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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9-II 銀河烈風 バクシンガー / Galactic Gale BAXINGER
1 설명
OP 「은하열풍 박싱거 (銀河烈風バクシンガー)」 노래 : 야마가타 유키오, 사카베 사토루
ED 「아스테로이드 블루스 (アステロイド・ブルース)」 노래 : 마스다 나오미
J9이라고 알고 있나? 옛날 태양계에서 대활약했다고들 하지 지금도 이 풍진세상, 멍하니 있다가는 뎅겅! 이라구 어디서든 어디서든 어디서든 어디서든......! ─ 오프닝 나레이션 |
J9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 1982년작, 전 39화 완결.
역사상의 신센구미를 모델로 삼은 조직 '열풍대'와 그 캐릭터들이 주역으로 활약하는 작품으로, 플롯의 주 모티브는 시바 료타로의 '타올라라 검' 및 '신센구미 혈풍록' 이다. 우주판 신선조라 그런지 주무기는 검, 탑승물은 바이크로, 주역메카 박싱거는 5대의 바이크가 합체 싱크론되어 완성된다. 전작인 은하선풍 브라이거나 후속작인 은하질풍 사스라이거와 달리 메인 멤버도 5인.
작품 초반은 브라이거와 비슷하게 활극적인 요소가 돋보이나, 아무래도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삼았기 때문인지 중반 이후로 접어들수록 정치군상극의 색채가 짙어지고 주역들의 활약으로도 상황을 어찌하기 힘든 국면이 심화되다가 끝내 엔딩에서 전원 사망이라는 결말을 내는, 마지막에 패배하는 주인공 클리셰로 임팩트를 각인시킨 작품이 되었다. 하지만 드라마성이 강조된 다른 한편으로 이같이 무거운 내용 전개에다가 로봇의 전투 연출이 전작보다 더욱 부실해진 문제점은 저연령층 시청자의 이탈을 초래하기 시작해, 거대로봇물로서의 J9시리즈가 지닌 한계점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지적도 함께 받고 있다.
브라이거와 마찬가지로, 로봇 이름은 幕臣我(바쿠신가 : 나는 막부의 신하)에서 따왔다.
최초로 '오프닝에 로봇 이름이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는 로봇애니메이션'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 마경전설 아크로번치가 몇개월 더 빨랐다.
2 스토리
원조 J9이 대 아툼 계획으로부터 지구를 지켜내고 외우주로 떠나간 후 600년이 지난 28세기, 목성이 파괴되어 생겨난 신 행성군은 태양계 관리기구라 불리는 도메스틱 바크후의 통치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태양계 밖 외우주 행성과의 접촉과 교류를 통해 바크후의 문제점이 노출되기 시작하자, 행성군 내에서 이 통치 체제에 불만을 품은 이들은 서로 결속해 어느덧 바크후를 타도할 뜻을 품게 되었다.
한편 전설처럼 전해지는 J9의 활약상을 동경한 타마 행성 출신의 디고 콘도는 친구 슈테켄 라드클리프, 마호로바 시로와 뜻을 모아 J9의 의지를 잇는 취지로 무장집단 열풍대를 결성하며 여기에 사마노스케 도디와 레이라 미네리가 가세한다. 열풍대는 로봇 박싱거 및 그 기함인 박싱버드의 소유주 3J의 협력을 얻어 바크후 측에 접근, 특별경비대로 발탁되어 반 바크후 세력으로부터 치안을 지켜내는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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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호로바 시로
- 은하열풍대 1번대 대장. 이명은 빌리 더 샷(모티브는 빌리 더 키드). 박싱거의 구성 바이크 중 동체인 열풍을 조종하며 합체시 실질 기동을 맡는다. 성우는 故 시오자와 카네토/야마자키 타쿠미.
- 아프로 헤어가 특징인 존댓말 캐릭터. 검의 달인으로, 열풍대에 대항하는 자에게는 가차없으나 기본적으로는 정중하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호인. 가톨릭 신자이기도 하다. 중반부터 눈에 이상이 생겨 사실상 맹인이 되었으나 청각과 심안, 하이퍼 센서를 통해 최후까지 열풍대 선봉에서 싸웠다.
- 전작의 키도 죠타로 포지션으로, 모델은 오키타 소우지. 전용 테마곡도 있고 해서 일단 주인공 포지션이라 할 수 있으나, 스토리 주도권을 디고와 슈테켄이 그와 거의 대등하게 나눠 가졌기 때문에 단독 존재감은 키도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 디고 콘도
- 은하열풍대 국장. 이명은 돈 콘돌. 박싱거의 구성 바이크 중 오른팔인 타이푼을 조종한다. 성우는 故 토쿠마루 칸.
