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정현
1 개요
2016년 1월 기준 ATP 싱글 랭킹 51위.
2 대회 상세
2.1 1월
정현의 2016년 첫번째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출전은 호주의 브리즈번에서 1월 4일(본선기준)부터 열리는 ATP 월드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남자 단식 출전으로 시작하였으며 정현의 세계 랭킹 순위가 51위여서 무난하게 본선 출장 선수 중에 13번째로 본선에 직행하였다. 정현의 ATP 월드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남자 단식 출전은 정현에게 있어 통산 10번째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이기도 하다. 32강전(1회전) 상대는 호주의 새뮤얼(샘) 그로스로 현재 세계 랭킹은 정현보다 조금 낮은 60위에 머물러 있으나 194cm의 장신에 세계공인 서브 최고구속(시속263km)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서브게임 방어율이 86%나 될 정도로 서브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기 때문에 홈코트의 이점까지 안고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었다.
ATP 월드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남자 단식 32강전(1회전)에서 정현은 그로스를 상대로 초반에 포핸드 스트로크에서 에러를 남발하며 3-5로 끌려갔으나 이후 상대 서브 게임의 브레이크에 성공하여 타이 브레이크에 돌입하였고 타이 브레이크에서 0-4까지 뒤졌던 걸 6-6 듀스를 만든 후 10-8로 뒤집으며 1세트를 게임스코어 7-6으로 선취. 2세트는 반대로 초반에 상대 서브 게임의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3-0까지 앞서다가 자신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4-4 동점까지 허용했으나 이후 본인의 서브 게임을 지키고 5-4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6-4로 2세트를 따내어 총 세트스코어 2-0(7-6, 6-4)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내용은 4주간 군사훈련의 공백이 느껴질 정도로 그다지 좋은 편이 못되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랭킹이 크게 차이가 없는 선수를 제압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었던 경기였다. 정현의 16강전(2회전) 상대는 세계 랭킹 13위로서 대회 3번 시드를 받은 크로아티아의 마린 칠리치[1]로 벌써 정현과 칠리치는 통산 3번째 맞대결. 이는 당연히 정현에겐 특정 선수와의 ATP 월드 투어 최다매치가 된다.
그리고 정현과 마린 칠리치가 맞붙은 ATP 월드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남자 단식 16강전(2회전)은 아쉽게도 정현이 0-2(5-7, 6-7<3-7>)로 분패하였다. 1세트에서 2-2로 팽팽한 가운데 마린 칠리치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정현이 앞서나갔으나 바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칠리치에게 브레이크 당하며 1세트는 게임 스코어 5-5까지 팽팽하게 진행되었고 이후 2게임을 정현이 칠리치에게 연달아 내주면서 게임 스코어 5-7로 정현이 1세트를 잃었다. 2세트는 정현이 게임 스코어 2-5까지 뒤지다가 칠리치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는 등 따라잡으며 게임 스코어 6-6까지 몰고 가서 결국 타이 브레이크에 돌입하였으나 타이 브레이크에서 결국 3-7로 무너지며 2세트도 패하여 결국 정현은 ATP 월드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남자 단식을 16강 진출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다음으로 정현이 출전하는 대회는 매년 첫번째로 개최되는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 오픈이다. 정현이 세계 랭킹 순위 51위를 기록하여 세계 랭킹 순위 104위까지 부여되는 호주 오픈 남자 단식 본선 자동 출전권을 무난하게 받고 호주 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 직행하게 되었으며, 한국 테니스 선수로는 세번째 호주 오픈 남자 단식 본선 출전 기록[2]을 세우게 되었고 여기에 한국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호주 오픈 남자 단식 본선 출전 기록을 만 19세 7개월의 나이로 정현이 경신[3]하게 되었다.
