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n Football Conference | |||
◀ 남부지구 소속 구단 ▶ | |||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Indianapolis Colts) | 잭슨빌 재규어스 (Jacksonville Jaguars) | ||
테네시 타이탄스 (Tennessee Titans) | 휴스턴 텍산스 (Houston Texans) |
로고 | 워드마크 |
잭슨빌 재규어스 | |
Jacksonville Jaguars | |
창단 | 1994년 |
NFL 가입 | 1995년 |
연고지 | 플로리다 주 잭슨빌 |
구단 연고지 변천 | 잭슨빌(1994~) |
구단명 변천 | 잭슨빌 재규어스(1994~) |
홈 구장 | 에버뱅크 필드(1995~) |
구단주 | 샤히드 칸(Shahid Khan) |
사장 | 마크 램핑(Mark Lamping) |
단장 | 데이비드 칼드웰(David Caldwell) |
감독 | 거스 브래들리(Gus Bradley) |
약칭 | JAX |
홈페이지 | |
우승: 0회 | |
컨퍼런스 우승: 0회 | |
디비전 우승: 2회 | |
AFC Central | 1998, 1999 |
플레이오프 진출: 6회 | |
NFL | 1996, 1997, 1998, 1999, 2005, 2007 |
이 팀도 같은 지구의 팀 못지 않게 심플하다.
NFL의 미식축구팀. AFC 남부지구 소속. 연고지는 잭슨빌. 1995년 NFL 30번째 확장 팀으로 합류했다.
1 소개
플로리다주는 전통적으로 풋볼 타운이다. 주도 탤러해시에 위치한 플로리다 스테이트 세미놀스나 게인스빌에 위치한 플로리다 게이터스, 코럴 게이블에 위치한 마이애미 허리케인스 등 대학풋볼의 전통 명문만 3개 학교가 있어서 이들간 풋볼 경쟁만 해도 엄청나게 치열하며 거의 전쟁수준.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잭슨빌 대학교 풋볼팀이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FCS 소속이고, 대학풋볼에서 가장 치열한 라이벌리중 하나인 플로리다 게이터스 vs 조지아 불독스와의 정기전을 1933년부터 계속 개최해왔으며 1946년에는 4대 보울게임은 아니지만 가장 먼저 TV생중계된 대학풋볼 보울게임중 하나인 게이터 볼(현 TaxSlayer 볼)을 유치하여 풋볼 경기를 열어왔다. 고정된 팀은 없었지만 풋볼 열기만큼은 상당히 뜨거운 도시중 하나. 사실 잭슨빌 자체의 인구수도 광역권까지 쳐서 100만명이 나오기는 나올 정도로 인구수가 적은 편이 결코 아니다. 다만 플로리다에 올란도라거나 탬파라거나 마이애미 같은 대도시들이 플로리다 주 중남부에 쫘악 깔려서 관심이 없을 뿐. 마이애미 여행객들에게 잭슨빌은 그저 지나가는 도시 A일뿐
이런 풋볼 열기를 NFL로 끌고오려는 시도는 이전부터 계속 있어서 이미 마이애미 돌핀스가 AFL 창립멤버로 참가뒤 NFL로 편입됐고, 1977년 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확장팀으로 들어오면서 2번째 플로리다주 팀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잭슨빌은 볼티모어 콜츠의 연고 이전 물색때도 관심을 가지는등 NFL 유치에 적극적이었으며 결국 1994년 확장 드래프트를 통해 신생팀을 창단한다. 근데 마이애미 돌핀스의 마이애미는 잭슨빌보다 남쪽인데 동부지구다?
창단 첫 해 부임한 헤드코치는 톰 커플린 현 뉴욕 자이언츠 헤드코치. 창단과 더불어 왼손잡이 쿼터백 마크 브루넬, 공격 라인맨 토니 보셀리, 와이드 리시버 지미 스미스 등을 영입하면서 초반부터 신생팀 답지 않은 적극적인 돈지랄과 확장드래프트의 성공으로 창단 2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2] 그리고 그 해 디비전 플레이오프에서 전설 존 엘웨이가 이끄는 AFC 전체 1번시드인 덴버 브롱코스를 적지[3] 덴버에서 꺾는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비록 컨퍼런스 챔피언십 게임에서 드류 블레드소가 이끄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패했지만, 그야말로 창단 2년차밖에 안 된 듣보잡 신생팀이 슈퍼볼에 진출하는 사고를 칠 뻔 하는 등 창단 초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한편 반대편에 있는 NFC에서도 같은 해에 확장으로 리그에 참여한 동기 캐롤라이나 팬서스가 전통의 명문이자 당시 리그 최강이었던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디비전 플레이오프에서 꺾고 마찬가지로 컨퍼런스 챔피언십 게임에 진출하면서[4] 하마터면 리그 참가 2년차 듣보잡 신생팀들끼리 슈퍼볼을 치르는 일대 사건이 벌어질 뻔 했다. 결국 캐롤라이나는 당시 한창 떠오르는 스타이자 명문 부활의 선봉장이었던 브렛 파브의 그린베이 패커스에게 진압당했다.
