ユウナ Yuna
목차
1 소개
파이널 판타지 10의 히로인이자 파이널 판타지 10-2의 주인공.
나이 17세. 소환사. 키 161cm. 알베도족과의 혼혈이며[1], 오드아이를 갖고 있다. 아버지는 대소환사 브라스카. 베벨에서 태어났으나, 비사이드섬에서 성장하였다.
파이널 판타지 7의 에어리스 게인즈버러에 비교되기도 하며, 일부 특징은 에어리스와 거의 비슷하다(오른쪽 눈이 에어리스와 똑같다).
X에서는 소환사로 파티에 참여, 신(Sin)을 물리치기 위하여, X-2에서는 스피어 헌터로 '티더'를 찾기 위한 여행을 이어간다. 10때의 파티 멤버는 유우나, 티더, 아론, 와카, 키마리, 루루, 류크. 10-2 때의 파티 멤버는 유우나, 류크, 파인. 일명 '유리파'.
유우나의 실제 모델은 히로스에 료코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어 성우는 아오키 마유코. 인터네셔널판 영어 성우는 헤디 버레스.
티더의 이름이 오키나와 방언으로 '태양'인지라 '유우나'는 달이라는 의미라고 흔히 알려져 있지만, 실제 오키나와 방언으로 유우나란 '아욱(Hibiscus tiliaceus)'이란 꽃을 의미한다. 다만 '밤'이라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는 모양.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는 히로인이기도 하다. 히로인 투표를 하면 1위를 놓친 적이 거의 없을 정도. FF7의 티파 록하트 정도만이 견줄 만 하다.
2 성능
캐릭터로서의 성능은 전형적인 백마도사&소환사.[2] 소환수라는 요소가 이 게임에 스토리상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므로 소환수를 주력으로 싸우는 건 당연하다. 유우나 스피어 보드 위치 주위엔 마력, MP, 백마법 위주의 능력치가 많이 몰린 곳을 갖고 있다는 게 특징. 백마법답게 배우는 대부분의 기술은 회복이나 버프기지만 최강의 공격마법 중 하나인 홀리도 백마법의 일종으로 중, 후반부에 배울 수 있다.
유우나의 스피어반 위치는 파티의 흑마법사인 루루보다 더욱 마력을 많이 올려주기에 중, 후반부에 스피어 보드의 위치를 옮기는 스피어들을 얻어 루루처럼 흑마법을 배우면 오히려 루루보다 더욱 강력한 마법사가 된다. 그래서 루루는 대개 중반을 넘기지 못하고 버려진다 카더라 그 여파로 X-2에서는 아예 전투를 안하는 걸지도...
오버드라이브 기술은 OVD 게이지가 가득 찬 상태의 소환수를 소환하는 마스터 소환으로, 소환하자마자 소환수가 필살기를 사용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잘만 써 주면 스토리 상 보스들은 죄다 삽시간에 쓸려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게다가 마스터 소환으로 불려나온 소환수는 오버드라이브를 쓰지 않고 그대로 돌려보내도 게이지가 그냥 남아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소환수의 수만큼 오버드라이브 게이지를 모아 놓는 것도 가능했다. 다만 리마스터판에서는 이렇게 할 경우 마스터 소환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도록 수정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은 불가능한 꼼수.
스피어 보드를 어느 정도 채우기 전인 중반부까진 티더가 파티의 속도, 아론이 파티의 화력을 담당한다면 유우나는 파티의 마법방어&회복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초반에 MP소비 없이 파티 전체를 소량 회복시킬수 있는 기도와 빨리 배우게 되는 케알 계열의 마법으로 인해 회복에 있어서 후반까지 빠질수 없는 회복계 캐릭터지만 후반에 몬스터 아레나 공략에 들어가게 되면 180도 뒤바뀌어서 아레나 최단시간 공략을 위한 공격 캐릭터로서의 역할로 전환하게 된다.
그 이유는 소환수의 오버드라이브 기술 때문인데, 소환수들은 모든 스탯을 유우나와 공유한다. 그러므로 유우나의 스탯치를 올려줄수록 소환수도 강해진다는 사실. 그렇기에 후반에 스피어반을 자유롭게 돌수 있게 되면 몬스터 아레나 공략을 위해서는 유우나가 필수적으로 필요해진다. 나머지 2명은 티더, 와카.
