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쿠파



이게 어디봐서 좀비라는지 이해가 안가겠지만 그냥 넘어가자... 이건 좀비라기 보단 스켈레톤인데... 죽은 모습인데도 살아있으니까

Dry Bowser

1 개요

마리오 시리즈의 등장 악역.

와르르쿠파 버전으로, 쿠파가 용암에 빠져 살이 녹아내려 몸이 로만 이루어져 불에 내성이 생긴 일종의 언데드 형태였지만……

마리오 카트 Wii부터는 갑자기 별개의 인물마냥 등장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덕분에 쿠파와는 어떤 관계인지는 불분명하다. 도대체 쿠파는 자기 아들이나 부하 7명이나 이놈이나 가족 관계가 어떻게 된거야? 설정상 쿠파의 친척이라고 한다.

2 등장 작품

2.1 슈퍼 마리오 시리즈

2.1.1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월드 1에서 쿠파가 리타이어하면 용암에 빠지는데 이때 살이 녹아내려 뼈만 남게 된다. 이 장면이 그래픽이 구린 것도 한 몫해서 쓸데없이 무섭다. 근데 그의 아들인 쿠파 주니어가 이를 보고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다음 월드로 도주한다(...). 패륜아

이후 월드 8 중간보스로 재등장. 등장할 때 착지하면서 온 몸이 부러지고 다시 재조합한다(...). 뼈를 던지는 패턴이 추가 되었지만 점프해서 스위치를 누르면 손쉽게 격파된다(...). 안습

나중에 최종보스전에서 쿠파 주니어가 거대한 약물통에 넣어 거대화하며 완전 부활한다. 부자끼리 덤비지만 당연히 발리고 사이좋게 낙하한다. 스텝롤이 끝난 후 아들이 아빠를 끌고 플레이어를 바라보며 소리를 지르고 간다(...).

2.1.2 슈퍼 마리오 3D 랜드

스페셜 월드 1, 5, 8에서 보스로 등장한다. 이 놈이 나오는 스테이지는 제한시간이 30초 밖에 안 되기 때문에 시계를 빨리 먹어줘야 한다. 스페셜 월드 1에서 루이지를 납치하고 성에 가둔다. 마리오와 한판 싸우지만 결국 리타이어. 나중에 2번 더 싸우지만 역시나 발린다.

이 작품부터 좀비쿠파는 쿠파와는 달리 푸른 불꽃을 낼 수 있게 되었다.

2.1.3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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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스타의 히든 보스로 재등장. 공격 방식은 쿠파와 동일하지만 약간의 변경점이 생겼다.

1차전에는 망치가 아닌 뼈다귀를 던지고 푸른색 불꽃을 뿜는다. 공격을 피하고 스위치를 누르면 손쉽게 끝난다.

2차전은 쿠파 2차전과 마찬가지로 쿠파 7인조의 힘으로 거대화, 즉 좀비쿠파도 쿠파처럼 거대화할 수 있다. 거대 쿠파 처럼 발판을 옮겨 다녀야 하지만 발판의 넓이가 매우 좁아졌다. 되도록이면 꼬리 마리오로 천천히 내려가는 것을 권장한다. 끝까지 다 피하고 스위치를 눌러 끝장내주자.

2.2 마리오 카트 시리즈

2.2.1 마리오 카트 W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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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히든 캐릭터로 참전하며, 이때부터 본격적인 레귤러 캐릭터로 등극한다. 그리고 쿠파와 다른 목소리를 가지게 되었다.

원본인 쿠파와 똑같이 무제한급으로, 악로 주행과 미니 터보가 꽤 좋아 파이어카트와 팬텀 바이크와 함께 쓰인다. 다만 타임어택에서는 펑키콩에게 밀려 잘 쓰이지 않는 편.

참고로 공개 당시 팬덤에서의 반응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였다. 뉴슈마를 플레이하면서 쿠파가 좀비쿠파로 변하는 장면이 매우 그로테스크한데 그런 캐릭터를 아예 별개의 캐릭터로 만든 게 다소 거북했던 것. 그러나 지금은 이런 반응은 줄어들고 오히려 캐릭터 자체의 인기가 많아졌다.

