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더 오브 더 스틱/악역

1 스날 (Snarl, 또아리)

이 만화의 파괴신이자 최종 보스, 흑막, 모든 일의 원흉.
캠페인 세계관의 창세기에서 신들이 자기 주장만 내세우며 멋대로 원하는 세계를 만들려고 다투다가, 미래에 일어날 사건의 가능성이 실타래처럼 엉키고 설켜 스날이 탄생해 처음 만들어진 세계를 혼자서 무로 돌려버리고 수많은 신들을 학살했다.
웬만한 신들은 자신들 이루는 정수가 촉수에 닿자마자 해체당할 정도로 막강하고, 이 때문에 그리스 신화의 신들은 전부 스날에게 잡아먹혀 흔적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갓 창조된 세계가 무너지는데 27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할 정도. 정신차린 나머지 신들이 힘을 합쳐서 스날의 실타래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스날을 봉인하였고, 이 세계가 바로 만화가 진행되는 세계이다.

작중 시점으로부터 약 백년 전쯤부터 현실 세계에 차원의 균열을 일으키면서 다시 마수를 뻗치기 시작했다. 스날의 힘이 현실로 조금씩 방출되는 스날의 관문(Snarl Gate) 5개가 열렸고, 이 관문을 옛날 옛적 한 모험가 파티가 전부 안정화시킨 뒤 요새화했다. 그러다가 사악한 소서러 자이콘이 스날의 힘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관문을 하나하나씩 공격하다가 현재는 (실수로) 관문 4개가 파괴된 상태. 관문이 전부 파괴되면 스날이 깨어나면서 세상이 멸망해버린다는 전제 조건 때문에 주인공 일행과 악당들이 움직이는 하는 동기를 제공한다.

다섯 게이트 중 가장 먼저 무너진 것은 엘프의 땅에 만들어진 리리안의 게이트, 두 번째는 레드마운틴 힐에 세워졌고 작대기 기사단의 실수로 무너진 도루칸의 게이트, 세 번째는 에이저 시티에 숨겨지고 미코의 실수로 무너진 순의 게이트, 네 번째는 사막의 윈드 캐니언에 숨겨진 지라드의 게이트이다. 순의 게이트와 지라드의 게이트는 자이콘이 얻기 전에 부숴버리는 방식을 썼지만, 단 하나 남은 크라고르의 게이트가 무너지면 스날이 부활하므로 지금까지처럼 게이트를 부술 수는 없고 정면에서 자이콘을 이겨야 한다.

스날의 존재는 PC급 인물들, 그리고 관련자들만이[1] 전승으로만 알고 있는 일급 기밀이다.
기이한 것은, 스날의 게이트 너머로 또다른 세계가 비춰진다는 것. 에이저 시티의 게이트 너머에는 지구같은 행성이 보이는 우주 공간이 있었다. 그 사실을 안 바르수비어스는 스날이 그 게이트 너머에 없을 수도 있고, 어쩌면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바르수비어스의 설명을 들은 로이 또헌 같은 의심을 한다. 이야기의 흐름 자체를 뒤틀어놓는 중대한 반전의 떡밥. 지라드의 게이트 너머로는 푸른 바다가 보였다. 라우린이 이 게이트 너머를 천리안 초능력으로 봤을 때는 아무런 물고기도 보지 못했지만, 집중하기 시작하자 블랙윙 때와 비슷한 트랜스 상태에 빠져버렸다. 그 직후 게이트를 통해서 수십 개의 촉수가 뻗어나왔다.

2 자이콘 (Xycon) [2]

이 만화의 메인 악역으로, 에픽리치 소서러.
네크로맨시와 원소계 공격 마법, 그리고 여러가지 방해 마법을 사용한다. 스날의 힘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세상을 지배하려는 야망을 품고 있다. 그 목적을 위해 숨겨진 스날의 관문을 찾아 끊임없이 공격하고 있다.

Start of Darkness에서 그의 과거가 나오는데 연세는 103세로 어렸을 때 부터 죽었던 강아지를 무의식적으로 강령술로 언데드로 만들 만큼 타고난 네크로맨서 였으며 그 재능을 이용해 자신을 설득하고자 하는 어떤 선생을 죽였으며 [3] 자신의 할머니를 되살려서 그 좀비로 부모를 해하는 듯한 모습도 나온다. 강력한 힘을 가진만큼 오만하고 괴팍해 부하들을 아무렇지 않게 죽이고 자신의 성격대로 움직였지만 [4] 나이가 들면서 커피만이 낙인 그럭저럭한 9레벨 마법 소서러로 인생을 보냈다가 죽기 전 마지막 한탕을 치기 위해서 레드 클록에게 고용되었다. 그러다가 마법 능력을 없애버리는 가디언 바이러스에 걸리는 불미스러운 사태를 당하다가 결국 리치로 부활하였고 [5] 마시던 커피가 뼈 사이로 흘러나오자 서큐버스 종업원을 바로 죽여버리는 모습을 보여줘 레드 클록을 비롯한 인물들에게 공포를 안겨주었으며 이 사건 이후로 레드 클록은 자이콘에게 질질 끌려다니는 신세가 되었다.[6] 위에서 언급한데로 상당히 성격이 사이코스러운데 어느 순간에는 레드 클록이 성장했다면 눈물을 흘리기도 하다가 갑자기 열받으면 상관없는 부하들을 죽이고 협박하는 걸 보면 아주 제대로 혼돈 악의 캐릭터인듯 하다. 여담으로 자신의 흥미가 없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는 건지 의도적인 떡밥인 건지는 몰라도 누군가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며 가끔은 별명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강력한 소서러지만 동료 마법 시전자, 특히 위저드로부터 무시를 많이 당해서 쌓인 게 많다. 에픽 위저드인 도루칸과 싸울 때도 도루칸은 자이콘이 계획이란 걸 짤 줄 모르는 무식한 놈이라고 비웃었지만, 실수로 도루칸이 자이콘과 근거리 내로 접근하자 범용성이란 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받아치면서 에너지 드레인으로 도루칸을 살해하였다.

오더 오브 더 스틱과는 지금까지 두번 싸웠는데, 첫번째는 방심했다가 패배했지만 두번째는 그의 부하인 레드 클록의 각성과 미코의 삽질 덕분에 대승을 거둬서 에이져 시티를 지배하는데 성공한다. 현재는 에이져 시티 밖으로 진출하여 남아있는 관문을 차지할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그의 영혼이 담긴 성물함은 레드클록의 성표(holy symbol)로 만들었다. 이 목걸이는 실종되었다가 레드 클록이 되찾았는데, 레드 클록은 이를 자신이 만든 모조품과 바꿔치기 한다.

사용한 에픽 피트는 주문 슬롯 확장(10, 11, 12)과 에픽 주문 시전, 에픽 반지 제작[7]으로, 이를 얻으려면 최소 27레벨이어야 한다.
그야말로 먼치킨. 거기에 리치는 4레벨의 Level Adjustment[8]를 받으니 31레벨 수준의 전투력을 갖추었다.

에픽 주문을 연구하고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직접 사용한 것은 클로이스터[9], 궁극 디스펠이다. 오 -출의 기록에 의하면 Epic Mage로 시작하는 다른 에픽 주문도 아는데, 아마도 에픽 메이지 아머로 보인다. 그 외에 다른 에픽 주문을 아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의외로 자신에게 예의를 갖추는 여성들에게는 친절한 일면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자신의 기분에 수틀리는 날에는 그대로 신체가 오체분시되는 것은 변함이 없으며 과거 레드 클록의 동생의 라이트-아이(Right Eye)의 평가에 의하면 자이콘은 그저 누구를 위해서 뭔가를 하는 족속이 아니라 그저 자신의 재미 만을 위하여 온갖 사악한 짓을 하는 인간이며 그의 말대로 자이콘은 그저 그야 말로 사악한 혼돈 악의 성향이 뭔지를 보여주듯이 온갖 끔찍한 일을 행하였으니 그의 말은 틀린게 아닐지도...

