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임실군
목차
1 동부권
1.1 임실읍
전주와 남원 사이에 끼어 있어서 명색이 군청 소재지임에도 불구하고 보통의 면 소재지와 비교하여 그다지 번화한 느낌이 없어 오히려 침체된 느낌이 든다. 치즈정보화마을이 금성리에 있다.
전라선 철도가 통과하고 있지만 사실상 철도 교통의 오지나 다름없다. 그도 그럴것이 임실역이 읍내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진 외딴 곳에 위치해 있어서, 만일 차비가 아깝고 시간이 넉넉하며 2시간 이상은 넉넉히 걸을 수 있는 체력을 갖고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천상 임실 읍내에서 임실역을 경유하는 군내 버스를 타야 한다. 그래서 전라선 열차들이 오수역에는 정차해도 임실역에는 경우에 따라 정차하기도, 통과하기도 한다. 한때 군산역에서 익산역을 거쳐 전주역으로 운행하던 통근열차가 임실까지 연장 운행된 적이 있었다. 전북에서 통근열차는 2008년 사라졌고, 군산으로 가려면 익산에서 무조건 환승해야 한다.
임실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남서울, 전주, 남원, 순창, 진주, 부산, 곡성, 구례, 화엄사, 여수, 순천, 뱀사골, 백무동 등으로 시외버스가 운행되며, 성수, 백운, 진안 방면으로 하루 두 차례 운행된다.
1.2 관촌면
임실군 최북단에 위치하며, 완주군 상관면과 진안군 성수면 사이에 낀 촉수 지대이다. 면 소재지는 관촌리이다. 임실과 전주를 연결하는 길목으로 임실군 북부 지역의 교통 요지이다. 또한 전라선 관촌역이 개설되어 있으나, 지금은 여객 취급이 중지되었다. 이 지역에 사선대(四仙臺)가 있는데, 관광지라기 보다는 잠시 바람을 쐬러 나올 만한 휴식 공간에 가깝다. 근처에 성미산과 성미산성도 있다.
여담으로 수능 언어영역 문제집에 지문으로 자주 등장하는 이문구의 '관촌수필'과는 관련없는 곳이다. 해당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곳은 충청남도 보령시.
1.3 신평면
면소재지는 원천리이다. 예원예술대학교가 있다.
1.4 오수면
면 소재지는 오수리이다. 원래 둔남면이었으나 1992년에 오수면으로 개칭되었다. 앞에서 서술한 것처럼 오수 의견으로 유명한 곳이다. 오수리에 오수 의견공원이 세워져 있다.
전라선 철도가 통과하며 오수역이 있다. 전라선이 이설되면서 오수역이 면 소재지 외곽으로 이전되었지만, 그래도 그렇게 멀거나 하지 않다. 따라서 임실역처럼 시망하지 않아서, 전라선을 운행하는 무궁화호는 전부 오수역에 정차한다. 임실군 동남부 지역 교통의 중심지로서 임실과 남원을 연결하는 시외버스가 정차하며, 남원시 시내버스 및 동계, 적성, 순창행 시외, 군내버스와 산서, 장수행 군내버스가 운행된다. 통영대전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이전에는 장수에서 열차를 이용하려면 오수나 남원으로 나와야 했다.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IC가 있다. 남원시 사매면, 덕과면과 붙어 있다.
오수 의견으로 유명하긴 한데, 사실 그것보다 지역 근처 주민들에겐 신포집이란 이름의 맛있는 보신탕집이 있는 동네로도 유명하다. 이 보신탕집은 오수면에 의견공원을 만든다 할 때 동물애호가로부터 맹폭을 당했으나 아직도 꿋꿋하게 운영하고 있다.그러니까 식용견과 애완견은 다르다구요. 사실 신포집이 의견공원보단 경제효과나 지역 브랜드효과가 클 수도 있다. 한때 임실군에서 비용 지원을 조건으로 가게를 이전하는 것을 권유한 적도 있었으나 흐지부지 넘어갔다.
1.5 삼계면
면소재지는 삼계리이다. 세심자연휴양림이 있다. 순창군 동계면과 접한다.
전국의 면단위 행정구역에서 가장 많은 박사를 배출한 면이다. 그래서 이 곳에 박사마을이 있다.[1]
1.6 성수면
면소재지는 양지리이다. 소충사, 임실치즈테마파크, 성수산 자연휴양림, 순천완주고속도로 임실IC가 있다. 30번 국도를 통해 진안군과 접한다.
1.7 지사면
면 소재지는 방계리이다. 1992년에 오수면에서 분리되었다. 동쪽으로 장수군 산서면과 접한다.
2 서부권
2.1 강진면
면 소재지는 갈담리이며, 임실군 서남부 지역 교통의 중심지이다. 전주시와 순창군을 연결하는 길목으로 전주, 임실, 순창을 연결하는 시외버스가 정차한다. 또한 정읍시 산내면과 칠보면으로 운행되는 군내버스가 출발한다. 정읍시 산내면과 경계 지점에 섬진강댐이 있다. 호남 좌도농악을 대표하는 필봉농악의 요람이기도 하다. 백련산이 면의 북동쪽에 위치하며 국립임실호국원도 백련리에 있다.
이름이 이름이다 보니 의도치 않은 낚시를 초래하는데,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강진'이라고 쓰인 행선판을 단 시외버스를 타면 열이면 열 이곳으로 도착한다. 그러니까 전주에서 전라남도 강진군에 갈 사람이 '강진'행 버스를 타면 남쪽의 해안마을은 커녕 엉뚱한 산골에서 몸부림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정말 전주에서 전라남도 강진군에 갈 일이 있다면 일단 '광주'라고 쓰인 행선판의 버스를 타고 유스퀘어로 가자.
2.2 덕치면
면소재지는 회문리이다. 회문산의 동쪽에 위치하며 27번 국도를 통해 순창군 인계면, 717번 지방도를 통해 순창군 동계면과 접한다.
2.3 신덕면
면소재지는 수천리이다. 조월리에 경각산이 있다. 완주군 구이면, 상관면과 접한다.
2.4 운암면
면소재지는 쌍암리이다. 이전에 운암댐과 운암 발전소가 있었다. 운암댐은 섬진강댐이 건설되면서 사라졌고, 운암 발전소는 1980년대에 폐쇄되었다. 정읍시 산외면, 완주군 구이면과 접한다. 2015년에 섬진강댐을 재개발하면서 수위가 상승해 쌍암리 지역이 수몰되어 면사무소 및 마을을 이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