몬스터 아레나에선 HP가 기본 50만 이상은 대부분 상회하는 보스들이 대부분이라 오버드라이브 기술로 단시간에 끝을 내는 플레이를 대부분 하게 되는데[3] 유우나의 소환수 중 아니마의 오버드라이브 기술인 카오틱 D가 16단 히트하는 연타계열 기술이라 유우나의 힘 수치를 최고로 올려두면 아니마의 오버드라이브 데미지도 100만을 상회하는 끔찍한 데미지를 내준다.[4] 그러므로 HP노가다를 할 시에 필수적으로 잡아야 되는 아이언 클래드 노가다시엔 티더, 와카와 함께 꼭 필요해지는 캐릭터 되겠다.[5] 그 외에도 칠요무기인 니르바나에는 마법 관련으로 편리한 어빌리티가 붙어있어서 모든 마법 MP소비를 1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유사시에 회복마법을 쓰기에도 대단히 편리하다. 칠요의 무기인 니르바나의 경우 티더의 알테마 웨폰과는 달리 2단계 봉인까지 해제하는 방법[6]도 소환수 배틀만 잘 신경 써주면 어렵지 않으므로 비공정을 얻은 후 비교적 빠른 속도로 얻을수 있다.
티더, 와카와 더불어 파티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있게되는 캐릭터. 물론 이것은 후반부터이고 중반까진 아론의 사용빈도도 높다.
3 작중 행적
3.1 파이널 판타지 10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게임 속 유우나의 첫 등장.
각지를 돌아다니며 소환사로서 수행을 쌓던 도중, 시모어에게 청혼받으나 사실 시모어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시모어의 야망을 막기 위해 시모어를 쓰러뜨린다. 하지만 유우나 일행이 시모어를 죽인 모습을 본 구아도 일족은 진실을 모른 채 유우나 일행을 공격하고 결국 배반자의 낙인이 찍혀 쫓기게 된다. 도중에 붙잡혀 시모어와 결혼할 뻔도 하나 동료들의 도움으로 탈출, 자나르칸드로 향한다.
점점 여행을 하면서 티더에게 마음을 빼앗기지만 궁극소환을 쓴 소환사는 사망하기에 티더와 함께 있고 싶다고 바라면서도 스피라에 사는 사람들의 희망이나 소환사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못해 고민을 한다. 하지만 결국 티더에게 위로받고 다시 원래의 목적인 신을 쓰러뜨린다는 걸 달성하기 위해 자나르칸트로 향한다.
하지만 궁극소환은 스피라를 구원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었다.
자나르칸트에서 유우나레스카는 궁극소환에 필요한 기도자는 여행하며 소환사를 지켜주고 가족처럼 여기는 가드의 목숨이라는 사실과 궁극소환을 써서 신을 쓰러트려도 에본 쥬가 궁극소환을 이용해 새로운 신을 탄생시키는 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을 알고 결국 유우나레스카를 쓰러트리고 신을 쓰러트릴 방법을 찾게 된다.
여행 도중 티더가 꿈속의 주민이란 것을 알게 되고 에본 쥬를 쓰러트리면 티더가 사라진다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지만 결국 신의 체내에 돌입, 에본 쥬를 쓰러트리고 티더와 헤어지게 된다.
3.2 파이널 판타지 10-2
X-2의 유우나는 기본 드레스가 Gunner이다. 사용하는 웨폰의 명칭은 Tiny Bee라 불리는 2정의 피스톨이다.
나이 19세, 전작에서 '영원의 고요절'을 이루고 자신 역시 대소환사[7]가 되었으나, 그로부터 2년 후, 스피어 헌터가 되어 다시 새로운 여행을 시작한다, 파티는 파인, 리쿠.
외모랑[8], 성격이 많이 달라졌는데, 굉장히 활발하고 적극적이라 어느정도 가벼워진 느낌을 준다.[9][10] 실제로 파이널판타지 10에서 유우나가 대소환사의 딸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어서 자신의 소망을 억누르고 있는 묘사가 나왔는데, 신을 잡은 뒤 막 나간듯이를 표출하게 된 모양이다. 스피어 헌터들이랑 스피어 쟁탈전을 벌인다든지, 가수 활동도 하고 있다.[11] 파인이랑 리쿠랑 같이 포즈를 잡는다든지 꽤 낯부끄러운 일들도 자주 한다. 갈매기단 포즈를 취했다가,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모인걸 보고 완전 부끄러워하며 도망친 건 안 비밀. 나중에 유우나 이불 뻥뻥 차겠네 최종보스전에서는 자신과 바라라이를 희생하려는 누지를 막아서면서 자신이 영원의 고요절을 만들기 위해 소환수들과 티더를 희생시킨 점에 대해서 후회한다는 언급을 하게 되고, 류크, 파인과 함께 베그나간과 슈인을 막아내면서 10의 수동적인 모습에서 능동적인 모습으로 바뀌었음을 오피셜로 인증했다. 마지막에 티더랑 재회하면, 티더도 유우나가 많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마지막에 연인인 티더와 재회하게 된다.[12]
3.3 파이널 판타지 10-3
전작들 보다 머리카락이 길어졌다. 왠지 헤어스타일이 x-2의 렌과 비슷하다.