2.1 레드 클록 (Redcloak)

고블린 질서악 클레릭 17레벨.[10] 자이콘의 부하이자 고블린의 신 어두우신 분(The Dark One)을 섬긴다.
참고로 '레드 클록(붉은 망토)'이라는 이름은 본명이 아니라 자이콘이 그의 차림새를 보고 대충 지은 이름이며 자이콘이 대충 부른 이름을 부정하는 리자드맨이 바로 자이콘의 손에 척살되자 자신의 이름을 자이콘이 부르는 '레드 클록' 그 자체라고 한것. 자이콘의 강력한 힘을 보고 그를 섬기는 척 하면서 뒤에서는 고블린의 번성을 획책하고 있으며 그를 위해 자신과 함께 했던 형제를 죽이기도 하였다.[11]

입고 있는 빨간 망토는 어두우신 분이 내려준 유물로, 막강한 클레릭 시전 능력, 각종 저항/면역력과 함께 어두우신 분의 계획에 대한 지식을 제공한다. 게이트를 다루는 의식의 신성마법 부분 절반은 이 망토에 깃들어있어서 레드 클록만이 읽을 수 있다. 여담으로 레드 클록이 이 망토를 받은 배경에는 인간들이 고블린 부족을 습격하여서 레드 클록의 모친과 어린 동생들을 포함한 모든 이들이 죽고 죽어가는 족장의 유언으로 망토를 챙겨 '어두운신 분'의 선택을 받고 겨우 살아남은 동생과 함께 탈출하는데 성공하였다고 한다.

원래 같은 고블린이면서 아종인 홉고블린들에게 부족이 괴롭힘을 당해 홉고블린에게 앙심을 품고서 에이져 시티 공성전때까지 홉고블린들을 대량으로 희생시켰지만, 목숨을 던져 자신을 구한 홉고블린 부관을 보고 모든 고블린 종족은 평등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각성한뒤, 자신이 직접 돌격해 에이져 시티를 점령하는데 활약한다. 그리고 에이져 시티를 세계관 역사상 최초로 주권을 인정받은 고블린의 도시 국가로 만드는 데 성공한다.

자이콘의 성물 목걸이를 빼앗기면서 자이콘 일행에게 엄청나게 까이다가[12] 나중에 레지스탕스의 본거지를 혼자 급습해서 자이콘의 성물 목걸이를 되찾고는 가짜와 바꿔치기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음모를 밝혀내려는 쯔키코를 살해한다.[13]

레드클록이 작성한 '의식'은 애초에 스날을 지배하는 마법이 아니라, 자신이 섬기는 신인 어두우신 분에게 스날의 게이트를 열 힘을 주는 마법이다. 이 힘으로 여러 신들을 협박해 고블린들의 번성을 약속받을 계획이다. 자이콘은 그에게 언데드 도구에 지나지 않으며, 그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도록 긴장감 넘치는 거짓말의 줄타기를 하는 중.[14]

주로 사용하는 건 몬스터 소환이나 플라나 얼라이같은 소환 계열의 주문으로, 악마와 정령을 잔뜩 소환해 혼자서 레지스탕스를 압도적으로 털어버렸다. 엘리멘탈을 소환하는데 불, 흙, 물, 공기의 사원소가 아니라 화학적 원소의 엘리멘탈을 소환한다.(...) 성벽을 때려부술 '티타늄 엘리멘탈' 이라든가, 적들을 질식시켜 죽이는 '염소가스의 엘리멘탈' 이라든가.

본래 악 성향의 캐릭터들 대부분이 그렇지만 유별나게 팔라딘과의 대결 결과가 좋지 않은데 미코와의 전투에서는 지독하게 당하다가 간신히 목숨을 건졌고, 자신을 습격하는 오-출에게 디스그레이션 주문을 날렸으나 씹혀버리고 '악에 대한 강타'를 직격으로 맞아 한쪽 눈을 날리고 자이콘의 성물함을 잊어버려 이후 두고두고 고생하는 결과를 야기했다.

이 만화에서 가장 역설적인 인물인데, 고블린 종족이 한낱 경험치 거리로 전락하는 게 싫고 악으로 대접받는게 싫어서 행동하지만, 막상 그 행동은 전형적인 악역. 작가가 특정 종족에 대한 편견이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게 이 만화의 목표 중 하나라고 했으므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캐릭터이다.

2.2 그림자 속 괴물

2.3 쯔키코 (Tsukiko)

인간 여성 미스틱 씨어지.
직업 특수 능력 덕분에 비전 마법과 신성 마법 양쪽에 능통하다. 눈이 오드아이인데, 푸른 오른쪽 눈은 비전 마법을, 검은 왼쪽 눈은 (악한) 신성 마법을 상징하는 듯 하다.
원래는 에이져 시티 출신이었지만 도시 안에서 금지된 네크로맨시를 행하다가 감옥에 갇혔는데, 자이콘이 침략할 당시 도시의 방어를 돕는 조건으로 풀려났다가 리치인 자이콘을 보고 한방에 뿅가서 곧바로 에이져 시티를 배신하고 자이콘의 부관이 되었다. 고스 계열 패션네크로필리아가 있어 리치인 자이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자신이 만든 언데드를 자식 다루듯 했지만, 레드 클록의 음모를 밝히려다 자신이 부리던 와이트의 통제권을 레드 클록에게 빼앗기면서 살해당한다.

3 사만다 (Samantha)

인간 여성 13레벨 소서러. 로이 일행이 칼을 고칠 스타 메탈을 찾으러 갔다가 마주친 산적떼 소속이다.
직업 특성상 카리스마 수치가 아주 높아서 외모가 예쁜 것으로 묘사되지만 성격은 악하고 드럽다. 바르수비어스를 포함한 주인공 일행과 1:3으로 싸워서 이길 정도로 강했지만, 미코에게 잘못 덤볐다가 끔살당한다.

4 리니어 길드 (Linear Guild)

네일이 이끄는 악 속성의 모험가 집단, 다들 하나같이 작대기 기사단의 반대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4.1 네일 (Nale)

인간 질서악 소서러/파이터/로그.[15]
리니어 길드의 리더이며 엘란의 일란성 쌍둥이 형제지만 성격, 취향, 능력, 심지어 이름까지 반대다.
악당들을 잘 구슬려 부리는 재주를 가지고 있으며 사빈이라는 악마 애인이 있다. 하지만 너무 멀티클래스를 늘려 한 것 때문인지 레벨 총량에 비하면 전투력은 그다지 좋지 않다. 특이하게도 엄마로부터 계획을 복잡하게 짜는 성격[16]을 물려받았는데, 계획이란 게 다 그렇듯 잘 통하지 않는다. 말락과 사막에서 싸움이 붙었는데, 뱀파이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서[17] 결국 말락을 쓰러뜨렸지만, 뒤를 이어 찾아온 타퀸이 꾸준히 타이르는 것에 반항하다 결국 그의 손에 최후를 맞이했다. 라우린이 직접 디스인티그레이트로 네일의 시체를 가루로 만들었으니 부활 그런 거 없이 완전히 죽은 듯 하다.[18]

4.2 쏘그 (Thog)

네일의 부하인 하프 오크 바바리안/파이터로 전형적인 힘은 세지만 머리가 나쁜 캐릭터이다.
엘란의 말빨에 넘어가 그와 동행했을 정도. 로이를 말많은 놈(Talky Man)이라고 부르면서 싫어한다.
전투 능력 방면으로 최적화는 잘된 캐릭터지만[19] 결국 머리가 나빠서 로이에게 관광당한다.