한편 호주 오픈 남자 단식 대진표 추첨식에서 128강전(1회전) 상대가 결정되었는데, 현 세계 랭킹 1위이자 정현 본인이 롤모델로 꼽는 최강의 플레이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다. 조코비치는 정현이 통산 네번째로 상대하는 세계 랭킹 10위 이내의 탑랭커이며, 지금까지 정현이 투어 대회 남자 단식에서 대결하였던 선수들 중에 가장 세계 랭킹이 높은 선수[4]가 된다. 그리고 1월 18일, 조코비치와의 128강전(1회전)에서 나름 분전했지만 아쉽게도 0-3(3-6, 2-6, 4-6)으로 패배.[5]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지만, 정현은 조코비치를 상대로 1세트 7번째 게임에서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기도 했으며, 2세트 5번째 게임에서는 듀스 5번을 간 끝에 잡아내는등 최강의 선수를 상대로 어느정도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조코비치도 경기중 정현의 플레이에 박수를 몇번 쳐주며 인정하는 재스쳐를 보여주었고, 경기후 인터뷰에서도 신인급 선수들중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좋은 플레이어란 사실을 알고 있으며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정현을 칭찬했다.
호주 오픈 남자 단식 이후엔 남자 복식 & 혼합복식도 나갔지만 모두 1라운드서 떨어졌다. 정현의 스케줄은 2월 첫째주에 열리는 ATP 웓드 투어 250 소피아 오픈을 시작으로 유럽에서 열리는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대회들에 출전한다.
2.2 2월
2월 첫째주에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열린 ATP 월드 투어 소피아 오픈 남자 단식에 출전 신청할 때의 정현의 세계 랭킹 순위가 51위를 기록하여 무난하게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고 본선에 출전하게 되었다. 정현에게 있어서 통산 12번째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이며 2016년 들어서 3번째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이다.
2월 2일에 ATP 월드 투어 소피아 오픈 남자 단식 32강전(1회전)을 치루었는데, 랭킹 214위로 예선 통과자인 마리우스 코필(루마니아)의 200km대 강서브에 고전한 끝에 세트 스코어 0-2(2-6, 3-6) 으로 완패했다. 정현이 인도어 하드 코트 경기 경험이 거의 없었고 여기에 이 날 풋워크가 좀 무거워 보이는 등 컨디션도 좀 좋지 않아 보이기는 했다지만 컨디션 관리도 실력이다 단식 32강전(1회전) 탈락은 다소 충격적인 결과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연이어 출전한 남자 복식도 1회전에서 광탈했다.
이후 정현은 2월 둘째주에 네덜란드의 로테르담에서 열린 ATP 월드 투어 ABN AMRO 월드테니스 남자 단식에 출전하게 되었다. 출전 신청 당시의 랭킹은 세계 랭킹은 51위로, 본선 출전 대기번호 1번이었으나 로저 페더러 등이 대회 직전에 기권하면서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고 본선에 출전하게 되었는데 정현에게 있어 통산 13번째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이며 2016년 들어서 4번째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이다. 작년 챌린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 점수 80점이 빠져버리면서 ATP 싱글 랭킹이 69위까지 떨어졌는데 정현 본인이 리우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출전권을 노리는 이상 이번 대회에서 어떻게든 만회를 해야 할 판이다. 당장 다음주가 되면 작년 챌린저 대회 남자 단식 준우승 점수인 48점이 또 빠져나간다.
정현이 ATP 월드 투어 ABN AMRO 월드 테니스 남자 단식 32강전(1회전)에서 붙게 된 상대는 세계 랭킹 34위인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스(스페인)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었는데 2시간 50분간의 치열한 경기 끝에 세트 스코어 2-1(5-7, 6-4,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가르시아-로페스는 지금까지 정현이 이겼던 ATP 월드 남자 단식 투어 선수 중에 가장 세계 랭킹이 높은 선수이기도 하며,[6] 정현의 ATP 월드 투어 두번째 역전승이기도 하다.[7] 그러나 2회전에서 대회 8번 시드를 받은 세계 랭킹 22위인 빅토르 트로이츠키(세르비아)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0-2(6-7<5-7>, 2-6)으로 완패하여 탈락하고 말았다. 정현은 이 대회의 복식 경기에도 나섰지만 예선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복식 본선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8]
2월 셋째주에 프랑스의 마르세유에서 열리는 ATP 월드 투어 오픈 13 남자 단식에 자동 출전권을 받고 본선에 출전하게 되었는데 정현에게 있어 통산 14번째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이며 2016년 들어서 5번째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이다. 하지만 정현은 ATP 월드 투어 오픈 13 남자 단식 32강전(1회전)에서 대회 6번 시드를 받은 세계 랭킹 17위인 다비드 고핀(벨기에)을 상대로 1시간 1분만에 세트 스코어 0-2(3-6, 1-6)로 완패하고 말았다.
