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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秉珪
1937년 12월 30일 ~ 2016년 3월 17일
대한민국의 전 언론인, 정치인이다. 안병호 수도방위사령관이 그의 사촌 형이다.
1937년 경상남도 진주군(현 진주시)에서 태어났다. 진주농업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하였다. 1960년 4.19 혁명 당시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이었다.
이후 부산일보 기자로 근무하였다. 1970년 제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신민당 대통령 후보 선출 전당대회 직후 김대중 후보의 비서관으로 잠깐 일하였다. 1978년 제1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경상남도 진주시-진양군-삼천포시-사천군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민주공화당 구태회 후보와 친야 무소속 이상민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한국국민당 조병규 후보와 동반 당선되었다. 당시 같은 선거구에서 두 명의 병규가 당선되었다고 하여 화제가 되었다.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민주한국당 이상민 후보와 동반 당선되었다. 같은 해에 민주정의당 수석부총무에 임명되었다. 1987년부터 1988년까지 대한민국 국회 농수산위원장을 역임하였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경상남도 진양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그러나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자유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다가 낙선하였다. 같은 해 제14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자유당 대통령 후보 선출 전당대회에서 김영삼이 선출되자 이에 불만을 품고 민주자유당을 탈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