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영

아비스파 후쿠오카 No.23
이범영 (李範永 / Lee Bum-young)
생년월일1989년 4월 2일
국적대한민국
출생지서울특별시
포지션골키퍼
신체 조건197cm[1], 94kg
프로 입단2008년 부산 아이파크
소속 클럽부산 아이파크 (2008-2015)
아비스파 후쿠오카 (2016-)
국가 대표1경기 1실점

1 클럽

J리그 디비전 1 아비스파 후쿠오카 소속의 골키퍼.

신갈고를 졸업하고 바로 프로행을 택해 부산 소속으로 2008년 프로무대에 데뷔하였고 몇 번의 출전 기회에서 야신 모드인상적인 선방을 보이며 바로 팀의 주전으로 급부상한다. 골키퍼라는 포지션 특성상 젊은 선수가 주전을 꿰차기 힘들기 때문에 이범영의 갑툭튀에 대해 축구팬들은 미래의 한국 문전을 지킬 수문장이 나타났다고 기뻐했다.

2014 시즌에는 개막전에서 전북에게 3실점을 하며 시즌을 안 좋게 시작할 뻔 했지만 3라운드 원정 서울전에서 페널티킥을 두 개나 막아내는 신기를 보여주며 1-0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2015년 5월 24일, 광주 FC와의 K리그 클래식 경기 중 페널티킥 상황에서 이런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하여 구설수에 올랐다. 선수들의 항의 때문에 심판이 페널티킥 스팟을 보지 못하는 동안 페널티킥 스팟의 잔디를 발로 파내어서 구멍을 만들어놓았다. 이러한 경우에는 공이 평소에 놓인 곳보다 낮게 위치하며 킥하는 곳 부근의 땅이 고르지 않기 때문에 평소처럼 킥을 할 경우 발등에 공을 제대로 얹기 못하고 공에 힘을 싣기가 어렵기 때문. 원래 이러한 행동이 걸릴 경우 경고가 주어져야 하고, 실제로 2012년 김영광 선수의 경우 목적은 달랐지만 경기 중 잔디 훼손으로 인해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경고를 받은 바가 있다.관련기사 관련기사 2
하지만 이 잔디훼손 건과 관련해서 경기 중에 경고가 없었으며, 27일 현재까지 연맹 측에서 공식적인 징계위원회 개최에 대한 논의가 없는 상태이며, 김호남선수의 실축이 없었을 경우 경기가 1:1로 끝났을 수도 있었기에0:0일때랑 1:0일때랑 다르기에 만약 정상적인 상황이었으면 광주가 수비적으로나와서 1:0으로 광주가 이길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강등권 팀들에게 있어서 승점 3점과 1점의 차이는 크다 경기 및 시즌에 큰 영향을 미쳤을 수 있는 반칙 행동이기에 K리그 팬들이 다같이 이범영을 깠다.(경기 결과를 바꿔버린 행동이 모 범죄자를 연상시킨다. 그래도 이범영은 승부조작은 안 했어)

결국 경기 후 열린 부산 아이파크 구단 자체 징계위원회를 통해 다음 광주 FC와의 9월 13일 원정경기 출장정지, 500만원 벌금, 사회봉사 20시간을 선고받았으며 뉴스 이범영 선수는 부산 아이파크 홈페이지에 자필사과문을 게시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러한 행동에 대한 연맹의 징계위원회가 열리지 않았다는 것, 즉 해당 반칙에 대해 사실상의 면죄부를 준 것이다.

2015년 12월 6일(한국 시각)에 아우크스부르크의 골키퍼 마르빈 히츠(Marwin Hitz·28)가 비슷한 행동으로 PK를 막아 논란이 되고 있다.영상 (하지만 이것은 주심의 오심으로 만들어졌다는 의견이 많아...)

 ??? : 저작권료 내놓으세요.

2015시즌 종료 후 J1리그 승격팀인 아비스파 후쿠오카로 이적이 확정되었다. 하지만 이적한지 1년만에 강등당함으로써 본의아니게 강등전도사 자리를 획득(......)

2 국가대표

그러나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었는데 2009년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였으나 첫 경기 카메룬전에서 실책성 플레이를 하며 2-0 패배. 홍명보 감독도 이 때 이범영의 플레이에 실망을 많이 했는지 두 번째 경기 이후부터 주전 골키퍼를 쭉 김승규를 기용했고 이범영은 팀의 8강 진출을 벤치에서 지켜봐야만 했다. 그리고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이범영은 김승규에 밀려 후보 신세였다. 심지어 UAE와의 4강전에서 연장전 종료를 앞두고 승부차기 대비로 교체 투입되었는데 경기 종료 직전에 딱 한 번의 슈팅을 막지 못해 허탈하게 패배. 이 경기는 이범영 본인에게도 트라우마였고, 홍명보 감독 본인도 훗날 감독의 책임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2]

