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고쿠 마코토

(오경구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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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름쿄고쿠 마코토 (京極 真)
한국명오경구
나이18세
184cm
몸무게79kg
직업고등학생(하이도 고교 가라테부 주장)
일본판 성우용자왕히야마 노부유키
국내판 성우이주창[1]

1 소개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간 흉기물.성우는 히야마 노부유키. 한국판은 이주창.

이름의 유래는 극진공수도교고쿠 나츠히코. 한국판 이름은 '오경구'이다.

첫 등장은 단행본 22권. 소노코 일행이 놀러간 바닷가의 한 민박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남자로 처음엔 워낙 무뚝뚝하고 인상도 좋은 편은 아니라 수상한 분위기를 냈었지만, 사실 '코트의 귀공자(蹴撃の貴公子, 원문은 발차기의 귀공자라는 뜻.)'라 불리는 하이도 고교 가라테부 주장. 살인범에게 살해당할 뻔한 스즈키 소노코를 구해준 것이 계기가 되어 사귀게 되었다. 가라테 대회장에서 란을 열심히 응원하고 있는 소노코를 여러 번 봤기에 호감을 가지게 된 것 같다.

가무잡잡한 피부에 건장한 체격. 얼굴만 놓고보면 핫토리 헤이지와 많이 비슷하다. 평상시엔 안경을 쓰고 있다. 조금 둔하고 보기보다 수줍음을 많이 타는 편. 악당과 싸울때는 목숨을 아끼지 않는 뜨거운 남자다. 에도가와 코난의 평가는 한마디로 "너 정말 자유로운 인생이구나…."

가라데의 실력은 여러 대회에 나가 거의 져 본 적이 없을 정도의 실력자. 공식 기록은 400전 무패.[2] 모리 란도 존경하는 선수. 지금도 세계 대회에 자주 나가기 때문에 소노코와는 잘 만나지 못하고 있다. 거기가 성격도 무뚝뚝해서 자신의 마음을 겉으로 잘 표현하는 편이 아니여서 소노코로서는 애를 태우는 부분.

격투 능력은 일반 연재분에서 자주 괴력 담당(…)을 맡는 모리 란 이상. 격투기로는 이 만화 최강 수준으로 묘사되며 아예 장르 자체를 검용전설 야이바 같은 배틀만화로 갈아치울 레벨이다. 아카이 슈이치가 작중 전투력 고작 3위인 이유는 이 인간과 란 때문이다

팔뚝에 칼을 푹 찔리고도 찔린 팔을 휘둘러 범인을 날려버리거나 총을 든 범인을 상대로 총알은 직선으로 나간다를 실천하여 제압하지를 않나, 심지어는 란과 듀엣으로 흉기를 든 야쿠자 50명을 제압해 버린다.[3] 이게 말이 돼!?

특히 82권의 괴도 키드와의 대결에서는 아예 죠죠의 기묘한 모험 수준이 되어버렸다. 기둥을 발차기와 정권만으로 부수거나[4] 주위를 포위한 건장한 경호원들이 쏜 BB탄을 방독면을 써서 시야를 일부러 제한하는 패널티에서 총알잡기를 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단지 총알잡기를 했을 뿐인데 경호원들이 왜 쓰러지는지는 신경쓰지 말자 이쯤 되면 혼자서 검은 조직을 박살낸다는 것이 그저 농담으로 들리지 않을 정도.(…)

그런데 그에 반해 좀 단순한 면이 있는 듯 하다. 소노코가 란, 코난을 데리고 유명 드라마의 촬영 장소로 단풍놀이를 갔었던 에피소드에서는 소노코가 편지에서 말한 '이브이브 데이(12월 23일)'가 언제인지 몰라 소노코에게 물어볼까 고민하다가 누구에게도 연락하지 않고 일본으로 귀국, 소노코가 나타날 때까지 그 장소에 텐트를 치고 대회 일정도 무시한 채 계속 소노코를 기다렸었다.[5]

소노코에게 여러 차례 걱정하는 투로 짧은 치마를 입지 말라고 말했고, 81권에서 일부러 속옷이 보이는 '오프 숄더'를 입고 있는 소노코를 보며 부끄러워하면서 "목 부분이 늘어나 속옷이 보이는데, 세탁이 잘못된 건가요?" 라고 묻는 걸 보면 여자친구가 노출도 높은 옷을 입는 걸 꽤 신경쓰는 편이다[6].