다음에 정현이 출전하는 대회는 2월 넷째주에 UAE의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ATP 월드 투어 두바이 듀티 프리 챔피언십이다. 정현은 출전 신청 당시 랭킹 51위로 무난하게 남자 단식에 자동 출전권을 받고 본선에 직행하게 되었고, 이는 정현에게 있어 통산 15번째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이며 2016년 들어서 6번째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이 된다. 그리고 정현은 ATP 월드 투어 두바이 듀티 프리 챔피언십 남자 단식 32강전(1회전)에서 세계 랭킹 39위인 안드레아스 세피(이탈리아)와 맞붙게 되었으며 세피에게 2-0(6-3, 6-4)의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하였다. 이 승리는 올해 들어 정현의 ATP 월드 투어 세번째 승리였다. 그러나 정현은 16강전(2회전)에서 대회 4번 시드를 받은 세계 랭킹 18위인 로베르토 바티스타-아굿(스페인)에게 54분만에 세트 스코어 0-2(0-6,1-6)로 무기력하게 패하고 말았다.
이 대회에서 정현은 단식 세계 랭킹 55위인 이리 베셀리(체코)[9]와 호흡을 맞춰 복식 경기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예선에서 2연승을 달리며 복식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정현-베셀리 조가 맞붙는 상대는 이번 대회 3번 시드를 받은 바섹 포스피실(캐나다)-네나드 지몬지치(세르비아) 조. 포스피실은 복식 랭킹 16위, 지몬지치는 14위에 올라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되었지만 예상을 뒤엎고 정현-베셀리 조가 2-0(6-4, 6-4)으로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정현이 ATP 월드 투어 남자 복식 본선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현-베셀리 조는 이 승리로 8강에 오르면서 로베르토 바티스타-아굿(스페인)-주앙 소사(포르투갈) 조와 맞붙는데, 정현은 재밌게도 바티스타-아굿을 남자 단식 2회전뿐만 아니라 남자 복식 8강에서도 만나게 되었다. 비록 남자 단식 본선에서는 바티스타-아굿한테 패했으나, 복식에서는 2-1(6<2>-7, 7-6<6>, 11-9)로 설욕했다! ATP 월드 투어 복식 본선에서 처음으로 2연승을 달린 정현-베셀리 조는 준결승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즈-마크 로페즈(이상 스페인) 조와 맞붙었으나, 아쉽게 0-2(4-6, 6<6>-7)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래도 ATP 월드 투어 복식에서 준결승에 오른 덕에 복식 랭킹도 653위에서 238위로 무려 415계단이나 상승했다.
2.3 3월
정현은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어 이덕희, 임용규, 홍성찬과 함께 한국에서 3월 첫째주에 열리는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회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 출전했는데, 혼자서 2승을 거두는 활약을 하며 합계스코어 3-1로 뉴질랜드를 격파하며 2회전에서 인도와 맞붙게 되었다.
이제 정현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인디언 웰스에서 3월 둘째주부터 셋째주까지 열리는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인디언 웰스 오픈 남자 단식에 출전하였다. 정현의 출전 신청 당시 세계 랭킹이 52위여서 이 대회 남자 단식에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고 본선에 출전하게 되었는데, 이형택 선수 이후 한국 선수로선 역대 두번째 마스터스 1000 인디언 웰스 오픈 남자 단식 출전이며 정현에게 있어서는 첫 출전이다. 그리고 정현에게 있어 통산 세번째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 본선 출전 겸 통산 16번째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이었다. 여기에 2016년 들어서 7번째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이기도 했다.