X-2 이후, 신을 쓰러뜨리고 이어진 스피라의 위기마저 해결한 위대한 소환사로 추앙되는지라 쉽사리 움직일 수 없는 존재가 되어서 정치적인 영향을 완전히 배제하기 위해 비사이드섬에서 움직이지 않는, 은거한 현자같은 삶을 살고있다.
하지만 원 에본신자들에 대한 신생 에본신자들의 박해와 그로인한 심각한 저항으로 스피라의 정세가 악화되어가는 상황에서 모종의 사태가 일어나 섬을 나올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원래라면 사람의 의사를 읽고 그 의사에 맞춘 기억속의 죽은자의 모습만을 재생시킬뿐이었던 환광충이 갑자기 대량발생한것뿐만이 아니라, 재생된 모습뿐만이 아니라 '혼'마저 재생되어 죽은자가 되살아나는 사태가 발생한 것.[13]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누군가의 강한 염원으로 신이 환광충에 의해 재생되어 다시 나타나 버린다.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자 유우나는 뜬금없이 티더를 만나더니 다짜고짜 이별을 선언해버린다. 그리고는 혼자서 여행을 떠나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14] 다시 한번 자신이 신을 반드시 쓰러뜨리겠다고 선언한다. 그와 동시에 전 소환사들도 되도않는 이유를 대면서 자신과 가까운 사람에게 이별을 선언하고 사라진다.
문제는 이미 스피라엔 기도자들의 소멸로 소환수도 없어진 상태인지라 신을 쓰러뜨릴 방법은 없다. 아니, 하나뿐이다. 소환사들이 새로운 기도자가 되어 새로운 소환수들을 만들어내는것뿐. 아마도 유우나는 그걸 위해 티더를 떨어뜨려놓은듯.
소환수가 하나도 안남은 건 아니다. 비스무리한 존재가 하나 남아 있다. 때문에 유우나는 그 존재와 스피라 중 하나를 택해야 할 수도 있다.
4 디시디아 듀오데심 파이널 판타지
2011 점프 페스타에서 원작의 복장으로 참전이 확인되었다. 전투 스타일은 완전히 10의 그것이며, 10-2의 총잡이 복장은 4월 중반쯤 DLC로 300엔을 지불하면 얻을 수 있다. 복장 DLC라 10-2처럼 총질하고 그러진 않는다. 아쉽다
직접 전투는 하지 않으며, 모든 기술이 원작의 기본 5종 소환수의 고유 기술들이다. 각자 특수기는 브레이브 공격으로, 오버드라이브기는 HP 공격으로 나온다.[15] 여담이지만 원작의 소환수들이 꽤나 덩치가 있기 때문에 소환 방식은 마법진에서 대개 상반신 정도만 튀어 나와(...) 기술을 쓰고 사라지는 식이다.
EX 모드는 이중 소환으로 브레이브 공격 시 다른 소환수가 등장하여 추가로 공격을 한다. 예를 들어 지상 브레이브 공격 중 이프리트가 손톱을 두번 휘두르는 공격은 공격 중간중간 시바가 등장하여 얼음으로 공격을 보탠다.
EX 버스트 피니시는 "이계 송환". 모든 소환수를 불러서 다굴 + 마무리로 이계로 날려보내기라는 흠좀무한 기술. 입력 커맨드는 화면에 나오는 버튼을 타이밍에 맞춰 누르는 것으로, 타이밍이 그리 빡빡하지 않아서 감만 익히면 금방 쓸 수 있다.