그 후에도 줄곧 강팀의 전력을 유지하여 1999년 14승 2패라는 호성적으로 마침내 AFC 1번시드를 차지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그해 컨퍼런스 챔피언십 게임에서 지구 라이벌 테네시 타이탄스에 패하면서[5] 슈퍼볼 문턱에서 주저 앉는 불운을 겪은 뒤, 돈지랄의 최후인 샐러리캡 오버라는 폭탄을 맞고 강제 리빌딩을 해야했다. 그 후로는 2007년 단 한번을 제외하고는 플레이오프 진출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2010년대 이후부터는 단언컨대, NFL 최악의 팀으로 전락,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2 최근 시즌
2.1 2013년 시즌
2.1.1 전반기
답이 없다 캐리어 가도 안된다
8주차 까지의 성적이 0승 8패. 게다가 공격과 수비 전 분야에서 리그 32위(즉, 꼴지)를 마크하고 있으니, 0승 16패의 신화를 세운 2008년 라이언스의 재림이 오지 않을까 두려운 상황이다. 뭐 시즌 시작하기 전부터 다들 예상했던 상황이다. 주전 쿼터백 채드 헤니는 8경기동안 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OME급 경기를 펼치고 있고 한때 리그 최강급 러닝백으로 칭송받은 모리스 존스-드루 또한 지난시즌의 부상 이후 노쇠화가 가속되고 있다.. 86득점, 264실점을 기록중인 이팀에 유일한 낙은 프로 2년차 와이드 리스버 저스틴 블랙몬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 단 하나 뿐. 근데 또 약물크리로 출장정지. 자칫하면 NFL 퇴출이 눈앞이다.
급기야는 잭슨빌의 열악한 시장성에 부진한 성적, 여의치 않은 구단 재정 상황으로 또다시 연고이전설이 대두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 또 구단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이전한다고 큰소리 칠 듯.
2.1.2 후반기
팀 사정이 영 아닌 건 여전하지만 후반기보다는 훨씬 낫다. 전반기 0승8패의 처참한 성적을 거두고 휴식기에 들어간 잭슨빌은 1주를 쉬고 나선 후반기 첫 경기에서 지구 라이벌 테네시 타이탄스에게 승리를 거두며 시즌 무승팀 대열에서 탈출했다. 아울러 0승 16패의 치욕을 겪을 걱정도 사라졌으며 똑같이 연패행진으로 안습행보를 겪고 있던 같은 주의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보다도 먼저 승리를 거두면서 일단 온갖 불명예를 혼자 뒤집어 쓰는 것은 면했다. 시즌 첫 승리에 자신감을 얻었는지. 후반기 성적은 3승1패로 전반기의 성적에 잭슨빌을 만만하게 보고 달려들었던 팀들이 한번씩 큰 코를 다쳤다. 그리고 12주차에 초반 2연승 후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휴스턴 텍산스와의 맞대결 승리로 마침내 컨퍼런스 최하위의 자리도 넘겨줬다.
하지만 이렇듯 전반기에 폭망했다가 후반기에 반짝해서 탈꼴찌를 하는 게 좋은 일은 아닌 게 어짜피 가망이 없으면 그냥 시즌을 포기하고 다음해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가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 수도 있기 때문. 가망도 없는 상태에서 어정쩡한 자존심 찾기는 오히려 장기적인 팀의 리빌딩 계획에 독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페이튼 매닝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하고 앤드류 럭이 드래프트 시장에 나오는 2011년에 아예 모든 것을 포기하고[6]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가서 깔끔하게 쿼터백의 세대교체를 이룬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사례를 봐도 안될 때는 아예 다음 해 드래프트 지명권에 올인해서 리빌딩의 초석으로 삼는 것도 전략이라면 전략.
결국 후반기 초반에 반짝하고서는 막판에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4승 12패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드래프트 지명순위도 대놓고 시즌을 포기한 휴스턴 텍산스와 쿼터백과 헤드코치의 불화가 불거지며서 폭망의 끝을 달린 워싱턴 레드스킨스에 이어 3순위로 밀려나서 차라리 그럴 거면 그냥 드래프트 지명 순위라도 올려보지라는 아쉬움이 남는 상황.