4.3 사빈 (Sabine)

서큐버스로 네일의 애인이다. 변장, 잠입과 함정 해체 등 파티의 로그 역할을 주로 하며, 서큐버스인 특성상 붙잡을 때 에너지 드레인을 가하기 때문에 근접전에서 상당히 강하다. 헤일리와는 라이벌 관계. 가장 최근 화에서는 더콘의 홀리 워드에 걸려 원래 차원으로 추방되는데, 추방되기 직전 네일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네일은 귀가 멀어 듣지 못했다. 지금은 지옥에서 TV를 보며 재소환 가능 시간을 기다리는 중. 하지만 네일이 살해당하는 걸 보고 격노해서 깽판을 치는 중이다. 네일은 질서 악 저승으로 가버려서 혼돈 악인 자신과 다시 만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4th에서는 서큐버스가 베이아터로 작업장을 옮겼으니 질서 악인 네일과 재회할지도... 그런데 4th가 등장한 뒤에도 계속 3.5잖아? 안 될거야, 아마 이후 바르수비어스가 해방될때 "놈들한테 본때를 보여줘라, 엘프"라고 얘기하며 청소를 하고 있다. 사이언인 라우린의 파워 포인트 총합을 알려주기도 하였다.

4.4 즈'드트리 (Zz'Dtri)

드로우 위저드. 네일의 동료로 바르수비어스의 라이벌쯤 된다. 라이벌이라서인지 바르수비어스와 대조적으로 말이 무지하게 짧다.
드로우에 쌍검을 든 모습과 이름은 어떤 유명한 드로우를 베낀 것이라 저작권에 걸려 추방되었다가 패러디는 저작권에 위배되지 않는 행위라는 꼼수를 써서 돌아온다.

바르수비어스와 동레벨의 위저드로, 드로우의 특성상 주문 저항력이 있는데다가 피트로 더 강화해서 어지간한 주문은 통하지 않는다.
거기다 바르수비어스의 주문들을 파훼할 수단을 단단히 갖춰와서 V를 이길 뻔 하지만, 위자드는 주문을 미리 준비해야 하기에 대응력이 떨어진다는 약점을 찌른 V에게 걸려 패배한다.[20] 최신화에서는 뱀파이어화한 더콘에게 목이 꺾여 죽는다. 시체가 남아있으므로 부활 가능성은 있지만.

4.5 코볼드 조수

코볼드 종족 로그/레인저 계열 조수다. 리니어 길드에서 벨카의 라이벌 포지션. 다들 벨카에게 잘못 걸려서 끔살당한다. 하지만 계속 다른 코볼트들이 빈자리를 채운다.
벨카가 꿈에서 쇼조를 봤을 때 비슷한 인물로 쉽게 대체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게 강조된 걸 보면 쉽게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벨카와는 정반대의 인물이다.

5 오라클 (Oracle)

가라앉은 골짜기에 살며, 성격이 배배 꼬이고 사람 놀리기 좋아하는 성격파탄의 코볼트 예언자.
악한 드래곤들의 여신인 티아마트의 은총을 받아 미래를 보는 힘을 지녔다. 자기 집으로 오는 자들에게 대가를 받고 한 번의 방문에 한 명당 한 개의 대답을 해준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속이 배배 꼬여 있어서, 예언을 애매하고 중의적으로 한다. 예언을 할 때에는 공중에 붕 떠올라 트랜스 상태가 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예언은 다 하는 것 같다. 그가 모시는 티아마트는 악한 신이고, 그녀는 악마들이 꾸미는 일에 협조하고 있다. 그러므로 오라클 역시 겉으로는 파티에 도움을 주고 있으나 악한 존재일 확률이 높다.[21]

오래 전, 유진 그린힐트가 스승 파이론을 죽인 사람을 알아내기 위해 오라클을 찾아 물었고 자이콘이 범인임을 가르쳐주었다.
이후 더콘과 로이가 찾아왔을 때 자이콘의 본거지를 가르쳐줬다.[22]

오라클이 사는 골짜기에서 나오는 인물은 질문에 대한 대답 외에 모든 것을 잊어버리는 마법이 걸려 있으므로, 아무도 오라클이 코볼트라는 사실을 모른다.
그러나 로이는 죽은 영혼의 상태로 내려온 것이므로 잊어버리지 않았고, 벨카가 올해 안에 죽을 거라는 예언을 기억했다.

이후 셸리아, 헤일리, 벨카가 로이를 부활시키기 위해 오라클을 찾아갔을 때 오라클은 자신이 티아마트의 클레릭은 아니고 예언력만 있다고 했다.
벨카가 욱해서 오라클을 죽이고 밖을 봤을 때 보인 건 지난 주에 지어진 내XX이나핧아라하플링 마을(Village of Lickmyorangeballshalfling)이다.(...) - 벨카는 당시 '마을' 안에서 타인을 공격하면 저주받는 금제에 걸려있어서 즉시 빈사상태가 되고, 잠시 후 마법사와 성직자 하나가 텔레포트로 나타나 오라클을 부활시킨다.
오라클은 자기가 언제 죽을 지 알고 있으므로 그때마다 성직자를 예약해서 자기를 부활시키는 것이다. 이후에 자이콘이 아마도 성물함을 찾기 위해서 찾아왔지만 미리 도망갔는지 나타나지 않았다. 오라클이 한 예언은 다음과 같다.

더콘 : 어떻게 하면 내가 고향에 돌아갈 수 있지?
</br>오라클 : 사후에.(Posthumously)[23]

바르수비어스 : 어떻게 완벽하고 완전하게 궁극적인 마법의 힘을 얻을 수 있지?
</br>오라클 : 올바른 네 단어를, 올바른 존재에게, 올바른 순간에, 그 모든 잘못된 이유 때문에 말해서.(By saying the right four words, to the right being, at the right time, for all the wrong reasons.)[24]

벨카 : 내가 미코, 미코의 멍청한 말, 로이, 바르수비어스, 아니면 너 중에 누군가의 죽음을 야기할까?
</br>오라클 : 그래.(Yes)[25]

엘란 : 이 이야기가 해피엔딩으로 끝날까?
</br>오라클 : 그래, 그럴거야...최소한 너한테는.(Yes, it will--for you, at least.)

헤일리 : 어떻게 하면 목소리를 되찾을 수 있지?
</br>오라클 : 선물이 왔으면, 흠을 잡지 마라.(When the gift horse comes calling, don't look it in the mouth.)[26]

블랙윙 : 깍깍깍 깍깍깍
</br>오라클 : 은행나무를 시도해봐.(Try using ginko bilboa)

로이 : 자이콘이 크라고르의 게이트와 지라드의 게이트 중 어디에 먼저 가지?
</br>오라클 : 지라드의 문.[27]

벨카는 올해가 다 가기 전에 그의 마지막 숨을 내쉴 것이다.(Belkar will draw his last breath - ever - before the end of the year)라는 예언도 했다.
하지만 실제 시간이 아닌 만화 속의 시간으로 올해다.[28] 블랙 드래곤 엄마에게 살인자가 바르수비어스임을 가르쳐준 것도 오라클이다.

