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래정

이 문서는 대한민국의 전 · 현직 정치인을 다루고 있습니다.

정치적 · 이념적으로 민감한 내용을 포함할 수 있어 문서를 열람할 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한 문서의 악의적 서술 · 편집은 민사 · 형사 상 소송이 발생할 여지가 있습니다.


丁來正
1923년 4월 9일 ~ 1979년 5월 2일

대한민국의 전 군인, 정치인이다.

1923년 전라남도 곡성군에서 태어났다. 일제강점기 말기 이리농림학교(현 익산시 전북대학교 특성화캠퍼스)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만주국의 한 의과대학 입학시험에 응시했는데, 3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에도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불합격 통지를 받았다. 이후 만주 일대에서 한국 광복군에 가담하는 계기가 됐으며 반도 침공을 위한 훈련 중 8.15 광복을 맞았다. 광복 후 귀국하여 육군사관학교 제7기 과정을 졸업하였다.

이후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 복무하였다. 5.16 군사정변 주체세력이 아니었고 장도영 육군참모총장의 비서관 출신이었음에도 1961년 8월부터 1963년 9월까지 현역 군인 신분으로 관선 전라남도 광주시(현 광주광역시) 시장을 역임하였다. 1963년 9월 육군 대령으로 예편하였다.

1963 제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공화당 후보로 전라남도 광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65년 민주공화당 당기위원에 임명되었다. 같은 해 대한민국 국회 교통체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1967년 제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민주공화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71년 제8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는 부정축재를 했다는 뜬소문으로 인하여 민주공화당 공천에서 김남중에게 밀려 탈락하였다. 공천 탈락에 불만을 품고 신민당 김녹영 후보를 지원하였다는 이유로 민주공화당에서 제명되었다.

1973년 제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전라남도 광주시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민주통일당 김녹영 후보와 민주공화당 박철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이후 양어장 경영에 전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