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금엉금

1 의태어

큰 동작으로 느리게 걷거나 기는 모양, 또는 손이나 발을 크게 움직이는 모양.

2 마리오 시리즈의 거북 일족

마리오 시리즈에 거의 항상 등장한 거북 일족.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이전에 마리오 브라더스에서 등장한 거북 캐릭터가 있긴 하지만, 사실은 별개의 캐릭터.[1] 따라서 데뷔작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된다.

대부분은 쿠파의 부하인 거북 일족이자 거북 제국의 병사. 시리즈 후반부로 가면서 적이 아닌 부류들도 등장했다. 아예 마리오 스토리 시리즈에서는 동료인 녀석들도 있을 정도다.

북미판에선 쿠파가 Bowser(바우저)[2]라는 이름을 얻고, 대신에 쿠파란 이름은 아예 종족명으로 이 녀석들과 공유하게 되었다. 그래서 한글번역이 없었던 슈퍼 마리오 1, 2, 3, 월드를 영문판으로 즐기던 유저들한테는 오히려 낮선 이름이다.

엉금엉금 말고도 아류종(?) 거북이들이 여럿 있다. 이 문서에 그 아류종들을 전부 서술했다. 그래봤자 우려먹기

2.1 아종

2.1.1 엉금엉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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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コノコ Koopa Troopa

귀엽다

영어명은 쿠파 트루파(Koopa Troopa), 일본명은 '어슬렁어슬렁' 정도의 의미에서 노코노코(ノコノコ)[3] '형편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 태연히 돌아다닌다'(...)라는 의미도 사전에 있다. 왠지 잘 들어 맞는다. 국내 명칭은 말그대로 거북이가 걸어다니는 의태어인 엉금엉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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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바처럼 초반부터 등장하는 쿠파 군단잡몹B. 공격받으면 껍질에 숨어들며, 이 때 그 껍질을 집어서 던질 수 있다.껍질이 벗겨질때의 모습은 위사진과 같이 하의 실종런닝셔츠를 착용하고 있는 상태로 묘사된다. 슈퍼 마리오 월드 이후로는 껍질에서 벗어나 버리는 경우도 생겼다.[4] 그리고 껍질을 벗고, 망토를 걸친 종인 망토 거북이도 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공식 설정에 따르면 붉은 등딱지를 한 녀석들은 겁이 많고[5] 녹색 등딱지를 한 녀석은 흉폭한 성격이라고 한다.[6] 그래서인지 슈퍼 마리오 RPG에서는 빨간 등딱지들은 초반 저렙의 적으로 나오는 반면 녹색 등딱지들은 최후반의 고렙의 적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후속작들에서는 빨간 녀석들이 더 강력한 녀석인 걸로 설정이 바뀐 듯, 등딱지가 아이템으로 나오는 RPG류나 카트류 게임에선 대체로 녹색보단 빨간 등딱지의 성능이 더 좋다던가, 슈퍼 마리오 월드에서 초록 껍질은 효과가 없고.. 빨간 껍질을 먹으면 불을 뿜을 수 있다던가,슈퍼 마리오 RPG 이후에 발매된 마리오 스토리에서는 녹색 등딱지들이 엉금마을 주민들이며, 빨간 등딱지들이 적으로 등장하거나 한다..

처음에는 다른 거북들처럼 4족보행을 했는데, 슈퍼 마리오 월드 이후로 등딱지 색이 다양해지고 2족보행을 하더니 그 이미지로 굳어지고, 아예 후반부에 가서는 배딱지 위에 옷을 입을 수도 있다(...). 기존에는 녹색과 빨간색이 전부였으나 월드에서 파란색과 노란색이 추가되었다. 최근 시리즈에서도 파란색과 노란색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완벽한 4종체제(?)로 굳힌 듯, 예외로 슈퍼 마리오 갤럭시 시리즈에서는 4족보행을한다.

요시에 탄 채 등딱지를 먹일 때마다 등딱지 별로 능력이 다르다.[7]

녹색 - 그냥 뱉는다.
빨간색 - 3방향으로 불꽃 공격을 한다.
파란색 - 일정시간동안 날 수 있다.
노란색 - 착지 시 충격효과.

오래 삼키고 있으면 동전 1개 분량이 된다.

슈퍼 마리오 카트에서도 등장했다. 컴퓨터로 나오면 매번 꼴찌먹는 녀석이긴 하지만가끔은 1등도 한다, 플레이어가 이 녀석을 플레이하면 나름 괜찮은 스펙으로 인해 하는 사람이 꽤 많았다. 카트 시리즈에서는 전통적으로 최고 스피드는 느린편이지만 코너링이 좋고, 저속에서 중속으로의 회복이 빠른 타입. 차체 제어가 쉬운편에 들기 때문에 곡선주로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리고 템빨로 개싸움싸우면 싸울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녀석. 이후 대부분의 다른 마리오 카트 시리즈 작품에서도 참가한다.