6 다이묘 쿠보타 (Daimyo Kubota)

과거 에이저 시티의 귀족이자 기득권층. 힌조를 암살하고 에이저 시티 피난민들을 지배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테르클라를 보내어 암살 시도를 하지만 테르클라가 엘란에게 반하여 일처리를 그르친다. 머리가 비었는지 테르클라의 변명에 번번히 속아넘어가고, 테르클라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는 것 같지만 사실은 꽤 치밀한 인물.

테르클라에게 일부러 인내 내성을 올리는 피트를 찍지 말라고 조언했다는 점에서 처음부터 그녀를 죽일 생각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일이 어그러진 뒤 독 묻은 반지로 테르클라를 죽이고 도망친다. 하지만 엘란에게 붙잡힌 뒤 항복한다. 하지만 모든 것을 테르클라에게 뒤집어씌우고 자신은 빠져나오겠다며 깐죽거린다. 거짓을 탐지하는 마법에도 걸리지 않는 특수한 클래스를 가졌다고 한다. 엘란은 분개하면서도 일단 쿠보타를 묶어서 끌고 가지만, 모든 것을 귀찮아하는 V에게 디스인티그레이트를 당해 사망하고, 돌풍에 흔적도 없이 날아가버린다.[29]

7 콰아 (Qarr)

질서악 임프. 처음에는 쿠보타 밑에서 일하면서 주인공 일행을 방해했다.
그러다 쿠보타가 죽으면서 V를 따라가다가 V가 아래 IFCC의 제의를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이후로 즈'드트리의 패밀리어가 되는 식으로 리니어 길드에 붙어서 계속 주인공 일행을 끊임없이 방해한다.

그런데 일반적인 임프에 비해 지나치게 강하다.
우선, 임프는 797화에서 보여준 것같이 스코칭 레이나 라이트닝 볼트같은 주문을 쓸 수 없다. 임프가 쓰는 주문-유사 능력이라고 해봤자 선 탐지, 마법 탐지, 투명화, 서제스쳔 정도이다. 그 말은 순수하게 클래스 레벨을 올려서 썼다는 뜻. 참 몬스터도 사용했는데 이건 4레벨 주문으로, 시전하려면 소서러 기준으로 8레벨은 되어야 한다. 그리고 텔레포트악마 소환도 사용했는데, 이 두 능력은 거의 모든 악마가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지만 최하급 악마인 임프만은 쓸 수 없다.
작가가 의도적으로 룰을 비튼 게 아니라면 콰아가 단순한 임프가 아니라는 복선일지도 - 어쩌면 IFCC의 하수인이기 때문에 이런 고레벨 주문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얻은 것일지도 모른다.

7.1 IFCC (Inter-Fiend Cooperation Commission)

악마 협동 조합 (Inter-Fiend Cooperation Commission / IFCC).
3대 악마 종족인 데몬, 다이몬, 데빌이 서로 화합해서, 선을 무찌르고 악마의 세상을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을 품고 있는 집단이다.

현재는 각 종족을 담당하는 지도자급 악마 셋이 출현하였다.[30] 해당 캠페인 세계관의 흑막으로 비쳐지고 있다. 바르수비어스에게 접근하여 영혼을 팔도록 부추기고 막강한 마력을 부여한 것이 바로 이들이다.[31] 현재 알려진 목적은 선신들을 물리치는 것. 게이트를 둘러싼 싸움이 커지길 원한다고 했으며, 네일의 팀도 (정확히는 사빈이지만) 그들의 장기 말 중 하나이다.
또한 게이트를 파괴하는 행동을 막는 것을 원치 않는 듯 하다.

현 상황에서는 자이콘보다 급이 더 높으신 분들. 에픽 레벨이기는 하지만 리치 따위가 각 악마의 총대장을 이길 수 있을리가 없다.
자이콘의 목표와 행동이 비교적 단순한데 비해, 이쪽은 굉장히 모략을 중시하는 타입. 바르사비우스가 영혼을 팔 때 교묘하게 자존심을 자극해 다른 길을 택하지 않게 했으며, 죽어서 영혼을 귀속시키거나 자신을 조종하려 하냐는 등 굉장히 꼼꼼하게 묻는 바르사비우스에게 그런 건 우리 계약에 없고 너는 힘을 얻은 시간 동안만큼 나중에 영혼을 우리에게 넘기면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바르사비우스가 게이트를 부수는 것을 막으려고 하자 그대로 영혼을 지옥으로 끌고 온 후 우리는 언제 네 영혼을 가져갈지에 대해서는 말 한적이 없다 거기에 내 몸을 빼앗으려 하냐는 바르사비우스의 말에 그건 계약 위반이고 우리는 계약을 존중하며, 신체를 그대로 보존해 주는 훌륭한 고객 서비스를 보유한다고 말해주는 결정타까지...

8 타퀸 (Tarquin)

인간, 질서악 성향에 직업은 불명. 엘란과 네일의 아버지로 이기적인 악인이다.
사막 한가운데서 수많은 왕국을 세웠다 무너뜨리면서 뒤로 자신들의 동료들과 함께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다.
여자를 많이 후리고 다녔는지 엘란과 네일의 어머니 말고도 아내가 여럿 있다. 가장 최근의 아내는 하필 블랙 드래곤의 후손이라 바르수비우스가 저주를 내리면서 같이 죽어버렸다.

레벨이 레벨인지라 근접전을 엄청나게 잘하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자신의 클래스를 일부러 드러내지 않고 온갖 잡기를 써서 싸운다.
다만 전투 동작이 굉장히 다양하게 묘사되어 파이터 레벨을 상당히 얻은 것으로 보인다. 준비성이 철저해서 몇벌의 여분 장비와 각종 소모품, 매직 아이템 등을 쟁여두고 쓴다. 말락 외에 다른 동료들이 4명 있으며, 각각 2인 1조로 타퀸의 계획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질서 성향 답게 타퀸의 파티에는 개인적인 사정보다 공공의 문제를 먼저 챙긴다는 철칙이 있다. 게다가 말락과의 대화나 태도를 보면 서로를 이용하기는 하지만 우정은 확실히 있는 듯.

바드는 분명 아닌데도 바드인 엘란처럼 남들은 느끼지 못하는 이야기의 흐름에 매우 능통하다.
감옥의 일개 간수들에게까지 영웅이 침투할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한 설명과 대응 방안을 적은 매뉴얼을 지급하는 등[32], 마치 만화나 소설을 읽는 독자처럼 메타적인 지식이 상당하다. 영웅이 존재하려면 영웅이 쓰러뜨릴 사악한 제국이 있어야 함을 알고서 본인이 직접 사악한 제국을 다스려 사치를 누리고[33], 마지막에 영웅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은 그 사치를 즐기는 것에 비하면 아주 약소한 대가라고 생각한다. 엘란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 싸움을 걸자 자신이 아버지와 아들이 숙적이 되어 맞붙는 위대한 서사시의 악역이 된다고 하면서 오히려 기뻐한다. [34]

평상시 하는 기행은 엘란과 맞먹는 듯 하나, 이야기에 관련된 점에는 정신병자처럼 집착한다. 모든 이야기에는 적절한 플롯상의 절차가 있어야 한다며, 이 세상에 규칙이 없다면 자신이 세계를 지배해서 규칙을 만들겠다고 한다. 자기가 생각한대로 이야기가 흘러가지 않으면 그 때부터 자제력을 잃으며서 무자비해진다.