정현은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2015년 6월에 ATP 월드 투어 애건 오픈 1회전에서 맞붙어 2-0으로 승리한 경험이 있는 세계 랭킹 49위인 알베르트 라모스-비놀라스(스페인)와 맞붙었다. 정현은 이 경기에서 1세트를 따냈지만 아쉽게도 2세트와 3세트에서 급격히 무너지며 세트 스코어 1-2(6-2, 0-6, 3-6)로 역전패했다. 정현의 ATP 월드 투어 본선 첫 역전패였다.
정현은 미국 플로리다 주의 마이애미로 이동해 3월 넷째주부터 다섯째주까지 열리는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에 출전한다. 출전 신청할 때의 정현의 세계 랭킹 순위가 56위를 기록하여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았으며 정현에게 있어 통산 네번째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 본선 출전 겸 통산 17번째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이 된다. 여기에 2016년 들어서 8번째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이기도 하다. 정현의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 본선 1회전 상대는 세계 랭킹 63위인 데니스 쿠드라(미국)로 정해졌다. 투어레벨에서의 둘의 맞대결은 처음이며, 이전엔 2015년에 챌린저급 대회인 부산챌린저 16강, 서울챌린저 8강에서 2번 만나서 정현이 모두 2-0으로 승리했던 바 있다.
하지만 정현이 작년에 챌린저 투어 남자 단식에서 쿠드라에게 두번이나 이긴 것과 달리 2016년 3월 25일에 벌어진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선 정현이 쿠드라에게 세트 스코어 1-2(3-6, 6-3, 1-6)로 패배하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2.4 4월
4월 4일자 세계 랭킹 순위가 71위까지 떨어진 정현은 미국 텍사스 주의 휴스턴으로 건너가 4월 첫째주에 열리는 ATP 월드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남자 단식에 출전한다. 출전 신청 당시의 세계 랭킹이 69위여서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았고, 이는 정현의 통산 18번째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본선 출전, 2016년 들어서 9번째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이기도 하며, 정현의 이 대회 통산 두 번째 출전이기도 하다. 정현의 남자 단식 본선 1회전 상대는 세계 랭킹 69위인 빅토르 에스트레야-부르고스(도미니카 공화국)이다. 35세의 노장이며 테니스 선수로서는 크지 않은 키인(173cm) 에스트레야-부르고스는 퓨처스 투어 남자 단식, 챌린저 투어 남자 단식,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을 각각 21회, 6회, 2회 우승을 한 선수이며, 최근 ATP 월드 투어 에콰도르 키토 오픈 남자 단식에서 우승하는 등 정현에겐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그러나 다행히도 정현은 ATP 월드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남자 단식 32강전(1회전)에서 에스트레야-부르고스를 2-1(6-4, 6-7<5-7>, 6-0)로 꺾으며 16강에 진출하였다. 1세트는 치열하게 본인들의 서브게임을 지켜가다 딱 한 번 온 브레이크 찬스를 정현이 살리면서 6-4로 따내었고, 2세트도 초반에 브레이크 기회 한 번을 살리며 앞서나가 쉽게 승리를 거두는듯 했으나 매치포인트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브레이크 당하고 5-5가 되었고 결국 타이브레이크에 가서 7-5로 패해 2세트를 내주게 된다. 분위기를 넘겨줄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상대 부르고스가 체력이 현저히 떨어지며 3세트에서는 손쉽게 시작부터 2-0으로 앞서나갔으며 이후 계속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6-0으로 상대를 베이글 스코어로 셧아웃시키며 2시간이 넘는 접전을 승리로 장식하는데 성공했다.
