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1부
1.1 제애 그룹과의 첫 만남
후쿠모토 노부유키가 연재하는 만화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주인공.
매일 게으르고 타락한 생활을 지내고 있던 평범한 남자 카이지에게 어느 날 갑자기 악덕 금융업자 엔도 유우지가 찾아온다. 카이지는 자신이 과거 아르바이트 동료인 후루하타 타케시에게 보증을 서줬으나, 그 후루하타는 단 한 푼도 갚지 않고 도망쳤기 때문에 결국 보증인인 자신이 갚아야 하며, 그 빚이 385만엔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물론 카이지는 이딴 건 위법이라며 갚지 않겠다고 하지만 가족 얘기를 꺼내면서 나는 오히려 기회를 주러 온 것 이라는 말과 함께 "만약 너한테 천만엔이라는 돈이 있으면 남의 차에 못된 장난질이나 하고 다닐것 같아? 이 배는 그런 너의 안 좋은 습성을 고칠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는 등 갖가지 사탕발림을 듣고, 희망의 배, 에스포와르를 타 거기서 도박을 하고, 이겨서 인생을 바꾸라는 얘기를 듣는다.
1.2 제1장 희망의 배, 에스푸아르
결국 엔도의 사탕발림에 넘어간 카이지는 에스포와르에 승선하게 된다. 그리고 이 순간부터 제애 그룹과의 악연이 시작됨과 동시에 그의 본격적인 도박 인생이 시작되었다.
그렇게 배에서 주최하는 게임 한정 가위바위보[1]를 하기 전 토네가와 유키오의 폭언 겸 명대사를 듣게 된다. 아래는 그 대사다.
Fuck You. 죽여버린다… 쓰레기들!"네 녀석들은 사회에서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지금 이 자리에 있다. 누구의 사랑도 받지 못하고, 가난하고, 우물쭈물하면서 인생의 밑바닥을 기고 또 기고 그러는 것들이다! 지면 지옥이니 어쩌니를 운운하기 전에, 바로 여기 이 자리가 지옥의 불가마 속이라는 걸 아직도 모르겠나! 허나, 밧줄은 내려져있다. 참가자의 반은 이 불가마 속에서 구출되지. 네 녀석들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이기는 것! 이겨서 여기를 빠져나가는 것이다! 똑똑히 명심해! 이기는 것! 이기는 것만이 전부다! 이기지 못하면 쓰레기! 이겨야 한다! 이겨야 한다! 이겨야 한다!"
카이지는 토네가와의 연설을 폭언이라고 느끼지만, 아무도 반항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오히려 그 연설에 감화되어 눈물을 흘리는 자도 나오는 것을 보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이 게임을 진행하면서 패배자가 나오고, 이때 후나이가 접근해 12회 연속 비기기 작전으로 살아남자며 제안을 하고 그 작전에 동의. 하지만 후나이는 마지막에 배신을 때려 카이지의 소중한 별 2개를 빼앗는다.
별을 뺏긴 카이지는 눈물과 함께 뼈저리게 후회를 하게 된다.
왜 그런 놈을 믿어버린 거야...! 중요한 승부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왜 나는 스스로 생각하지 않은 거야, 왜 스스로 정하지 않은 거야, 왜 타인에게 내 미래를 맡겨버린 거냐고...!
이 와중에 배에서 돌아다니는 후루하타를 만나게 되고, 처음엔 폭력이라도 행사할 기세로 따라가지만 후루하타가 들어간 '한탄의 방' 이라는 낙오자들이 모인 곳에 있는 것을 보고는 '옛날 일 가지고 옥신각신 해봐야 소용 없다' 면서 후루하타를 끌고 나온다. 그리고 별 2개에 카드 제로인 사람, 안도 마모루를 찾아 3명이서 운명공동체를 결성하게 된다.
그러나 운명공동체를 결성한 뒤 얼마 지나지도 않아 안도가 배신을 때리게 되고(...) 이런 안도를 후루하타는 자르라고 하지만 여기서 안도를 자르면 단결은 끝나고, 이유야 어찌 되었든 여차하면 다른 사람도 자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르고 싶어도 안 자른다고 말하며 결국 운명공동체는 유지 된다.