- 시로, 슈테켄과 뜻을 모아 열풍대를 결성, 리더로서 열풍대를 지휘한다. 인망이 두텁고 의협심도 강해 열풍대원 전체에게 있어 그의 존재감은 절대적.
- 작품 후반 누비아 교단이 은거하는 아스테로이드를 전장으로 하지 않는다고 카멘카멘 18세의 중재 아래 이고와 합의했으나, 토르사 함대가 아스테로이드를 공격하려 접근하자 3J 외의 모두에게 함구하고 양산형 박싱거를 끌고 홀로 토르사 군과 대치해 싸우다 전사한다.
- 모델은 곤도 이사미. 역사적 사실과 달리 최후가 크게 미화된 편이다. 팬들 사이에서 슈테켄과의 브로맨스 요소는 이미 꽤나 유명하다. 슈퍼로봇대전 GC/슈퍼로봇대전 XO에서도 박싱거 멤버 중 유일하게 사망한다.
- 슈테켄 라드클리프
- 은하열풍대 부장. 이명은 양날의 슈테켄. 박싱거의 구성 바이크 중 왼팔인 허리케인을 조종한다. 성우는 故 소가베 카즈유키/오키아유 료타로.
- 적에게도 아군에게도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성격이라 저같은 이명이 붙었다. 스스로 '규율의 귀신' 이 되겠다고 할 정도로 엄격한 내부 규율을 확립해 열풍대의 기강을 세웠으며, 열풍대의 작전과 책략 입안은 대부분 그에게서 비롯되었다. 메마른 냉혈한처럼 보이기 쉬운 외견과 달리 그 나름대로의 인간미도 지니고 있는 인물. 예고편의 나레이션도 그가 담당하며, 유언으로 외치는 "열풍, 여기 있노라...!"는 슬프면서도 간지폭풍.
- 모델은 히지카타 토시조. 전작의 아이작 고드노프 포지션이기도 하다. 단 아이작의 무기였던 전기 채찍은 레이라가 가져갔다. 여담으로 모델인 히지카타와 달리 여복이 없다.
- 레이라 미네리
- 은하열풍대 특별대원. 이명은 불사접의 레이라. 박싱거의 구성 바이크 중 오른다리인 몬순을 조종한다. 성우는 이치류사이 하루미.
- 리 남매를 위기에서 구해준 것을 인연으로 열풍대에 참가. 주무기는 단검과 전기 채찍. 사실 자신도 몰랐던 출생의 비밀이 있어 반 바크후 측에 가담할 수도 있었으나, 스스로의 신념을 지켜 열풍대와 운명을 함께 했다.
- 전작의 마치코 발렌시아 포지션. 수정 전의 방영 초기 복장은 제법 인기가 있었는지, 간간히 찾아보면 동인 CG가 보인다. 예를 들어 우루시하라 사토시...
- 사마노스케 도디
- 은하열풍대 특별대원. 이명은 쾌비(快飛)의 사마. 박싱거의 구성 바이크 중 왼다리인 사이클론을 조종한다. 성우는 모리 카츠지.
- 떠돌이 무법자 노릇을 하다가 1화에서 디고 일행의 위기를 구해주며 의기투합해 열풍대에 가담한다. 1인칭은 시대극풍의 셋샤(拙者). 빈정거리기 좋아하는 듯 약간 삐딱한 성격이지만 내심 외로움을 많이 타서 정을 원하는 구석이 있다. 최종화 직전 질 클로드가 이끄는 암살자들에게 불의의 기습을 받아 살해당한다.
- 전작의 스티븐 보위 포지션. 모델은 하라다 사노스케. 열풍대 5인 중 존재감이 가장 엷은 편이라 엔딩 크레딧에서도 모습을 잘 비추지 않을 정도지만, 대신 5인 중 유일하게 자손을 남겼다.
- 잭키 리
- 시로가 타마에서 돌봐주던 소년. 컴퓨터와 권법에 능해 열풍대 안에서 여러 사무를 맡는다. 마지막 싸움 직전 시로와 슈테켄의 배려로 펜펜과 함께 탈출해 열풍대의 몇 안되는 생존자로 남았다. 전작의 신 린 호 포지션.
- 펜펜 리
- 잭키의 여동생. 열풍대 내 통신 담당. 전작의 메이 린 호 포지션.
- 3J
- 어둠의 무기 상인. 본명은 장 자크 죠니. 열풍대의 기함인 박싱버드와 박싱거의 원래 주인이지만, 디고와 슈테켄에게 거의 야바위에 가까운 형태로 이를 빌려주게 되어 그 대금을 받기 위해 열풍대에게 협력하게 된다. 나사빠진 듯한 외견과 달리 정보통으로서 수차례 열풍대를 위기로부터 구했고, 그러는 동안 정이 들어 마지막 싸움에도 참가하려 했으나 슈테켄은 박싱버드를 반환하면서 그와 리 남매가 탈출하도록 지시한다. 전작의 판쵸 폰쵸 포지션.
