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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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고데기의 위엄 순대머리 '이' 씨가 아니다.

イガラム/Garam LeeIgaram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에 실버즈 레일리 배역을 가지는 소노베 케이이치/한국판은 박상일, 심규혁(대원) /롭 멍글

알라바스타 왕국의 근위대장으로 네펠타리 비비 공주가 어렸을때부터 그녀의 측근으로 있었다. 비비가 바로크 워크스에 위장잡입하였을때 이가라포이라는 가명을 쓰고 Mr.8으로서 같이 잡입을 하였었다.

머리카락이 바로크 시절의 음악가들의 가발을 연상케하고 얼굴이 매우 길다. 여러모로 개성적인 외모의 소유자. 하지만 성격은 자상한 데다가 생각도 깊은 편이다. 말버릇은 "씨부렁... 콜록! 마~ 마~ 마~ 씨부렁씨부렁." 하면서 말 중간중간 목을 푸는 것. 심지어 이 버릇은 부상당한 상태에서 말할 때도 한다.

Mr.8으로 있던 시절 조로와 대결하게 되었을때 보였던 공격을 보면 나팔처럼 생긴 샷건을 불어서 쏘거나 머리카락의 롤에서 대포들이 나와서(...) 넥타이를 잡아당기면 일제히 발사하는 기술등을 구사하였다. 두 기술의 이름은 둘다 '이가나팔(일본어 원문으로는 イガラッパ 혹은 イガラッパッパ이며, ラッパ는 일본어로 '나팔'을 뜻한다)'. 꽤나 강한적으로 선인장파크에서 상대한 간부들중 조로를 궁지에 몰아넣는데 큰 활약을 하였다. 다만 호위대장 답게 굳이 무기를 쓰지 않아도 어느 정도 강한 면모를 보인다. 네펠타리 비비를 납치하고 코자를 죽이려 한 불량배들을 국왕과 함께 발차기 만으로 제압을 했다.

이후, Mr.5와 미스 발렌타인에게 정체가 들켜서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밀짚모자 해적단의 도움으로 살아남는다. 그리고 비비에게 밀짚 모자 해적단과 같이 가라고 한 다음에 자신은 비비로 변장을 하고 다른 바로크 워크스 일당을 유인할 계획으로 일행과 따로 배를 타지만 미스 올 선데이에게 들켜서 그가 타고 있던 배는 폭발한다. 이 변장이 에피소드 마지막에 감동의 복선으로 튀어나올 줄 누가 알았을까

하지만 오다 작가 답게 간신히 살아남아서 알리바스타 왕국에 무사히 도착, 이때는 이미 전쟁이 시작된지 오래였기에 큰 활약은 하지 못했지만 비가 내려 전투가 잠시 중단됐을때 가짜 정부군에게 부상당한 아이를 데리고 나타나 다시 싸움을 시작하려는 반군과 정부군을 중재하는 활약을 했다.

알라바스타 편이 끝난 이후에는 계속해서 왕국의 근위대장 일을 하면서 비비를 보좌하게 된다. 비록 군신관계이지만 국왕 네펠타리 코브라와는 격의없이 잘 지내는 편인데 가끔씩 코브라가 위엄 따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 보케 짓을 남발하는지라 이에 견디다 못해 "국왕! 너 임마!"(...) 하고 혼신을 다한 츳코미를 작렬시킬 때도 있다. 왕녀이자 딸이 있는 여탕을 가리키는 국왕이자 아버지라니,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참고로 자신과 꼭 닮은 부인이 있다. 부인 이름은 테라코타. 루피 일행은 처음 봤을때 이가람에게 이상한 취미가 있는거 아닌가 생각했을 정도(....) 나중에 또 비비 대신 여장을 한 거 보면 이상한 취미는 있을지도 모른다.. 왕녀를 보고 싶었던 국민들의 맹렬한 분노가 이어졌다

물론, 이름이 그래보인다고 해서 한국 사람은 아니다. 이가람이라는 이름은 영어 발음상 이그람에 가까운 발음이다. 근데 진짜 한국이름같아서 묘하게 익숙한 이름이다

그리고 여담으로 알라바스타 편을 리메이크 한 '원피스 극장판:사막의 왕녀와 해적들' 에서는 등장하지는 않는다.

원작에서 이가람이 맡은 역할 등은 극장판에서는 대부분 다른 배역이 맡는다.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