2.2.2 마리오 카트 아케이드 GP DX

2.2.3 마리오 카트 8

본작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뼈닥뼈닥 사막'이란 코스에서 좀비쿠파 모양의 동굴이 나와 재참전 가능성이 높았으나 안타깝게도 짤려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몇몇 코스에서 좀비쿠파가 운영하는 스폰서인 '언데드 모터'가 발견돼 DLC 캐릭터 후보로 떠올랐었고…

결국 2차 DLC 캐릭터로 복귀한다! 무제한급 중 가장 무거운 등급인 슈퍼 헤비급에 배정받았다. 또한 이 작품에서도 목소리가 변경되었다. 쿠파의 목소리에 울리는 듯한 효과음이 추가되었다. 스피드가 매우 빨라져서 모톤과 더불어 본작의 사기 캐릭터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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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C로 참전할 때 새로운 ATV인 바우저 트라이크[1]도 같이 공개되었는데, 이름도 그렇고, 좌석이 좀비쿠파의 등껍질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도 그렇고, 결정적으로 좀비쿠파로 플레이하는 CPU가 가끔 이 ATV를 타는 것을 볼 때 좀비쿠파의 상징적 비클로 보인다.

2.3 마리오 파티 시리즈

아일랜드 투어의 쿠파 타워 모드에서 5번째 보스로 등장. 좀비쿠파가 말하는 버튼 커맨드를 모두 정확히 눌러야 반격할수 있는 미니게임이다. 여담으로 북미판 한정 대사로 좀비쿠파는 쿠파의 친척이라고 언급된다.[2][3]

10에서는 쿠파를 쓰러뜨리고 나면 쿠파가 용암에 빠져 거대화하는 동시에 뉴슈마 이후 오랜만에 이 놈으로 변한다. 사실상 진 최종보스. 그냥 전차로 공격하면 끝이다.

2.4 마리오 테니스 시리즈

2.5 마리오&루이지 RPG 페이퍼 마리오 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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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메들리에서 쿠파 X와 쿠파 주니어의 뒤를 이어 본작의 히든 보스로 등장한다.[4]

공격 패턴이 많이 없지만 대신 공격력과 HP가 꽤 높고, 쿠파의 부하들(로이, 웬디, 루드윅, 래리)을 소환하기까지 한다. 게다가 좀비쿠파를 쓰러뜨려도 쿠파의 부하들이 한 명이라도 남으면 보스전이 계속된다. 마리오 일행보다 공격 기회도 많고 사실상 다섯 명을 전부 쓰러뜨려야 하기 때문에 체감적 난이도가 꽤 높은 편이다. 다만 4명을 한번에 소환하지 않기 때문에, 좀비쿠파만 공격하면 3명만 쓰러트리고 이길 수 있다. 참고로 좀비쿠파의 공격을 한번도 맞지 않고 모두 피하면 좀비쿠파가 아깝다 하는 포즈를 취한다(...).[5]

패턴은 다음과 같다.

1. 뼈다귀 던지기.
자신의 뼈를 던지는데, 처음 두 번은 마리오와 루이지만 공격한다. 팔을 위로 향하면 바로 점프해서 피하거나 카운터하면 되지만, 팔을 밑으로 향하면 뼈다귀가 포물선을 그리며 오기 때문에 뜸을 들였다가 점프하면 된다. 좀비쿠파의 HP가 어느 정도 깎이면 팔을 무작위로 향해 회피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마지막에는 자기 머리를 던져[6] 페이퍼 마리오에게 치명타를 날리려고 한다. 이때 그냥 피하면 위에서 불꽃을 뿜으니 무조건 한 번 밟아준 뒤 타이밍에 맞춰 날아올라야 한다.

2. 배큐엄
마리오 일행을 빨아들여 HP를 회복하려는 패턴. 마리오 일행은 뒤돌아보며 도망치는데, 이때 철퇴, 폭탄병, 와르르도 닥치는대로 빨아들이기 때문에 해머로 쳐내야한다. 철퇴는 무조건 쳐야 하지만, 폭탄병은 치면 폭발하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야 한다. [7] 다만 너무 해머를 들고 가만히 있으면 뒤로 밀려나 좀비쿠파에게 잡아먹히고 훌륭한 HP 공급원이 되어버리니 주의할 것.

3. 화염방사
쿵쿵을 소환한 뒤 엄청난 파워로 푸른 불꽃을 방사한다. 쿵쿵을 해머로 카운터하면 쿵쿵이 방패가 되어 불꽃을 막을 수 있다. 성공적으로 카운터하면 방패가 된 쿵쿵은 왠지 몰라도 좀비쿠파를 공격한다(...).

4. 쿠파 7인조 소환
HP가 일정구간에 도달하면 같은 작에서 보스로 나온 쿠파 7인조를 2명 간격(로이와 웬디, 루드윅과 래리)으로 불러낸다.[8]

쓰러뜨리고 나면 다른 보스들처럼 폭발을 일으키며 끝나는데, 전작의 아크몽처럼 검은 빛을 내며 폭발한다.