카이지 그룹은 가위만 4장이라는 안습한 상황에 처했으나, 힘겹게 찾아낸 밸런스파를 상대로 3승 1패를 하고 얻어낸 별을 후루하타와 안도에게 나눠준다.
이후엔 주먹 카드를 대량으로 사들인 후 시간이 지나면 승부를 해서 승률을 압도적으로 높이려고 했으나, 그것을 눈치채고 역으로 보를 대량으로 사들인 키타미 그룹에게 발목이 잡혀 후루하타와 안도의 별을 각각 1개씩 잃는다.
키타미가 카이지에게 마지막으로 딱 한 판만 승부를 해줄테니 별을 사가라고 하지만 카이지는 거절. 그리고 키타미의 말과 행동에서 힌트를 얻고 승부를 하자고 한다. 카이지가 제안한 것은 별 3개짜리 단판 승부. 키타미는 당연히 '내가 그딴 걸 왜 하냐' 는 식으로 나왔지만 카이지가 자신도 동료들의 별을 1개씩 걸어서 총 3개를 걸고, 거기다가 자신이 지면 600만엔은 덤으로 주겠다고 한다. 키타미는 카이지의 동료들이 자신의 별을 걸리가 없다고 생각하나, 카이지의 설득에 결국 둘은 별을 걸게 되고 이럼에도 불구하고 키타미가 우물쭈물 거리자 카이지는 키타미를 도발해서 결국 승부를 하게 된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키타미의 실수를 간파한 카이지는 승리를 거둬 별 3개를 얻고, 키타미는 동료들에게 버림 받았다. 대량의 보를 혼자서 가지고 있는 키타미에게 카이지가 "난 널 구하러 온 메시아다" 라며 200만엔을 넘기면 그 보를 받아주겠다고 한다. 결국 혼자서 대량의 보 카드를 안전하게 처분할 방법이 없는 키타미는 돈과 카드를 넘기고 2층으로 올라가게 된다.
그렇게 대량의 주먹과 보를 가지게 된 카이지는 30분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승부에 나서려고 하지만 어떤 사람도 승부에 나서주지 않는다. 이대로 패배를 향해 가는 것인가 싶었지만 그것을 후나이가 깨트린다. 모두의 카드를 섞어서 교환하고, 그 뒤 승부하자는 것. 그리고 카드 교환을 하고 대량의 카드를 모두에게 들켜 이대로 파멸하나 싶었지만...
후나이의 결정적인 말실수를 알게 된 카이지가 다른 사람이 후나이와 승부를 하려고 하자 '후나이가 자신이 다른 사람들을 잡아먹으려고 카드를 나눴다' 고 말을 해 후나이를 고립 상태로 만들었다. 결국 후나이는 대량의 별을 가지고 있지만 처분해야 할 카드가 아직 남아 있고, 하지만 그 누구도 자신과 승부해주지 않는다는 궁지에 몰리게 된다.
후나이는 살아남기 위해 카드 교환 상태에서 나온 인물 X에게 '너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승부' 를 해줄테니 나오라며 소리를 지르지만 모든 것을 파악한 카이지가 X라는 인물 따위는 없다며 '넌 나와 승부할 수 밖에 없다' 고 말해 반드시 지는 승부라는 것을 알면서도 별 5개짜리 승부를 하게 된다.
이렇게 후나이를 이긴 카이지는 후루하타와 안도의 별을 합쳐 9개의 별을 손에 넣지만, 남은 카드가 홀수가 되어 그룹 내에서 처리할 수 없게 되었다. 결국 카이지는 자신이 희생해서 별실에 떨어질테니 대신 별 3개로 자신을 꺼내달라고 한다. 그렇게 카이지는 후루하타와 승부를 하여 패배, 가슴에 남은 자신의 별 1개를 주고 떨어진다. 이때 카이지 그룹의 별 개수는 총 10개.
