일찍 성인이 되어서 발란셰 공이 야반도주시켰다.

대체적으로 아버지인 발란셰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발란셰 파티마들이지만, 아트로포스는 아버지를 원망하고 있다. 그나마도 연재가 진행되면서 완화된 것으로, 연재 초입에는 아예 발란셰 공이 자기 입으로 "너(라키시스)도 아트로포스처럼 나를 증오하겠느냐…" 라는 말을 한다. 아트로포스 본인도 자신들을 단순한 로봇이 아닌 '인간'으로 키운 발란셰 공을 원망하는 말을 소프한테 한 적이 있다.

이렇게 집을 떠난 뒤로 보오스의 카망트 광산에서 가혹한 납세에 저항하는 게릴라에 참가했다가 아우쿠소와 모종의 사정으로 떨어진 채 홀로 사막을 헤매던 더글라스 카이엔과 만난다. 그런데 이 때 그녀의 미모에 넋을 빼앗긴(...) 카이엔은 그녀의 품새를 보고서 완벽하게 무방비 상태가 되어서 한방에 나가떨어진다. 그 이유는 발란셰 공이 그녀에게 카이엔의 스승인 데이모스 하이아라키의 검술인 비연검을 입력시켰기 때문.

게릴라 활동을 벌이던 때에는 아이들을 모아서 공부를 가르쳐주고 마을을 관리하는 직책을 맡았다. 이 때 그녀에게 공부를 배운 아이 중 미스 실버 발란셰가 있었다. 부하들에게는 '두목'이라고 불리면서 신뢰를 받았지만, 메이유 스카가 MH 자커를 동원해 마을을 쓸어버리려는 과정에서 마을이 전멸한 후 그녀에게 돌아올 가혹한 운명을 걱정해 부하들이 그녀를 보내주고 자신들은 전장으로 향하자,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그녀의 한 마디 "파티마는 있어요."라고[1] 말하자 카이엔의 대답은 "그런 녀석은 없어. 파티마마인드 컨트롤이 되어 있어야 한다."였다.[2]
그녀에게 인간의 삶을 선택해도 될 것을 의미한 카이엔의 배려를 사양하고 카이엔의 파트너로서 슈펠터를 조종, 메이유 스카의 자커를 물리치고 마을을 떠났다.
메이유 스카를 물리치고 카이엔과 파티마의 모습으로 대화를 하게 되는데 인간이 왜 파티마에게 생식능력을 주지 않았는가에 대해서였다. 아트로포스의 답변은 생식능력을 주면 더 뛰어난 종족으로서 인간을 위협하게 되기 때문... 이라고 했고 카이엔은 긍정했다.
카이엔을 좋아하게 되었는지[3] 떠날 때 한 마디 자신이 인간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면 카이엔의 좋은 신부가 되었을 거라고 말한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카스테포에서 조난당한 레디오스 소프를 구해주면서 재등장. 아버지 사후에 뺏아온 것인지, 모터헤드 오졔 알스르큘을 홀로 몰고서 아렌 브래포드의 아팟치에 맞서지만 패배, 이후 소프와 L.E.D. 드래곤의 유생 스에조와 함께 시블 군의 추격을 피해 도주한다. 사건이 마무리된 뒤에는 아마테라스에 의해 A.K.D.의 황가 분가인 라임 가의 새 당주인 A.T.라임이라는 신분[4]을 얻어서 스에조와 함께 성단을 방랑 중.

이후 아마테라스의 성단 정복이 시작됐을 때 A.K.D.로 향했다. 이때는 스에조가 L.E.D. 드래곤으로 성장해서 헤어진 듯. 성단 정복 전쟁을 아마테라스의 파트너로서 파트락쉐 미라쥬를 몰면서 끝내게 된다.
성단 해방 전쟁에서는 동생뻘이 되는 유판드라와 K.O.G. AT에 탑승해서 콜러스 6세와 막내동생 클로소쥬논과 싸우게 된다.

본편의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동생 클로소와 같이 신계의 문지기가 되어서 지상을 지켜보고 있는 듯하다. 모든 면에서 막내 동생인 클로소와 대극의 관계.

여담이지만 자주 나오는 샤기컷 머리 모양보다 카스테포에서 은거할 때의 숏컷이 훨씬 어울렸다.

3 크로노 트리거로보와 동형의 여성 로봇

アトロポス145 Atropos XR

본편에서는 제노사이드 돔에서 마주친다. 이 때 로보와 이벤트가 있는데, 일행에게 로보의 정체[5]를 알려주고, 로보가 있는 파티와 싸운다. 승리시 제어가 풀리는 암시를 볼 때 인간을 황폐화된 지구에서 배제하려는 목적으로 마더컴퓨터가 조작을 걸어 놓은 듯.

승리하면 영구적으로 로보의 능력치가 올라가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회차를 돌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 이벤트도 2부의 여타 이벤트가 그렇듯이 눈물 짜내는 이벤트...이지만 제노사이드 돔은 최후반 노가다를 위해 매 회마다 박살나는 장소라서...(...)

6번째 엔딩인 전설의 용자에서 로보와 아트로포스가 이 게임의 맨 처음의 크로노와 마루의 엔딩을 재현하기도 한다.

4 도타 2의 영웅 악몽의 그림자 의 이름

5 비트매니아 IIDX의 수록곡

Atröpøs
  1. 게릴라들이 승리를 포기한 이유가 MH 2기가 투입되었는데 카이엔은 아우쿠소의 부재 즉 파티마가 없어서 슈펠터를 쓸 수 없었기 때문.
  2. 이 일 전에 카이엔은 탈출을 위해 그녀의 짐을 뒤지다가 파티마복을 발견,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발란셰와 여러가지로 얽혀있던 카이엔인지라 알 수 있었던 듯. 아우쿠소와 처음 만났을 때 카이엔은 배양조에 있었던 그녀의 자매들을 본 적이 있었다.
  3. 이상하게도 파티마들은 카이엔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대리모가 wiki:"쿤" 이어서 카이엔 자체가 파티마랑 비슷한 형질을 가지게 되어서인지도 모른다.
  4. A.K.D. 황위계승권 17위가 따라온다. 덕분에 A.K.D.는 황위계승권자에 파티마가 두 명이나 있는 전대미문의 황가가 돼 버렸다. 사리온이 빡칠만 하지
  5. 인간들 틈에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마더 컴퓨터가 만들어낸 특수한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