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니구모(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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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순간 망설여서 놓쳐버린 흉악범으로부터, 네놈은 미래를 지킬 수 있나?"

オニグモ/Onigumo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소노베 케이이치후지모토 타카히로/신용우(투니버스), 이동훈(대원방송).

1 개요

해군본부 중장. 애니메이션으로 320화, 에니에스 로비 편에서 처음으로 스팬담이 요청한 버스터 콜을 이끄는 중장 중 한명으로서 나타난다.

험악한 외모에 입에 늘 담배를 물고 있고 머리에는 투구를 쓰고 다닌다. 아카이누와 마찬가지로 정의를 위해서라면 같은 편까지도 공격하는 과격파이다.

2 작중 행적

2.1 에니에스 로비 편

군함을 이끌고 버스터 콜을 위해 등장한 중장 5인 중 한명이였다.

당시 로브 루치몽키 D. 루피가 군함의 갑판에서 싸울 때 그 군함에 그대로 포격 명령을 내리는데, 같은 편이 말려들까봐 포격 명령을 거부하려는 부하를 총으로 쏴버렸다. 순간적으로 지나간 데다가 쓰러진 병사가 움직이지 않아서 죽인 건가 싶지만 자세히 보면 어깨를 쏴서 부상만 입혔기에 냉혹하긴 해도 그렇다고 무턱대고 죽이는 미친 짓은 하지 않았다.[1]

그리고는 쓰러진 부하에게 "한 순간 망설여서 놓쳐버린 흉악범으로부터, 네놈은 미래를 지킬 수 있나?" 라고 말한다.[2]
로브 루치가 루피를 제압하고 이길 거라는 확신을 가졌지만 정작 로브 루치가 리타이어하고 루피가 생존하자 루피가 있던 사법의 탑을 포격한다. 그러나 루피가 고잉 메리호로 내려가면서 죽이지 못했고 이후 밀짚모자 일당이 아무런 문제 없이 에니에스 로비를 빠져 나가 버렸다.

2.2 정상결전에서

이후, 임펠 다운편에서 재등장, 포트거스 D. 에이스를 임펠다운에서 해군본부로 운송하며 마지막으로 볼 해를 잘 보라는 말을 한다.


흰 수염과의 전쟁인 정상결전에서는 당연히 참전하여 일부 해적들을 마구 썰어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그마치 8도류를 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단순히 양학뿐 아니라, 해루석 수갑을 마르코에게 채우는 대활약을 하였다. 원피스 세계관내에서도 강자들의 전투력 측정기로 취급되는 해군 중장이 사황의 보통 간부도 아니고 최고 간부 수준에게 해루석 수갑을 채운 것은 아주 예외적인 일[3]. 그 후 몽키 D. 가프가 루피에게 당했을 때 충격을 먹는 모습이 나오는 등 꽤 분량이 있는 편.

덤으로 에니에스 로비 편에서도 끼가 보였지만 해군의 사기가 과열되는 상황을 북돋는 등 아카이누와 사상이 같다는 모습이 정상결전에서 대량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이것은 애니 한정 장면이다.

흰수염 해적단의 2인자인 마르코에게 해루석 수갑을 채웠으며, 포트거스 D. 에이스를 단독으로 마린 포드 까지 운송한 것[4]을 보아 중장들 중에서도 강한 축에 속할 것으로 추측된다. 해루석 수갑까지 채워놓고 마르코를 제대로 처리 못한 것에 대해서는 원피스니까 넘어가자.

3 기타

파일:Attachment/오니구모(원피스)/O.jpg
악마의 열매 능력자인지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머리카락을 6갈래로 늘여 손처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양손과 합치면 거미 다리의 개수. 일단 블루딥에서는 '머리카락'으로 잡았다고 해서 CP9중 한 명인 쿠마도리가 사용한 생명귀환의 일종일 것이라는 추측이 존재한다.

거기다가 마르코에게 해루석 수갑을 채울 때 애니와 원작에서의 묘사를 보면 해루석을 그냥 잡고 있는 게 아니라 나무봉에 달아놓고 본인은 그 나무봉을 잡고 있지 해루석 수갑을 직접 잡고 있지는 않았다. 이렇게 나무 봉을 쓰는 불편한 방법까지 동원하면서까지 해루석에 직접 닿는 것을 피했다는 점을 보면 능력자일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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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다른 중장들과 함께 리틀 오즈 쥬니어와 대치할 때 뒷모습이 나왔는데 거미의 다리 모양의 팔과 함께 거미의 복부도 보였다는 점, 드레스로자 편에서 소인족 톤타타 두 명이 동물계 벌레벌레 열매 능력자로 나온 점으로 미루어 보아 거미 능력자일 확률도 높다. 그리고 이름 또한 일본의 거미 요괴인 오니구모다.

4 명대사

"한 순간 망설여서 놓쳐버린 흉악범으로부터, 네놈은 미래를 지킬 수 있나?"
"해군은 반드시 승리해야만 한다!"

"해적놈들에게 정의의 을!! 두려움과 함께 뼈져리게 느끼게 해라!"
정의의 힘을![5]

"똑똑히 봐 두어라... '최후의 하늘' 처형대 위에서 형구가 채워지면 두번 다시 하늘은 올려다보지 못한다..."[6]
  1. 애시당초 전투 방식 자체에 대해 상관한테 대드는 것은 그렇다 쳐도, 긴박한 전투 중이라면 사기 고조를 위해 즉각 처형 당할 수도 있는 게 전시다. 아카이누가 코비를 죽이려 한 것처럼 즉시 죽이려 하지는 않은 게 그나마 다행. 어느시대든 군법상 전쟁시에 명령 불복종은 그 즉시 사형당하기 마련인 걸 생각하면 오히려 관대하다고 할 수도... 팀킬 명령을 내리는 지휘관인데 무슨
  2. 그런데 루피가 임펠다운 사건을 일으키면서 오니구모의 행동이 결과적으로 옳은 일이 되버렸다.(...)
  3. 다만 마르코는 흰 수염이 피를 토하며 비틀거린 걸 보고 아버지!? 당황하면서 돕고자 앞뒤 안가리고 서둘렀던 점도 감안해야 했다. 키자루가 레이저로 서포트해 주기도 했고.
  4. 따져보면 별 것 아닌 것 일수도 있으나, 언제 흰수염 해적단이 쳐들어올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에 중장 한명에게 전쟁의 열쇠를 맡긴 것이니 이점 역시 높게 쳐줄만 하다.
  5. 위에 저 대사들은 정상결전 극 후반부때 한 말이다. 원작이 아닌 애니판 한정.
  6. 임펠다운에서 마린포드까지 포트거스 D 에이스를 호송하던 도중 에이스에게 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