917화에서는 엘란이 동료들에게 의존하고 노래만 부르는 등 주인공다운 면모를 보이지 않는다며 군대에게 헤일리를 제외한 다른 동료들을 죽이게 명령한다.
모두의 위에 서서 자기 원하는 대로 음모를 꾸미는 성격으로, 여러모로 사이코패스 기질을 보이고 있다. 네일이 삐뚤어진 것도 타퀸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서였다.
결국 엘란은 타퀸이 생각하는 행동과 완전히 반대로 행동하고서도 타퀸을 패배시킨 끝에 이야기에서 완전히 벗어나버린다. 결국 메타적인 지식은 상당할지 몰라도 자기가 지금 이야기에서 어떤 위치[35]에 있는지를 끝까지 깨닫지 못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고 볼 수 있다.

8.1 라우린 섀터스미스(Laurin Shattersmith)

타퀸의 동료 중 하나로, 758화에서 다른 나라를 뒤에서 다스리는 섭정으로 모습만 보였다가 910화에서 타퀸의 군대를 이동시키기 위해 등장했다.

911화에서 사이언으로 밝혀졌으며 에픽 파티인 타퀸의 파티에 소속된 만큼 상당한 고레벨일 것으로 추정된다. 군대를 이동시킨 방법은 정확히 나오지 않았으나, 아마도 다크 선 세계관에 나오는 웜홀(Wormhole) 초능력으로 추정된다.[36] 머리 주변에 떠다니는 3개의 물체는 아이운 스톤(Ioun Stone)이라는 매직 아이템으로, 특히 시전자 레벨을 1만큼 올려주는 주황색 스톤이 눈에 띈다. 아직 정신 결정이 어디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나라는 이름의 딸이 하나 있다고 언급한다. 그런데 딸이 엄마처럼 악당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뜻에서 딸 앞에서는 정체를 아예 감추고 인테리어 디자이너라고 하고 있으며, 지금 그 딸은 평범한 배관공으로 눈물의 나라 왕의 화장실에 비데를 설치했는데 왕이 굉장히 좋아했다고 한다.

작대기 기사단이 타퀸한테서 도망친 이후에 '빚'을 하나 만드는 대가로 타퀸에게 협조한다. 끈질기게 웜홀을 만들어서 마이론의 주문이 닿는 범위까지 작대기 기사단에게 접근해 기동력을 빼앗는다. 바르수비어스가 쓴 프리즈매틱 스프레이 때문에 불이 붙기는 했지만, 바로 다음 화에 크와아앙 하고 초능력을 써서 작대기 기사단 전원을 스턴시킨다.

사빈의 말에 따르면 강력한 힘을 빨리 써버리는 것을 꺼리지 않는 성격인 듯 하다.[37] 그래서 파워 포인트가 모자라는지 V가 주문이 25개나 남았다는 말을 듣고 바로 도망쳐버린다.타퀸 지못미 사실 더콘한테 에너지 드레인 당한 것 때문에 파워포인트가 싹 날아가기도 했을 것이다.

초능력을 살펴보면, 9레벨 초능력으로 보이는 웜홀을 10번 썼는데 이것만 해도 최소 170이다. 그리고 다른 초능력(마인드 프로브[38], 디스펠, 멘탈 디스럽션, 디스인티그레이트 x 3[39], 마인드 쓰러스트 4번, 디멘션 도어 x 2, 텔레포트, 텔레키네틱 포스, 치료)도 썼다. 초능력은 파워 포인트를 불어넣어 강화할 수 있기에 어느 정도를 썼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거의 200 가까이 썼다. 다급한 마음에 타퀸이 노바[40]를 하라고 다그치지만 파워 포인트가 모자란 탓에[41] 실행하지 못하고 텔레포트로 도망가버린다.

V를 상대하며 "너희들(엘프)이 비옥한 숲에서 사는 동안 나머지 우리들은 음식 찌꺼기라도 얻기 위해 싸워야 했어. 그러니 존중하는 척 하는 건 집어 치워! 너는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니까!"라고 말하는 걸 보면 엘프에 대해 개인적으로 나쁜 감정이 있는 것 같다. 실제로 지도를 보면 엘프의 땅은 서쪽 대륙의 사막 북동쪽에 산맥을 사이에 두고 붙어있다. 산맥의 이름은 저리가 산맥(Goaway Mountains). [42]

전설적인 악역이 되고 싶어하는 타퀸, 자신의 신을 위해 움직이는 말락, 이익에만 관심이 있는 마이론과 달리 라우린의 관심은 이 황폐한 대륙에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곳을 만드는 데 있는 듯 하다. 945화를 보면 과거에 물의 원소계와 사막을 연결하려 했다가 원소계의 지배자인 마리드와 갈등을 맺은 적이 있는 듯 하다. 이번에는 '찾은 놈이 임자'라는 파티의 룰에 따라 타퀸이 얻은 게이트의 소유권을 타퀸이 진 '빚'을 이용해 받아간다. 그녀가 원하는 것은 게이트 너머의 바다를 사막으로 끌여들여 염분 제거 주문을 통해 사막에 물을 공급하고, 그 물을 기반으로 (마이론이 언급한) 딸과 함께 도시를 건설하여 평범한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그러며 천리안 초능력으로 게이트 안을 살펴보지만, 잠시 후 트랜스 상태에 빠지고 직후 게이트에서 수십 개의 촉수가 뻗어나온다. 마이론이 재빨리 그녀를 잡아채서 다행히 죽지는 않은 듯 싶다.

8.2 말락 (Malak)

리저드맨 뱀파이어 클레릭으로, 죽음의 신인 네르갈을 섬긴다.
타퀸의 오랜 모험 동료로 왕국 고위직. 네일이 말락의 자식들을 살해한 것 때문에 원한이 사무쳤다.
더콘과는 성향은 다르지만 같은 클레릭이라 서로 친구가 되었다.[43]

870화에서 벨카의 피를 빨면서 언데드 식으로 말풍선이 바뀌어 뱀파이어로 드러났다. 태양 빛을 받아도 견딜 수 있는 주문을 자체적으로 연구해서 매일 아침 시전하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자식들도 뱀파이어 아니면 뱀파이어 스폰인데, 이런 자식들을 낳아 기른 자식처럼 생각한 것을 보면 상당한 괴짜. 더콘과 비슷하다면 대략 13레벨 전후의 고레벨 클레릭이다.[44]

결국 정체가 더콘에게 드러나면서 더콘과 한판 붙었다. [45][46]
막상막하인 듯 했으나 처음부터 결함이 있는 주문을 선물하는 치밀한 포석을 깔아둬 결국 더콘에게 승리하게 되며, 그를 친구로서 존중했기 때문에 더콘을 뱀파이어로 만든다. 더콘에게 관을 준비해 준 뒤 정신지배를 풀어 다시 동등한 친구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그런데 얼마 뒤 로이 일행이 관문을 뽀개버린 뒤 레드클록의 소환수와 정신없이 싸우는 걸 지켜보다가 네일이 대낮의 사막 한복판이라는 뱀파이어에게 있어 최악인 상황임을 감지, 폭발적인 기습을 가해 결국 허망하게 소멸당하고 만다.[47]

8.3 마이론 슈당케 (Miron Shewdanker)

타퀸의 동료 중 하나. 검은 붕대로 얼굴 하관을 가린 남성이다. 타퀸의 스토리에 대한 집착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베일풀 폴리모프로 티라노 사우루스를 도마뱀으로 바꾸고, 호리드 윌팅을 쓰려 하는 등, 활약을 보면 고레벨의 소서러 내지는 위저드.
하지만 안습하게도 작대기 기사단 추격 중 로이, 바르수비어스, 벨카, 헤일리의 폭발적인 다굴을 받고 털렸다. 더 싸울 수는 있었지만, HP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텔레포트 하도록 컨틴전시 주문을 걸어둔 것 때문에 더 이상 참전을 못하고 날려간다. 최강 직업이라는 마법사인 것 치고는 활약을 못했다.