2.2 2014 시즌
여전히 답이 없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센트럴 플로리다 출신의 쿼터백 블레이크 보틀스를 지명해 팀의 중심으로 만들려고 하지만, 그러기엔 팀이 가진 공격 자원 자체가 너무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나마 블레이크 보틀스가 리그 최다인 13 인터셉트를 허용하면서도 아직까지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꾸역꾸역 팀을 이끌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고무적. 그래봐야 AFC 남부지구의 승점자판기 역할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테네시 타이탄스, 오클랜드 레이더스 등과 함께 리그 최하위 경쟁 중이다. 시즌이 끝나고 3승 13패로 최하위는 면했지만 꼴지 경쟁중인 테네시에게 이기는바람에 드래프트 전체 1순위도 못 얻으면서 아무것도 남는 게 없는 시즌이 됏다.그렇다고 승부조작을 할수도 없고 그리고 시즌 끝나면 또 연고지 이전설이 고개를 들 듯 하다.
2.3 2015 시즌
블레이크 보틀스의 성장을 받쳐줄 팀 조각이 전혀 없어서 여전히 안습한 약체팀을 벗어나지 못하는줄 알았으나 14주차 경기에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무려 51-14로 저 멀리 보내버리며 5승 8패를 기록, 지구 1, 2위를 달리고 있는 콜츠와 휴스턴 텍산스를 한 경기차로 따라가고 있다. 콜츠하고는 1승 1패, 텍산스한테 1패를 먹은 가운데 17주차 마지막 경기에 텍산스와의 경기가 남아 있어, 쉽지는 않지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남은 세 경기가 현재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은 애틀랜타 팰컨스, 뉴올리언스 세인츠, 여기에다 넘어야 할 상대인 휴스턴 텍산스인 점은 긍정적이나, 콜츠 역시 스케줄이 쉽다는 문제점이 있다.
결국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다는 애틀랜타, 뉴올리언스에게 연패를 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하여 사활을 건 휴스턴에게도 지면서 3연패로 시즌을 마무리. 예년과 별차이 없는 5승 11패로 성적도 못 거두고 드래프트 지명권도 못 따오는 암담한 상황에서 또 하나의 시즌이 지나갔다.
3 홈구장
에버뱅크 필드 항목 참고
4 트리비아
- 2012년 이후부터는 점점 잉글랜드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팀을 옮긴다는 떡밥이 나돌고 있다. 플로리다는 풋볼 레드 오션이기 때문에 잭슨빌이 극적인 반등이 없는한 흥행면에서 답이 없지만 NFL이 2005년부터 정례화한 웸블리 스타디움 경기는 매번 8만 관중에 동원하는등 관중몰이가 제법 되기 때문에, 2014년부터는 매년 1경기씩 고정으로 웸블리 스타디움 홈경기를 배정받았고, 장사 잘되면 아예 팀을 옮길거라는 전망도 도는 중.
근데 원정경기 항공비용은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7]
- ↑ 물론 정식 홈은 아니다. 그러나 매년 홈경기 1경기를 웸블리서 개최하는데다, 연고지 이전 떡밥까지 나와 있는 상태.
- ↑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캐롤라이나 팬서스에도 언급되는 하드 샐러리캡 제도의 시작때문. 이 전략은 몇년 뒤 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확장팀으로 참가한 신생팀이 그대로 따라하면서 성공을 거둔다.
- ↑ 왜 굳이 강조했냐하면 경기장 자체가 해발 1600미터 고지에 위치해 있어
홈팀이 핸디캡을 가지는 야구와는 반대로움직임이 격렬한 풋볼경기에서는 엄청난 홈 어드밴티지가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쿼터백이 던지는 패스가 10%정도 길게 날아가는 보너스는 덤. 브롱코스의 선수들이야 적응이 돼서 상관없지만 고지의 희박한 공기는 원정팀에게는 엄청난 핸디캡을 가져다 주며 덴버로 원정을 가는 팀은 필수적으로 산소호흡기를 준비할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중 산소부족에 의한 두통을 호소하면서 벤치로 리타이어하거나 아예 원정동행도 못하는 선수들이 있을 정도이다. 실제로 존 엘웨이의 현역기간 동안 덴버 브롱코스는 최고 홈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 ↑ 그리고 카우보이스 몰락의 서곡이 시작된다.
- ↑ 14승 2패로 전체 1번시드를 차지했지만 하필이면 그 2패가 전부 타이탄스 전이었다. 그 때문에 경기 전에 타이탄스의 우세를 점친 전문가들도 꽤 많았다.
- ↑ 그 전까지만 해도 사상 처음으로 홈인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리는 슈퍼볼을 염두에 두고 콜츠는 이 해에 모든 것을 올인할 기세였다.
- ↑ 당장 항공비용 뿐 아니라 세금과 거주문제 역시 연고지 이전을 부정적으로 만드는 요인이다. 아울러 서부지역 원정시 시차적응도 문제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