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 상위 문서:
주거용 건축물
공동주택아파트 ・ 연립주택 ・ 다세대주택기숙사
빌라타운하우스셰어하우스
단독주택단독주택저택
전원주택협소주택별장
준주택오피스텔고시원 ・ 실버타운


田園住宅

art_1378276907.jpg
전원주택
영어: suburban house / pastoral house[1]
일본어: ガーデン・サバーブ[2]

1 개요

전원주와는 관계가 없다
도회지가 아닌 교외 전원(田園)지역에 자연을 즐기기 위해 건설된 주택을 말한다. 주택의 양식은 일반전인 단독주택과 별 다를바는 없다. 단지, 도심지역이 아닌 시골 외곽지역에 지어지는 것이 다를 뿐. 일반 단독주택과 마찬가지로 집 주인의 취향에 100% 부합하는 나만의 주택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 한국의 전원주택

58년 개띠로 대표되는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를 맞아 노년을 준비해야되는 비교적 최근에 각광받기 시작한 주택양식이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래 근 30년 이상을 도회지에서 살아온 이들 세대중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이 시골에서의 한적한 생활을 꿈꾸기 시작 하였고, 본인의 출신 고향으로 귀향하여 주택을 지어 생활 하거나, 본인의 생활터전이 된 도시 근교 한적한 지역에 주택을 짓고 생활하기를 바라는 사람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중 또 적지않은 수의 사람들이 이를 실천하여 현재시점으로 살펴보아도 서울특별시근교의 경기도 광주시, 남양주시, 가평군, 양평군, 용인시(처인구), 안성시, 이천시일대에 적지 않은 전원주택이 생겨났다. 꼭 수도권이 아니더라도 강원도 홍천군, 원주시, 춘천시라든지, 충청북도 진천군, 음성군등 수도권과 가까운 지역 역시 많은 수의 전원주택이 생겨나고 있다. 주로 도시화가 진행이 덜 된 서울시를 기준으로 동쪽편에 있는 곳에 전원주택지가 많은 편.

베이비붐 세대가 아니더라도, 조금 젊은 세대들 중에서도 각박한 도시생활에 지쳐 시골지역으로 이주후 농사를 짓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는 귀농이라고 하여 일반적인 귀촌과는 구분되지만, 이들이 생활하는 주택 역시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는게 아니라면 전원주택으로 볼 수 있다.

전원주택이라고 하면 위의 예시의 사진에 나온것 처럼 잔디마당에 동화속에 나오는 듯 한 이쁜 집을 연상하기 마련이지만, 꼭 그런것만은 아니다. 당장 시골에서 농사짓는 친척 또는 조부모님들이 거주하는 이른바 농가도 큰 범주로 봤을때는 전원주택으로 볼 수있다.

은퇴를 하거나,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분들이 주로 지어서 생활하기는 하지만 요즘은 젊은 세대에서도 종종 전원주택을 짓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애완동물로 큰 개를 몇마리씩 키우고 싶어 하거나, 회사가 외진 시골지역에 있거나 한 경우 30대의 나이에 전원주택에서 살기도 한다.

요즘은 직장이 있는 도회지에 살면서 교외에 전원주택을 하나 더 짓고 주말에 취미로 텃밭등을 가꾸며 생활할 수 있는 이른바 주말주택도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 건평 15~20평 내외의 소규모로 지어 주말에만 자연을 즐기는 식. 이런 주택도 전원주택으로 볼 수 있다. 일종의 별장인 셈인데, 사실 별장도 도심 한복판에 있지 않은 이상 대부분 전원주택으로 지어진다.

3 장점

단독주택항목에 있는 장점과 100%같은 장점이 있으며 거기에 도회지에서 누리지 못하는 자연환경까지 더불어 누리는 장점이 있다. 인구밀도가 높지 않은 전원지역 특성상, 주택에서의 개인생활이 더욱 용이해진다. 더더군다나 도심지 한복판에 있는 단독주택들과는 달리 땅값이 월등히 싸기 때문에 도심지의 주택들보다 훨씬 싼 가격에 주택을 지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500평정도 되는 대지에 건평 40~50평짜리 주택을 매입하는데, 강남지역에 30평 아파트값도 들지 않는다. 각각 개인마다 기준은 다르겠으나 어떤 관점으로 보면 삶의 질이 훨씬 좋아지는 셈.

4 단점

단점 역시 일반적인 단독주택들과 비슷하다. 집주인이 하나하나 다 관리해 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거기에 더불어 전원주택이라는 특성상 이른바 시골지역에 지어질 것이기 때문에 도심지와 비교했을 때 교통이 매우 불편해 진다. 지하철은 고사하고 버스도 타기 힘든 지역이 많다. 지방뿐 아니라 경기도지역도 도회지가 아닌 외곽지역이라면, 한시간에 버스가 한두대 들어오거나[3] 심하면 하루에 2~3대가 들어오기도 하는 곳이 있기 마련. 성인이라면 승용차로 이동하여 불편을 덜 수도 있겠으나, 가족구성원중 청소년이나 어린이가 있다면...

거기에 위에 말한대로 집을 지을때도 공사하러 오는 사람들이 고생한다. 때론 대도시에서 유명한 공사 업체를 쓴다고 해도 거리상으로 어려워 포기하고 결국 지방 듣보잡 업체를 마지못해 계약하여 공사를 개판으로 만드는 경우도 많다. 그나마 전원주택 경험이 많아져서인지 이젠 지방에서도 꽤 솜씨좋은 업체가 늘어나긴 하지만.

그외 생활하는데 있어 원래 그 지역에 살던 원주민들의 텃세라든지, 도회지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심심함, 외로움들이 찾아올 수도 있다. 이에 대한 내용은 귀농항목에 조금 더 상세하게 적혀있다.
  1. 전자가 우리가 익히 생각하는 전원주택의 뉘양스가 강하다면 후자는 목축업, 농업 등의 농가를 뜻하는 뉘양스가 강하다.
  2. garden suburb라는 영어 외래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3. 뭐 꼭 시골지역이 아니더라도 신도시 근처에서도 벌어지는 일이다! 성남 버스 32, 성남 버스 11-1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