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에서 언급하는 정보는 기초적인 지식으로만 받아들여야 합니다. 바다위키에 등재된 의학 정보를 맹신하지 마십시오. 본 문서를 의료행위, 자가 진단, 교육 등에 활용함으로 인해 불이익이 발생해도 바다위키는 법적 책임을 질 의무가 없습니다. 건강 관리와 질병 진단은 반드시 병의원·보건소 등 전문 의료기관만을 이용해야 합니다.
의학 관련 문서에 오해를 낳을 가능성이 있는 자의적인 생각이나 공인되지 않은 학설 등의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타인의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제질병분류기호(ICD-10) | R42 |
진료과 | 신경과,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
관련증상 | |
관련질병 | 전정 신경염, 메니에르병, 양성 발작성 현훈, 뇌졸중(뇌경색), 바깥림프샛길 등 |
목차
1 개요
어지럼증(dizziness)는 현기증이라고도 하며 자신이나 주위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 모든 증상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두통, 편두통과 더불어 신경과를 찾는 환자가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환자의 경과가 양호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치명적인 신경학적 질병과 관련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검사를 요한다.
2 어지럼증의 종류 및 감별질환
어지럼증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원인 또한 다양하다.
2.1 현훈(Vertigo)
전정기관[1]에 문제가 생긴 경우 생기는 어지러움. 귀 내부에 자리한 전정기관에는 미세한 이석이라는 입자가 존재해서 이것이 움직임에 의해 이동하며 전정기관의 신경들을 건드려 위치감각을 소뇌에 전달한다. 그런데 간혹 이석이 원래 있을 곳을 빠져나와 전정기관 어딘가에 걸려서 계속 신경을 건드리게 되면 현훈(양성자세현훈, 이석증)이 생기게 된다. 주변의 사물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듯한 느낌(Spinning sensation)이 특징적이다. 현실에서 경화수월에 당하면 이런 느낌일 것 같다치료방법은 딱히 없고 2주 내외로 내버려두면 낫지만, 증상이 심하면 환자의 몸을 이리저리 굴려서데꿀멍?(...) 이석이 떨궈져 나가도록 하기도 한다.놀이기구를 타면 되는건가 말초성 현훈과 중추성 현훈이 있으며 이 둘을 감별하는 것은 중요하다.
2.2 평형장애(Disequilibrium)
사람을 자연스럽게 네발로 걷게 한다
감각-운동 조절의 실조로 인해 생기는 어지러움. 몸의 중심을 잡기 힘들어 마치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는 것이 특징. 누워있을 때는 어지러운 증상이 없으나 걷거나 뛰면 심해진다. 말초신경, 척수, 내이, 시각, 중추신경계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생길 수 있으며 자세한 검사가 필수적이다.
2.3 전실신(실신 임박 상태의 어지러움, Presyncope)
기지개 심하게 키다가 이렇게 됐다.
뇌의 혈류량이 감소해서 생기는 어지러움.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을 느끼며 눈앞이 캄캄해지거나 노래지는 증상도 있을 수 있다.또한 가슴통증과 심계항진 및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고 보행이 어려운 듯한 증상도 동반되기도 한다.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러움도 여기에 속한다.
2.4 신경정신적 어지럼증(Psychophysiologic dizziness)
보통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에서 생기며 감각 신호의 중추 통합 이상으로 인해 일어난다. 흔히 드라마에서 남편의 죽음을 알게 된 부인들이 자주 보여주는 퍼포먼스. 다만 현실에서는 드라마처럼 어지러움을 느낀다고 해서 바로 실신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야한 것을 보면 코피를 흘린다는 이야기처럼 창착물에서만 쓰이는 클리셰이다.
독소전쟁의 소식을 접한 스탈린이 한번 이 증상을 격은사례가 있다 그리고 이때 자기 힘없는 모습을본 고위 지도자들을 숙청하려 했지
2.5 저혈당성 어지럼증(Hypoglycemic dizziness)
뇌에 포도당이 부족한 경우 생긴다. 쉽게 말해 못 먹어서 생기는 어지럼증. 양식이 풍족한 현대인들은 체험하기 힘든 어지럼증이다. 가끔 라면을 못 먹어서 생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비만이 악화되어 당뇨병에 걸리면 자주 느끼게 될 것이다. 사실 비만형 2형 당뇨병보다 훨씬 저혈당을 자주 겪을게 비만과는 전혀 관계없는 1형 당뇨병이다. 경구용 약제를 사용하는 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는 저혈당증이 그렇게 쉽게 오진 않는다. 반면 1형 당뇨병은 무조건 인슐린을 주사로 투여하기 때문에 아주 약간의 오차로도 저혈당이 오며 이 변수는 주사량,운동량,식사량 등등에 따라 좌우되므로 상당히 자주 겪는다. 또한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은 당분 및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절제하다 보면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이를 방치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도 있다. 저혈당으로 쓰러진 사람의 의식과 호흡이 남아있을 때 사탕, 설탕물, 비스킷 등을 주어 혹시라도 모를 저혈당으로 인한 뇌세포의 괴사[2]를 방지토록 하여야 한다. 주의할 점이 있는데 의식이 없는 사람에게 억지로 음식물을 먹이면 음식물이 기관지로 역류하여 환자가 사망하는 수가 있다. 따라서 먼저 119부터 부르는 것이 좋고, 환자가 의식이 있으며 당뇨병 환자임을 알리는 인식표 등으로 저혈당성 어지럼증인것이 확실 할 때에만 조치를 취하도록 하자.
2.6 생리적 어지럼증
특별한 질환이 없이도 일상생활에서도 느낄 수 있는 어지럼증. 높은 산에 올라갔을 때라든가 멀미를 할 때, 그리고 성적표를 받았을 때, 위키에서 반달을 만났을 때, 각종 요금 통지서가 왔을때 라던가.. 등 정상 감각계가 과도한 외부 자극으로 인해 일시적인 흥분을 했을 경우 느끼는 어지럼증이다. 우리가 느끼는 대부분의 어지럼증은 바로 이 생리적 어지럼증이다. 보통 약간의 휴식으로도 금방 회복된다.
3 병원에 가야하나?
위에서 설명한 생리적 어지럼증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쉽게 낫기 때문에 병원에 갈 필요가 없다.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대체로 회복된다. 하지만 어지럼증이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경우에는 바로 응급실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뇌졸중같은 경우에도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발음장애나 편측마비[3]가 있는 경우에는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찾아야한다.
4 이야기거리
- 대한민국에서는 고령대를 중심으로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여 '어지럽고 힘이 없고 입맛이 없으니 링거를 놔달라'라고 요구하는 환자들이 많다. 링거는 절대 만병통치약이 아니므로 병원에 가서 일방적인 요구를 하지 말자. 어지럼증은 원인에 따라 치료하는 병이지 무조건 링거 맞는다고 낫는 병이 아니다.
고령자가 이걸 볼 확률은 거의 없지만 -
라면을 먹지 못해도 이 현상이 일어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