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개념.
용의 위상의 후계자라는 의미로, 강력한 힘을 가진 고룡들을 의미한다. 설정상 모든 용들은 위상의 자손들이지만, 이 중에서도 몇몇은 매우 강력한 힘을 물려받게 된다. 하지만 강력한 위용에도 불구하고 게임 내의 행보는 그저 안습. 최중요 작전에 투입되었다가 안 좋은 꼴을 보는 게 대부분이다.
후계자라고는 하지만, 아리고스처럼 위상이 사망한다고 해서 반드시 위상의 후계자가 위상의 지위를 물려받는 것은 아닌 듯하다. 게다가 저 중 둘은 부모보다도 먼저 죽었으니 후계자에게 위상 자리가 물려진 선례 자체가 없다.
2 알려진 위상의 후계자들
2.1 붉은용군단 - 캘레스트라즈
알렉스트라자의 후계자. 통칭 켈렌. 1차 흐르는 모래의 전쟁 막바지에 퀴라지를 봉인하기 위해 시간을 끌다 메리스라, 아리고스와 함께 안퀴라즈 사원에 감금되었으나 크툰이 패배한 후 유저들에 의해 구출되었다. 그는 대격변에서 다시 등장해 황혼의 고원에서 데스윙 무리에 대한 공격을 주도한다. 그리고 황혼의 요새에서 펼쳐진 시네스트라와 모험가들과의 전투에서 모험가들을 도우러 등장하나, 시네스트라에게 죽고 만다.
2.2 검은용군단 - 네파리안
데스윙의 후계자. 오리지널 시절에 검은날개 둥지에서 사망했으나 대격변에서 언데드로 부활해 검은날개 강림지의 보스로 나왔다. 물론 유저들에게 썰리고 다시 죽었다(…). 심지어 사후에는 어머니, 누이동생과 함께 아버지에게 "그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식의 고인드립도 당한다.(…) 데스윙과의 전투에서 위상들 사이에 생긴 데스윙의 공석은 검은용군단도 아닌 스랄이 대신하게 된다. 다만 데스윙 사망 이후엔 여전히 공석이다.
2.3 녹색용군단 - 메리스라
이세라의 후계자. 꿈의 메리스라라고도 알려져 있다. 흐르는 모래의 전쟁 도중 켈레스트라즈, 아리고스와 함께 안퀴라즈 사원에 감금되었으나 크툰이 패배한 후 유저들에 의해 구출되었다. 이후는 공기화. 알리스라가 배신하는 등 녹색용군단 어딘가 의심스러운 구석이 있을 듯한 묘사에서조차 한 번도 언급되지 않는다.
소설 위상들의 새벽에 등장. 알른의 균열에서 악몽이 다시 준동하기 시작했다고 하자, 이세라는 이제 자기는 힘을 너무 많이 잃어서 오히려 드루이드들이 더 잘 악몽을 제어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확장팩 군단에서 이세라가 사망함에 따라서[1] 일단은 메리스라가 위상 대리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2.4 푸른용군단 - 아리고스
말리고스의 후계자이자 아들. 흐르는 모래의 전쟁 도중 켈레스트라즈, 메리스라와 함께 안퀴라즈 사원에 감금되었으나 크툰이 패배한 후 유저들에 의해 구출되었다. 이후 대격변에서 다시 등장하여, 말리고스가 마력 전쟁에서 전사한 후 비어버린 차기 위상의 자리를 두고 칼렉고스와 대립했다.
위상이 되기 위해 데스윙과 짜고 칼렉고스를 죽이려 했지만 실패했고, 칼렉고스가 위상이 된 후에는 데스윙의 자객에게 살해당하여 크로마투스 각성의 제물이 된다.
폴리모프하면 파란머리 노움 남캐가 된다(…). 물론 하이엘프로도 변신한다. 성우는 전태열.
2.4.1 타이리고사?
'푸른용군단의 공주'라 불린다. 후계자라고 정확히 지칭된 적은 없지만 아리고스는 안퀴라즈에 갇혀 있느라 비중이 없었고, 태양샘 3부작으로 인해 비중이 부쩍 커진 만큼 말리고스의 뒤를 이을 거라는 예상이 많았다. 푸른용군단 안습전설의 희생양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결국 위상은 칼렉고스가 되었다.
2.5 청동용군단 - 아나크로노스
노즈도르무의 후계자이자 부재중인 그를 대신하여 시간의 동굴을 관리하고 있다. 아나크로노스는 일종의 별명으로 청동용으로서의 이름은 따로 있다.
캘레스트라즈, 아리고스, 메리스라와 함께 흐르는 모래의 전쟁에 참전했지만 안퀴라즈에 갇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흐르는 모래의 홀을 부숴버린 판드랄 스태그헬름의 찌질한 행보에 실망해버려 군세를 접고 시간의 동굴로 돌아가버렸다.[2]
WoW에서는 1.80 패치 이후 시간의 동굴 앞에 매우 적대적으로 등장했다. 당시 아나크로노스는 노즈도르무 혈족 소속이었고, 노즈도르무 혈족의 기본 평판은 매우 적대적이었기 때문이었다. 판드랄 때문에 필멸자에게 실망한 탓인가? 상당히 강해서 당시 60레벨 만렙 기준으로 한두 방 맞으면 끔살당했다. 억지로 공격대를 모아서 잡으면 어느정도 상대가 가능하지만 HP 15%를 남기고 "필멸의 존재여, 그대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 아직은 나설 때가 아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흐르는 모래의 홀 퀘스트나 안퀴라즈 사원에서 올릴 수 있는 '노즈도르무 혈족'의 평판을 중립까지 만들면 아나크로노스와 대화가 가능하며 흐르는 모래의 홀을 복원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덤으로 중립부터 확고한 동맹까지 매 단계마다 각 직업 특성에 맞는 반지를 하나씩 선사하기도 한다. 개고생을 한 것에 비해선 보상이 너무 적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