그러나 2012 런던 올림픽 예선에서 김승규, 하강진을 제치고 가장 많은 경기를 주전으로 뛰며 올림픽 본선 진출에 크게 기여하였고, 본선에서는 와일드카드 정성룡의 백업 역할을 맡았다. 본선에서는 8강전 영국전, 4강전 브라질전 두 경기를 뛰었는데 영국전에서는 경기 도중 충돌로 부상당한 정성룡과 교체되어 투입되었고, 승부차기에서 다니엘 스터리지의 슛을 막아내 승리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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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과 명예 한국인[3]

공교롭게도 당시 주전이었던 정성룡은 전반전에 아론 램지의 페널티킥을 한 차례 막긴 했지만 페널티킥 방어에 뛰어난 능력을 보인 골키퍼는 아니었고[4] 홍명보 감독도 아마 모르긴 몰라도 승부가 연장전 종반으로 가면 정성룡을 빼고 승부차기 전담으로 이범영을 투입하려고 지시했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정설이다. 그런데 하필 정성룡이 부상을 당해 생각보다 일찍 이범영이 투입되었고, 그 경기에서 승부가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까지 이어졌고, 이범영이 선방을 해 냈으니... 각본을 써도 이렇게 쓰면 억지라고 까였을 것이다.

여튼 4강 진출의 주역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찬사가 이어졌지만 4강 브라질전에서 막을 수 있어 보이는 슈팅을 허용하면서 조금 까였지만 결과적으로는 3,4위전 일본과의 단두대 매치에서 팀이 승리하여 동메달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면서 역사에 남을 올림픽 동메달 멤버가 되었고, 군대도 안 갈 수 있게 되었다.

소속팀과 올림픽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최강희호 때 A대표팀에 처음 소집되었고 꾸준히 정성룡을 받치는 후보 골키퍼로 콜업되고 있다. 아직 A매치 데뷔를 못 하긴 했지만 출전기회가 부족한 것은 세컨키퍼의 숙명. 하지만 대한민국 골키퍼 역대 최고라고 할 정도로 다부지고 균형잡힌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고 부산 아이파크의 신의손 골키퍼 코치와 각급 국가대표팀의 골키퍼 코치들이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언제나 최고의 재능이라고 손꼽는만큼 미래는 어찌될지 알 수 없다. 많은이들이 올림픽에서의 모습만을 기억하지만 이범영은 골키퍼로서 어린 나이에 프로팀의 주전으로 뛰면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2014년 9월 A매치 2연전에서 정성룡을 제치고 김진현과 함께 대표팀 키퍼로 발탁되었다. 김승규가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차출이 되면서 득을 본 셈인데, 이범영이나 김진현이나 A매치 경력은 거의 일천한 것이나 마찬가지니 둘 중의 한 사람이, 혹은 한명씩 경기에 뛰게 될 듯 하다.

9월 8일 우루과이전에 출장하여 1실점을 했지만, 앞에 좋은 세이브를 기록하며 좋은 평을 받았다. 이후 잠시 대표팀을 떠나 있다가 2015 아시안컵을 앞두고 전지훈련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3 김승규와의 관계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골키퍼 계보를 이을 신흥 라이벌. 흡사 김병지, 이운재의 관계를 연상시키는 구도이다. 연령별 대표를 거치며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해 왔으며, 올림픽 대표로서 런던 올림픽을 치르며 이범영이 치고 나가는가 하면, 아시안게임에선 김승규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엎지락 뒤치락하며 경쟁 중이다. 그 중 A대표팀에서 먼저 자리를 잡기 시작한 것은 김승규이다. 대전 시티즌에서 뛰는 한 살 터울 동생인 이범수 또한 김승규와 동갑이라서 대표팀에서 수차례 만나 경쟁을 벌여왔던 탓에 김승규는 이범영, 이범수 형제의 라이벌이기도 하다.

하지만 슈틸리케 부임 이후 김승규는 김진현에게 밀려 다시 넘버 2가 되었고, 이범영은 아예 국대에 뽑히지도 못하는 중.
  1. 현 소속 클럽 공식 홈페이지
  2. 연속된 토너먼트 경기를 치르느라 체력이 고갈된 선수가 있었는데 골키퍼를 교체했다는 것은 납득이 안 가는 것이 당연. 게다가 당시 주전이었던 김승규의 페널티킥 방어 능력은 현역 선수 중 최정상급이다.
  3. 그리고 영국 단일팀의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은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4강전인 서독전 때 승부차기를 실축한 적이 있었다..... 스터리지의 실축으로 피어스 감독은 또 다시 승부차기의 악몽에 울었다.
  4. 물론 다른 골키퍼들에 비해 잘 막긴 한다. 대표팀에선 2011 AFC 아시안컵에서 혼다 게이스케의 페널티킥을 막은 적이 있고 소속팀에서도 페널티킥을 몇 차례 막았었다. 다만 안정성이나 공중볼처리, 골킥 등 최고급인 다른 능력에 비해 페널티킥 방어가 부각되는 선수가 아니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