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시 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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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sh Corgi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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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타주는 드립커피의 주요견이기도 하다 절대 외식고기가 아니다!

머리는 여우를 연상케 하는 외모로, 특히 사막여우마냥 넓은데 비해 다리는 극단적으로 짧아 참 귀엽게 생긴 .[1] 믿을 수 없지만(?) 사모예드포메라니안 등과 가까운 관계다. 머나먼 옛날 켈트족들이 키웠으며, 원산지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Welsh) 영국웨일스 지방. 펨브록과 카디건 두 종이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웰시 코기의 거의 대부분은 펨브록 웰시 코기이다.# 원래는 단일종으로 치다가 1930년부터 세분하여 상기한 두 종으로 분류하기 시작하였다 카더라.

짧은 다리 때문에 소형견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신장 25~30cm, 체중 10kg 급의 중형견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딱 보면 잊을 수 없는 그 인상적인 다리로 바쁘게 빨빨거리며 뛰어다닌다. 짧은 다리 덕분에 점프력도 꽤나 떨어지는 모양. 하지만 오히려 그 파닥파닥대는 숏다리가 나름 귀여워서 매력 포인트로도 뽑힌다. 요즘 특유의 큐트한 궁디가 엄청나게 인기몰이 중.

이름을 분석하면 웨일스의(Welsh) 난쟁이(cor) 개(gi)이다. 직관적이다



계단도 올라갈 수는 있다. 참 애쓴다



그리고 내려올 수도 있기는 하다. 혹은 구른다.



놀이터에 간 웰시 코기. 개 챗바퀴 개는 봉을 잡을수가 없어서 뛰지 않으면 원심력으로 인해 떨어진다. (접시에 빵조각을 놓고 접시를 돌리면 확인할 수 있다.)쳇바퀴처럼 자발적으로 뛴게 아니다



거울을 통해 자신을 보는 코기

2 특징

2.1 장점

영국 왕실의 개라는 별칭도 있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여러 마리 길렀다. 한 때는 12마리를 길러서 故 다이애나 왕세자빈이 "움직이는 카펫"이라고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고(...) 궁중 청소부들은 그놈의 털 치우느라 고생 꽤나 했을 것 같다런던 올림픽 개막식 영상[1]

이렇게 숏다리인데 뭐가 왕실이냐 하겠지만, 원래 목적은 농가에서 가축들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는 경비견이나 목양견 등으로 쓰인 것. 키가 작고 짧지만 튼튼한 그 다리로 소나 양의 아래를 쏙쏙 잘도 다니며 시킨 일을 완벽히 해냈다. 밑에서 다시 서술하겠지만 매우 영리한 견종이고, 몸이 작은 건 이 견종에겐 단점이 아닌 장점. 모자라 보인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그리고 사진에 따라 꼬리가 거의 없어 보이는데, 위에서 말한 것처럼 경비견이나 목양견으로 키우기 위해 일부러 짧게 개량한 것이다. 긴 꼬리가 있으면 가축 등에게 밟히거나 해서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 이 것이 관습적으로 전해져 내려와 꼬리를 자른 코기를 최근에도 많이 볼 수 있다. 코기 외에도 미용 이외의 이유로 새끼일 때 꼬리를 자르는 견종은 있다. 다만 최근 들어선 동물학대라는 의견때문에 자르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경우도 많다.

숏다리이긴 한데 강아지 시절에는 그렇게 짧지 않다. 다른 강아지들과 비슷해 보이는 길이. 물론 직접 비교해보면 짧다 단지 성장하면서 다리 길이는 어째 늘어나질 않아 이런 비범한 비율이 된다. 덕분에 키는 작아도 덩치는 크다. 성견은 평균적으로 10kg~15kg정도

성격은 우선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겁대가리가 없다고 볼 수 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타입으로, 상당한 적극성을 가졌고 호기심이 많은 편이다. 개 스스로가 난관에 닥쳤을 때 스스로 판단하여 해결하기 때문에 지능도 높고 영리한 타입이다. 인류가 멸망해도 살아남을 대표적인 견종이라고 한다 교육 및 훈련도 무난한 편이며 다른 견종이나 낯선 사람에 대한 우월성 그리 높지 않아 사육 또한 무난하다. 사람과의 스킨쉽을 무척이나 좋아하며 애교도 많은데다 어린이에 대한 친밀도가 특히 높다는 점에 주목. 무엇보다도 주인에 대한 충성심은 전 견종 통틀어 최상위권.

주인의 교육 훈련의 어느 정도냐에 따라 이 견종의 수준급의 지능 및 잠재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종이기도 하다. 물론 본래 목적인 같은 가축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감시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 목축업에 투입하면 안성맞춤인 견종이나, 일단 하는 짓이 꽤 웃기고(?) 꼬리가 없어 대신 엉덩이를 살랑살랑 & 화나면 제자리에서 폴짝폴짝 귀요미한 외모와 높은 지능, 무난한 성격 등으로 현대 가정에서 순수 애완견으로 기르기에도 용이한 견종이다.