8.4 자신다(Jacinda)

타퀸의 동료 중 하나. 고양이족, 로그로 추정되는 여성이다. 암살 능력이 매우 뛰어난 듯하다.[48]

9 헬(Hel)

드워프들이 사는 북쪽 지방의 죽음의 악 성향 여신. 북쪽 지방에서는 죽을 당시의 성향 대신 사인에 따라 영혼이 갈 곳을 결정한다. 이는 북유럽 신화에서 전투 때문에 죽지 않은 영혼은 헬의 소유가 되는 것에서 따온 것이다. 그래서 항상 토르와 '전투'의 범위에 대해 논쟁하며 영혼의 소유권을 다투고 있다.

헬 역시 악신으로서 게이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더콘이 죽어 뱀파이어로 부활했을 때, 더콘의 대극에 해당하는 언데드로서의 악한 영혼이 탄생해 헬의 지배 하에 놓이게 되었으며, 헬은 이렇게 만들어진 사악한 더콘을 파티에 잠입시켜 게이트에 대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 그녀의 목적은 신들의 집회에 더콘을 참가시켜 투표하는 것. 그 집회의 의제란 마지막 관문이 부서져 스날이 부활하기 전에 세계를 멸망시키는 것이다.

신들의 의도는 스날이 신들과 필멸자들의 영혼까지 파괴해 세상이 멸망하는 것보다, 이 세상을 포기하고 필멸자들의 영혼을 사후세계로 거둬들이는 게 낫다는 것이다. 하지만 헬의 의도는 '신들에 의한 세계멸망'이란 사인은 전투에 의한 죽음이 아니기에 현재 살아있는 모든 드워프들의 영혼은 자동적으로 헬의 소유가 되고, 이를 통해 힘을 키워 오딘과 토르를 능가하는 것이다.

9.1 헬의 대사제

더콘이 뱀파이어화했을 때 그의 영혼을 구속하고 더콘의 흉내를 내고 있는 사악한 영혼. 더콘에게서 기억을 뽑아내 효과적으로 파티원들을 속이고 있다.
다만 말락에게 당한 것 때문에 뱀파이어에 대해 무한한 불신을 품고 있는 벨카만은 끊임없이 그를 의심하고 있다. 이 뱀파이어 더콘은 헬의 종복으로서 토르를 굴복시킨 뒤 세계를 멸망시킬 계획을 갖고 있으며, "사후에 고향에 가게 될 것이다"라는 예언자의 말과 "더콘이 돌아오는 날 드워프의 땅에 파멸을 부를 것"이라는 말을 종합해 보면 진짜 더콘이 정신을 되찾기 전 드워프들의 땅을 확실히 파멸시킬 예정으로 보인다.[49] 사실 말락에게 정신 지배를 당하고 있을 때, 그리고 일광으로부터 보호 주문이 풀린 뒤 라우린에게 달려들 때 사투리가 아닌 표준 영어를 쓴 점이 복선이었던 것.

다행인지 불행인지 952화에서 보면 토르가 열받아 폭풍우를 불러왔다. 토르의 성직자가 아닌 헬의 대사제는 토르에게 폭풍우를 멈춰달라고 탄원할 수 없으므로 아무래도 들킬 모양...이지만 가볍게 날씨 조정 마법을 쓴다.(...) 토르가 폭풍을 다스리는 신이라지만 신 사이의 협정에 의해 인간 성직자의 마법으로 해결할 수 없을 정도의 권능을 쓰는 건 금지되어있다.[50] 이렇게 해서 위기를 벗어난 것 같지만...바르수비어스가 955화에서 더콘을 전 선더쉴드 씨(former master Thundershield)라고 지칭한 걸 보면 바르수비어스는 이미 알아챘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더콘의 기억을 보면서 더콘의 버릇을 파악한다고 하면서 정작 그의 인격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선의 고민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의외의 구멍을 보여주었다.

이상하게 노움 마을에서 고위급 사제를 찾는 중이다. 다만 사제 개인에게는 볼일이 없는 듯. 987화에서 선택된 엘프를 만나서 고위사제들이 신들의 부름을 받고 근처에 모였음을 듣게된다. 본인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로이의 동료로서 그 장소에 접근하기 위해 이용한듯. 다만 드워프 마을을 파멸시키는 일은 어찌된건지 뒤로 미뤄졌다.
모임에 참가 못할거라 예상되었으나 문지기와 몰래 대화 후에 '누군가'의 대표로 인정되어 입장한다. 벨카가 몰래 감시 중. 결국 안내인을 죽여버리고 벨카도 산 아래로 날려버린 뒤에 회의에 혼자 참석했는데 문제는 사제들이 가진 한 표로 결정되는 회의의 안건이 세계 파멸이다.[51] 참고로 헬의 생각은 세계를 부수고 재창조 하면서 모든 드워프를 자신의 종자로 하는 것으로 간접적으론 더콘의 고향 사람들도 파멸하는 게 맞다.
세계의 파멸을 막기 위해서 로이는 표결이 끝나기 전에 그를 죽이려고 덤비고, 대사제가 근접전에서 밀리는 듯 하다가 가스폼으로 스스로 변했다가 다시 돌아오며 근거리에서 위해 주문을 명중시킨다!(일단 로이는 빈사 상태로 보인다)

한편 진짜 더콘이 그를 부정하자 자신이 더콘의 가장 어두운 기억과 감정을 흡수한 사실을 보여주며 더콘의 분노가 자기의 기반이라고 반박한다.

하지만 레칸의 방해로 로이가 회복 할 틈을 벌어버렸고 거대화를 하여 로이를 밀어붙인다. 하지만 붙잡은 상태로 지나치게 몰아붙이는 바람에 로이는 그가 더콘일리가 없다며 스타메탈 소드로 베어버린다. 거의 쓰러질 뻔했으나 추가로 오는 사도들의 소식에 로이가 당황한 틈을 놓치지 않고 안티 라이프 셸을 사용해서 방어에 들어간다. 마지막 사제가 드워프 모두의 투표로 결정하겠다고 하여 로이가 일단은 안심하지만, 헬의 대사제가 그의 부하를 시켜 텔레포트 구슬을 훔쳐오고, 이를 이용해 드워프 의장들을 지배하러 가려는게 계획이었다. 대신 오는 길에 뱀파이어화한 사제를 하이 프리스트로 지정한다. 문제의 뱀파이어는 부하들을 이끌고 로이를 습격하고 하이프리스트를 제외한 부하들은 다른 사제들이 공격이 가능해서 로이를 돕지만, 반대로 멸망에 투표한 사제들도 뱀파이어를 지원...하여 대리전이 벌어지게 된다.

