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

2011년 2월 27일에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식 장소는 코닥 극장.

1 시상내역과 후보작들

1.1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 : 토이스토리 3, 일루저니스트, 드래곤 길들이기.

거의 모두가 예상한 바와 같이 《토이스토리 3》가 수상.

1.2 작품상

후보 : 킹스 스피치, 블랙 스완, 인셉션, 파이터, 키즈 올 라이트, 127 시간, 소셜 네트워크, 토이 스토리 3, 트루 그릿, 윈터스 본.

《킹스 스피치》와 《블랙 스완》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었다. 당초 작품상 수상이 거의 확실시되가던 《소셜 네트워크》는 다소 입지가 줄어든 상태. 결국 《킹스 스피치》가 수상.

1.3 감독상

후보 : 대런 애러노프스키(블랙 스완), 데이비드 O. 러셀(파이터), 톰 후퍼(킹스 스피치), 데이비드 핀처(소셜 네트워크), 코엔 형제(트루 그릿).

핀처가 가장 유력한 수상후보로 점쳐지고 있었다. 그외에 애러노프스키와 코엔 형제도 유력한 후보로 꼽혔는데, 이변이 거의 없던 이번 시상식에서 유일한 이변(?)으로 《킹스 스피치》의 후퍼에게 돌아갔다.

1.4 남우 주연상

하비에르 바르뎀(비우티풀), 제프 브리지스(트루 그릿), 제시 아이젠버그(소셜 네트워크), 콜린 퍼스(킹스 스피치), 제임스 프랭코(127 시간).

퍼스의 수상이 가장 유력한 걸로 관측되었는데 결국 퍼스가 수상했다.

1.5 여우 주연상

내털리 포트먼(블랙 스완), 애닛 베닝(키즈 올 라이트), 니콜 키드먼(래빗 홀), 제니퍼 로렌스(윈터스 본), 미셸 윌리엄스(블루 발렌타인).

다수의 예상대로 포트먼이 수상하였다.

1.6 남우 조연상

크리스천 베일(파이터), 존 호키스(윈터스 본), 제러미 레너(타운), 마크 러팔로(키즈 올라이트), 제프리 러시(킹스 스피치).

베일의 수상이 유력한 걸로 관측되었는데 역시 그에게 돌아갔다.

1.7 여우 조연상

멀리사 리오, 에이미 애덤스(파이터), 헤일리 스타인벨드(트루 그릿), 헬레나 본햄 카터(킹스 스피치), 애니멀 킹덤(재키 웨버).

리오의 수상이 유력한 걸로 관측되었는데 예상대로 그녀에게 돌아갔다.

1.8 기타

사회자는 제임스 프랭코, 앤 헤서웨이. 헤서웨이는 시상식 중간 코너에서 독창을 했는데 가사 왈, 모 오스트레일리아 배우랑 듀엣을 할 예정이었는데 그 배우가 마지막에 안 한다고 도망가서 나 혼자 부르게 되어버렸다고. 결코 그 이름을 이야기하지 않겠다면서 울버린의 자세를 취했다...오스트레일리아가 동맹인 줄 알았단 말이야 그리고 프랭코는 여장을 해서 관중을 폭소케했다. 그 외에도 작품상 10개 작품에 들어가서 두 사회자가 깽판치는 오프닝도 예술.

기세가 많이 약해졌던 《소셜 네트워크》는 각색상, 편집상, 음악상, 작곡상을 수상했으며 각본상은 《킹스 스피치》에게, 《인셉션》은 시각효과, 촬영, 음향, 음향편집의 4개 기술부분 상들을 휩쓸어 역시 SF영화는 후하게 쳐줘야 기술부분만 준다는 것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장뤼크 고다르 등이 명예상을 수상했고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은 어빙.G 탈버그 상을 수상했다.

블랙 스완》도 나탈리 포트먼의 여우주연상만을 수상.

코엔 형제의 《트루 그릿[1]은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고 단 한 개도 못받았다. 안습 망했어요
  1. 소설 원작의 영화. 원작소설은 "트루 그릿", 헤서웨이 감독 영화는 "진정한 용기", 코엔 형제 감독의 영화는 "더 브레이브" 등 각자 다른 제목으로 수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