세계 랭킹 순위가 71위까지 떨어지고 작년 같은 대회에선 예선부터 시작하여 랭킹 포인트 32점을 따냈던 게 이번 대회 후 빠지기 때문에 16강 진출로 세계 랭킹 순위 하락을 일단 조금 막았고 경기 자체는 승리했지만 매치 포인트까지 잡은 승리 찬스에서 소극적으로 변하면서 결국 공격적인 상대에게 실점하는 고질병은 여전해서 숙제도 남긴 한 판이었다. 정현의 16강 상대로는 8번 시드를 받은 세계 랭킹 53위 이탈리아의 파올로 로렌치가 유력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로렌치를 2-0(6-2, 6-3)으로 꺾은 본선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세계랭킹 200위의 토미 폴(미국)이 정현의 16강 상대로 결정되었다. 1997년생인 토미 폴은 1996년생인 정현이 투어본선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본인보다 어린 선수가 된다. 2015년 프랑스 오픈 주니어부 우승, US오픈 주니어부 준우승을 차지한 신성이며 주니어 대회에 주로 나오느라 시니어 커리어는 일천하지만 본인의 투어 첫승을 이번 대회 1회전에서 8번시드인 파올로 로렌치를 2-0으로 완파하며 따냈기 때문에 마냥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었다.
토미 폴과의 16강전에서 정현은 1세트 초반부터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꾸준히 자기 서브게임을 지키면서 쉽게 승리를 따낼 것처럼 보이다 5-4로 앞선 본인 서브게임에서 세트 포인트를 여러번 잡고도 범실로 끝을 못내다가 오히려 브레이크 당하고 갑작스런 난조를 보이면서 5-7로 1세트를 내주었다. 그러나 2세트부터 잘 수습하고 상대가 범실을 남발하는 덕에 2, 3세트를 모두 6-2로 손쉽게 따내면서 정현 본인의 통산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2번째 8강 진출을 이뤄내었다. 여기에 이 승리는 정현의 ATP 월드 투어 통산 세번째 역전승이기도 했다. 그리고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8강 진출은 2015년 ATP 월드 투어 선전 오픈 남자 단식 8강 진출 이후로 근 6개월만의 쾌거이지만, 1회전과 마찬가지로 본인이 유리한 상황에서 세트를 따내지 못하고 이후 갑작스럽게 연속으로 무너지는 모습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다음 경기인 8강전 상대로는 이 대회 톱시드이자 세계 랭킹 15위인 미국의 존 이스너[10]로 결정되었다. 이스너가 강력한 서브를 바탕으로 서브 앤 발리가 주무기인 스타일이라 클레이 코트에선 아무래도 하드, 잔디 코트만큼의 성적은 못내고 있지만, 그래도 승률 50퍼센트는 넘는 수준이며 이 대회 남자 단식에서도 2012년에 준우승, 2013년엔 우승까지 차지했는데 이스너의 현재 경기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이스너의 16강전(2회전) 경기로 이 경기에서 이스너는 정현을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에서 꺾었던 데니스 쿠드라를 맞아 서브 에이스 24개를 터트리며 일단 두세트 모두 타이 브레이크까진 가긴 했지만 단 한 번도 브레이크 포인트에는 몰리지 않으며 2-0(7-6<7-2>, 7-6<7-4>)으로 승리했다. 정현이 서브로는 이스너에게 한 수 아래인 칠리치와의 3경기에서 모두 리턴에서 약점을 보였고, 타이 브레이크 승률도 절대적으로 떨어지는 정현이기에 이스너와의 맞대결은 과연 이스너의 서브를 얼마나 받아내고 브레이크까지 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그리고 존 이스너의 강력한 서브로 인해 정현이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대로 정현과 존 이스너가 맞붙은 ATP 월드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남자 단식 8강전 경기는 존 이스너가 서브 에이스 14개를 터트리며 세트 스코어 0-2(6-7<5-7>, 4-6)로 정현이 분패하고 말았다. 1세트에서 정현이 자신의 서브 게임에선 한번도 브레이크 포인트를 허용하지 않는 가운데 이스너의 서브 게임 때 네번이나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았으나 한번도 브레이크를 해내지 못하면서 결국 타이 브레이크에 돌입하였고 결국 타이 브레이크 승부에서 패배하여 1세트를 잃었고 2세트에선 정현이 2-2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이스너에게 브레이크 당하며 결국 4-6으로 2세트도 지면서 결국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그래도 8강 진출을 해냈기 때문에 ATP 랭킹 포인트를 45점이나 얻어서 작년에 얻은 포인트 32점이 빠져나가도 일단 더이상의 세계 랭킹 순위 하락은 면하게 되었다.