  1. 레드클록, 자이콘 외 게이트를 만든 도루칸 파티와 관련된 인물들
  2. 여담으로 이름을 Xycon이 아니라 Zycon이라 부르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3. 참고로 그 선생은 엑스맨의 프로세서 X의 패러디이다.
  4. 젊을 때는 금지된 강령술 때문에 감옥에 갇히며 비웃음을 당하는 굴욕도 겪었다.
  5. 꽤나 웃기게도 당시의 자이콘은 리치라는것이 무엇인지도 몰랐기에 언데드가 되는것을 극도로 부정하다가 결국 방법이 없는 것을 알고 그것을 택했다. 이후 리치로 부활한 후로는 힘이 넘치고 목소리가 음산하다면서 문자 그대로 방방 뛰기도 했고, 리치의 접촉에 마비 효과가 있는 것도 모른 상태로 동료를 마비 상태로 만들기도 했다.(...)
  6. 물론 레드 클록이 몇번 개긴 적은 있었지만 항상 결과는 좋지 않았다.
  7. 653화에서 "범위 주문을 쓰려면 먼저 그 에너지에 면역이 되게 하는 매직 아이템을 만들어야지."라고 말했다. 어떤 종류이든 에너지 면역 반지를 만들려면 에픽 반지 제작 피트가 필요하다.
  8. 리치, 뱀파이어, 거인 등의 강력한 존재들에게 주어지는 페널티. 레벨이 어느 정도 높은 것으로 간주되어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가 많다. 가령 12레벨 리치 위저드가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는 16레벨 인간 위저드가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와 같다.
  9. 이 웹툰의 자작 에픽 주문. 넓은 범위의 지역 안을 탐지 주문이나 공간이동 주문으로 간섭받지 않게 한다. 도루칸이 만든 것이지만, 그 주문의 집중 요소인 도루칸의 머리띠를 자이콘이 손에 넣으며 자이콘도 쓸 수 있게 되었다.
  10. 에이저 시티에서 9레벨 마법인 임플로전을 시전하면서 "주문 레벨이 올라가니 시원하구만"이라 언급하였다. 레벨을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캐릭터. 나머지 캐릭터는 공격 횟수를 살펴봐야 해서 좀 귀찮다.
  11. 웹연재되지 않은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Start of Darkness에서 그가 왜 자이콘을 따르고 있는지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밝혀진다. 이에 따르면 어둠 속의 괴물을 영입(?)한 것도 바로 레드클록.
  12. 성물을 빼앗기기 직전 한쪽 눈이 찔려 멀어버렸는데, 자이콘은 멀어버린 눈을 실패한 상처로 생각하고 재생시키면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다. 그리고 이후에도 '붉은 외눈'이라고 계속 놀림을 당한다.
  13. 기본서에 적혀있는 클레릭 능력을 모두 활용한 모범적인 예시다. 악 성향 클레릭을 하고 싶으면 잘 봐두자.
  14. 하지만 자이콘 또한 분위기가 이상하다. 700화에서 쯔키코는 자이콘이 내게 이 의식의 분석을 맡겼다고 했는데, 833화에서 자이콘은 쯔키코가 어떻게 이 의식의 사본을 얻었느냐는 레드클록의 물음에 잠시 침묵하더니 모르겠다고 했다.
  15. 이리저리 나눠 얻는 바람에 전투력은 별로이고, 주문 능력도 별로에, 로그 재주도 별로인데, 딱 보면 엘란의 바드 능력을 타 클래스로 분해한 것. 엘란과 대화할때 바드가 약하다고 까면서도 자신의 클래스 구성이 바드하고 동급이라고 은근히 인정하는 눈치다. 그러니까 순수 시전자면 그냥 시전자 직업 레벨을 올려라
  16. 반대로 질서악 아버지의 이야기를 감지하는 능력은 엘란에게로…….
  17. 네일의 말로는 말락은 2년전부터 자기를 죽일 생각을 했겠지만 자신은 9살때부터 말락을 죽일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18. 그러나 자주 간과되는 사실 중 하나는 시체고 뭐고 무시하고 사람을 부활시킬 수 있는 트루 리저렉션이라는 주문이 이 세계에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하다못해 주인공마저 레벨 총합 15~16에 근접해 가는 상황인데, 이러면 17레벨 클레릭이 네일을 살려서 써먹으려는 생각을 하는 것도 아예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물론 그렇게 살려서 써먹을 정도로 네일을 잘 알고(트루 리저렉션이 성립하려면 시전자가 네일에 대해서 알거나 최소 이름이라도 알아야 한다.) 주문 시전에 필요한 25,000gp를 바쳐줄 사람이 있는지는 미지수.
  19. 파이터는 2레벨까지만 올려 보너스 피트를 받고, 멀티클래스를 짜서 실내에서 파이터 계열 중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던전 파괴자(Dungeoncrasher) 계열이다. 해당 변형판 파이터는 본 작품의 원작자가 낸 규칙서에 수록되어있다.
  20. 싸움을 시작하자마자 헤일리를 리타이어시킨 것을 보고 궁수에 대한 방어 수단은 준비하지 않았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래서 즈드트리의 아군인 코볼트 조수를 조종해 들고 화살을 쐈다.
  21. 오더 오브 더 스틱 포스터에서 선한 존재들과 악한 존재들을 대비해서 보여줬는데, 오라클은 악당 쪽에 있었다. 역시 악신의 성직자인 로키의 성직자가 선한 쪽에 있었던 걸 보면 단순히 모시는 신이 악해서는 아닌듯.
  22. 로이가 자이콘의 위치를 묻자 자기 방에 있어.라는 성의없는 답변을 했다.(...) 그래서 로이는 제대로 된 답이 나올 때까지 오라클을 창문에 거꾸로 매달아 흔들었다.
  23. 더콘이 실제로 말락에게 물려 언데드화 되면서 거의 사실이 되었다. 돌아갈 수 있다고 해도 그는 죽은(언데드인) 상태이므로 사실이고, 돌아갈 수 없다고 해도 그가 완전히 죽은 게 아닌 (언데드인) 상태이므로 맞는 말이라 볼 수 있기 때문.
  24. V는 가족을 구할 때,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결국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 이 때 한 말은 "나는...나는 성공해야만 해.(I...I must succeed)".
  25. 벨카가 로이에게 높이뛰기의 반지를 줘서 로이가 자이콘에게 도전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추락사했다. 미코의 타락 및 사망과 관련된 상황은 작대기 기사단, 특히 벨카에 대한 집착과 관련이 있었다. 그로 인해 미코의 말도 천상계에서 소환할 수 없게 되었으니 '사후세계에 갇혔다'는 의미에서는 죽은 것. 당연히 모두 말도 안되는 소리이니 벨카는 분노해서 오라클을 죽여버리고, 결국 예언은 맞게 되었다.
  26. 엘란으로 변장한 네일이 헤일리에게 데이트를 신청했을 때, 그걸 받아들인 후 일어난 사건에 휘말려 목소리를 되찾은 것에 대한 예언이다.
  27. 실제로는 자이콘은 지금 순의 게이트로 가고 있었으므로 대답을 거부했지만, 로이가 계속 대답을 강요해 이런 대답을 했다. 결과적으로 자이콘은 순의 게이트가 무너진 뒤 지라드의 게이트에 먼저 갔다.
  28. 플롯의 진행 속도는 중간 생략을 제외하면 대략 300화당 2주이다.