- 유리 카즌 어윈
- 도메스틱 바크후의 총장군 어윈 14세의 뒤를 이어 총장군이 되었으나, 신행성연합과 고쇼가문의 연합 세력에 밀려 직위 해제당하자 열풍대 및 그를 지지하는 세력들과 더불어 항전을 시도한다. 레이라와는 배다른 남매 사이. 모델은 도쿠가와 요시노부.
- 에리카 티나
- 고쇼가문 막후의 실력자. 반 바크후 세력의 중심인물로 신행성연합과의 공조를 통해 바크후 세력 및 열풍대의 철저 타도를 획책한다. 레이라의 이모라 그녀에게 투항을 권유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모델은 이와쿠라 토모미.
성반전되긴 했는데 대머리 아줌마
- 케이 마론
- 론그성 출신 혁명가. 형을 열풍대에게 잃고 복수를 맹세해 신행성연합의 전위에서 활동한다. 언제나 적과의 정면 승부를 추구한다.
- 마지막 싸움에서 슈테켄의 공격을 받고 쓰러지지만 죽지는 않았다고 한다. 모델은 기도 다카요시.
- 신자크 하임
- 론그성 출신 혁명가. 론그의 호랑이라는 이명을 갖고 있으며, 불치병을 지니고도 목숨이 다할 때까지 바크후 측을 괴롭혔다. 모델은 타카스기 신사쿠.
- 질 클로드
- 열풍대 활동 초기에 토벌당한 무법집단 시라누이당 두목의 동생. 그 잔당을 이끌고 여러 방법으로 열풍대의 말살을 꾀하며, 신행성연합에 가담해도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 목표를 이루려 들어 케이와 대립한다. 마지막에는 사마를 암살하는 데 성공하나, 이내 붙잡혀 분노한 시로의 칼에 처단당했다. 모델은 타올라라 검의 등장인물 시치리 렌노스케.
- 오즈마 드라고
- 토르사 출신 혁명가. 외우주 세력과 대등하게 겨룰 수 있는 사회를 이상으로 삼고 그 목표를 위해 신행성연합 결성에 공헌하며, 열풍대에게도 체제의 변화를 위해 상호 결속을 설득하고자 단독으로 찾아가는 대담함을 보인다. 그러나 그 이상을 바크후 토벌에 장애가 된다고 판단한 에리카 티나의 지령으로 질 클로드 일당의 손에 암살당하며, 그의 죽음을 기폭제로 토르사 측은 반 바크후 활동에 적극 나서게 된다. 모델은 사카모토 료마.
- 슈퍼로봇대전 GC/XO에도 등장하지만 그의 암살은 초대 카멘카멘이 주도하는 것으로 묘사가 변경되었다.
- 이고 못코스
- 고워헌드 출신 군인. 직접적인 충돌보다는 전략으로 바크후 측을 압도하는 방법을 선호한다. 격정적인 케이와 달리 속을 좀처럼 쉽게 내보이지 않는다. 모델은 사이고 다카모리.
- 카심 타론
- 열풍대 신규 대원으로 참가한 인물로 외눈. 사실 이고의 지령을 받은 스파이로 열풍대에 잠입해 내부 균열 공작을 꾸미지만 슈테켄에게 간파당하여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처단당한다. 모델은 이토 카시타로.
- 리리 디넷센
- 오프스 성의 의사 디넷센 박사의 딸. 시로와 연인 사이로 발전해 열풍대와 한동안 행동을 함께 했으나, 그녀의 안전을 염려한 시로의 배려로 작별하게 된다.
- 캐시 루
- 열풍대에서 탈주했다 사마에게 처단된 쥬로 미나미의 피가 섞이지 않은 여동생. 후에 사마의 아이를 가진 것이 밝혀진다.
- 소니아 마를렌
- 카이사 성에 근거지를 둔 마를렌 조선소 사장의 딸. 우연히 만나게 된 슈테켄에게 아련한 연정을 품게 된다.
- 카멘카멘 18세
- 아스테로이드에 은거하며 살아가는 누비아 교도들의 우두머리. 성우는 시로와 같은 故 시오자와 카네토.
4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슈퍼로봇대전 GC와 그 이식판인 슈퍼로봇대전 XO에 등장. 에도풍이라는 점 때문에 껍데기만 우주물이고 사실은 시대극인 최강로보 다이오쟈와 크로스오버가 이루어져서, 은하열풍대는 모조리 다이오쟈의 배경인 에돈국 출신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리고 어떻게 어떻게 J9 세 작품이 모조리 한 시간대에 존재하는 것으로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