4월 둘째주에 모나코에서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몬테카를로 오픈 남자 단식이 열리지만 정현은 일단 귀국하여 휴식을 취한후 4월 세째주에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ATP 월드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을 시작으로 유럽 클레이 코트 대회에 출전한다. ATP 월드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남자 단식 출전 신청 당시의 세계 랭킹이 64위를 기록해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았고, 이는 정현의 통산 19번째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본선 출전, 2016년 들어서 10번째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이기도 하다. 정현의 ATP 월드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남자 단식 32강전(1회전) 상대는 세계 랭킹 76위의 말렉 자지리(튀니지)이다. 자지리는 정현이 ATP 월드 투어에서 처음으로 격돌하는 아프리카 국적의 선수이며, 최근 4월 첫째주 챌린저 투어 대회 우승을 포함해 챌린저 투어 남자 단식, 퓨처스 투어 남자 단식을 각각 5번, 9번 우승한 선수이다. 그리고 아쉽게도 정현은 ATP 월드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남자 단식 32강전(1회전)에서 자지리에게 세트 스코어 0-2(3-6, 4-6)으로 완패하여 탈락하였다.
4월 네째주에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열린 ATP 월드 투어 BNP 파리바 이스탄불 오픈 남자 단식에 출전한 정현은 출전 신청할 때의 세계 랭킹이 63위를 기록하여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고 본선에 출전하게 되었으며 이는 정현의 통산 20번째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본선 출전, 2016년 들어서 11번째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이 되었다. 그리고 정현의 이스탄불 오픈 남자 단식 본선 32강전(1회전) 상대는 세계 랭킹 154위인 예선 통과자 카를로스 베르로크(아르헨티나)로 결정되었는데 정현이 베르로크를 2-0(6-2, 6-3)으로 꺾으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ATP 월드 투어 BNP 파리바 이스탄불 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정현과 붙게된 상대는 세계 랭킹 54위로 이번 대회 5번 시드를 받은 마르셀 그라노예르스(스페인)로 정현이 작년 마스터스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2-1로 이긴 경험이 있는 선수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현이 그라노예르스에게 세트 스코어 0-2(3-6, 4-6)으로 패하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2.5 5월~6월
이후 정현은 한국으로 돌아와 5월 첫째주에 열린 부산 챌린저 투어 남자 단식에서는 본선 1회전에서 졌고, 서울 챌린저 투어 남자 단식에서는 대회 직전 복부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렇게 되면서 정현은 작년에 부산 챌린저와 서울 챌린저에서 쌓았던 ATP 싱글 랭킹 점수 158점이 빠져나가면서 세계 랭킹이 100위 밖으로 하락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결국 세계 랭킹 112위로 추락한 정현은 이제 프랑스의 니스로 넘어가 ATP 월드 투어 니스 오픈에 출전한다. 본선 출전자 산정의 기준이 되는 대회 6주 전 정현의 세계 랭킹이 71위로, 본선 출전 대기 번호 1번을 받았으나 예선전이 열리기 전에 본선 출전자 중에 기권자가 나오면서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고 본선에 출전하게 되었고, 이는 정현의 통산 21번째 ATP 남자 단식 본선 출전, 2016년 들어서 12번째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이다. 정현의 ATP 월드 투어 니스 오픈 남자 단식 32강전(1회전) 상대는 세계 랭킹 67위의 폴 앙리-마티유(프랑스)였는데 정현이 마티유에게 세트 스코어 0-2(6-7<3-7>, 3-6)로 완패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다음으로 정현이 출전하는 대회는 그랜드슬램 대회인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이다. 세계 랭킹 순위가 112위로 추락했지만 본선 출전자 산정의 기준이 되는 세계 랭킹 순위는 대회 출전 신청 선수의 6주 전 세계 랭킹 순위이기 때문에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의 경우 6주 전 정현의 세계 랭킹 순위가 71위여서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아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 직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2016년 5월에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함으로서 한국 테니스 선수로는 두번째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본선 출전 기록[11]을 세웠고 여기에 추가적으로 한국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본선 출전 기록을 만 20세의 나이로 정현이 경신[12]하게 되었다. 하지만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본선 128강전(1회전)에서 세계 랭킹 154위인 캉탱 알리스(프랑스)에게 세트 스코어 0-3(1-6, 4-6, 4-6)으로 완패하여 탈락하고 말았다.