12번째 전쟁 이전부터 참가한 코스모스 측의 고참 전사. 여차저차 해서 같이 행동하던 젝트와 헤어져 혼자 남게 된 와중 영원히 헤어진 줄로만 알았던 티더를 발견해 당연히 그를 쫓아 움직이게 되며, 여정의 끝에서 그와 젝트의 싸움을 간신히 막게 된다.
하지만 직후 황제에게 티더가 뒷치기 당해 리타이어, 이에 열받은 유우나는 우보아를 직접 손봐주게 된다.(…) 그러나 막 끝장내려던 차에 무슨 이유[16]에서인지 젝트마저 뒤에서 떡실신 당해 있었고 우보아가 그를 주워 튀는 것은 결국 못 막았다.
이후 본작의 추가 캐릭터들과 함께 카인에게 잠재워진 전사들이 다음 전투에서 완전히 승리할 수 있도록 이미테이션들이 계속 새어나오는 차원의 틈을 봉쇄하기 위해 이동, 결국 성공과 동시 희생되고 만다.
데스페라도 카오스를 잡는 사람들 중 유우나로 잡았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유는 바하무트의 메가 플레어와 익시온의 토르 망치를 난사.(…)
5 킹덤하츠 시리즈
모습은 X-2로 류크와 파인과 등장. 다만 꼬마 요정으로 성격은 X-2와 비슷하나 돈에 집착하는 사람이 되었다.(...)죠안이냐
6 기타
라이트닝 리턴즈 파이널 판타지 13에서 라이트닝의 웨어로 제공된다만... 그 모습이 심히 이상하다... 문제는 라이트닝의 외모. 옷과 안맞는다. 하지만 성능은 상당히 고성능. 고화력 마법에 치중된 능력치에다, 고유 공격스킬로 '~~가'마법을 랜덤 속성으로 연타로 날리는데, 약점 속성이 나올경우 어지간한 잡몹은 중반까진 끔살이고 보스들도 한방에 체력의 절반까지 날릴수 있을 정도. 문제는 자주 쓰기 힘들다는것뿐.- ↑ 유우나의 어머니는 외부인과 결혼하여 오빠인 시드와 절연했다. 유우나 출산 직후 관계를 회복했지만 홈으로 가는 도중 신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었고 이 사건은 브라스카가 소환사가 되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 ↑ 소환수는 애초에 유우나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 ↑ 거의 아레나의 몬스터들 반 이상이 물리, 마법 공격에 모두 카운터를 날리기 때문이다.
- ↑ 참고로 티더의 에이스 오브 더 블릿츠가 약 90만, 와카의 어택릴 12히트가 약 120만 정도. 다만 헤레틱 소환수와 같은 극강의 방어력을 자랑하는 상대에게는 힘 수치를 최고로 올려도 20만 정도의 데미지밖에 내지 못한다. 거기다 딜레이가 길어서 99999짜리 평타 2대 때리는 것만 못하며 결정적으로 스킬 중에는 딜레이를 줄이면서 타격하는 스킬이 있어서 헤레틱 소환수전이나 데어 리히터전에서는 쓰이지 않는다.
- ↑ 참고로 이 아이언 클래드의 HP는 200만 정도
- ↑ 아레나의 모든 일반 몹을 포획하다 보면 자연히 얻어질 것이다.
- ↑ 그것도 기존의 대소환사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이 칭호를 받고 생존한 인물이 되었다. 설정상 당연하지만.
- ↑ 머리스타일과 복장이 모두 변했다. 일반적으로 10-2에서 유우나의 외모는 10보다 하향되었다는 평.
- ↑ 한편 과묵한 편인 파인은, 유우나가 계속 자신에게 말을 걸자 대소환사가 이런 사람일줄은 몰랐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그 말에 유우나가 당황하며 낯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면, 어느정도 대소환사의 이미지를 벗으려 의식적으로 노력한 면도 있어보인다. 유우나 본인도 스스로 변하려 했다는 언급을 하기도 한다. 영원한 고요절을 가져다준 대소환사이니, 이렇게 의식적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신성시될 우려가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대소환사인데도 작중내 대우가 안습하다. 청년동맹과 신 에본당의 경우 자기들 편 안 들었다고 적대시하기까지 한다!