  29. 코볼트 오라클이 V가 해 준 예언인 "올바른 네 단어를 잘못된 이유로 읊으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마법의 힘을 지니게 될 것이다"에서 그 네 단어가 이 때 V가 외운 주문인 "Disintegrate, Gust of Wind"라고 보기도 한다. 이는 결국 V가 나머지 일행과 사이가 틀어져 흑화한 계기가 되었기 때문.
  30. 이름은 리(Lee), 네로(Nero), 세드릭(Cedric)이다. 이들의 이름 앞 두 글자만 따서 읽으면 이들의 성향이 각각 질서 악(LE, Lawful Evil), 중립 악(NE, Nutral Evil), 혼돈 악(Chaotic Evil)임을 알 수 있다. 즉 각각 베이아터의 데빌, 판데모니움의 다이몬, 무한층의 어비스의 데몬 대표이다.
  31. 대신 친족학살 때문에 열받으신 T여사의 진노를 가라앉히느라 진땀 좀 뺐다.
  32. 불시 검문은 없으며 불시 검문을 주장하는 사람은 곧 감옥에 침투하려는 영웅이니 붙잡아라, 돌이 땅에 부딫히는 소리가 나면 소리가 난 반대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라, 열쇠를 허리춤에 보이게 차지 말라, (영웅이 간수로 변장했을 때 빨리 알아차리도록) 동료들의 사진을 숙직실에 걸어서 얼굴을 외우고 서로 친하게 지내라 등 다른 나라 간수들이 한번쯤 당해봤을 일에 대비한 아주 모범적인(...) 매뉴얼이다. 엘란과 헤일리도 여기에 걸려서 마인드 컨트롤 수준인 헤일리의 에픽급(...)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해야 했다.
  33. 이 방법도 정말 교묘하다. 자신이 거대한 제국을 세우면 남은 군벌들이 전부 자신을 공격해서 패퇴한다는 것을 깨닫고, 파티를 3개로 나누어서 세 왕국에 침투시켜 교묘히 그 국가들의 왕을 조종해 국가를 자신들의 지배 하에 놓는다. 그리고 한 국가가 독립적인 도시를 공격하면 다른 두 국가가 그것을 비난하고 공격당한 도시국가를 보호령으로 편입하며, 안정된 후에는 국경 분쟁만 조금씩 하는, 그야말로 질서악에 걸맞는 짜고치는 고스톱 거기다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가끔씩 왕국을 무너뜨리고 이름만 바꿔서 새로 세우는 짓까지
  34. "얼마나 가슴 벅차냐, 아들아. 내가 이기면 왕으로 남고, 지면 전설이 되는 거야."
  35. 중간 보스. 타퀸이 약한 건 절대 아니지만 작대기 기사단의 최종 목표는 자이콘을 타도하고 스날의 봉인이 풀리는 걸 막는 것이므로 타퀸은 결국 거쳐가는 이정표 역할일 뿐이다.
  36. AD&D 서플리먼트인 The Will and the Way에 수록되어있다. 커다란 공간의 문을 열어 두 장소를 연결하는 초능력.
  37. 그녀는 강한 공격들을 빨리, 자주 써버리기를 꺼리지 않아.(She's not afraid to pull out the big guns early and often.) 그리고 V는 사빈으로부터 라우린의 파워 포인트 총 합, 혹은 총 합을 유추할 수 있는 정보를 귓속말로 들었다.
  38. 텔레파스 전용 초능력이고 다른 정신 공격까지 가하는 것을 보면 라우린은 텔레파스임이 확실하다.
  39. 네일의 시체를 디스인티그레이트로 날려버리는 장면은 사이언 특유의 시전 방식을 잘(?) 보여준다. 사이오닉 파워는 주문이나 동작 요소 없이 시전하는 대신 시전자 주변에 시전 표시(Display)가 남는 식으로 파워가 시전되었음을 보여준다.
  40. Nova. 초능력 시전자가 시간 가속인격분리 등 추가로 초능력을 시전할 수 있는 능력을 써서 한 턴당 수개의 초능력을 퍼붓는 행위. 말 그대로 봉인해제이다. CPsi 등의 서플리먼트를 써서 제대로 노바를 하면 20레벨 기준으로 시간 가속이나 퀴큰 파워가 없이도 턴당 4개의 9레벨 초능력과 4개의 8레벨 초능력을 시전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하려면 약 170 파워 포인트와 4d8점의 HP를 지불해야 한다. 실제 전투 장면도 인격분리를 먼저 걸었다고 봐야 해석할 수 있다.
  41. 20레벨 사이언에 지능이 25라고 가정해도 파워 포인트 최대치는 413이다. 레벨 드레인에다 자기 자신에 건 버프까지 감안하면 20 미만으로 남았을 것이므로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42. 680화를 보면 지도 제작자도 "봐요, 엘프들이 대륙의 숲이 우거진 북쪽을 차지한 후 막아버리고, 나머지는 사막이죠. 인간들과 리자드맨들은 살만한 남은 찌꺼기라도 차지하기 위해 지난 500년간 싸워왔어요."라고 했다.
  43. 힐러 2.1번 항목에 나와있는 클레릭 모험가의 신세를 한탄하는 대사가 말락이 더콘을 처음 만났을 때 말한 대사.
  44. 다만 뱀파이어는 레벨 보정을 +8이나 받아서 뱀파이어가 된 후에는 경험치가 많이 필요해져 레벨업에 큰 지장을 받았을 것이다. 물론 300년이나 살았으니 그럭저럭 레벨은 올랐겠지만. 더콘의 홀리 워드를 맞았으면 마비까지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어쨌든 유효 레벨은 최소한 20이다. (위해 주문에 필요한 클레릭 11 + 리저드맨(+1) + 뱀파이어(+8)) 타퀸과 유효 레벨이 같다고 가정하면 타퀸도 레벨 20 이상은 된다는 뜻이다.
  45. 사실 말락은 싸우고 싶지 않다며 끊임없이 타협책을 제시했지만 더콘이 너는 사악한 뱀파이어에 불과하다며 타협을 거부
  46. 이 때 타퀸과 대륙을 통일한 후에, 자신은 동료들이 다 죽은 후에도 계속 살아있을 것이며 자신의 신에게 매일 1,000명의 희생물을 바치겠다고 한 걸 보면 역시 나쁜놈이다.
  47. 뱀파이어는 직사광선을 받은 그 라운드에서 이동과 공격 중 하나만 시도 가능하고, 다음 라운드에도 빛 속에 있다면 소멸한다. 그늘 한 점 없는 허허벌판이라 이동을 포기하고 네일을 공격했으나 네일은 이미 음 에너지로부터 보호 물약(애인인 사빈이 접촉만으로 에너지 드레인을 가하는지라 저걸 박스로 사 둔 상태였다.)을 빤 상태였다.
  48. 무방비 상태인 적에게 돌격시 풀 어택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을 84/catfolk-pounce293/ 종족 고유 재주로 얻을 수 있다.(덮치기(Pounce)의 열화판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무방비 상태인 적에게 돌격을 한다면 스닉 어택을 풀어택으로 여러번 넣을 수 있어 큰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49. 포럼의 일부는 "벨카가 (만화 속 시간으로) 그 해 안에 죽을 것이다"라는 말까지 종합하여 벨카가 더콘을 되살리기 위해 영웅적인 희생을 할 것으로 보기도 한다.
  50. 그래서 토르가 날씨 조정 마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폭풍을 일으킨다면 헬은 보복이라는 명분 하에 치유할 수 없는 전염병을 퍼뜨리고 세계를 언데드로 채울 수 있다. 더군다나 먼저 잘못한 건 토르이니 오딘으로부터 욕을 먹는 건 토르뿐이다.
  51. 세계 멸망을 주장하는 신들은 스날이 부활하면 신들도 죽고 신도들도 영혼조차 건지지 못할테니 세계를 포기하고 죽은 신도들의 영혼을 각자 사후세계로 보내자는 것이다. 반면 5번째 게이트가 수호될 것을 믿고 희망을 가져보자는 것이 반대파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