2.2 단점

가장 주된 단점에 대해 언급하자면, 공포의 털빠짐이다! 사모예드가 사촌뻘이라 그런가

웰시 코기를 사육한 견주들의 거의 만장일치급 의견이다. 단모종(短毛種)의 견종 특성상 털 빠지는 정도가 강하긴 한데, 이놈은 어째선지 유독 털 빠지는 수준이 이거 무슨 피부병이라도 걸렸나 싶을 정도. 특히 털갈이 시기가 되면 털과의 전쟁을 각오해야 한다. 1년에 2번 정도 크게 털갈이를 치르는데 봄[2]과 가을[3]에 거의 허물을 벗듯 털갈이를 하며 체구에 비해 상상을 초월한다. 평소에도 일정의 털빠짐 현상이 있는데 목욕을 시킬때마다 하수구가 막힐 정도이다.(이게 평소의 털빠짐 이 무슨 에 맞먹는 양이냐...) 털갈이 시기(약 1~2주정도)에는 매일매일 빗질을 해줘도 방석 정도의 양이 나오며 걸어다닐 때 사막의 회전초가 굴러다니는 것처럼 방구석 여기저기에 털뭉치가 굴러다닌다. 그루밍 해주면 방석도 만들 것 같다고. 그래서 웰시코기 주인들은 검은 옷이나 털이 잘 붙는 코트류를 입을 때를 가장 걱정하며 세탁기, 컴퓨터 내부 마저도 웰시코기의 털 때문에 필터가 막히는 일이 잦다. 좋은 사료와 정기적인 목욕 및 그루밍을 아무리 해줘도 온 집안이 털범벅이 되기 때문에 웰시코기를 키우려는 사람은 가족에게도 털에 대해 충분한 양해를 구하고 키우는 것이 좋다. 개밥 주는 남자에 나오는 주병진도 웰시 코기의 털 때문에 돌겠다고 말할 정도다. 정원이나 마당이 딸린 집이 아니면 애초에 웰시코기는 키울 생각을 안 하는 것이 좋다.우리한텐 그런거 없다...

몇 년 전만 해도 생소했던 웰시 코기는 최근 인터넷에서 귀여운 개로 호평받고 있고 국내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개도 유행 타요".. '펫방'이 만들어 낸 기이한 현상대다수는 귀여운 외모와 짧은 다리 등 외적인 귀여움과 좋은 성격에는 만장일치로 만족감을 표시하지만, 실내견으로 키우다 옥외견으로 내보내거나 키우기 어렵다고 파양하는 사례의 가장 큰 원인은 털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당신 또는 당신의 가족이 어떤 개를 사왔는데 그 날 이후부터 온 집안이 개털 투성이. 출근길에도, 데이트를 하러 나갈때도, 잘때도, 항상 온몸에 개털이 붙어 있고 세탁을 아무리 하고 테이프로 떼어내도 개털이 24시간 붙어있다면 '귀여운 개니까 봐준다'는 것도 무리일 것이다. 따라서 웰시 코기를 입양한다면 자신 및 가족에게도 개털에 대한 사전 양해를 꼭 받는것이 좋다. 가족중에 결벽증이 있거나 개털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특히 유의하시기 바람. 아니 개털 알레르기는 기르는 거 자체가 불가능 아니었나 온라인에서는 가끔 고양이 vs. 웰시 코기 중 털빠짐의 승자는 누구냐는 질문도 올라오곤 한다.

과거 목양견이었던지라 매우 활기차기 때문에 거의 필수적으로 하루 2시간 정도의 산책을 해 주어야 한다는 점 또한 집 안에서 키울 때 참고할 부분이다. 특히 산책은 매우 중요한데 걷고 뛰는 것으로 활기&기분전환을 해주지 않으면 집을 엉망으로 만들기도 한다.[4] 원래 집안을 엉망으로 만드는 성격의 지랄견은 아니므로 산책과 운동으로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다. 견주에 따라 장점도, 단점도 될 수 있으니 본인과 잘 매칭되는지 생각해 볼 것. 말썽을 부릴 경우 낮은 부분의 벽지를 뜯어놓고 안의 내장재까지 뜯어낼 기세로 파낸다고 한다. 또 키가 작다보니 바닥에 두는 물건에 유의해야 한다. 그게 무엇이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것이다