카이지는 결국 별실로 떨어져 몸에 낙인이 생기고, 그 곳에서 오카바야시와 이시다 코지를 만나게 된다. 이시다와 오카바야시 모두 자신의 동료들이 '마지막에 꺼내줄테니 안에 들어가서 다른 사람의 카드를 보고 우리에게 알려달라' 는 말에 넘어간 사람들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오카바야시는 별 3개 값어치를 할 만한 돈이 될 물건을 가지고 들어와 최종적으로 꺼내는 쪽이 이득이고, 이시다는 그런 것 없이 무턱대고 '꺼내준다' 라는 말만 믿고 들어왔기 때문에 동료들이 '꺼내 줄 가치가 없다' 라는 것. 결국 이시다는 버림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카이지도 안도 때문에[2] 배신을 당하게 된다.
그런 상황을 보며 기분 좋은듯이 웃는 오카바야시는 동료들의 지명을 받고 나가려는 순간, 카이지는 갑자기 오카바야시를 때린다. 언뜻 미쳐보이는 카이지의 행동이었으나, 오카바야시의 말과 몸에서 힌트를 얻은 카이지가 한 행동은 의미없는 것이 아니었다.
별실에서 구출 받으려면 돈이 될 물건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오카바야시의 등에 반창고가 붙어 있었고, 그 안엔 보석으로 된 반지가 2개 있었다. 게다가 이 보석의 값어치는 1500만엔 이상이라 결국 카이지는 오카바야시 그룹에게 지명을 당해 부활에 성공한다.
별실에서 나와 별을 신나게 팔고 있는(...) 안도와 후루하타에게 다가가 안도의 배와 옆구리를 한 방씩 차고, 후루하타는 뺨 한 대 때리는 것으로 끝났다. 안도의 경우 꼬라지를 보면 명치를 맞은 듯. 그리고선 별과 돈을 모두 뺏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너무하다며 자신에게도 몫을 달라는 후루하타와 안도의 말에 카이지는 눈물을 흘리면서 둘을 '쓰레기들' 이라고 비난하며 이딴 돈 버릴거라고 말한다.
현금 800만엔으로 별을 1개 산 카이지는 기존에 있던 별 2개와 합쳐 별실에 있는 이시다를 구하는데 쓴다. 이 와중에도 왜 이런 아저씨를 구하냐며 안도가 묻고, 숨겨둔 재산 운운하자 '우리와 똑같은 가난뱅이' 라고 한다. 그럼 왜 구했냐는 둘의 말에 카이지는 "말했잖아! 이딴 돈 버릴거라고!" 라고 말하며 아래와 같이 말한다.
지긋지긋하다고! 손해니, 이득이니, 돈이니, 재산이니! 그런 얘기는 이제 집어치워! 우리가 그런 얘기를 하면 할수록, 그저 한심스러운 꼴로 추하게 기어다니며 헤맬뿐이야! 바로 이 지옥의 불가마 속을! 아직도 그걸 모르겠어?! 그리고, 주최측은 그 모습을 보며 기뻐하지. 우리끼리 물어뜯는 게임을 만든 돼지 같은 자식들이 웃고 있다고. 우리들이…! 손해, 이득이니 하는 말에 휘둘리면 휘둘릴수록, 도박에 빠져들면 빠져들수록, 결과적으론 그 돼지들 뜻대로 해주는 거야! 너흰 분하지도 않아?! 분하지도 않냐고!!
그리고 카이지의 이런 모습을 정체불명의 노인이 지켜보며 재미있는 남자라고 평가하며 앞으로 더 재미있게 해줄 것 같다고 한다.
카이지는 배에서 내리고, 기존의 빚 385만엔은 사라졌으나 배에서 생긴 새로운 629만 5천엔의 빚이 생긴다. 금리는 연 18%로 여전히 폭리인데, 내가 이걸 갚을 것 같냐는 카이지의 말에 제애 측 인물은 "갚을 거다. 갚게 해주지." 라고 말하며 결국 새로운 빚만을 남긴 채 에스포와르 편은 막을 내린다.
1.3 제2장 절망의 성
2 2부
2.1 지하 친치로
2.2 욕망의 늪
3 3부
3.1 갈망의 피
지뢰 게임 17보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