ATP 월드 투어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한 지 1년 정도 지난 상황인데 경기 스타일과 기량이 경험 많은 투어 선수들에게 슬슬 읽히는 기미를 보이고 여기에 주니어 시절엔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프로 시니어 테니스 선수의 투어 생활이 육체적, 심리적으로 무리를 가져왔는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세계 랭킹 순위가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입스 증상까지 오면서 결국 윔블던 남자 단식 출전도 포기하고 휴식 및 재충전과 훈련, 심리 치료를 하기로 하면서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에 자동 출전권을 받을 수준의 세계 랭킹 순위를 회복하는 것도 불가능해져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출전도 불가능해졌다.
2.6 7월~8월
로저 페더러가 7월 말에 리우 올림픽을 비롯해서 이번 시즌 하반기 전체를 무릎 부상 재활 치료를 위해 결장한다고 발표하면서 보결로 정현에게 2016 리우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본선 출전권이 주어졌으나 아직 정현의 부상 및 컨디션 난조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해서 결국 2016 리우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출전을 포기했다.
2.7 9월
한동안 소식이 없었다가 어느 정도 신체와 심리 상태 모두 회복되어 9월부터 다시 공식 대회 출전을 재개하였다. 복귀 대회는 9월 둘째주에 중국 장시성 난창에서 열리는 ATP 난창 챌린저 투어 남자 단식. 투어급 상대와 붙지 않았기 때문에 속단은 이르지만 전반적으로 서브, 포핸드가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8강에서 카브치치에게 1세트를 내준걸 제외하면 비교적 무난하게 결승전에 올랐으나 결승전에선 아쉽게도 역전패하며 난창 챌린저 남자 단식에선 준우승.
바로 대만으로 이동하여 9월 세째주에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작년 정현 자신이 우승하였던 ATP 가오슝 챌린저 투어 남자 단식에 출전하여 우승[13]을 차지했다. 작년에도 우승한 대회에 다시 우승하면서 랭킹 포인트 방어는 성공하여 세계 랭킹 순위가 다시 하락하는 것을 막았다.
2.8 10월
10월 중순엔 중국 저장성 닝보에서 열린 닝보 챌린저 투어 남자 단식에 출전하여 4강에 올랐다. 일단 세계 랭킹 135위까지 회복했는데 내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 직행하기 위해선 호주 오픈 개최 6주 전까지 세계 랭킹 104위 이내로 진입해야 해서 사실상 12월 첫째주까지 세계 랭킹 104위 안에 들어야 호주 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 직행하므로 정현은 남은 5주 동안에 챌린저 투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한다. 10월 28일 현재 세계 랭킹 104위 루카스 로솔(체코)의 점수가 575점인데 440점인 정현은 남은 기간 동안 135점 이상의 포인트를 올려야 호주 오픈 단식 본선에 직행할 확률이 높아진다.- ↑ 마린 칠리치는 2005년에 프로에 데뷔하였으며 2008년부터 전성기에 접어든 선수로 2014년에 세계 랭킹 최고 순위 8위까지 기록하였고 2014년 US 오픈 남자 단식에서 우승,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4강 진출 2회,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8강 진출 4회,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은 우승 13회, 준우승 10회를 기록중인 강호이다.