전작에서 신 잡으려고 고생한 걸 생각하면 열 받을 노릇다만 이건 스토리를 진행시키려면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다. 작중 등장인물들이 모두 오오 유우나님 오오 이러고 있으면 재미가 있겠는가. 그리고 npc나 지나가는 행인 등에도 유우나를 경애하는듯한 대사도 많이 나오며, 콘서트 한다고 모여달라고 하자 청년동맹이나 신 에본당이니 죄다 모이는 걸 보면 영향력이 굉장히 큰게 사실이다. - ↑ 엄밀히 말해서 유우나가 어떻게 행동하건 신성시 할 사람들은 신성시 하기 때문에, 그런 우려 때문에 성격이 변한 것이라고 말하긴 힘들다. 일단 전작의 유우나의 경우 소환사가 되기 위해 어릴 때부터 에본교의 가르침을 따르는 얌전한 삶을 살고 있었고, 궁극 소환을 한 뒤에 죽을 각오를 했던 전작의 유우나의 경우 명랑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게다가 죽을 각오를 하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신을 쓰러트리기 위한 여행을 떠났는데, 여행의 마지막에 기다리던 것은 유우나레스카의 뒷통수와 비극적인 신의 진실이었고, 지금까지 여행을 하며 계약을 해왔던 분신 같은 소환수들은 모두 신에게 빙의 당해 일부러 쓰러져 죽어버렸고, 내심 아버지처럼 의지하던 아론은 죽은 자였고, 사랑하는 티더는 환상이 되어 사라져버렸다. 세상을 구한 대신 많은 것을 잃고 실의에 빠져서 멘붕해 있는 상황에, 주위에선 유우나의 슬픈 마음도 이해 않고 영원한 고요절이 왔다고 좋아하며 유우나를 맹목적으로 받드는 분위기 파악 못 하는 인간들과 신흥 세력과 구세력들로 나뉘어져 티격태격 하면서 유우나한테 이것 해달라 저것 해달라 하며 대소환사는 이러이러 해야 한다고 꼰대질하고 다가오는 이런저런 조직의 인간들이었으니 숨이 막힐대로 막히는 상황이었을테고, 이래선 안된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마침 티더에의 단서가 되는 듯한 스피어를 보게 되고 그때까지 그녀를 묶고 있던 여러가지 굴레를 전부 내던지고 고향에서 뛰쳐나간 결과가 X-2의 유우나이기 때문에 성격적으로 당연히 반동이 클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뭣보다 유우나가 웃으며, 그리고 명랑하게 살기를 원했던 것은 다름 아닌 사라진 티더다. 사실 유우나가 X-2에서 보여주는 활발한 모습 중엔 상당 부분이 티더가 오버하던 것을 따라하는 면도 있는 것을 생각하면 티더 대신 그렇게 웃으며 살겠다는 면도 있었고 작품 중간에 유우나가 티더에게 전하는 독백 중에 실제로 그런 대사가 있다. 결국 주위가 신성시한다 안한다는 것은 지극히 부차적인 문제로 유우나의 성격 변화는 오히려 그때까지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던 것에서 벗어난 것, 모든 것을 내던지고 뛰쳐나간 것, 티더가 웃으라고 한 것, 유우나 자신이 실의에서 벗어나서 변해야겠다고 결정한 것 등의 여러가지의 이유에 의한 것이라 보는게 합당하다.
- ↑ 사실 10의 아련함을 안고 10-2를 시작한 팬들에게 모두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던 오프닝의 댄스 공연은 루블랑이 사기를 친 것이었으나, 후반부에는 진짜 유우나가 노래를 부른다! 지나가는 노인들에게 말을 걸어보면, '대소환사님이 가수같은 일을 하시다니...' 하며 불만을 토해내기도 한다. 하지만 원체 유우나의 입지가 높은지라, 뭐 누가 하지말라고 할 수가 있나. 단지 가수 활동은 분열된 대중의 마음을 모으기 위해서였고, 과거의 가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후반 클라이막스에 딱 한번 한 것으로 특별한 경우다.
- ↑ 히든 엔딩을 볼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지만, 전편의 엔딩과 이어지는 공식적인 스토리이다.
- ↑ 상대의 의사를 읽고 망자를 재생시킨다는 점은 파이널 판타지 7의 제노바를 연상시킨다. 파이널 판타지 10-2에서 라이프 스트림 떡밥을 던진 만큼 어떻게 될지.....
- ↑ 아마도 10 본편 엔딩에 나왔던 그 장소인듯.
- ↑ 단, 발파레의 숨겨진 OVR기인 "에너지 블래스트"는 브레이브 기술이다.
- ↑ 사실 소멸해가던 아들을 위한 아버지의 눈물겨운 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