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기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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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내용도 내용인데 필체마저 격정적으로 돼간다

1 개요

自動記述法, automatisme

무의식의 창조적 힘을 예술로 표현하기 위해 1924년 이래로 초현실주의 화가들과 시인, 소설가들이 사용한 기법. 무의식을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그대로 기술하거나, 떠오른 이미지를 그대로 그려낸다. 무의식을 여과없이 드러내서인지 그냥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드러내서인지 대부분 무슨 의도인지 이해하기가 힘들다. 학교 리포트에 이 기법을 쓴다면 D를 받을 확률이 높다. 그건 기법이 아니라 그냥 마구잡이로 쓴거잖아
현실에서도 이 기법과 비슷한 방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보통은 조금 많이특이한 사람 취급을 받게 된다.

2 의식의 흐름과 내적독백

자동기술법과 의식의 흐름, 내적독백이 혼용되어 각 개념의 정체성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내적독백이야 그렇다 쳐도 앞의 두 개념은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녹록치 않다.

  • 자동기술법은 주체가 작가로 생각나는대로 쓰는 것을 말하며 그 특성 때문에 시에서 많이 보이는 기법이다.
  • 의식의 흐름 기법은 작중 인물 혹은 화자의 의식의 흐름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기법을 말한다. 주체는 당연히 작가. 그 작가가 그렇게 썼다고 보면 의식의 흐름이라 보면 된다. 그 특성 덕분에 대부분 소설에서 많이 사용된다. 시에서 드물게 사용되는 대표적 예는 장경린의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를 들 수 있다.
  • 내적독백은 말 그대로 작중 인물의 내면 세계를 독백조의 형식으로 표출하면 이에 속한다고 보면 된다. 주체는 작중 인물이다.

3 기법이 적용된 작품 또는 기법을 사용한 작가

3.1 국내

3.2 해외

4 여담

인터넷에서는 가끔 마법사를 자칭하는 사람들이 외계인이나 고대인의 텔레파시(?)비슷한 것을 받아 자동기술법으로 서술했다는 문서를 들고 나오기도 한다. 그 밖에도 국어 시간에 졸았던 것이 분명한 중2병 환자들이 쓴 글, 혹은 술에 만취한 사람이 인터넷에 쓴 글과 같이, 자신의 의도를 명확히 표현하지 못하거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아무렇게나 쓴 글들을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쓴 것이냐며 비하하기도 한다. 기승전병으로 직결되는 노땅체와도 일맥상통한다.

미술 쪽으로는 살바도르 달리가 비슷한 기법을 썼다. 잠들 때 스푼을 쥐고 자다가 스푼을 떨어뜨리면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바로 옆에 준비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나무위키에서는 본문과 큰 연관이 없는 취소선 드립이 성하다보면 글의 맥락이 흐트러져 자동기술법을 보는 것처럼 가독성#s-4이 떨어진다. 의식융합체 혼자 작성한게 아니라 여럿이 투입된 취소선들이라면 더더욱. 그러니 이 글을 읽는 위키러들이 그런 문서를 발견한다면 바로바로 수정을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