- ↑ 정현 이전에 호주 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한 한국 테니스 선수는 김봉수가 처음으로 1988년에 출전하였고 이후에 호주 오픈 남자 단식에 두번째로 출전한 한국 테니스 선수는 이형택으로 이형택은 2001년, 2003~2008년까지 6년 연속 등, 총 7회 호주 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하였다.
- ↑ 정현 이전에 한국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호주 오픈 남자 단식 본선 출전 기록은 만 25세의 나이로 2001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하였던 이형택의 기록이다.
- ↑ 2015년 US 오픈 남자 단식에서 대결하였던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가 정현이 대결하였던 가장 세계 랭킹이 높은 선수였다. 당시 바브린카의 세계 랭킹은 5위.
- ↑ 참고로 이 경기 시작 전 조코비치의 승리 배당률은 1.01이였다고 한다.
- ↑ 기존의 랭킹이 가장 높았던 선수는 윈스턴-세일럼 대회 16강에서 꺾었던 당시 41위였던 프랑스의 브누아 페에이.
- ↑ 정현의 첫 역전승은 2015년 ATP 월드 투어 윈스턴세일럼 오픈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당시 세계 랭킹 132위의 제임스 워드(영국)에게 거둔 2-1(6-7<7-9>, 6-4, 6-3) 승리.
- ↑ 참고
- ↑ 놀랍게도 정현과 베셀리는 2015년 US 오픈 복식 본선 1라운드 경기에서 상대편으로 맞붙은 적이 있는데, 당시 정현은 미하일 쿠쿠슈킨(카자흐스탄), 베셀리는 프란티섹 체르막(체코)와 팀을 이뤘다. 결과는 베셀리-체르막 조의 승리.
- ↑ 존 이스너는 2007년에 프로에 데뷔하였으며 2010년부터 전성기에 들어선 선수로 2012년에는 세계 랭킹 최고 순위인 9위까지 올랐었는데 현재 ATP 월드 투어 선수 중에서 크로아티아의 이보 카를로비치와 더불어 서브로는 넘버원을 다툴 정도의 선수이며 현재 테니스 선수 중에선 희귀해진 서브 앤 발리가 주무기인 선수로 현재 미국 테니스 선수 중에선 세계 랭킹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이다. 그러나 과거 어느 시기였든간에 톱레벨의 남자 테니스 선수 중에 미국 테니스 선수가 없었던 적이 없었는데 앤디 로딕의 은퇴 이후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최고 성적이 겨우 2011년 US 오픈 남자 단식 8강 진출에 불과한 존 이스너가 현재 미국 테니스 선수 중에 최고의 선수라는 것이 현 미국 남자 테니스의 몰락을 보여주는 현실이기도 하다. ATP 월드 투어 남자 테니스 선수 중에 톱레벨의 미국 테니스 선수가 사라지면서 미국에서의 테니스 인기가 폭락하였고 이 때문에 미국 내에서 열리던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대회들 중에 폐지되는 대회가 속출하여 과거에 비해 미국에서 개최되는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대회 숫자도 상당히 줄어들었다. 존 이스너가 2016년 3월까지 올리고 있는 통산 성적은 2011년 US 오픈 남자 단식 8강 진출,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 준우승 2회, 4강 진출 4회,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우승 10회, 준우승 8회를 기록중이다. 그래도 이스너가 세계 랭킹 10위 안의 톱레벨은 아니어도 2010년부터 꾸준히 세계 랭킹 순위 10~20위 사이를 유지하는 강자인 것 또한 사실이다.
- ↑ 정현 이전에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에 출전한 첫번째 선수는 이형택 선수로 2002~2005년, 2007~2008년까지 총 6회 출전하였다.
- ↑ 정현 이전에 한국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본선 출전 기록은 만 26세 4개월의 나이로 2002년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하였던 이형택의 기록이다.
- ↑ 정현 자신의 통산 여섯번째 챌린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 2016년 첫번째 챌린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