올스타형 게임인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X에서는 스토리 모드인 아공의 사자에서 적으로 등장한다. 여기서는 펄럭펄럭을 포함한 색깔별 네 종류가 등장하는데, 역시 이것들은 전부 피규어로 만들 수 있다. 피규어 설명에 따르면 빨간 엉금엉금은 영리하고 초록 엉금엉금은 용감하다는 설정.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설정이 다르다! 아무래도 역시 설정을 재정비한다던가 한 것이 많아서 이 쪽이 정설 취급받는 듯 싶다. 빨간 엉금엉금은 영리하기 때문에 절벽에서도 방향을 바꿔 떨어지지 않고, 초록 엉금엉금은 용감하기 때문에 절벽임에도 닥돌하여 떨어지는 것이다.

참고로 슈퍼 페이퍼 마리오에서 안나의 말에 따르면 굼바를 라이벌로 생각한다는 소문이 있단다.

2.1.2 펄럭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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パタパタ Koopa Paratroopa

엉금엉금의 변종으로 날개를 가졌다. 일본명은 펄럭펄럭 그대로 의미의 파타파타(パタパタ), 영문명은 패라트루파(Paratroopa)도 있다. 한 번 공격받으면 날개를 잃고 평범한 엉금엉금이 된다. 페이퍼 마리오 쪽에선 아군에 한해 날개를 잃지 않고 부상당한다.

가끔 올라가는데 날아다니고 있어 귀찮게 한다. 사실 발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참고로 노란색의 경우 날개를 달고 있음에도 걸어다닌다. 그런데 다른 등껍질을 던지거나 요시가 뱉을 경우 점프로 뛰어넘는다! 참고로 요시의 로드헌팅에서는 잡몹으로 나온다.

2.1.3 망토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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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ントガメ Super Koopa

슈퍼 마리오 월드에서 첫 등장하였고, 등껍질을 벗고, 망토를 걸친 엉금엉금이다.

일본판 이름은 マントガメ(망토가메), 북미판 이름인 Super Koopa(슈퍼 쿠파)는 슈퍼맨에서 유래되었고, 한국판 이름인 망토거북이슈퍼 마리오 월드 정발판 설명서 표기인데, 이는 일본판 이름을 우리말로 해석한 이름이다. 현재 한국 닌텐도가 출범한 이후라 한국판 정발판 이름나오면 망토엉금(가칭)으로 고정되겠다.

마리오루이지 등 플레이어한테 한번 밟히면 망토가 사라지고, 두번 밟히면 퇴치가 되는데, 망토색상이 빨간색이랑 노란색으로 번갈아 바뀌는 종을 한번 밟으면 아이템으로 깃털을 얻을 수 있다.

2.1.4 와르르

228px-MP7_DryBones.jpeg [8]
カロン Dry Bones

엉금엉금의 언데드 형태? 일본명은 뼈다귀가 움직이는 의태어인 카라카라에서 따온 카론(カロン), 영문명은 드라이 본즈(Dry Bones). 국내 명칭은 역시 뼈다귀 계열(?) 의태어에서 따온 와르르다.

페이퍼 마리오의 설정으로는 엉금엉금이 세상에 미련을 남기고 죽어 뼈가 움직이게 된 것이라고 한다.

보통 쿠파 성같은 곳에서 나온다. 뼈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런지 밟더라도 다시 몸을 빠르게 재구성한다. 거대종은 경직은 입지만 분해되지 않는다.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이후론 엉덩이로 찍으면 분해된다. 파이어볼이 먹히지 않지만 모든 몹이 그렇듯이 최고존엄 슈퍼 스타 앞에서는 얄짤없다. 페이퍼마리오를 비롯한 RPG 시리즈에서는 화염이 약점인 것으로 나온다. Wii에서는 빙결시킨 상태에서 부수면 완전히 부숴진다. 물론 거대종은 바로 빙결이 풀리니 주의. 슈퍼 마리오 3D 월드에서는 몸을 재구성할 때 푸른 색의 오라가 몸을 감싼다. 루카리오?[9]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서는 와르르를 밟았을때, 와르르의 머리나 몸통중 하나가 화염속으로 떨어지면 재생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지면 부활 불가.

마리오&루이지 RPG 3 쿠파 몸속 대모험에서는 "너무 배고파! 내 말은 그러니까.. 날 보라고! 뼈밖에 안 남았잖아?"라고 뼈와 관련된 드립을 치기까지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쿠파 군단에 소속된 언데드는 와르르만 있는게 아니다. 굼바와 뻐끔플라워, 하잉바, 뽀꾸뽀꾸, 심지어 쿠파도 언데드 버전이 있다![10] 다만 이들은 하잉바를 제외하면 와르르처럼 재생은 하지 못한다.

여담이지만 와르르를 보면 공포를 느끼는 아이들이 꽤 된다고... 어린 아이에겐 뼈가 걸어다니는것 부터가 공포일테니. 다만 서양권에서는 꽤 인기가 많다.