소노코에게 위기가 닥치면 거의 반드시라 해도 좋을만큼 짜잔!!!하고 등장한다. 그 대신(?)으로, 해당 에피소드의 초반에는 일종의 떡밥으로 페이크 범인 후보에 수상한 사람으로서 등장한다.

애니메이션에선 작화변화에 따른 영향을 꽤 많이 받는 캐릭터다. TV 애니메이션 초기만 해도 분명 잘생기게 나왔었는데 그 뒤로는… 왜 지금도 잘생겼는데

여담으로 소꿉친구가 아닌 희귀한 커플이기도 하다.

2 작중 행적

발렌타인 데이 때 갑자기 일본으로 돌아오기도 했는데, 소노코가 스웨터를 뜬다든지 직접 만든 찻잔을 주는 등 뭔가 해주려는 남자가 누군지 알기 위해서였다. 사실 다 자신에게 주려던 것임이 밝혀진 후 뻘줌해지고 말았다. 사실 이 때까지만 해도 서로 좋아한다는 게 확실하지 않았는데, 이 때 이후로 본격적으로 사귀게 되어 커플폰까지 마련했다. 그러나 그 뒤로 몇 달 동안 연락이 없어 소노코는 불안해 하고 있었는데, 단순히 용건도 없이 전화 하긴 뭐해서라는 이유 때문이였다. 오랜만에 전화한 용건은 해외대회 우승 소식을 전해주려고. 아직 솔로인 남자들은 절대 이러지 말자.... 용건 없이 전화 하기 뭐하다고 안 하다 영원히 못할수 있다.

야쿠자 50명과 싸운 에피소드 이후로는 오랫동안 거의 등장하지 않았지만, 종종 언급되었다. 다만 한국 더빙판에선 그 언급들이 안습하게도 바뀌었다. 예를 들어 '괴도키드의 놀라운 공중보행' 하편(국내판 6기 23화)에서 회상으로 등장할 때 투니버스에선 그걸 하인성조인성 오빠라고 오역해놨다.(…) 대놓고 사진까지 나와있는데? 게다가 침묵의 15분 더빙판에서 언급될 때는 시종일관 남자친구로만 표기되었다. 이건 뭐 칠흑의 추적자마츠모토 키요나가도 아니고 그래도 칠흑의 미스터리 트레인(국내판 12기 25화)에서는 제대로 '경구 오빠'라고 나왔다.

78권에서 가라테 트레이닝 과정으로 테니스를 배우고 있으며, 귀국 후에는 소노코와 시합을 하고 싶다는 메일을 보냈다. 데이트 신청이라고 좋아하면서도, 소노코는 명색이 테니스 부 소속이라 마코토에게 지면 안 된다며 모리 일행에 스페셜 코치까지 끌어들여 테니스 특훈에 돌입한다. 하지만 여지없이 사건이 일어나는 바람에 무산.

81권에서 귀국했는데, 예정대로 소노코와 테니스 시합을 할 예정이었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볼링으로 종목 변경했다. 테니스 코트에서 기다리느라 비를 흠뻑 맞는 바람에 옷 갈아 입으러 갔다 왔는데, 소노코와 친밀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세라 마스미를 보고 소노코에게 작업거는 남자로 착각해 험악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세라와 잠깐 대결하지만, 란 덕분에 바로 오해가 풀렸다. 볼링 시합에선 소노코의 응원에 당황하여 공에 힘을 너무 주는 바람에 볼링장 일부를 부숴서 결국 시합은 그만뒀다(…)[7] . 이때 코난이 '이 인간은 언젠가 기물 파손죄로 쇠고랑 차게 생겼군…….' 이라고 생각하는게 포인트. 그 뒤에 살인사건이 터지는데, 그 이전에 사건 피해자와 시비가 붙었었다는 사실 때문에 나사빠진 경부가 그에게 진짜로 수갑을 채웠다.수갑 따위는 걍 부숴버릴거 같은데 혐의는 풀렸지만.