2.6 마리오와 소닉 올림픽 시리즈

벤쿠버 동계 올림픽부터 라이벌 캐릭터로 등장한다. 대부분 부하인 와르르를 데려와 같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다.[9]

벤쿠버와 런던 스토리 모드에서는 에그맨 네가와 함께 보스로 등장하기도 하며,[10]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는 레전드 쇼다운 모드에서 에그맨 네가, 루즈 더 뱃과 함께 팀 에그맨 네가라는 명칭으로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종목은 '윈터 스포츠 챔피언 레이스'로 아이스 스케이트, 스노보드, 스키, 봅슬레이가 혼합된 레이스이다.

이후 마리오와 소닉 리우 올림픽에서는 팀 에그맨 네가와 와르르를 포함한 다수의 라이벌 캐릭터가 단체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전환하는 진풍경이 벌어졌고[11] 그에 따라 플레이어블로 출전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심지어 같은 포지션인 에그맨 네가를 포함한 7명이나 되는 선수가 키노피오에게 자리를 빼앗겨 불참한 Wii U판에서도 무사히 참전했다! 두 버전 공통으로 창던지기 경기에 출전한다.

여담으로 캐릭터 특성상 당연히 파워 타입으로 등장하는데, 파워 순위는 동키콩, 쿠파 다음으로 높다! 뼈만 남았는데 의외로? 그런데 옷 하나 걸친 Mii에게 집단으로 밀린다

3 기타

캐릭터성이 확립된 것이 2008년으로 비교적 늦게 등장했는데도 불구하고 제작진들에게 뇌물이라도 먹였는지 의심될 정도로 푸쉬받고 있다! 현재는 히든 캐릭터히든 보스 기믹으로 고정되었다.

디자인이 쿠파보다 날카롭고 간지나는 디자인이라 쿠파보다 더 멋지다고 생각하는 팬들이 많다.

울음소리는 데뷔 당시엔 당연하게도 쿠파의 울음소리를 가져다 썼는데, 본격적으로 등장한 마리오 카트 Wii에서는 색다른 목소리로 나왔는데, 기존의 쿠파 목소리보다 울리면서도 언데드나 보스몹에 걸맞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슈퍼 마리오 3D 랜드부터는 다시 쿠파 목소리로 돌아갔으나, 마리오 카트 8에선 쿠파 목소리에 효과음을 추가한 목소리가 되었다. 목소리 통일해 이놈들아 현재는 아무렇게나 쓰이지만(...) 마리오 파티 10이나 리우 올림픽을 보면 마리오 카트 Wii부터 사용하는 목소리가 공식인 것으로 보인다.

이상하게도 좀비라는 명칭이 붙은 나라는 유일하게 한국밖에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타국에서는 뼈라는 명칭으로 쓰이고 있다.
  1. 영문판 명칭은 Bone Rattler이다.
  2. 이 때문에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2에 나오는 쿠파의 동생인 쿠파 파랑이 좀비쿠파가 된게 아니냐는 설이 있다.
  3. 그런데 밴쿠버 동계 올림픽 스토리 모드에서 쿠파보고 쿠파님이라고 불렀던 걸 생각하면 후에 추가되었거나 설정오류일 수 있다. 애초에 마리오 시리즈가 설정놀음이 심하고
  4. 사실 전작의 히든 보스였던 쿠파 주니어가 이번 작에서 메인 보스로 나와 유력한 히든 보스 후보로 거론되었었다.
  5. 다만 배큐엄 패턴 때는 먹히지만 않아도 이 포즈를 취한다.
  6. 머리를 던지는 패턴은 마리오&루이지 RPG 시리즈에서 와르르가 주로 쓰는 패턴이다.
  7. 와르르는 치지 않아도 상관이 없으나, 칠 경우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는 추가바람.
  8. 단, 레미, 이기, 모톤은 나오지 않는다. 아무래도 이 3명은 공격 패턴이 통상 보스와는 달라서인지 나오지 못한 듯하다. 또한 루드윅과 래리는 배틀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9. 북미판 런던 올림픽 스토리 모드에서 나오는 언급에 의하면 이 와르르는 Bony라는 이름을 가진 특수 개체인 모양.
  10. 이 둘은 각 시리즈의 메인 악역과 비슷한 모습을 한 케이스라 같이 엮이고 있다.
  11. 단, 마귀와 킹부끄는 기본적으로 공중에 떠다니는 캐릭터들이라 불참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