그리고 스핀오프 출연 횟수가 꽤 많은 편인데 마리오 파티 시리즈에서 출연한 것을 계기로 마리오 카트 DS,[11] 마리오 카트 Wii에도 참가하고, 마리오와 소닉 올림픽 시리즈에도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마리오와 소닉 밴쿠버 동계 올림픽부터 좀비쿠파와 함께 라이벌 캐릭터로 등장하더니, 결국 마리오와 소닉 리우 올림픽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되었다. 올림픽 시리즈 최초로 잡몹이 플레이어블로 등장한 경우이다.

2.1.5 김수한무

ジュゲム Lakitu

김수한무 문서 참고.

2.1.6 해머 브러스

ハンマーブロス Hammer Bros.

엉금엉금 정예병. 해머브러스 참고. 이들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서도 걸어다녔다!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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ブル Chargin' Chuck

일본판 이름은 딱 1가지 뿐이고, 북미판 이름은 나오는 작품마다 차이가 있고, 한국판 이름은 한가지 이름으로 통일되었다.

  • 일본판 이름은 ブル(부루).[12]
  • 북미판 이름은 Chargin' Chuck(차징척)이 기본. Koopa football player(쿠파 풋볼 플레이어) 등[13].
  • 한국판 이름은 이 기본.[14] 럭비돌이[15], 가벼운 돌격[16] 등. 불, 럭비돌이, 가벼운 돌격 3개 다 활용된다.

마리오를 보자마자 다짜고짜 돌격하는 이상한 미식축구 코스튬을 입은 엉금엉금(...).

슈퍼 마리오 월드에서 첫 등장했고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슈퍼 마리오 3D 월드에서 다시 등장했다.

바리에이션이 SMW 당시에는 꽤나 다양했었다. 세 번 머리를 밟으면 퇴치할 수 있으며, 파이어 마리오로는 다섯 번 정도 히트시키면 된다.

  • 기본 - 돌격계
  • 접근시 3체로 분신[17]
  • 수중 스테이지에서 리프를 깨우는 역할[18]
  • 야구공 던지기[19]
  • 럭비공 차기
  • 돌덩이를 파내어 굴리는 속성
  • 점프력이 높은 속성
  • 수직으로 손뼉치기를 구사하는 버전

요시의 로드헌팅에도 후반 챕터 보스 중 하나로 등장하며, 마리오&루이지 RPG 페이퍼 마리오 MIX에서는 군단으로 모여 아예 보스로 등장한다.

2.1.8 기타 거북이

그리고 변종처럼 보이는 하잉바가시돌이 등이 있다. 엉금엉금과 같은 종인지는 불명.
  1. 이 경우 리메이크판에서는 가시돌이로 대체되었다.
  2. 풀네임은 King Bowser Koopa(킹 바우저 쿠파)이다.
  3. 일본 현지 로마자 표기로는 Noko noko이다.
  4. 일단 껍질 벗은 종은 북미판 이름이 Beach Koopa(비치 쿠파), 일본판 이름이 ハダカガメ(하다카가메)이다.
  5. 즉 게임상에서 낭떠러지 끝에서 뒤로 돌아가는건 똑똑해서가 아니다. 떨어질까봐 겁이 나서 되돌아가는 것이다!!
  6. 그래서 낭떠러지가 있어도 뒤돌아보지 않고 돌진하는 것이다. 목숨은 내다버리는 것
  7. 몇몇 요시들은 등껍질에 상관없이 고유의 능력을 가진다.(ex : 파란 요시는 어떤 등껍질을 삼키건 일정시간동안 날 수 있다.)
  8. 초창기에서는 4족보행을 하는 해골거북이었지만, 슈퍼 마리오 월드와 페이퍼마리오에서부터는 2족보행을 하게 된다. 저 모습은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Wii에서 나온 모습이다.
  9.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X에서 스티커로 나오는데 올려주는 능력치가 파동계열 능력치다.(정확히는 파동 +17) 파동 계열 능력은 루카리오만 사용 가능.
  10. 영문판 이름은 Dry Bowser. 국내판에서는 좀비쿠파로 나왔다.
  11. 여기서는 보스로 나오는데 마귀에게 배운 마법으로 동키콩을 돌로 만든다!근데 보스전에서 보면 동키콩 석상보다크다.
  12. 이는 황소를 뜻하는 영어 'Bull'에서 유래되었다. 일본 현지 로마자 표기로는 Bul이다.
  13. 슈퍼 마리오 월드 TV 애니메이션 미국 방영분
  14. 이는 마리오&루이지 RPG 페이퍼 마리오 MIX 정발판에서 밝혀졌는데, 일본판 이름인 '부루'를 변형하였다.
  15. 슈퍼 마리오 월드 TV 애니메이션 국내 방영분
  16. 슈퍼 마리오 월드 게임 정발판 설명서 표기
  17. 분신을 한 이후에는 돌격계가 된다. 다시 분신을 하지는 않는다.
  18. 밟아도 계속 이 동작을 반복한다.
  19. 이하 한 번의 대미지를 받으면 돌격계로 변한다.