82권에선 소노코의 부모님께 인사 드리러 갔는데, 소노코의 어머니가 "스즈키 재벌을 잇기 위해 재벌에 도움이 될 남자와 결혼해야 한다." 며 불만을 가진 반응을 보여서 조금 난처해졌다. 거기에다 이 때 소노코가 통화 중에 괴도 키드를 '키드 님'이라고 부른 거에 발끈, 괴도 키드와 대결(…)하기 위해 스즈키 지로키치의 저택을 찾아가 그의 경호원들과 싸운다. 지로키치는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그가 400시합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는 생각이 바뀌어 경호를 맡겼다(…). 결국 이 때문에 마코토 vs 괴도 키드가 성사되는데, 하는 짓을 보면 혼자 장르가 다르다. 링크 타기도 귀찮은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돌기둥을 펀치와 킥으로 박살내서 지지대를 만들어 타고 점프해 천장의 창을 킥으로 부수고 튀어나간다. 뼈가 아다만티움이리도 되시나? 어쨌든 보석을 지키는데 성공해 소노코의 어머니와의 내기(보석을 지키면 교제를 허락해주고, 지키지 못하면 당장 헤어질 것)에서 이겨 교제를 인정받았다. 덧붙여서 소노코의 어머니는 이 일로 그가 마음에 들었는데, 벽창호에 성실하고 고집있어 보이는게 괴롭히는 보람이 있을 것 같아서(;;)인 듯.

  1. 아카이 슈이치(이상윤)와 중복이다.
  2. 이건 연승으로 쌓은 기록인데, 붉은 단풍사건 때 소노코를 구하느라 대회에 불참하면서 부전패 기록이 하나 생겼다.
  3. TVA 457-458화 <소노코의 붉은 손수건> 에피소드. 해당 월페이퍼 이때는 코난 전개 최초로 범인을 밝혔더니 범인 일당이라는 초전개가 펼쳐졌었다. 란도 "이건 안되겠다……."라고 말했을 정도. 그런데 갑자기 마코토가 난입하더니 이하생략.
  4. 사실 괴도 키드가 나오는 에피소드들은 전부 현실과는 어느정도씩은 떨어져있지만 이 인간이 나오는 편에 한해서는 그냥 초인물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기둥이 스티로폼으로 되어있지 않았던 한, 대물저격총같은 괴물같은 것들이 아닌 어지간한 총이라면, 총보다 이 인간의 주먹이 더 쎈거다. 본편과는 상관없이 전개된다고 생각하지 않는 한 세계관이 와장창될 수준. 만약 본편에 넣는다고 치면, 기둥에 깔려죽은 사람이 나오면 범인은 기둥을 발차기로 부숴 사람을 살해했습니다, 라는 전개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탓에 아오야마 고쇼가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갑자기 액션 만화를 그리고 싶은 충동이 들 때 등장시키는 인물이라는 설이 있다.
  5. 여동생의 영향으로 그 드라마의 팬이 되었기 때문에 '빨간 손수건'의 의미와 소노코가 말하는 장소가 어딘지는 알고 있었다. 덧붙여서 에피소드 마지막 부분에서 아가사 히로시 박사에게 "곧장 공항으로 가 달라." 라고 말했었다. 이유는 우승자하고 붙어보고 싶어서라고. 이 말을 들은 코난은 "아직도 더 싸울 생각이야?"(더빙판은 "당신을 진정한 슈퍼맨으로 인정합니다.")라고 독백했다.
  6. 참고로 작중에서 좋아하는 남자의 이상형을 점쳐보는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이에 따르면 마코토의 이상형은 조신한 여성.
  7. 6~7kg의 공을 한 손으로 잘못 던져서 23m 길이의 레인을 넘기는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