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F-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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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guar F-Type

1 개요

영국의 자동차회사 재규어에서 생산중인 2인승 스포츠카. 재규어 XK의 후속이자 1960년대 영국을 대표했던 간판 스포츠카 Jaguar E-Type의 정신적 후속차종이다.[1]

2 제원

차량 제원[2]
모델명Jaguar F-Type
제조국가 및 제조사영국, 재규어
최초생산년도2013년
차량가격약 1억 2,000만원
엔진형식3.0L V6 수퍼차저
미션형식수동 6단/자동 8단
구동방식후륜구동(FR)
배기량2,995cc
최고출력380마력
최고토크46.9kg.m
최고속도275km/h
제로백 (0→100km/h)4.9초
연비8.7km/ℓ
(한국기준 연비등급: 5등급)
탄소 배출량206.0g/km
승차인원2명
전장4,470mm
전폭1,923mm
전고1,308mm
공차중량1,730kg
생산모델쿠페, 컨버터블(소프트탑)

3 상세

사실 F-타입은 컨셉트카로 먼저 시작되었는데 컨셉트카의 이름은 재규어 CX-16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출력은 380마력이고 토크는 45.9Kg.m이다. 여기서 주목할점은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라는 사실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되면 95마력과 23.9Kg.m 정도 더 성능이 좋아진다. 섀시는 알루미늄 섀시로 CX-16의 무게를 줄였다. 디자인은 F-타입 쿠페와 거의같다. 다른게 있다면 CX-16에서는 E-타입의 방식으로 드렁크가 열렸는데 F-타입은 그렇지 않은것 정도이다. 이차의 디자이너스케치를 보면 정체 불명의 디자이너의 사인이 보인다. 영어로 'BEAVEN"이라고 되있는데, 일단 이안 칼럼이 양성하는 제자 중 한 명이면서 만약 이안 칼럼이 세상에서 갑작스럽게 사라질 경우 재규어의 디자인을 맡을 인물인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인 스포츠카는 쿠페형을 먼저 출시하고 이후 컨버터블 모델을 출시하는데, F Type의 경우 특이하게도 2013년에 소프트탑을 사용한 컨버터블 모델이 먼저 출시되었다. 일설에 따르면 미국쪽의 요구때문이었다고 한다. 이듬해인 2014년부터 쿠페형 모델의 판매가 시작되었다.[3]

재규어 특유의 날렵한 외관과 더불어 무드램프가 들어간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등이 큰 호평을 받아 2013년 최고로 아름다운 자동차로 꼽혔다. 이외에 배기음에 많은 신경을 썼는데, 스포츠 배기음 버튼을 눌러서 좀더 우렁한 음색을 내도록 만들 수 있다. 물론 이 시스템은 옵션 사항.

컨버터블형은 F-Type V6를 기본형으로 고스펙인 F-Type V6 SF-Type V8 S의 총 3가지 트림이 있으며, 재규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옵션 등을 지정 및 저장하여 주문할 수 있다. V6 일반 모델의 경우 9,000만원대 후반, V6 S는 1억 2,000만원, V8 S는 1억원 중후반대 가격으로 판매중이다.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고, 6단 수동변속기2015년부터 적용 중이다. 수동변속기는 쿠페에만 선택이 가능하다.

쿠페형의 경우 F-타입 쿠페, F-타입 S 쿠페, F-타입 R 쿠페 등 총 3가지 라인업이 있는데 R이 붙은 버전은 고성능 모델이다. 5.0L V8 수퍼차저 엔진이 들어가 550마력/69.4kg.m의 토크/제로백 4.2초를 자랑한다. 가격은 컨버터블형에 비해 약 500만원 가량 싸다.

전반적으로 포르쉐 박스터포르쉐 911의 경쟁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상위 모델의 경우 페라리와 비할만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일단 전반적인 성능에서는 포르쉐 박스터보다 약간 낫거나 비슷하고, 911에 비해서는 약간 못하다는 평가. 그러나 큰 틀에서 놓고보면 매우 뛰어난 차이며 911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가, 디자인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업계나 대중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언 칼럼이 지휘를 맡은 디자인의 경우, 그 어느 누구의 눈으로도 흠 잡기 힘들만큼 개성있고 아름답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앞태는 페라리고 뒷태는 현대 포니인데 묘하게 조화롭다

2016년 3월에 개최된 제네바 모터쇼에서 고성능모델인 F-타입 SVR이 공개되었다.사륜구동 모델이며 5.0L V8 슈퍼차저의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575마력, 최대토크 73.7kg.m, 최고속력은 320km/h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전면부는 보닛에 더해진 선들과 범퍼 등의 디자인이 변경되어 고성능 모델임을 부각시키고 후면부에는 새로운 고정형 리어 스포일러와 티타늄으로 제작된 듀얼 트윈 머플러가 장착되었다.

4 이야깃거리

재규어 문서에도 올라와 있지만, 출시 당시 광고가 꽤 화제가 되었다.

덧붙여서 톰 히들스턴탑기어에 출연하여 F 타입을 선물받았다고 자랑했다.부럽다

흥미롭게도 탑기어탑기어 코리아 모두 F 타입의 컨버터블 모델을 리뷰했는데, 양쪽 모두 꽤 호평했다.

오리지널 탑기어의 경우, 제레미 클락슨이 트렁크가 너무 작고[4], 1억원을 넘는 비싼 가격, 서스펜션이 너무 딱딱하다는 점을 깠지만, 성능, 엔진 소리, 감성, 디자인에서는 흠 잡을 데가 없다며 폭풍 칭찬을 했으며, 심지어 F 타입이 사주는 인도회사지만 영국에서 제작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은근한 애국심 마케팅으로 시즌 20의 피날레를 마무리했을 정도.[5]

탑기어 코리아의 경우, 김진표가 전반적인 부분에서 911보다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둘 중 한대를 고르라면 F 타입을 고르겠다고 말할 정도의 호평을 내놓았다. 반면 모트라인 에서는 정반대로 가격에비해 성능은 부족하다고 평했다. 모트라인이 뭐 그렇지[6]

참고로 데이비드 베컴이 F-Type의 중국 홍보 모델이다. 개인적으로 E-Type의 팬이라고 한다.

한편 2015년AWD 및 6단 수동변속기가 추가된다고 한다. 이전에 출시된 모델을 산 한국인들 중 많은 수가 피눈물을 흘리며 뒷목을 잡았다고 한다(...).

5 둘러보기


재규어의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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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차XEX-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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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 SUVF-페이스-
스포츠카F-타입XK120, XK140, XK150, E-타입/XKE, XJS, XK
  1. 3.8ℓ 직렬 6기통 엔진이 얹어졌던 차종으로 총 7만 2,000여대가 양산되어 큰 인기를 누렸다. 현재도 재규어의 클래식 자동차중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 F-Type V6 S 기준
  3. 국내기준으로 2014년 6월에 판매시작.
  4. 소프트탑인 F-타입이 벤츠 SL, SLK 등의 하드탑 CC형 로드스터들보다 트렁크가 좁은 것은 분명히 설계 미스다.
  5. 탑기어는 본국인 영국차를 평가할땐 좋은 점에 대해선 엄청난 칭찬을 쏟아부어주고, 까야 할 차는 사정없이 깐다. 제조사인 재규어의 경우에도 번번히 고장 잘 난다고 놀림거리가 될 정도였는데, 그런 탑기어에서 F 타입을 이 정도로 대우해 줬다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차라는 증거인 셈.
  6. 서킷에 올려보면 911 카레라 S보다 미묘하게 더 빠른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