또 한 가지 소소한 문제점이라면 타 목양견과는 달리 가축의 발뒤꿈치를 물거나 짖어서 몰던 견종이라, 본능이 강하게 남아있는 녀석의 경우 사람의 발뒤꿈치까지 노리고 다녀서 문제가 될 수 있다. 강아지 일 때 주로 나타나는 습성이라 어리다면 훈육을 통해 없어지는 편이다. 물론 개체차가 있으므로 섣부른 판단은 금물. 아무튼 종합해보자면 작지만 영리하고 귀엽고 눈치도 빨라 말도 잘 듣는데다 사교성도 높지만 원래 야외에서 가축들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용도였던지라 대를 타고 내려온 본능 및 그 놈의 털이 문제인 견종. 굳이 실내에서 사육하겠다면 용자 인증

덤으로, 웰시 코기 종 자체도 피부가 약한 편이고 비만율도 높은 편이라 먹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치즈나 과자 종류를 너무 준다면 빨리 찐다더라 노령견의 경우 관절 질환의 위험이 높다. 생닭고기와 닭내장을 먹을 수 있는데 뼈까지 씹어먹을 수 있다. 탄수화물 종류의 먹이나 감자는 금물이다.

3 기타

  • 해외에선 이미 유명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동호회 및 애견샵 등지에서 입소문 등을 통해 상당히 인기를 끌며 퍼지고 있는 견종이다.
  • 미국의 동화작가 타샤 튜더가 좋아하고 기르고 있으며, 코기빌 시리즈 같은 그녀의 동화책에도 코기가 자주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 다른 견종하고 교배해서 태어난 자식들이 모조리 웰시코기 버전인 사진 모음이 '웰시코기의 위엄'등의 이름으로 떠돌아다니고 있다#(브금주의). 중간에 누가 이런 끔찍한 혼종을 만들어 낸 것이냐!!! 가 터져 나올 수 있다.
  • 디제이맥스 테크니카3 수록곡 Now a NEW Day 히로인 린이 데리고 다니는 개도 웰시 코기다.
  • 유해진이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다. 이름은 겨울이. 1박 2일에도 같이 나온 적이 있다. 삼시세끼 고창편에도 나오고 있다.안보이면 무조건 "겨울아 안돼!!"
  • 스마트폰 게임 영웅의 군단에나오는 로로밍이 웰시 코기에 속한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10주년을 기념해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플레이어에게 화산 불고기 화산불 코기 펫을 지급했다. 영문명은 'Molten Corgi'로, Molten Core를 활용한 말장난.링크
  • 사이퍼즈의 캐릭터 사도 제키엘은 어린 시절에 자기 누나를 괴롭힌 아줌마의 웰시 코기를 뜯어버린 (...) 적이 있다. 그리고 사이퍼즈에 펫 시스템이 등장하자마자 웰시 코기가 첫 타자로 등장했다. 그런데 그 아줌마가 괴롭힌게 아니고,자기 누나가 날씨가 좋지않은 날 방문판매를 하려고 그 아줌마의 집에 들렀는데,같이 따라온 제키엘이 옆에서 자꾸 헛소리를 중얼거리길래(...) 내쫒은 것이다,그 아줌마는 오히려 궂은 날씨에 물건을 팔러온 남매가 안쓰럽다고 물건을 사지 않을 것임에도 몸이나 좀 녹이고 가라며 집안으로 남매를 들여보낸,즉 나쁜 사람이 아니였다.
  • 어떤 코기는 텀블러도 운영한다고 카더라. #(영어주의) 머리에 뭘 올리는 걸 좋아하는 코기인 모양이다
  • 웰시 코기 갈색 털 코트에 있는 하얀 무늬는 요정이 타고 다녀서 남겨진 요정의 안장 자국이라는 전설이 있다고 카더라
  • 강원래가 출산 이전에 키우던 개가 바로 웰시 코기였다. 이름은 똘똘이(...). 안타깝게도 지금은 세상을 떠났다. 여담으로 강원래 부부와 똘똘이의 마지막 여행을 그린 TV 동물농장의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애견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을 에피소드이다.
  • 웰시 코기를 키우는 것을 주제로 한 '놀아줘요'라는 4컷 만화가 진 픽시브에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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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밥 주는 남자에서 코미디언 주병진이 키우고 있는 대 중 소 삼둥이도 웰시코기다
  • 닥스훈트도 마찬가지로 다리가 극단적으로 짧다.
  • 겨울의 짧고 두꺼운 털이 빠지고 길고 얇은 여름용 털로 바뀐다.
  • 겨울을 대비한 짧고 두꺼운 털이 돋아난다.
  • 어느 견종이나 마찬가지지만 산책은 옵션이 아니라 필수이며 산책 부족이 대부분의 문제 행동의 원인이다. 웰시코기는 중형견인데다 사역견(목양견)이었으므로 더 많은 산책을 요한다. 청소년견의 경우 산책을 4시간을 해도 지치지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